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ㅈ******님! 님의 마음 잘 받았나이다.

감격스런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선물을 받아보고는 저 감동했나이다..

며칠동안의 직장에서 있었던 섭섭했던맘도 모두 씻은듯이 날아갔나이다....

님이 옆에 계시면 참 좋을 터인데...한번 꼬옥 안아드리면 제 마음도 전해질 터인데....아쉽나이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사진을 올려보겠나이다...꼭!

이런말투 우습지만 지금 감동먹어서리 더 이상 바꿀수가 없나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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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05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8-04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까요. 궁금해요~ 그리고 축하합니다^^

해리포터7 2007-08-05 22:22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책이어요. 저에겐 책이 가장 황홀한 선물이랍니다. 그리고 제목이 아주 적절해서 더욱 그러했답니다.

치유 2007-08-04 0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의 선물을 받으시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이 글을 보는 저에게까지 미치나이다...
축하드려요..^^&
그 분이 누구신지 뭘 받으셨는지 모르지만 말여요..
아참.
그리고 제가 보내 주신 님의선물도 사람을 너무나 행복하게 만들었나이다..
곧 답장을 보내리라 생각하다가 이리 늦어지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해리포터7 2007-08-05 22:23   좋아요 0 | URL
답장은 님의맘 내키실대 보내시믄 제가 더 행복할꺼에요.배꽃님. 원주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데 별 피해는 없으시죠? 늘 건강하시어요.

2007-08-04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05 2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맨날 어제 같으면 난 매일 악악대다가 목이 다 쉬어갈지도 모르겠다.....증말...왜이렇게 사람 비위를 마추지 못해 안달이냔 말이다..나참! 눈치를 안 볼 수도 없고 열심히 봐도 아는체도 안해주는건 둘째치고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느냐고요......나 이러다가 울화통이 터지겠다...

직장이라고 내맘에 쏙 드는데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점점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하나씩 파악이 되어간다...그네들의 성격도.

어쩜! 어쩜! 이렇게 힘이 드는지...

휴가라고 쉬는날 하루 끼어서 3일을 받아서 난 벌써 다녀왔다. 애들둘을 데리고 애들아빠와 에버랜드까지 달려간 것이다. 사실 애들아빠는 이천에 있는 고모네에서 열심히 식당공부를 하는 중이었고 내 새털같은(?) 아까운 휴가에 대체 뭐 할껀지 대단히도? 궁금해했었다. 자꾸 고모네로 애들데리고 올라오라고 하길래 못이기는척 가주었다...

휴가첫날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우린 아무대도 못가고 이천을 이리 기웃 저리 기웃거렸다. 오전내내 습기로 연막을 치더니 결국 핸드블렌더를 사러 이마트에 들어간 사이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하필 우리가 나오려는 찰나 강풍과 빗줄기가 굵어져선 차로 뛰어가는 3초사이에 홀라당 다 젖어버렸다...우린 그냥 웃을 수 밖에.....

개세마리가 터줏대감인 고모네로 돌아간 우리는 다시 고모네와 이포의 천서리막국수마을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10년만에 다시간 그 마을엔 전에는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막국수였는데 그날은 왜그리 맛이 없던지... 돌아오는 길에 고모네와 또 이마트에 들렀다. 우린 아무말도 못하고 노란수박한덩일 사들고 고모네로 돌아갔다. 돌아가니 그집막내 개인 시추가 나를 보고 또 왕왕거린다.이씨!

잰 왜 나만보면 열나게 짖냐? 조카에게 물었더니 유난히 빨간옷을 싫어한댄다..칫 색맹인주제에.쯪쯪...개한테 마저 대접을 못 받는 다는 생각을 하니 영 기분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 시추를 열나게 째려봤는데 지도 열나게 쳐다보더니 으르렁대기까지 한다..왕~~~~

그날도 술로 마음을 달래고...(고모랑 생맥주집엘 갔당) 담날 에버랜드가서도 날 덥다고 생맥주 틈나면 사다 마시며 놀았더니 오후엔 거의 스플래시존에 앉아서 열나게 졸았다....애들은 저녁이 되니 더 신나게 돌아다니자하고 애들아빠와 나는 거의 초죽음상태였다...그래도 독수리요새는 타고 집에 가자면서 우린 마음을 다잡아 그걸 정신없이 타러갔다. 순식간에..20분기다려 정확히 2분타고 내려오면서 남푠은 12년전에도 그랬던 것 처럼 느무 어지럽다며 앉았다 가자고 했다.나도 머리가 띵해 죽겠는데ㅎㅎㅎ 그런데 더블락스핀을 타는 사람들은 우리랑 신체구조가 다른가????아뭏든 대단해!  

9시가 되어 겨우겨우 돌아온 고모네 식당에서 또 소주잔이 돌려지고....돼지편육에 술술 잘 넘어가는 소주....그날 고모부는 나보고 소주반병에서 한병쯤은 마시겠는걸요? 하셨다. 속으론 네네~ 소주한병넘은지 오랩니다요~~라고 대꾸했다.왜냐믄 시댁어른들에겐 난 아직 막내새댁이니깐!ㅋㅋㅋㅋ

담날은 그냥 나혼자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되었는데 애들아빠는 며칠 암생각없이 노는 나를 보곤 고모한테 미안했는지 청소를 도우랜다...그래 며칠 챙겨주는 밥먹으며 잘 지냈으니 밥값은 하고 가야지 하는생각에 연신 선풍기먼지를 닦아내었다....

집에 돌아와서 다음날 손바닥을 보니  보풀이 일어나 너덜너덜해져버렸다. 이젠 직장선배들이 하나둘 휴가를 간다...증말 부럽다...난 왜 벌써 다녀왔을까나...아무리 유혹해도 나혼자 여행이나 가는거였는데.....

앗참! 포인트..천서리 막국수마을에 막국수는 맛이 별룬데 수육과 메밀꽃동동주는 증말 끝내주더라...꼭 한번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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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8-04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밀꽃 동동주라고 하니 ㅋㅋ.. 작년에 템플스테이 다녀오면서 동생 선물로 그걸 사들고 왔지요. 도닦으러 간 사람이 술 사들고 왔는데 동생이 무지 반가워하던 기억이 나네요. ^^

해리포터7 2007-08-05 22:26   좋아요 0 | URL
템플스테이! 저 그거 정말 해보고 싶던데...ㅋㅋㅋ메밀꽃 동동주 정말 맛나요.아흐~ㅋㅋㅋ 동생분 넘 맘에 드는군요.

치유 2007-08-04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랬군요..오랜만에 님 글 보니 반가워요..

해리포터7 2007-08-05 22:27   좋아요 0 | URL
배꽃님. 저도 반가워요!

세실 2007-08-0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버랜드 다녀오셨군요~
전 도서관이 바빠서 따로 휴가는 가지 못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홍천 대명콘도 다녀오려고 합니다. 가을에나 평일 휴가 내야 할듯^*^

해리포터7 2007-08-05 22:28   좋아요 0 | URL
저도 뭐 직장에서 젤로 막내니 8월에 휴가내기 힘들어서 7월말에 부랴부랴 다녀온거랍니다. 넘들 다 휴가갈때 멀찌기 구경하는거죠.뭐.ㅎㅎㅎ 님도 재미나게 다녀오셔요.

프레이야 2007-08-04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와락~ 사람이 제일 힘들죠!
색맹인 주제에.., 이거 압권이에요.ㅎㅎㅎ
캬~ 메밀꽃동동주~ 마시고 싶어지네요...

해리포터7 2007-08-05 22:29   좋아요 0 | URL
반겨주시는 혜경님. 님의 닉네임이 이름만으로 바뀌니 더욱 살갑네요. 증말...
그 강아지시추이름이 홍이거든요. 증말 맘에 안들어요.ㅋㅋㅋ동동주 언제 같이 드실수 있으면 좋으련만....전 늘 꿈만 꾸죠. 사랑하는 님들과 만나는 꿈을요.ㅎㅎㅎ
 

아들안경을 밟아 안경다리를 부러뜨린 딸래미를 나무라지 않았다. 대신 아들에게 아무대나 안경을 놔둔것이 잘못이라고 했다.  불과 일주일전에 똑같은일을 아들이 했기에 얼마되지 않은 안경을 또 하러 가야했다. 아들은 역시나 자기의견을 굳건히 내세우며 자기는 전혀 잘못한게 없는데 엄마가 자신만 혼낸다고 궁시렁댄다.

기말고사에서 딸아이에게 시험점수가 밀린 아들은 여전히 의기소침하다.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어제까진 공부방법을 좀 바꿔보자며 충고만 해댔는데 오늘쯤엔 위로를 해줘야 할것만 같다....

[아프리카 초원학교]를 잠시 덮고 정호승의 책을 잡았다.

벌써부터 장만하고 싶었으나 미루고 있던책을 오늘에서야 손에 잡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오늘은 두말할 것도 없이 나에겐 위로가 필요했고 힘이 되어주는 것들이 필요했기에....

 

 

다 읽고는 하나 살 생각이다. 내 남자에게도 하나쯤 안겨줘야겠다. 그도 지금 의기소침해 있을것이므로.....

다행히 아침에 잠깐 집에 들른 남편은 옷가지와 카메라를 챙겼다. 다행스럽게도(?) 쇼핑백에다 주섬주섬 그것들을 담아서는 집을 나섰다...진짜 배낭이라도 싸들고 나섰다면 더 맘이 아팠을것 같다...

어젯밤 실컷 울어버려서 퉁퉁부은눈을 하고 있던 나는 남편얼굴도 보지 못하고 밥은 먹고 가야지 하고 내 아침밥옆에 수저를 놓았더니 별 생각이 없단다....어쩜...저리도 내맘을 몰라줄까....정말 서운했다...그치만 곰방 마음을 접었다. 다시 꼬깃꼬깃 접어 한 십년쯤 뒤에나 펴볼양으로 그에대한 이 시절에 대한 나의 감정들을 정리하고 본다....

아침에 열심히 서점청소를 했다. 오늘은 내 청소영역도 아닌데도 내가 다 해버렸다. 무언가에 열중해 있는게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져서 편했다. 오전엔 한가했다..그래서인지 마주치는 눈빛하나에도 애절함미 깃들여선 눈물이 차올랐다. 그래서 애꿋은 형광등, 반짝이는 타일들....빼곡히 꽂힌 책꽂이에다 시선을 둘러댔다....그렇게 하루를 보내었다.

퇴근하는길에 안경점에 들러 아들안경을 다시하고 아이들이랑 마트에 들러 훈제닭다리랑 캔맥주 하나를 사들고 와선 잔소리 한 10분쯤 해대고 집안일 한 10분쯤 더하다가 앉아서는 홀짝홀짝 맥주를 들이켰다. 아이들도 하나둘 식탁으로 와서 앉는다....아이들이 측은하다..아빠가 얼마나 보고싶을까나....하지만 내마음은 천갈래만갈래다. 괜히 아이들에게 아빠가 생각을 많이 하려고 여행을 떠났는데 느희들이 전화를 자꾸하면 생각을 잘 못하잖아라고 말해버렸다. 이런......

나도 아이들처럼 자꾸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은걸 하루 온종일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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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7-08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님 서재에 오지 못했는데 이런 저런 일들이 있으셨군요.
늘 현명하게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 님과 옆지기님의 끈끈한 사랑앞에 '아무 문제 없어!'를 외치고 싶어요. 힘 내세요.

해리포터7 2007-07-08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끈끈한 사랑이 요새는 우유에 물탄듯한 분위기에요.ㅎㅎㅎ 다시 걸쭉해지겠죠? 엇! 걸쭉해지면 상한건가???ㅋㅋㅋ

hnine 2007-07-0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 저도 읽었어요. 힘이 되어주던걸요 ^ ^

해리포터7 2007-07-08 22:44   좋아요 0 | URL
넵.오늘도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짬짬이 열심히 읽었답니다. 정말로 점점 힘이 생겨나는걸 느끼겠더군요. 좋으책이에요.

2007-07-13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7-07-14 22:07   좋아요 0 | URL
속삭인님. 위로를 받고싶어서 올린 글은 아니지만 모두들 서로 자신의 일인양 생각해주니 힘이 나네요. 님의 닉네임에 늘 희망을 보곤 했었는데 다 그런이유가 있었군요.저도 요즘 어떻게 하면 좀더 남편에게 힘이 되어줄까,,또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수 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 본답니다. 오늘은 남편이 애들고모네로 일배우러 떠났어요. 그래서인지 또 외로워졌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읽었다. 가벼운 내용이었지만 읽자마자 난 어렸을적 숨은 기억을 생각해냈다.

아프리카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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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산문집
정호승 지음 / 비채 / 2006년 3월
10,500원 → 9,450원(10%할인) / 마일리지 5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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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아프리카 초원학교- 탄자니아의 사람.문화.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구혜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4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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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내가 처음 읽었던 여행기인 배낭하나달랑메고의 작가가 이책에 등장한다. 정말 반갑다.
해인으로 가는 길
도종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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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을 안 했다.....첫시. 첫싯구에 내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아무 이유생각없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6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7년 07월 07일에 저장
절판
가벼운이야기였는데..뒷부분의 심리학이야기가 등장하는 부분은 좀 흥미로웠다.물론 깊이있게 생각하면 다 납득이 가는 이야기지만 작가가 생각한 깊이를 가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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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슬픔을 낳듯이 나의 울음은 끝도 없는 흐느낌을 낳았다.

한번 터져버린 울음은 멈추어지지 않았다.

자려고 누웠었다....옆에 따스한 체온하나가 없어서일까.... 쉬이 잠은 안오고....결국엔 슬픔이 아득히 몰려왔다. 슬픔이 터져버렸다...그 누구를 그리워해서가 아니다. 잊혀졌던 지난 기억이 다시 돋아나서일까... 아무리 입을 틀어 막아도 가슴을 두드려보아도 답답해져만 올 뿐 울음은 쉽게 거두어지지 않았다.

힘이 들긴 드나보다. 요즘의 나.....

요즘 매일 내 남자의 얼굴도 아무말 없이 쳐다보곤 했다. 그러다 슬금 시선을 거두곤 장난을 걸기도 하고....신혼때 우린 약속을 했었다.  절대로 서로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그리고 그 약속은 대체로 잘 지켜졌었다. 살기에 바빴으므로...

하지만 내 남자가 홀로 여행을 떠나버린 지금은 버려진 느낌이다... 남자는 나에게 잠시 여행하고 오겠다는 말조차 남기질 못했다. 그 마음을 나도 안다...내가 말릴것 같았으므로...난 버려진 느낌이다..어딘가 막혀버려서 잊혀지려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슬펐다. 그리고 마구 울어버렸다...내가슴을 치고 말았다.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직장에 나가고 아주 적응 잘 하고 있는듯이 보였던 나는 그게 아닌모양이다. 오늘하루 온종일 우울하더니 결국엔 이렇게 되어버렸네.....

직장에선 오늘 온종일 난 없는 사람처럼 보였나보다....그래서 더욱 힘들었다. 어디다 하소연하고파서 퇴근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내 말상대가 사라져 버렸으니....또 시간을 놓쳐버렸네....

시간을 달리는 소녀처럼 원하는 곳으로 갈 수만 있다면.....또또 허황된 생각이나 하고 있는 나,,,자꾸만 포기해버리고 싶고 누군가와 싸워버리고 싶게 만드는게 요즘시간들이다...하루하루를 조바심내며 살아내고 있는 나에게 오늘은 내 남자가 나를 또 돌아보게 한다. 꾸깃꾸깃해진 시간을 또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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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7-07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 토닥... 옆에 계시면 꼬옥 안아드렸을 텐데...오늘 밤은 평안하게 주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해리포터7 2007-07-07 21:44   좋아요 0 | URL
해적님말씀만으로도 품에 안긴기분이었답니다. 그리고 폭 자버렸어요.ㅎㅎㅎ

Mephistopheles 2007-07-07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해피한 상황이 아니시지만...그래도 그래도.....
해피한 척이라도 해보세요...저도 가끔 써먹는데 아직까지는 약발이 들고 있습니다.
기운내세요..^^

해리포터7 2007-07-07 21:47   좋아요 0 | URL
음..메피님. 안그래도 오늘 직장에서 열심히 미소짖고 또 짖고 눈 마주치고 한마디라도 고객님과 대화 더 나누려고 노력했답니다. 찾아오는 고객이 많아져서 정신이 없으니 더욱 신이나더군요. 그래서 잠시 해피해졌답니다.

산사춘 2007-07-07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맛있는 거라도 해드릴 수 있음 좋은데... 힘내세요.

hnine 2007-07-07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주무시고 새날을 맞으셨기를.
이런 날도 있는거라 생각하며 꿋꿋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하늘바람 2007-07-07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옆지기님 돌아오셨을때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환하게 웃고 계신 모습 보여주시면 더욱 힘내지 않으실까요? 남자들도 많이 힘들잖아요

홍수맘 2007-07-07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슴이 저려오네요. 사실, 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님같은 감정이었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거든요.
속상하지만, 맘이 아프지만 옆지기님이 여행동안 무탈하기를 기도하고 씩씩하게 기다려 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힘내세요. ^^.

프레이야 2007-07-07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무슨일 있으신거에요? 에고 손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마노아 2007-07-07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운 안 날수록 더 맛난 것 드시고 많이 웃고 힘내셔요. 주말을 보내면서 다시 기운 업!하기를 저도 같이 바랄게요.

2007-07-0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산사춘님. 님의 고마운 말씀에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감사^^
hnine님. 그쵸.이런날도 있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참으로 오랫만에 홀로 밤을 지새우며 울어보았답니다. 생각도 많이 했구요....
하늘바람님.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자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했답니다.
홍수맘님. 안그래도 남편에게 문자넣으며 잘 있다오라고 했더니 빨리 돌아올거라는 반가운 말을 해주더군요.
혜경님. 무슨일은요. 그져 사는게 외로우니...외로운게 괴로운게 되어버리고 그렇게 되어버린게지요... 걱정마셔요. 헤헤거릴때도 있고 이렇게 우울할때도 저는 역시 해리포터7이랍니다.
마노아님. 님 말씀대로 오늘 일찍 퇴근해서리 애들델꼬 닭다리훈제구이랑 캔맥주 사들고 와선 열심히 먹었답니다. 지금 그래서 기분 좋아요.히~

2007-07-07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7-07-08 22:26   좋아요 0 | URL
속삭인님. 짐작하신대로에요. 안그래도 더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중이에요.ㅎㅎㅎ

2007-07-08 0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7-07-08 22:27   좋아요 0 | URL
님처럼 저도 씩씩해져야 할터인데, 자꾸 쌓이다보니 그 밤에 터져버렸답니다.넘 서글퍼서리...하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아무일없다는듯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세실 2007-07-08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힘 내세요. 토닥토닥...
맑은 날이 있음 흐린 날도 있고...님이 힘을 내셔야 아이들도 힘이 날듯^*^ 아자 아자!

해리포터7 2007-07-08 22:28   좋아요 0 | URL
네.세실님. 아이들과 더 신나게 떠들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답니다. 같이 이불덮고 누워서 맘속으로 아빠를 생각하면서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