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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 영화 앨범
유진현.이영목 옮김, 스테파니 피터스 각색, 에르제 원작 / 솔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영화보고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영화 앨범을 선택했어요.다시 읽고 또 감동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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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 차이와 평등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
서지원 지음, 박정섭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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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글짓기에 썼던 아들의 작품이다.

토토야, 안녕?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게 있었어. 공룡은 옛날에 다 죽었는데 너는 어떻게 살아났니? 생명력이 정말 좋구나! 나는 공룡이 조금 좋아. 공룡 책이나 장난감도 정말 좋아했어.

그런데 이 책에서는 모두가 공룡을 싫어했어. 토토가 학교에 전학을 오자, 아이들은 관심이 없었어. 특히 치우가 토토에게 나쁜 감정을 가져서 토토를 많이 힘들게 했어. 주먹을 날리기도 하고 마구 욕하기도 했어. 다른 친구들도 토토를 괴롭혔어.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할 때, 토토가 1등이었는데 2등인 현수가 토토의 등을 밀어 넘어지게 했지. 마음이 아팠어. 아이들이 다 토토를 전학 보내라고 하면서 괴롭혔다.


치우가 토토를 싫어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지. 치우 아빠가 공룡들 때문에 다치셨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치우의 아빠가 다시 의식을 되찾고 아빠의 말씀을 듣고 토토에 대한 미움을 버리게 되었어.


또 하나 궁금한 내용이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왜 공룡을 싫어했을까? 생김새가 달라서, 옛날에 사람들의 노예여서, 하는 일이 존경받지 못해서 등등 이유가 많아. 하지만 이해할 수 없어. 그런 이유 때문에 놀림을 받는다면 정말 마음이 아플거야. 나는 앞으로 생김새나 말투,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놀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


토토야, 너는 사람 나라에 온 공룡이야. 토토야, 토토야, 너는 왜 사람 나라에 왔어? 사람 나라에 살면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게 힘들잖아. 근데 왜 사람 나라에 왔어? 하지만 나는 공룡이 좋아. 조금 다르고, 조금 어색하지만 좋아. 토토가 우리반에 전학 온다면 나랑 친하게 지내자. 나도 미루처럼 너랑 놀고 싶어. 모두 친하게 지내자. 우리 집에도 놀러와.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안녕!

       2011년 1월 14일


      인천에서 친구 현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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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얼굴색이 달라요 - 다른 문화의 친구를 사귈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7
마리알린 바뱅 그림, 콜레트 엘링스 글,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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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아들이 쓴 독서 감상문이다. 길게 썼다는데 의의가 있다. 

말리크는 톰이 사는 나라로 이사를 왔다.  

말리크네 나라와 톰의 나라는 다른게 많다. 악기, 표정, 음식, 말, 옷 등등이 달랐다.  

말리크네 나라 아프리카도 신기한 게 많다. 톰은 말리크네 나라의 가면을 보고 많이 놀랐다. 또 손으로 밥을 먹는 것, 그리고 말리크의 아빠가 입은 여자 옷 같은 잠옷을 보고 깜짝 놀란다.

우리 학교에서도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이 몇 있다. 만약에 내가 다른 나라의 학교에 가도 놀림을 당할 것 같다. 우리 학교에 있는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놀리면 안 되겠다. 우리 집 위층에도 이란에서 온 형이 있는데 그 형이랑 조금 친하게 지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한국말로 이야기를 했다. 그 형은 한국말을 정말 잘했다. 한국말에, 이란말까지 배우느라고 무척 힘들다고 했다.  한 번은 그 집에서 집들이를 하는데, 자동차  20대가 아파트로 몰려와서 소란을 피웠다. 그것이 그 나라 풍습인 모양이다. 아파트 출입구에서부터 경적을 울리며 빵빵빵 한 10여분간 시끄럽게 해서 아파트 주민들이 항의를 한 적이 있다.그 형의 여동생과 엄마는 항상 머리까지 보자기 같은 것을 뒤집어쓰고 다니고, 코에도 점 같은 것을 붙이고 다녔다. 남자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했지만 여자들은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이슬람문화의 특징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있으면 친하게 지내고 우리가 다르다고 해서 놀리지 않고, 다른 사람이 놀려도 놀리지 말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은 다르지만 같은 달을 보고 사는 같은 지구의 사람이니까 말이다.


 

도대체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아서 걱정이다.  

다른 문화가 걱정이 아니라 아들이 걱정이다. 아들을 보면 늘 깜짝 놀란다. 알아서 잘 하는 것 같다가도 어쩔 때보면 엉뚱하다.  

'내가 놀림을 받을 수도 있으니 놀리면 안되겠다.' 이런 논리...  

아들이 이런 다문화 관련 책들을 읽고,존엄성이나 평등,사랑,인정이런 것들을 마음속으로 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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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도깨비죽 신나는 책읽기 24
신주선 지음, 윤보원 그림 / 창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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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죽이라...
도깨비들이 먹는 죽인가?도깨비가 들어간 죽인가?
제목만 가지고는 알 수가 없다.

홍주가 자다가 우연히 화장실을 가다가 달라진 부엌을 발견하게 되고 조왕할머니와 함께 들도깨비,산도깨비,강도깨비를 만나게 된다. 메뚜기처럼 생긴 들도깨비,멧돼지 닮은 산도꺠비,수달 닮은 강도꺠비 모습이 정말 우습다.

해마다 가을 마지막 보름달이 뜨는 날에 지킴이들과 도깨비들이 씨름을 벌인다. 씨름전에 죽을 한 그릇씩 먹는데 우연히 홍주가 먹게 되어 터줏대감을 힘을 쓰지 못한다.죽을 먹은 홍주가 힘이 펄펄 나서 터줏대감을 도와준다.

이러저러한 추격전과 싸움으로 이어지는데 그것이 흥미진진하다.

도깨비들이 씨름에서 이기면 집지킴이들 힘이 약해지고 사람들을 많이 도와줄 수 없어. 이제껏 터줏대감이 씨름에 질떄마다 농사를 영 망쳐 버렸다고...

이제 목숨을 건 홍주의 도움 작전이 펼쳐진다.

결국 홍주와 터줏대감팀이 씨름에서 이기지만 도깨비들과 화해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일단 토속적인 도꺠비와 조왕할미, 터줏대감등의 캐릭터가 재미있고, 어린 홍주의 놀라운 활약이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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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아이앤북 창작동화 15
김현태 지음, 박영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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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가 독서반장이 되었다는 소리에 엄마의 입이 헤벌죽해진다.  

엄마는 민호에게 독서의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거실의 텔레비전을 없애고 서재처럼 만든다.  

동네의 아이들을 모아 책을 읽어주고 도서관처럼 운영한다. 하지만 민호는 계속 바깥을 배회한다.  

엄마의 마음을 알지만 책이 재미가 없다. 하지만 엄마가 자신이 아닌 다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용돈을 모아 엄마가 좋아한다는 푸시킨의 시집을 사서 엄마에게 선물하고 자기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보고 싶다고 고백한다.  

엄마는 아들의 갸륵한 마음을 알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집에서 텐트치고 하는 독서캠프, 책이 저절로 읽힌다. 아빠가 사온 수박에 온 가족이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이 책을 아들과 함께 읽었는데  

엄마 : 우리도 집에서 독서캠프 할까? 

아들 : 아니 . 그냥 캠프가 더 좋아.  

엄마 : 엄마도 아들이 책벌레처럼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아들 : 엄마, 난 게임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 

그래도 아들은 내가 넌지시 두고간 책을 읽는다. 그리고는 "별로 재미없네." 평을 한다. 좋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즐겨하지는 않지만 아주 빠른 시간안에 책을 소화 해낸다. 

이 책은 방과후 학교 독서논술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토론 책이란다. 읽었으니 무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의 눈물나는 독서 유인책이 보인다. 보고 배울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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