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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영화 <여행자>를 보고 와서, 영화 속에서 아이들이 단체로 부르던 이 노래가 입가에서 계속 맴돌았었다.   

 

 

 

 

 

 

  

  

 

-- 재미삼아 악보고 뭐고 없이 그냥 쳐보았는데, 디카로 이런 장난도 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뒤에서 아이가 레고를 하고 있었는데 녹음하고 있으니 잠시만 조용히 해달랬더니 그때부터 더 큰 소리를 내며 장난을 친 덕분에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배경 소음으로 깔리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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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2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혹시 오늘이 생일 아닌가요? 음력 10월 6일이요~
생일 축하합니다~
이 노래는 직접 연주하신 거예요? 영롱하니 소리가 좋아요.
이 노래는 듣기에 따라서 참 슬프게도 들리고 향수도 느끼게 하고 그렇습니다.
그 영화가 좋다고 해서 어제 찾아보았는데 이미 다 내렸나봐요. 못 찾았어요ㅠ.ㅠ
나인님, 오늘 하루 즐겁고 소중하게 행복하게 보내시어요~

hnine 2009-11-22 18:5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생일은 며칠 전에 지났지만 축하해주시니 축하받을께요 ^^
감사합니다 (꾸벅~)
고향의 봄은 정말 흔한 노래인데도 참 사람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지요.
전 이 영화 참 좋았어요. 진부한 주제일텐데 진부하게 그려가지 않고, 대사도 그리 많지 않으면서도 의미를 더 깊게 전달하는...
보육원에서, 아이가 어느 집으론가 입양되어 갈때마다 남아 있는 아이들이 주욱 서서 떠나는 아이에게 이 노래를 합창을 해주어요.
나중에 혹시 비디오로 나오거든 한번 보세요.

웽스북스 2009-11-22 16:17   좋아요 0 | URL
아. 여행자. 다 내렸군요. 조마조마하긴 했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라고 쓰고 검색해보니, 마노아님!! 시네코드 선재에 간간히 남아있어요.
저는 보기 어려울 것 같지만 ㅜㅜ

그리고 hnine님.
생일 축하드려요. 되려 저희가 선물을 받았네요. 좋은 연주로.
잘 들었습니다.

마노아 2009-11-22 19:15   좋아요 0 | URL
앗, 제가 날짜를 잘못 알았군요. 죄송합니다.^^;;;;
이 영화가 보고 싶었는데, 지금 검색해 보니 도저히 볼 수 없는 낮 12시와 오후 2시에 하네요. 역시 dvd로 나온 다음에야 볼 수 있겠어요. ㅠㅠ

hnine 2009-11-22 19:28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웬디양님,
두분덕분에 제가 오늘 몇번 더 웃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축하해주셔서요. 만43세래요. 자동차보험회사에서 일부러 전화까지 해서 상기시켜주더군요 흑흑...제 정신연령은 딱 스믈두살 정도 밖에 안되는데 어휴~

비로그인 2009-11-22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고 소리같았어요. ㅎㅎ 그래도 아름다워요.. 나인님.

hnine 2009-11-22 13:50   좋아요 0 | URL
낄낄거리는 소리는 안들어갔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
악기를 꼭 하나 다룰 수 있게 가르쳤으면 좋겠는데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자꾸 꾀를 부려요. 혹시 보는데서 엄마가 자주 치는 모습을 보면 더 관심이 생길까 하는 마음에, 아무거나 저렇게 뚱땅거려볼때가 있네요.

2009-11-22 1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2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2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11-22 16:04   좋아요 0 | URL
제가 블로그 방명록에 남긴 글 보셨는지요? 어디에 흔적을 남겨야할지 몰라서요.
제 아이도 어린이집 다닐때 레고닥터 수업 받았었어요. 9살인 지금까지도 레고는 좋아하는데,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피아노에 대한 관심은 그닥 높은 것 같지 않네요. 그래서 그만 치라고 하면 그건 또 싫다고 하고요. 기타도 좋을 것 같아요. 제 남동생도 어릴 때 피아노는 치기 싫어하더니 기타는 배우란 소리 안해도 스스로 배우던걸요? 뭐든 악기를 다룰 수 있으면 좋지요.

2009-11-23 0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3 0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름다운 오해에서 시작한 처절한 이해' 

 

누군가 얘기한 결혼의 정의란다. 
'오해'가 '이해'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려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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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0-03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도 안 했는데 깊이 공감이 되는 건 무슨 까닭일까요.
지금이 명절 기간이라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명언 하나 듣고 갑니다.
남은 연휴 편안히 보내셔요~

hnine 2009-10-04 05:46   좋아요 0 | URL
저도 아주 예전에 들은 말인데, 결혼 전임에도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더라구요.
오해에서 시작하는 것은 어느 한편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도 들고, 사실 아름다운 오해 아니면 누가 과연 결혼이라는 제도 속으로 들어갈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마루 청소를 하는 동안 잠시 TV를 켰더니, 치유로서의 그림 감상이라는 주제로 책을 내오고 있는 어느 저자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다.
미술 치료란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직접 그림을 그려보게 하여 그 그림으로부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 사람의 어떤 내면을 찾아내는 것이라면, 치유로서의 그림 감상이란 꼭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어 풀어주기 위함이라기 보다, 그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위로가 필요하고 지친 마음을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보면서 위로 받고 격려를 받는, 즉 스스로를 일으켜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 해당한다고 저자가 뜻을 분명히 구별해준다. '치료'와 '치유'란 그렇게 다른 것이구나, 손으로는 걸레질을 하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시청하진 못했지만 귀로 들어오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마음의 치유'라는 말은 현대에 와서 많이 듣게 되는 주제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치유를 위한 그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음악, 그리고 마음의 치유를 위한 책읽기에 이르기까지. 도대체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치유가 필요한 상태로 살아오게 되었단말인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우린 모두 경증의 환자인 것이다. 치유가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한.
왜일까. 왜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자기도 알게 모르게 상처를 입고, 또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며 힘들어하고, 치유될 방법을 찾아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듣고, 책을 찾는 것일까. 

그러던 중 언젠가 사회학 수업시간에 들은 '소외'라는 말이 떠올랐다.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alienation 이라고 했던가? 아마 Durkeim 의 자살에 대한 이론을 배우며 들었던 것 같은데, 자그마치 20년 전에 교양으로 들은 수업이었으니.  

아주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 쉽게 말하면 도 통한 사람이던가, 아니면 그야말로 단순 무식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모두 치유가 필요한 상태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다. 이도 저도 아닌 나 같은 사람은 특히 더. 

소외라든가 치유가 필요한 마음의 상처 등은 모두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임은 분명하니, 내 마음 살핌과 동시에,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 주는 일도 없이 살고 싶은데 내가 과연 그런 말 할 자격이 되는 사람인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끊이질 않는다. 

그러게, 걸레질 할 때에는 걸레질만 할 일이다. 괜한 TV는 왜 틀어가지고는.  

그래도 스스로를 치유하고자 이것 저것 찾는 상태만 되어도 그리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 거기까지 생각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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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09-09-23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걸레질하면서, 무념무상에 빠지기는 힘든것 같은데요^^

hnine 2009-09-23 08:2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솔직히 저는 무엇을 하든지 '무념무상'하기 힘든 성격이어요 ^^

상미 2009-09-2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단순하게 살기. 생각하지 말기...가 내 특기지.

내가 청소를 싫어하는 이유는 걸.레.질...
정확히 말해서 걸레빨기가 왜케 싫은걸까? ㅋㅋ

hnine 2009-09-23 18:53   좋아요 0 | URL
그런데 일부러 노력해서 단순하게 살아지지는 않는 것 같아. 결국은 자기가 타고난대로 살지. 그게 제일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걸레빨기가 제일 싫다고. 너도 그렇구나 ㅋㅋ

세실 2009-09-23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노력하는게 중요하죠.
직장생활하면서 가장 힘든게 사람과의 관계 입니다.
상처 많이 받아요.

hnine 2009-09-23 18:54   좋아요 0 | URL
다 비슷비슷하니까 서로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하고 그렇겠지요.
남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제일 두려운 것은 가족끼리 주는 상처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건 참 깊고 오래 가더라구요.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이런 단어들을 기억할 사람들이 이제 점차 줄어가고 있겠지만,
한때 내게는 매일 하이텔에 접속하여 시간보내는 것이 낙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당연히 결혼 전이었고, 학교 졸업 후 직장을 다니긴 했으나 이것이 내 길이란 생각이 도저히 안드는 것이 모든 다른 고민의 원인 제공을 하고 있던 시기였다. 앞으로 무엇을 부여잡고 살아야 하나 막막했던 것은,  20대 후반 그 당시만 해도, 산다는 것은 뭔가 자기만의 목표를 향해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냥 저냥, 남들 다 하는대로 하며 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혹시 내가 마냥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아무 것도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상상으로 스스로의 정신을 지치게 만들고 있던 시기였더랬다.
그때 내가 회원으로 있던 하이텔 동호회에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을 알고는 매일 채팅방에서 그들과 마음을 열듯 말듯 하며 나누는 대화로 나는 그나마 나의 팽팽해진 신경줄을 다소 느슨하게 이완 시킬 수 있었다. 그러다가 친해진 몇몇의 사람들과는 오프 라인으로 만나기도 하고 그 이후로도 한참동안 연락하며 지낸 경우도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온라인 상에서 사라지고 말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면서 궁금함과 동시에 허무함을 이겨내느라 더 우울해지기도 했었다. 내가 그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구나 생각하면 친구를 잃은 아이가 된 기분, 딱 그런 기분이었다.

알라딘을 알게 된 것은 미국에 있는 동안 알라딘US에서 한국책을 주문하면서 부터였다. 미국에서도 한국책을 주문할 수 있는 것을 알고는 얼마나 기뻤던지, 그리 많은 책을 주문할 형편도 못되면서 매일 사이트에 들어와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덜었다 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러다가 정작 서재을 오픈한 것은 한국으로 들어온 후였다. 알라딘 사이트에 그렇게 들락날락하면서도 한번도 서재에는 눈길이 가지 않았었는데, 그날은 안써지는 페이퍼를 써내느라 책상에 앉아 머리를 짜내고 있던 중 서재가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래서 시작한 이 서재는 벌써 올해로 5년이 다 되어간다. 또 많은 사람들을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되고, 그 분들로부터 감동, 위안, 격려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따뜻함과 힘을 받으며 친분을 쌓아가고 있지만, 어느 날 또 누군가가 갑자기 이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늘 잊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예전 하이텔 동호회에서의 경험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물론 서운하고 허무하고 기운빠진다. 그리고 슬프기도 하다. 그러면서 안그런 척 한다. 안그런 척 하면 정말 안그래질 것 같아서. 또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것도 되도록 안하려고 한다.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 있고, 안만나지는 사람은 굳이 만나지 않아도 그대로 좋은 사람들 아닐까 해서 이다. 

글이 그 사람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꼭 그 사람 그대로 나타내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를 보는 다른 분들의 말씀을 봐도 그렇고, 내가 다른 분들의 글들을 읽으면서도 늘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읽는다. 매우 까칠한 느낌의 글을 읽으면서도 이 사람은 정작 알고 보면 소심하고 여린 사람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 반면 아주 여리고 마음 다치기 쉬워 보여 나도 모르게 나서서 토닥거리게 되는 사람도 알고 보면 의외로 강하고 다부진 면이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무심 (無心) 을 가장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무심이 아닌 것이다. 

진짜 '무심'하기 위해서,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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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09-02 06:49   좋아요 0 | URL
님 서재로 답글 달러 갑니다~ ^^

하양물감 2009-09-02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립네요. 저는 나우누리를 사용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친했던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있고, 거기서 만난 사람과 결혼까지 했지요....
사실, 피시통신이나 인터넷과 같은 가상공간에서만 그런건 아니니까요. 현실에서도 어느날 갑자기 사람지는 사람, 연락을 끊는 사람이 많잖아요.

hnine 2009-09-02 06:58   좋아요 0 | URL
와, 하양물감님 반가와요. 나우누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군요 ^^
갑자기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데에는 또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남아있는 사람은 무슨 일인가 싶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상미 2009-09-02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블로그에 몰입했던 시절이 있다가 ,나도 요즘은 가끔씩 글을 올리고 있어

hnine 2009-09-02 16:10   좋아요 0 | URL
그러면서도 정이 참 많이 들었지.
 

 

 

오늘따라 이 노래 가사를 한자 한자 손으로 따라 써보고 싶다.
정직이란 왜 그토록 외로운 단어라고 했을까.
정직하기 위해서는 외로움도 감수해야할 순간이 있음을 말하는 것일까. 

이 노래에서 honesty란 정직보다는 '진심'이라는 말로 해석했으면 싶다.
노래중에 나오는 sincerity와 같은 맥락으로 말이다.
내가 어떠한 가식의 허울도 벗어 놓고, 진심으로만 대하기 위해 제일 노력하는 대상이 누구이던가. 나에게 있어 그런 사람은 또한 누구이던가. 

왜 그게 외로울 수 밖에 없는지, 가끔 알 것 같을 때가 있다.
지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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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9-07-3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f you search for tenderness
It isn't hard to find
You can have the love
you need to live
But if you look for truthfulness
You might just as well be blind
It always seems to be
so hard to give

만약 당신이 부드러움을 찾는다면
그건 어렵지 않아요.
당신이 사는데 필요한
사랑을 얻을 수 있죠.
하지만 당신이 진실함을 찾는다면
당신은 마치 눈먼 사람처럼
아무 것도 찾을 수가 없지요.
진실함을 베풀기란 항상 어려운 것 같아요.

*.Honesty is such a lonely word
Everyone is so untrue
Honest is hardly ever heard
And mostly what I need
from you

*.솔직함이란 외로운 낱말이예요
사람들은 진실하지 못해요
솔직하다는 말은 듣기가 어렵죠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내가
당신으로부터 필요한 것이죠


I can always find someone
To say they sympathize
If I wear my heart out
on my sleeve
But I don't want some pretty face
To tell me pretty lies
All I want is someone to believe

내 감정을 솔직히 나타내면
날 동정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찾을 수가 있어요
하지만, 난 보기 좋은 얼굴로,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걸 원치 않아요.
내가 원하는 건
믿을 수 있는 사람이예요

*.(Reapeat)

I can find a lover
I can find a friend
I can have security
Until the bitter end
Anyone can comfort me
With promises again
I know, I know

죽는 그 날까지 난
사랑도 친구도
그리고 안전함도
얻을 수가 있죠
누구라도 내게 다시 약속하며,
날 위로해 줄 수도 있다는 걸
난 알고 있어요.


When I'm deep inside of me
Don't be too concerned
I won't ask for nothin'
while I'm gone
But when I want sincerity
Tell me where else can I turn
Because you're the one
that I depend upon

내가 깊은 사색에 잠겨있을 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떠나 있을 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내가 진실함을 갈구할 땐
어디에 의지해야 할지 말해 주세요
왜냐하면, 당신은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Repeat)

hnine 2009-07-31 04:38   좋아요 0 | URL
글샘님, 고맙습니다~ ^^

turnleft 2009-07-31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저 이거 노래방에서 가끔 불러요 ^^;

hnine 2009-07-31 04:39   좋아요 0 | URL
앗, 노래방에서 이렇게 심오한 노래를 ^^

조선인 2009-07-31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간절한 사랑노래는 참...

hnine 2009-07-31 10:08   좋아요 0 | URL
따라 부르다 보면 저도 모르게 막 몰입하게 되는거있죠 ㅋㅋ

2009-07-31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07-31 10:14   좋아요 0 | URL
마음에 힘든 일은 누구나 다 한가지 씩은 있겠지요.
상대방이 알면 좋아하지 않을 줄 알면서도, 그럴 것을 알면서도 정직하고 싶은, 적어도 그 사람에게만은 진실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나 생각해보다가 썼어요. 그래서 가사 중에 외롭다는 말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 되네요.
특별히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고요 ^^

무해한모리군 2009-07-31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때부터 저의 18번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다가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정직.. 내 가까운 사람들한테도 어려운거 같아요.

hnine 2009-07-31 21:22   좋아요 0 | URL
이 노래를 18번으로 가지셨었군요. 그때는 어떤 느낌이셨을까요.
맞아요. 정직하기란 참 어려워요. 내 자신에게 정직하는 것도 그렇고요.

하늘바람 2009-07-31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시금 이노래 가사가 저도 다시 와닿네요. 참~

hnine 2009-07-31 21:22   좋아요 0 | URL
팝송 가사가 모두 의미있지는 않은데, 이 노래는 가사가 새겨들을만 하지요.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고요.

세실 2009-08-0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랜만에 들으니 참 애절합니다. 글샘님 덕분에 정확한 가사도 알았네요....

hnine 2009-08-02 18:26   좋아요 0 | URL
오래 된 노래인데, 가사가 특히 더 와닿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목소리도 미성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