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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까 저녁에 식구들이 둘러 앉아 삼겹살 파티를 할 때까지만 해도 분명 기분이 괜찮았다.
진/우의 소란이 좀 유난스럽긴 했지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몸살이 오려는지 계속 찌뿌등한 컨디션 때문에 미루고 미루던 학교신문 일도
하루만에 몰아 놀라운 스피드로 착착 처리해서, 내심 스스로의 유능함에 뿌듯해하는....
공주병스러운 저녁이었다.

문제는 식후. 남편과의 한판승부에서.
울 부부가 공유하는 몇 안 되는 취미 중 하나가 바로 카드게임, 훌라.
좀 불건전한 동아리(?) 커플인지라, 대학다니면서 즐겨하던 추억의 카드게임을 아직도 가끔 즐긴다.
물론, 현금이 오가는 살벌한 전쟁이다. ㅡㅡ+
(주머니 돈이 쌈짓돈? 그딴 거 없따!!!)

평소 승률도 워낙 낮긴 하다. 고스톱도 훌라게임도 대략.....잘 봐줘도 8:2 쯤 되려나? ㅠㅠ
(승률 20%의 게임에 왜 돈을 걸고 덤비냐고 물으면.....그래서 도박이 무섭다 할 수 밖에. 에혀.....)
헌데 오늘 저녁은 좀 심하더라.
그냥 돈을 잃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도신이 나를 골탕 먹이려고 작정을 한 듯!!!!!!
승리의 문전까지 살랑살랑 몰아갔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어이없이 남편 손을 들어주기를 십 수회,
결국 어느 순간, 나, 성질 못 이기고 판 엎었다. ㅡㅡ;;;;

판만 엎었으면 다행이게, 구경하며 놀던 진/우에게 성질 부리고, 이불 뒤집어 쓰고 빽빽거리다가
눈물까지 찔끔 흘렸다.
흑........결국, 쪽 팔려서(이건 부끄러운 수준이 아니다. 진짜 쪽 팔린거다ㅠㅠ)
이불 못 벗고 그대로 잠들어야 했다. 흑....흑....흑...........

그렇게 초저녁에 잠들었다 연우의 만행(무슨 만행인지는 기운딸리니 설명 생략)에 들깨워져서,
결국, 새벽녘에 이러고 앉아있다.

아....아....아........................
아까는, 순간, 내가 정신과를 내방해야 하는 히스테리 환자가 아닌가 생각되었고,
지금은....................오로지,
쪽/팔/릴/뿐.

여하간, 아니지, 내가 이 이야그를 하려고 시작한 게 아닌데,
알라딘 들어왔다가 요 제품을 발견, 지르고 나서 기분이 좀 나아졌다!

항상 사려고 벼르던 제품인데, 삼만사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턱하니 나와있지 무언가! 얘 친구인 바구니 없는 6단은 이만칠천오백원인가...? 그렇다. 우히히.

침대머리맡, 화장대 위에 빼곡히 책이 흩어져 있는 울집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그나저나....조울주기가 이렇게 짧아져서야. ^^;;;
조만간 머리에 꽃 꽂고 들로산으로 누비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바이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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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2-09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님도 욱~하는 성격이 있으신가 봅니다. 울 아버지도 성격은 온순하신데 친구분들과 화투 치시다 가끔 열 받아서 씩씩거리곤 하셨다고 엄마가 이야기 해주신 적 있거덩요..^^;
이 책꽂이 님도 장만하시는군요. 그림책 있는 집에 많이 있으실 듯~(아쉽지만 우리집은 공간 절대 부족으로 못 들여 놓음..ㅡㅜ)

바람돌이 2006-12-09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도박이란 것이 10원짜리 고스톱에서도 피튀기는 설전이 벌어지거늘.... 저도 친구들이랑 할때는 차마 판을 엎어보지는 못했으나 옆지기랑 할때는 수없이 판을 엎었더이다. 심지어 신혼여행 첫날밤에 절값 받은거 반으로 나눠서 맞고를 쳤다가 판업고 열받아 잠들었던 기억도 있건만.... ㅠ.ㅠ
아 글구 저 철제책꽂이는 저희집에도 있는데 저는 훠얼씬 비싼 가격으로 샀더이다. 갑자기 진/우맘 유쾌지수가 무진장 올라갈 것 같은기분이.... ^^;;

ceylontea 2006-12-09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흐흐.. 그래도 저 철제 책꽂이는 잘 지르셨어요.. 저희 집은 공간 부족인데도 들여놓아 잘 활용은 못하고 있으나.. 조만간(언제?? --;; 빨리 이사를 해야징..--;;) 활용해야겠어요..--;;

깍두기 2006-12-09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마태우스 2006-12-09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면 약이 오르고 그래야 도박의 재미가 있사옵니다. 져도 그만, 이겨도 그만이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Mephistopheles 2006-12-0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봐도 포커페이스 수련이 필요하실 듯 합니다..키득키득..
훌라 치시면서 거울을 종종 들여다 보세요..어쩌면 좋은 패 들어
올때 묘한 얼굴표정의 변화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왼쪽 입꼬리 씰룩..이라던지...오른쪽 눈커플 파르르 떨리는 현상
이라던지..그걸 캐치해서 남편분이 계속 이기는 걸지도 몰라요..^^)

반딧불,, 2006-12-09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훌라도 치시고 좋군요.
저흰 애초에 싸움이 안되어서리..;; 아이들 보드게임은 간혹 합니다^^
그나마 게을러서 요것도 안하고 있긴하네요.ㅎㅎㅎ
(참, 저흰 게을러서 저 책장 필요없어요. 그저 책 많이많이 들어가는 책장이 최고^^)

세실 2006-12-09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울고 불고...그러다 금방 헤헤 거리고~~ 뭐 저두 그렇답니다. 문제가 아니고 보편적인 아줌마의 행동일꺼라는 합리화 하고 있습니다.

무스탕 2006-12-10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신랑은 제가 어쩌다 고도리 한판 돌리자~~! 해도 안 놀아 줘요 -_-
같이 놀아주시는 분이 계셔서 좋으시겠어요 ^^

프레이야 2006-12-1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무지 귀여운 거 아시죠? ^-^

2006-12-13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방.울.이 2006-12-1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흐흐.....요 책꽂이 판매자입니다.
평소에 늘 바빠서 리뷰도 제대로 확인못하고 살았는데요. 오늘밤 애기업고 컴 켰습니다.
우선, 넘넘 부럽슴당.
전 남편이랑 고스톱은 둘째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암것도 없다는 슬픔.....ㅜ.ㅜ;;
같이 놀아줄 옆지기가 있다는 것에 무한한 부러움을 느낍니다.
글도 잼나게 잘 쓰셨네요.....^^

가격 무쟈게 내렸으니 필요하셨던 님들 많이 많이 애용해 주셈......^^*
 

어젯밤 해리포터7님의 서재에 이변이 일어났다네요. ㅎㅎ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14140

"어젯밤에 밤늦게 속삭여주신분이 그러셨는데 1000이 넘어갔다공....에고 그 로봇이 또 활동을 했나봅니다..오늘아침부터 이러네요.."

지금 이시간에도 방문객 수가 400이 훌쩍 넘어가는 기염을 토하고 계십니다.
근데, 검색로봇의 존재를 아시는 군요. 이 대목에서 또다시 고개를 든 진/우맘의 <그땐 그랬지 병> ^^;;;




자.....지금부터 시작되는 그땐 그랬지, 로봇군단 편
.

2004년 7월 중순, 갑자기 제 서재에 방문객 카운트 이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이백얼마...하는 애교스러운 숫자로 시작하더니 하루 뒤 천 단위...다음날은 이천....그 다음날은 사천....나중엔 하루 방문객 만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숫자대란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때, 아름다운 단비양이 잡아 준 숫자.
ㅋㅋ 그때는 캡쳐를 저런 식으로 했더랬죠. 단비양, 저거 작업하는데 삼십분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땐 캡쳐이벤트가 초싸움이 아니었다구요.^^;;;;

 

 

 

 

 

 

 결국, <방문자수 특별 조사위원회>라는 비장한 이름의 모임이 구성되고.....ㅡㅡ;;;


3일간의 야근 결과, 2004년 7월 29일, 진상보고서가 발표되었지요. ㅎㅎ
진상보고서 전문.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06678

깜찍한 부분만 일부 발췌해 보자면

"그래서 도대체 진/우맘님 서재에 누가 방문을 하는지 로그분석 프로그램을 진/우맘님 서재에 설치를 하여 2일동안 로그분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 yahoo.com 의 검색로봇이었습니다.
이 검색로봇이 진/우맘님서재와 편집팀서재를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지기의 서재는 이 나아쁜 검색로봇의 집중적인 방문을 받지 못했더군요. 왠지 모를 소외감.. ㅠ.ㅠ ㅋㅋㅋ)
<중략>
그리고, yahoo.com에 전화라도 걸어서 "나, 한국 알라딘 서재 지기. 왜 쓸데없이 당신네 로보트가 우리 사이트 서재를 계속 방문하는거지?"라고 한마디 해주려고 했으나, 일단은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어서 의사를 전달하기 힘들 것 같고, 검색 로봇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게 불법적인 일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만큼 가치가 있기때문에 방문을 한 것이기에.. 참기로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때는, 알라딘 직원인 서재지기도 개인서재를 가지고 맹활동을 하며 일일방문객 카운트에 일희일비 하는, 그런 때였던 것입니다.
(참, 알라딘 공식 오프모임1회때는 알라딘 사장님의 오프모임 찬조금도 전달되었다나 뭐라나...^^;)

여하간, 그렇게 로봇군단의 숫자대란은 저에게 2~3만의 방문객 카운트를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때 맹렬히 삼류소설을 써대던 마태우스님께 영감을 받아, 불후의 명작(ㅡㅡ;) "피의 수요일2"를 남겼지요. 우헤헤헤헤헤

 


알라딘 4류소설 - 피의 수요일2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02434

자정, 남산 타워 밑의 팔각정. 어둠에 눈이 좀 익자, 어슴푸레 한 달빛 아래로 몇몇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그럼, 모두 모인거죠?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건....3류소설의 저자인 마태우스를 처단할 방법을 도모하기 위해서 입니다. 도대체 등장할 때마다 변비에 방귀에....겉으로는 안 그런 척 했지만 흑흑, 견딜 수가 없어요."
오늘 모임의 리더인 마냐가 말을 꺼냈다.
"그래도 저만큼 열 받지는 않을겁니다. 볼링공이라뇨! 아니 이 아리따운 팔 어디에 볼링공이 어울린단 말입니까! 적어도 은장도는 들려 줬어야지요!"
플라시보가 열변을 토했다.
"그래도....여러분은 속만 상하고 말았죠....저는 실생활에서도 어려움이 많아요."
머뭇거리며 말을 꺼낸 사람은 조선남자였다.
"지난 번 3류소설 <패왕별꼴>이 나온 이후로....여자친구의 질투가 너무 심해졌어요. 지나가는 남자에게 눈길만 줘도 무슨 생각하냐, 저 남자가 나보다 더 이쁘냐, 남자 반바지가 조금만 짧아지면 그렇게 침을 흘려도 되는거냐며 얼마나 구박하는지...어무이~~ 얼마만에 사귄 여자친구인데, 이렇게 싸우다 헤어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조선남자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곁에 있던 조선인이 조선남자를 다독여 주는 동안, 쌓였던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말도 마요. 닉네임이 좀 어렵다고 출연도 안 시켜준다구요!"(책읽는 나무)
"졸지에 아버지가 되다니...게다가 미모의 파란여우님 남편역이라 부인의 눈길이 따가워요. 안 그래도 알라딘에 남편을 빼앗겼다며 이를 갈고 있었는데...!"(메시지)
그런데, 갑자기 팔각정 한 구석에서 처절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아흐으으으으~~~ㄱ. 아흐 아흐으으으으~~~ㄲ"
"당신은 누구시죠?"
눈물을 훔치며 밝은 곳으로 걸어나온 그를 보고,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 당신은!!!!!"
"네, 전 부리예요."
"다,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말 마세요. 제일 당하고 사는 건 저라구요. 맨날 독서내공이 짧다고 구박이나 당하고, 코멘트 늘리기 노역에 강제로 동원당하고....저도 제 서재를 멋지게 꾸미고 싶다구요! 그런데 마태우스 그 놈은...흑흑, 제가 코멘트를 300개 써야 페이퍼 한 개를 겨우 쓸 수 있도록 불공정 계약을 맺고 부려먹고 있어요. 제가 왜 <부리>인 줄 아세요? 사실은 <부리기 편한 놈>의 약자랍니다."
마태우스의 잔혹함에 모두들 치를 떨었다. 마냐가 자리를 정리했다.

"자, 이렇게 원성만 늘어놓고 있어서는 안 돼요. 그럼, 마태우스에게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멍든사과가 나섰다.
"연일 술을 마시니, 술에 취했을 때를 노려서 지갑과 핸드폰을 강탈하는 건 어떨까요? (샤방~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굳이 폭력이 아니어도, 제가 미인계를 쓸 수도 있는데."
수니나라가 나섰다.
"사과님, 비듬 떨어졌어요. 그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술 먹고 지갑과 핸드폰을 하도 많이 잃어버려서, 이젠 별로 안타까와 하지도 않아요."
연보라빛 우주가 말했다.
"그럼, 학장님께 전화를 해서 마태우스의 서재 주소를 일러바치는 것은 어떨까요?"
"앗, 그건 안 됩니다."
신밧드가  외쳤다.
"마태우스가 앙심을 품고 가지고 있던 주식 모두를 매각하면, 알라딘이 존폐 위기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 때, 부리가 조심스럽게 나섰다.
"사실...제게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모두의 눈길이 부리에게 쏠렸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마태우스는 진/우맘에게 심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전에 <벤지 똥침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전쟁은 <누가 더 책 많이 읽나> <누구의 페이퍼가 더 참신한가> 등 다양한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태우스가 제일 신경 쓰는 건 역시, 방문객 카운트 입니다. 그런데 요즘 진/우맘이 소재부족으로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어요. 이런 때 진/우맘의 방문객을 폭발적으로 늘려줄 수 있다면....그렇다면 마태우스에게는 굉장한 충격일 것입니다."
모두들 좋은 생각이라고 외쳤다. 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작전이 완성되었다.
"자....우선, 주요 포털 사이트 다섯 곳의 모든 카페와 블로그에 진/우맘의 서재 주소를 올리세요. 그리고 스윗매직과 조선인, 느림님, 폭스님은 직장의 컴 다섯 개를 확보해서 종일 켰다 껐다 하며 들락이시고, 컴이 한 개 이상 없는 깍두기, 비연, 털짱, 반딧불, 수암, 단비, 하얀마녀님은 각 동네 PC방을 점거 하고 작업을 하세요. PC방 팀의 팀장은 이따위가 맡아주시구요. 자, 모두 자기가 할 일을 알겠죠?"
"네!"
조용하지만 힘있는 대답이 팔각정을 울렸다. 밀키웨이가 물었다.
"작전명은....뭘로 하죠?"
책울타리가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연히....피의 수요일2 지. 으흐흐흐흐....."
모두들 작전명에 불만이 많았지만, 책울타리의 음산한 웃음소리에 질려 흩어지고 말았다.

다음 날.....진/우맘의 서재는 평소 10배의 추세로 방문객 카운트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진/우맘은 당연히 버그라고 생각해 지기에게 신고했지만, 지기는 굉장히 현학적이고 논리적인 것 같은 길디 긴 답변으로 서버 버그 의혹을 일축했다. 마냐는 카운트를 보며 뿌듯해 했다.
"호호호호~~~ 역시, 알라딘 사람들은 대단해~"
그 때, 에너가 달려들어왔다.
"마냐님, 뭔가 이상해요!"
"무슨 일이죠?"
"어제의 작전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답니다!"
"아니, 뭐라구요?"
"주요 포탈 사이트에 올렸던 주소는 등록 2분만에 모두 삭제되었답니다! 물만두님은 글 제목을 <초절정 섹쉬미녀 진/우맘의 밤의 비밀>이라고 올렸다가 사이버 경찰청에 단속되어 지금 유치장에 있구요, 실론티님 역시 <미시 얼짱 진/우맘부인 C컵이라네>라는 제목으로 인해 조사를 받고 있어요."
"아니...도대체 생각들이 어찌 모두 그모양이랍니까! 직장 팀은요?"
"폭스는 직장 컴의 서버가 다운되었고...나머지 세 명은 어제 뒤풀이 자리에서 과음을 해서 출근을 못 했다는데요.-.-;"
"이런....PC방 팀은요!!!"
"처음 두 세 대까지는 잘 진행이 되었지만....PC 이용료가 모자라서, 곧 중단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맙소사.....그런데 이상하잖아요, 이 폭발적인 카운트는 뭐죠? 모두들 실패했다는데, 도대체 어찌된 일이란 말예요?"
"저도...그 이유를 잘...."
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카운트는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

그 시각. 알라딘의 서버 점검실. 문 앞에는 해골 그림 밑에 빨간 글씨로 <바이러스 위험 관리자 지기외 접근 금지>라는 글씨가 씌여 있다. 서버실 안 네 벽은 A4용지로 빽빽하게 덮여 있었다. 2004-7-21 이 제목을 아시나요?, 2004-7-20 진/우맘's 카툰....모두 진/우맘의 페이퍼를 프린트 한 것들이었다. 서버에 연결된 메인 컴퓨터의 모니터 주변에는 이제껏 진/우맘이 올린 사진들이 모두 붙어있었다. 그 앞에 지기가 헤드셋을 끼고 앉아 있었다. 헤드셋에서는 철 지난 조관우의 '늪'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진/우맘....왜 그리 일찍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단 말이오....흑흑......이렇게 숨어서 그대의 행복을 빌어야 하다니....너무 괴로워요...."
지기의 두 눈에 눈물이 맺혔다.
"당신을 위한 내 선물이예요...."
지기가 엔터키를 누를 때마다 화면은 진/우맘의 얼굴로 가득차면서 방문객 카운트는 하나씩 올라갔다. 지기는 그날 늦은 밤까지 엔터키를 눌러댔다....

--------the end

헤헤헤, 찌리릿님 죄송....^^;;;  "왜 그리 일찍..." 부분을 치면서 저도 토할 뻔했답니다. 속이 안 좋으세요? 음...담에 만나면 꼭 겔포스라도 사 드리지요.-.-;;;

 

그땐 지기님이 총각이라 놀려먹을 수 있었는데....지금은 유부남이라 놀려먹기 어렵다는.^^;
그나저나, 마태님이 나타나 "소재부족을 자꾸 옛 페이퍼로 때운다"며 항의하기 전에 빨리 도망가야게따.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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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12-0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뛰어봤자........ (뭘까요? ;;;;)

진/우맘 2006-12-07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뛰어봤자 치카. ㅡ,,ㅡ

sooninara 2006-12-07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로봇도 인기서재만 알고 들어온다구...부러버라..
그때 그랬지..지금 봐도 재밌당.

물만두 2006-12-07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나타나니 역시 활기찬데 소재부족을 통감하오^^

진/우맘 2006-12-07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우히~ 소재부족이라 구박하는 건 유행 지났다 아뢰오~~~~^^
수니성> 내가 썼지만.....역시 재밌어. ^^;;;

마노아 2006-12-07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서재질의 역사를 다시 한번 보았어요. 너무 재밌네요^^

해리포터7 2006-12-07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로 재미나요..진/우맘이 있기에 현재 알라딘이 있는 거로군요..지기님의 답변도 어쩜 저리 톡톡 튈까요? ㅋㅋㅋ

진/우맘 2006-12-07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음....그건...비약이 심하십니다...ㅡㅡ;; 그리고 지기님은 깜찍한 유머감각의 소유자시죠. 그리고 그땐, 양성이셨습니다. ㅎㅎㅎ (남, 녀, 두 분이 지기를 맡아보셨거든요.^^)
마노아님> 흑.....정말이지 내가 바라던 바로 그 반응.......ㅠㅠ(감동의 눈물)

마태우스 2006-12-0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뭡니까 자꾸 되새김질만 하구...그나저나 즐찾 순위에서 십위 안에 있더군요. 아직도 건재하다니 놀라워요^^

클리오 2006-12-07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읽어도 너무 재밌어요.. 4류 소설계에 다시 발 담그심이...

반딧불,, 2006-12-09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맞아. 새로운 것을 원함.
 
 전출처 : Mephistopheles님의 "⑮금? 진/우맘님 보시오 (아쭈)"

오홋..... 포스터 리메이크~ ^^
저것을 보니 또다시 도지는 <그땐 그랬지 병>

두둥~


우히히히.......마태님, 예나지금이나 참 동안이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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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12-07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그리운 얼굴도 있지만....그래도, 반땅은 되니까. ^^

ceylontea 2006-12-07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맞당.. 저런 포스터 만든 적 있었죠?... 다시 보니.. 또 재미있넹.. ㅋㅋ

진/우맘 2006-12-07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첫 오프모임(실론티, 수니, 찌리릿의 베타버젼 제외한)의 산물이죠. ㅎㅎ 2004년, 벌써 2년반 전 일이라는....그때 난 이십대였다....ㅡㅡ;;

ceylontea 2006-12-07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타버젼.. ㅋㅋ
시간은 참 간다... ^^ 그쵸?

진/우맘 2006-12-07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집에 안 가고 뭐하는거야~~~~임산부, 큰일 나려고!!!!!!

ceylontea 2006-12-07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일이 끝나야.. 가죠.. ㅠㅠ;

진/우맘 2006-12-07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춥다.....가야거따......ㅡㅡ;;;

ceylontea 2006-12-07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자요..
배고프당.. --;

조선인 2006-12-07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실론티님!!! 정말 너무한 회사넹. ㅠ.ㅠ

비로그인 2006-12-07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넘 웃겨요 ~ 전 3분 정도 얼굴을 아네요 ^^

sooninara 2006-12-07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얼굴의 기름이 번쩍번쩍..기름종이로 닦고 사진 찍을걸..호호
겨울방학때 올라가면 번개칠께..

클리오 2006-12-07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근데 마태님 얼굴이 저렇게 뽀동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

반딧불,, 2006-12-0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근데 실론님 임신했어요?? 왜?왜?? 반디는 몰랐죠?
 
 전출처 : Mephistopheles님의 "2년동안 내 핸드폰의 컬러링..."

메피님이 들려준 레이디 고디바 이야기, 되게 감동적이네요.
곁들인 그림도 그렇고....헌데 이 페이퍼를 보고 이를 닦으면서 갑자기,
과연 저렇게 수줍음 많고 순종적이기만 한 부인이었을까.....싶어진 겁니다. 그래써~

진/우맘 맘대로 다시 쓰는 레이디 고디바 이야기.



레이디 고디바, 딱 안젤리나 졸리처럼 카리스마 있고 근사한 여인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니 뭐 이따구 사건이!!!!!
이 사람, 남편 아니냐구요, 남편!!!!!
다혈질 고디바 부인, 제대로 건드린거죠!



생각해봐요. 부인이 다 벗고 영지를 돌면, 부인만 부끄럽나? 지도 0 팔리지!!!!!!



우리의 고디바 부인, 과감하게 벗고 신나게 동네 한 바퀴를 돕니다.
남편 욕을 고래고래 하면서~!!!!!
(실제 안젤리나 졸리입니다. 너무 이쁘죠.....18금인가요?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새 물의가 잦아서리...^^;;;;; )



다 돌았다. 약속대로 세금까!!!!!!
라고 고디바 부인은 매서운 눈초리로 외쳤다나 뭐라나.......

그리고 몇 년 후.

영주는 죽고, 고디바 부인이 넘치는 카리스마로 영지를 잘 다스렸다는 해피엔딩.
영주요? 침실에서 죽어서 왜 죽었는지 아무도 모른데요.
ㅎ....ㅎ.....ㅎ.......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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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12-06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요새......물의가...잦은 듯 하야....쬠 죄송타....ㅡㅡ;;
(그리고 사사건건 메피님을 엮고 들어가는 듯 하야.....^^;;;;)

조선인 2006-12-06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라와서 추천했음. ㅎㅎㅎ

Mephistopheles 2006-12-0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그래도 저 안젤리나 졸리의 뒷태는 예술이군요..
특히 저 엉덩이 보조개는.....^^

진/우맘 2006-12-0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정말....예술의 경지죠....한숨이 납니다. 같은 종이라고 보기 어려워요....절래절래.....
조선인님> 그대밖에 없어요. ㅋㅋㅋ

비로그인 2006-12-0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젤리나 졸리 왕팬이라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stella.K 2006-12-06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 쓰러진당~~~!

클리오 2006-12-06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 진/우맘 만쉐이~~ 공감 팍팍!!! 동의 백배!!! ^^

Mephistopheles 2006-12-06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시 보니 말이 없구료...말은 마태우스님에게 공수를 해옴이..??

반딧불,, 2006-12-06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사진으로 보니 더 부럽다. 졸리의 콜라몸매-_-;;

프레이야 2006-12-06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졸리,, 아름다워요.

ceylontea 2006-12-06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진우맘이 돌아왔구나 싶은 뻬빠.. ^^

짱꿀라 2006-12-06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붕공사의 대가시라 소문이 나신 진우맘님 정말 아티스트라구 파란여우님이 그러시던군요. 근데 졸리의 몸매가 너무 끝내주내요. 이거 15세금이 아니라 20세 금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우맘 2006-12-07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20금은 앞모습은 돼야.....^^;;;;; 그리고 요새 저 언덕 너머에 거짓말 잘 치는 퍼런색 여우가 한 마리 출몰한다는데.....ㅡㅡ;;;;
실론티님> 흠......뭔 뜻이여!(버럭~)
혜경님> 그죠? 아름답죠? 이 반응이 정상이지 말야~^^;;;
반딧불님> ....부럽다...도 정상범주에 드는 반응...^^;;;
메피님> 무슨....애마부인도 아니고.... 말 빌려달라 그러면, 보나마나 마태님이 직접 뛰겠다 그럴거예요. 안 돼요. ㅡㅡ;
클리오님> 만쉐이~ 그, 근데, 뭐가? ^^;
스텔라님> 코피 닦어유~
체셔고냥님> 저 카리스마는....누가 따라가겠습니까, 그쵸?

ceylontea 2006-12-07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단 소리야요.. ^^

해리포터7 2006-12-07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무쟈게 우리를 즐겁게 해 주시는군요.진/우맘님..ㅎㅎㅎ

비로그인 2006-12-28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가벗고 달려라 고디바 부인~!(최신 버전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을 바꾼 것.원곡 발가벗고 달려라 광개토 대왕~!)ㅋㅋㅋㅋㅋ
 

우리집은 딸-딸-딸-아들.
그중 내가 맏이.
둘만 낳아 잘 기르자에서 하나만 낳아도 국토는 초만원으로 넘어가던 시점에,
자식 넷은 거의 죄악이었으니,
우리를 거느리고 가던 엄마는 여중생들에게 "아줌마는 원시인이예요?!"
소리까지 들어봤단다. ㅎㅎ.....^^;;; 각설하고.
지금은 넷이라 어찌나 좋은지. 뿌듯한지. 셋만 되었어도 얼마나 외로웠을꼬.

여하간 그런 관계로 진/우맘의 막내동생은 지금, 군대에 가 있다. ㅎㅎㅎ

내가 착한 누나라는 증거자료1



착한데다가 다정다감한 누나라는 증거자료2



그러나 결국, 꽃돼지 막내둥이는 증거1, 2보다 이걸 더 좋아하지 않을까...우려되는 증거자료3


에고, 착한 누나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맹추위에 군대서 떠는 놈 고생에는 비할 바도 아니겠지만.

심군~ 쬠만 참아라~ 이제 일 년도 안 남았다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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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06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를 보니 나는 참 나쁜 누나였구려 ㅡㅡ;;;

짱꿀라 2006-12-06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지붕만들어 주는 것만 봐도 좋으신 분이라는 것 알죠. 다시 한번 짝!짝!짝! 박수 보내드립니다. 군대 가 있는 동생분 겨울에 많은 고생하시겠어요. 저도 군대 생활해보았지만 여름과 겨울이 지내기가 그리 좋지 못하거든요. 저처럼 휴전선에서 근무를 하면 더더욱 겨울은 정말 싫어요. 이 차가운 겨울 진우맘님때문에 동생분이 따뜻한 겨울 보내겠네요. 너무 좋으신 진우맘님. 행복하루 되세요.

Mephistopheles 2006-12-0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책 뒷장에는...한달내로 모든 도서 리뷰 작성 안할 시 위문품 전면 중단...
이런 문구가 혹시 써있을지도.....=3=3=3=3=3=3=3=3

(확실히 3번이 제일 끌리긴 하죠..^^)

진/우맘 2006-12-06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아무렴....대한민국 군대가 수월해 졌기로서니 그렇게까지야....ㅎㅎ 기한은 두 달, 입니다. ㅡㅡ;;
산타님> 흠.....산타님.....산타님.......
만두님> 만돌군에게 이 페이퍼를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시우. ㅎㅎ

2006-12-06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12-06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보고 싶은 책이당....동생이 과연 첫번째 선물을 좋아하려나? ㅋㅋ
역시 진우맘네 가족이구만..우리 동생은 책 읽으면 머리 아프다고 하는뎅...

진/우맘 2006-12-06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회를 올래~ 책을 보내줄래? 라고 했는걸.^^;;
사실은 판타지 시리즈를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내가 읽으라는 책은 날름날름 잘 주워먹는 이쁜 넘이라우.^^

stella.K 2006-12-06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군대갈 걸. 진우맘 같은 누나한테 위문품 받아보게...ㅜ.ㅜ

무스탕 2006-12-06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들고 면회를 가면서 과자를 덤으로 가져가시면 금상첨화겠네요 ^^
동생분, 정말 좋은 누나를 둬서 좋으시겠습니다~

마노아 2006-12-07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멋진 누님이시군요. 부대에서 자랑 많이 하겠어요^^

sooninara 2006-12-0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자기 책도장 보고도 까먹다니..정말 치매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