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영어방송이 들려요!
이남수 지음 / 길벗이지톡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이 6살때 영어공부를 시도했습니다. 그치만 너무 힘들어서 (아들이 그때부터 친구랑 놀러다니는 걸 무지 좋아하게 되었거든요)애를 집에 잡고 있기가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한글의 토대를 굳건히한답시고 그동안 도서관많이 다니며 한글동화책 많이 빌려다 보아습니다. 이제 2학년이 되어서 시작해도 되겠다 싶은데 그때처럼 "엄마 영어방송이 들려요"를 읽었을때처럼 힘이 나지 않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책을 읽고 박차를 가할랍니다. - 2004-05-10 11:57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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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뉴스데이그림을 올리려하니 안되네요. 제가 초등 2학년때 첨본 순정만화랍니다. 아름다운그림, 글에 취해서 온종일 집앞계단에 앉아 있던 기억이 나네요.(주인집이 만화가게를 했더랬어요)

그때부터 자칭 취미가 독서가 됐지요.(만화독서..)일요일이면 점심도 굶으며 토굴과같은 만화방에서 만화책이랑 씨름을 했지요. 콤콤한 곰팡이 냄새 왜그리도 어둡던지 책고르는 척하면서 공짜로 몇권 더볼려구 눈치보던기역 .그렇게 중학생이 될때까지 만화가게가 주인집인 경우가 본의아니게 3번이나 되었습니다.

아뉴스데이 ,불새의 늪, 미스터블랙, 엘세뇨르등 황미나 만화들, 가끔본 캔디풍의 일본만화들, 김영숙의 째미난 만화, 청춘캠퍼스(맞나?)안개꽃, 전설의 라비에타, 등,이미라, 김혜린, 아르미안의 네딸들의 신일숙, 강경옥의 별빛속에(마치 철학책같았음)김동화.......

김영숙의 만화가 일본만화를 그대로 베꼈다고들 말들이 많은데 그런것에 상관안합니다. 그사람의 의도는 어떻든 그당시를 추억할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름입니다.

만화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의 가슴을 얼마나 설레게 했는지 행복하게 했는지, 울게도 했는지...떠올릴때마다 그때의 기분에 젖습니다.

중학교때 정말 심각했죠. 만화가가 꿈이었으니까요. 공책을 찢어서 연습장을 찢어서 김영숙의 만화를 따라 그려보고 자랑도 하고 내방벽에 도배를 했다가 아버지에게 혼난기억...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그때의 나처럼 되면 저도 아버지처럼 그럴지.....이해할려구 노력해야겠죠

근데 너무나 황당한 우리아들의 장래 희망은 모험가랍니다.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난다나 어떻다나...꼭 절 데리고 간다네요(ㅋㅋㅋㅋㅋㅋ)tv만화 원피스, 만화영화 7대양의전설을 너무 집중해서 보더니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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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5-2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후!전 아직도 만화방아줌마 꿈 접지 않았어요. 좀 거하게 사설 도서관까지 꿈꾸고 있답니다.그날이 언젠진 몰라요.

치유 2006-06-0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래야겠지요??그럼 나 사서로 등극 시켜줘요..배꽃뭘 믿고??그럼 할말 없구요..ㅋㅋ에잉~~~~~!그래도 매달려 볼랍니다..ㅋㅋ

치유 2006-06-01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모험가의 아들이 모시고 가신다면??
만화책도 듬뿍 넣어 가야 겠네요..호호호~
전 어릴적 보던 만화책은 캔디 밖에생각나는게 없어요..
만화보면서 참 눈물도 많이 흘리고 주인공 처럼 멋진 남자 만나길 바래기도 햇었겠지요??..

해리포터7 2006-06-0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배를 타고 같이 떠나시렵니까? 물론 배꽃님 영광이옵니다. 오히려 제가 매달림이....주인공처럼 멋진 남자 만나신게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