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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태님의 컴백을 알고 댓글을 남겼다.

진/우맘
잘 왔슈~ 그동안 컴중독자 연우땜에 거의 독서일지만 연명하던 저도, 이제 개학과 더불어 컴백해볼게요. ㅎㅎㅎ - 2007-03-01 19:48 수정  삭제

그랬더니 마태님 왈,

마태우스
진우맘님/님이 열심히 한다는 말, 이제 안믿겨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아니, 시상에나...... 빵긋 표시 하나 없이 저리도 매몰차게 말씸하시다니.....
가서 지붕 도로 걷어와 버릴까부다. ㅡㅡ;;

헌데, 문득 생각에 빠진다. 열심이 뭘까나.....
예전처럼 하루에 페이퍼 5개에 리뷰 1개 쯤은 양산해야 '열심'이 되려나.^^;
정말이지, 가감없이 하루종일 서재에만 붙어있던 진/우맘을 기억하는 마태님으로서는,
이제 내가 어찌해도 반눈에도 안 찰지도 모르겠다. ㅎㅎ

그냥, 하루에 한 번이라도 빼꼼이 들어와 두어 군데 발도장 찍는 걸로도 좀 봐주면 안될까나? ㅎ ㅣ.
그래도, 책 읽는 권수는 슬슬 예전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으니....뭐, 그러다보면 되겠지 뭐.

#2.
아, 그러고보니 오늘은 울 연우 어린이집 입학한 날. ^^
이녀석, 예진이랑은 여러모로 달라서....잘 다니려는지....걱정이 태산이다.
자라날수록, 벌써, 아이들은 참 내맘대로 안 된다는 패배감만 자꾸자꾸 쌓이는 것이...^^;;
5년 동안 먹은 밥그릇의 힘으로, 어린이집 생활에 무사적응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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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3-05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동안 소원하셨던 것은 인정하시는 거죠. 봄철 지붕개량의 시기가 다가오는 듯 합니다. 확 걷어오시져..... 글먼 너무 속 좁은 건가?.....
자주 뵙겠습니다.

ceylontea 2007-03-05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화이팅..
지현, 연우 잘 적응해야 할텐데말입니다.. ^^

프레이야 2007-03-05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어린이집학생이 되었네요. 축하해요~~~
잘 다닐 거에요^^

가랑비 2007-03-05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 모드로 돌아가는 건 포기했슈. ^^ 아무튼 연우 빠이띵!

Mephistopheles 2007-03-05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면....뭐...그럴수도 있죠....^^ (요즘 정신없는 메피스토)

세실 2007-03-06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요즘 기력이(?) 딸려요~~ 댓글 다는것도 힘들어요.
그 무언가 뽀빠이 시금치 같은것이 필요해요.

진/우맘 2007-03-06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상큼한 신간이라도 좀 와삭와삭 베어무심이....^^;
메피님> 거...참.....이미지부터가 매우 정신없어 보이십니다. ㅋㅋㅋ
벼리꼬리님> 기를 좀 더 팍팍 불어넣으시길! ^^
혜경님> 아....그거이...참....서재지인에게 말못한 작태가 많은지라....ㅠㅠ
실론티님> 똘똘한 지현양이야 뭔 걱정이래요.^^
전호인님> 우히.......소원은....머.....글씨요....^^;;; 앞으로 잘 하면 되지요 머. ^^;

아영엄마 2007-03-06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알라딘 마을도 한산해서 하루에 한 두개의 페이퍼 올리는 것도 부지런하신 축에 들어가는 거 아닐까요? ^^
 

전교조 발행 월간지 <우리 아이들>에서 종종,
그리고 진짜 오롯이 교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 듯한 선배들에게서 간혹.

개학 전날, '아....징글징글해....이제 또 한 학기를 어찌 버틴다지~' 하는 생각은 매우 부끄러운 작태라고,
'우리 아이들 또랑또랑한 눈빛이 그리워....아, 설레어라!' 라는 기분을 평생 잊지 않아야 참교사라고,
그리 들었다.

그러나 당최 나는 참교사 감은 아닌지 개학 전날마다
기나긴 한 학기가 다가오는 것의 압력에 눌려, 거기에 나쁜 교사라는 자책감까지 더해져
우울의 바다에 풍덩~ 빠져들고야 만다.

오늘도, 그런 날.
아침부터 종일 침대에 붙어 현실을 돌아보지 않겠다고 작정한듯 책장에서 눈을 떼지 않았으며,
내 옆에서 얼쩡대는 예진이에게 수차례 짜증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기어이 얼마 뜨지도 않은 저녁은 지금 명치에 체증으로 얹혀있다.

 

그러나, 합리화일지는 모르지만....생각해본다.
이런 우울증과 참교사와는 별개의 것일지도 모른다고.
나의 우울의 근원은 아이들이 아니므로. 아이들은 보고싶다. 수업은 두렵지 않다.
하지만.....연이을 갖은 잡무, 새로 맞게 될 상관이나 동료에 대한 가벼운 두려움,
그리고 이젠 더이상 누릴 수 없는 늦잠에 대한 아쉬움 같은 것이 나를 우울에 빠지게 하는 것.
주말을 지내고 누구나 월요병을 앓는데,
하물며 긴 방학 끝에 개학을 맞는 인간적인 우울은, 당연한 것 아닐까.
그리고 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씻은 듯 없어지겠지.

그리 믿는 것만으로도, 어라....소화효소가 조금, 분비된 듯 하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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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3-01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개학전 증후군...어째 올해는 신입생 명단조차 사전입수를 할 수 없었으니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방학 중에 달려가서 서성이면서 입수할 기회를 엿보지도 않았구...새로운 상관이 애교부리면서 명단 먼저 주시면 안되요~하기도 껄그러운 사람이기도 하고...그나마 개학이 금요일이라 다행이여~라고 생각하면서, 내일, 모레 또 정신없이 지나가면 언제 방학했냐는듯이 일하는 모드로 돌아갈 것을 믿어봅니다.

해적오리 2007-03-01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휴일이 끝나는 증후군요.....^^

클리오 2007-03-01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 남자도 엄청난 개학증후군, 도피모드에... ㅋㅋㅋ 저보다는 훨씬 더 교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 같은데도.. 근데 신규 때라도 개학이 반가우셨던 적이 있으셨나보죠? ^^;

세실 2007-03-0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전 내일 하루 출근하면 토, 일, 월 3일 논다는데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ㅎㅎ
개학증후군 충분히 이해되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책읽는나무 2007-03-0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맞이하면서 슬슬 생병을 앓고 있는 학생마냥 님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웃음이 나면서 귀엽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인지???

sooninara 2007-03-02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들도 사랑스러워야 할 자식들이 징글징글 할때가 있는데..
그런 맘이겠지 뭐^^
개학 축하해.후후~~~
 



위대한 문명은 내부에서 스스로 멸망하기 전까지는

결코 정복당하지 않는다.....

는 자못 묵직한 문구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것때문에 유럽인의 마야문명 약탈/침략을 정당화 했다는 논란에 휩쓸렸단다.
의심도 가는 것이..... 마야 문명을 너무 피와 광기로만 부정적으로 묘사했다. 췌.)

참고로 난, 아포칼립토, 멜 깁슨이 제작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봤다. ㅠㅠ
황후 花를 보려했건만 시간이 맞지 않아, "집에 있으면 뭐하냐~"는 남편의 꼬임에 넘어가 버린 것.

문명의 쇠망에 대한 뜨끈뜨끈한 시각,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멜 깁슨이 직접 원주민, 혹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현지 신인 중 캐스팅 했다는 리얼한 배우들....그러나.

그러기 위해, 그 과정에, 너무도 많이 등장하는
피, 뼈, 살점과 특히 내장들.....ㅠㅠ
그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제작자라는 것을 깜박했다 하더라도,
브레이브 하트에서 창자가 끄집어내지는 그 순간까지 freedom~~~!을 외치던 멜 깁슨,
이 정도 내장 노출은 그에게 별 것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알고 갔어야 하는 것을.....흑흑흑.....
(그리고 원래, 피를 부르는 무기가 덜 진화될수록 잔인성은 배가된다.
총보다는 칼이 더 잔인하게 느껴지는 법....하물며, 아흑, 뾰족하게 간 통나무, 돌칼, 죽창임에야......ㅠㅠ)

쇼킹 아시아 이후, 최고로 많이 눈을 가린 상태로 본 영화가 될 것 같다.
(참고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안 봤으며, 나는 이런 종류의 영화에 내성이 매우 약하다. ㅠㅠ)

긴박하고 재미있음 뭐하나. 깊은 사유를 던지면 뭐하나.
스트레스 지수 200%인데.
임산부, 노약자 절대 시청 금지.

※ 그러나, 참고로, 우리 서방님은 오랜만에 액션다운 액션을 봤다는 드라큐라 같은 발언을 했다. ^^;;
재미있었단다.....참내, 눈은 참 용감하다만....전쟁나면 주인공 표범발처럼 날 지켜줄라나?^^;;



오른쪽이 주인공 표범발, 왼쪽은 그의 아내다. 수중분만을 하게 되는 만삭의 임산부 치고는 너무 어여쁘다~~~ 진짜, 볼수록 빠져드는 어여쁜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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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2-08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예상과는 전혀 다른 진우맘님이십니다....^^
마야나 잉카문명은 서구문명에 정복되기도 하였지만, 그들의 강력한 바이러스에
정복되었다는 설도 있어요..콜레라 페스트 매독...등등이요...^^ 선진문화라는 서구문화는 사실 인류역사상 가장 더러운 문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요~~

라로 2007-02-08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것 예고편만 보고도 겁을 먹었다죠~.
브레이브 하트를 본 이후로 멜깁슨의 영화는 보고 싶은것에도 불구하고 안봐요.ㅡ.ㅡ;;;
특히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하지만 무비 트레일러는 충분히 유혹적이더라구요~.흑
근데 표범발의 아내는 현지인 답지 않게 생겼네요~. 진짜 이쁘다.
하긴 표범발도 그렇긴 하던데...
어짜튼둥 님의 리뷰로 궁금함이 다 채워졌어요~.ㅎㅎㅎ

진/우맘 2007-02-08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흠.....아포칼립토 안티운동을 벌이는 것은 아니지만.^^;;; 저같이 얼결에 당하는(?) 희생자를 막기 위하여....ㅠㅠ
메피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어라랏? 그 뭐시냐, 소라도 때려잡게 생겼다는 거지요, 지금!!!!

2007-02-08 1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07-02-08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설마요~ 알라딘의 미인 진우맘님께 메피님이 그러실리가 없잔아요 그쵸 메피님~~~?
으음......저두 마야나 잉카 그 단어들로만 껌뻑 넘어가던 때가 있었는데.. 쩝..

무스탕 2007-02-08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싶은 욕망은 하늘을 찌르는데 저도 화면을 제대로 못볼거 같아서 고민중이에요 -_-
저는 공포물보다 잔인물, 엽기물에 약하거든요... 그래도 보고싶어라.. 근데 못볼거 같고... 에고...
그건 그렇고... 서방님 멋지심다!! 영화보러 가자고 먼저 꼬셔주시고.. 울 신랑은 절대 안넘어옵니다 --++
 
 전출처 : 가을산 > [이벤트 예고] 마태님 20만 이벤트

지금 현재 마태님 서재 방문자 수가

31190529
입니다.

현재 20만까지는  약 9500명의 방문이 남아 있습니다.

9500명이라면 아주 많은 것 같지만,
하루에 100 명씩 방문하면 95일, 150명씩 방문하면 63일, 200명씩 방문하면 47.5일이면 되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1. 이벤트 내용은 여러분께서 제안해 주시구요.....

2. 저는 상금만 걸겠습니다.    액수는 조건부입니다.  
    마태우스님께서 마태님 서재 방문자가 20만이 되기 전에 돌아오시면 상금이 5만원이지만,
   20만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면 상금이 10만원이 될 겁니다.

이벤트 날자를 당기고 싶으신 분들은,

처음처럼이 있는 서재
닉네임 : 마태우스 (mail)    이 곳에 가셔서 방명록에 흔적 남겨 주셔요....


추신 1.  이건 그냥 제가 혼자 벌이는 이벤트입니다.  마태님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추신 2.  마태우스님, 빨리 돌아오셔야 제 부담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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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22일 오후 네 시 삼십분...이었나? 이런, 울엄마는 자식 넷 태어난 시를 줄줄 외우시더만.ㅡㅡ;;;

열 네 시간의 초강력 진통 끝에, 간호사 두 명에게 밀려밀려 태어난 예진양이 어느덧 여덟살이 되었다.

생일 하루만이라도 잘 해줘야 하는데, 이놈의 딸래미, 어찌나 말을 안 듣는지.....ㅡㅡ;;;;

하긴, 생일 하루만이라도, 낳아준 엄마에게 잘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냔 말이다. 췌.

2000년 1월 22일 밤, 서울은 함박눈이 폭폭 쌓였었다.

어려서부터 잠이 얕았던 나인데, 이상하지, 예진이를 낳은 그날 밤은 정말

세상 모르게 푹......잤다. 아침에 개운하게 눈을 뜨고,

'아....이 병원 어느 방에 울 애기가 누워있구나....!'하고 생각하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게다가 창밖 온 세상은 눈으로 새하얗고.^^

그때, 그 기분으로 평생을 공들여야 하는데.

자식이란게 참, 맘대로 안 된다. ^^;

우리 자린고비 뚱땡 예진양, 그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밖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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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1-23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생일 축하해요! 예진양~ ^^
(무심한 예진양 엄마,,, 이쁜 예진양 사진을 기대하고 있건만 ~ ;;;;)

진/우맘 2007-01-23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 찍긴 찍었으되~~~~~올리기 귀찮다나 어쩐다나~~~~~~~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영엄마 2007-01-23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저도 애들 태어난 시각이 가물가물해지라고 혀요. -.- 하루 지났지만 예진이 생일 축하해요~~ ^^

짱꿀라 2007-01-23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ceylontea 2007-01-23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아 생일 축하해...
귀찮아도 진이 사진 좀 올리지 그러우? ^^

바람돌이 2007-01-23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아 생일 축하해~~~
근데 시간은 저도 가물가물해요.^^

조선인 2007-01-23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아, 생일 축하해!

Mephistopheles 2007-01-2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잇..착한 아줌마도 아니시고 더군다나 게으르시다니..^^
그래도 사진 올려주세요..췌췌췌!! 생일 축하 예진양~~ ^^

무스탕 2007-01-23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이 생일 많이많이 축하해요~~ ^^

마노아 2007-01-23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축하해요~ 축하의 날이에요. 저 오늘 생일 축하 인사만 세번째거든요. 아름다운 날들이에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