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
김용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결혼해서 가장 힘든 것이 아마 요리일것이다. 하루에 세끼 모두 챙겨먹으려면 4,5시간은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솜씨가 없어서 힘만 들고 돈만 들고 맛도 없는 요리를 몇년째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다른 요리책과 달리 아주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특별한 재료 없이도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라서 읽기 좋았고 먹고 싶은 요리를 찾아 만들수 있어서 좋았다.부엌에 꽂아두고 보기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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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__왕 2007-01-0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보고 요리를 하는 것 보다는 요리에 대한 상식을 넓힌다는 생각이 맞겠지요.
 
푸른 하늘 저편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5
알렉스 쉬어러 지음, 김희수 옮김 / 화니북스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죽으면 사람들은 얼마나 나를 생각할까.

그것이 궁금하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당황하겠지만 그들의 생활이 그다지 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죽은 사람만 허공을 떠돌다 남은 사람들을 돌아보고 안타까워 할 뿐이다 .

죽음도 삶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환생이나 천국 지옥을 피상적으로 상상할 뿐이다. 이 소설은 죽음에 대해 재미있게 그리고 심오하게 생각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걱정하고 그곳으로 돌아가 그들의 생활을 지켜본다.

하지만 주인공이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한 변화는 없다. 내가 없으면 누군가가 내 자리를 아주 쉽게 보충한다. 삶에대해 그리고 나의 역할에 대해 지금 이자리에서 생각하게하는 소설이다.

청소년들이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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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__왕 2007-01-03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도 순간은 힘들지만 ...
시간이 약이라고 삶에 찌들리다보면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은 욕심일거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작은 집 이야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을 통해 환경교육도 할 수 있구나!

넓은 평원에 작고 아담하고 행복한 집이 있었다. 그런데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그 행복한 집은 점점 황폐해간다.  집을 배경으로 낮에서 밤으로, 봄에서 겨울로 바뀌더니 길이 뚫리게 되고, 자동차가 다니고, 기차가 다니고 건물이 들어서고, 전철이 들어오고, 도시의 중심이 되면서 그 집은 도시에서 소외된 가장 외소한 건물이 되어버렸다.

개발도 좋지만 그 개발과는 반대로 멀어지는 행복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림이 멋있는 그림책이다. 멋진 그림 감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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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10-23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번이나 추천 받은 책이 있었구나. 적립금 많이 준 책이다. 떙큐...
 
으뜸 헤엄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은 물고기들의 공동 이동작전.

으뜸이는 큰 물고기들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지혜를 짜낸다. 작은 물고기들이 큰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이동하면 큰 물고기들이 감히 먹이감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유롭게 이동하게 된다. 으뜸이는 빨간 물고기 사이에서 유일하게 검은 물고기 큰 물고기의 눈동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내용도 친구의 우정, 협동심을 나타내고 그림도 정말 좋다. 수채화 물감으로 그리고 도장으로 찍은 듯한 그림은 만화의 그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른 질감을 준다. 아이와 그림을 보며 미술 공부도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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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10-29 0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번이나 추천을 받다니 내가 쓴 리뷰중에 최고다.감사합니다.
 
그건 내 조끼야 비룡소의 그림동화 24
나까에 요시오 글, 우에노 노리코 그림,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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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짜주신 조끼... 정말 멋지다.

그 멋진 조끼를 친구들이 모두 입고 싶어한다.

그래서 착한 인물들이 그 조끼를 서로서로 사이좋게 입어본다.

하지만 친구들의 체격에 따라 점점 늘어난 조끼는....

생쥐, 오리, 원숭이, 물개, 사자, 말, 코끼리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차례차례 등장하여 아이들의 관심을 유발한다.

그리고 작은 조끼가 점점 늘어나 결국 생쥐가 못 입게 되었어도 화내지 않고 좋은 놀잇감으로 사용한다.

아이들의 사회성을 높여주고, 부피의 변화를 알려주는 좋은 동화책이다. 글도 적고, 같은 글이 계속 반복 되어글도 금방 깨우치게 하는 책이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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