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닭실마을의 충재

 

 


청암정 (권충재 유적 중)

 

 


범종각에서 본 석축과 안양루 (부석사)

 

 

 


봉황산 부석사

 

 

 


부석사 무량수전  

 

 

 


삼층석탑 앞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부석사)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부분)

 

 


소수서원 입구의 소나무

 

 

 


백운동서당 (소수서원)

 

 

 


직방재, 일신재 (소수서원)

 

 

 


죽계천과 취한대 (소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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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07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이거야 원. 사진을 보니 또 역마살이 도지는구나..암튼, 풍경 속에 관광객덜이 있어 사실적인 느낌이 더 강한뎁쇼. 아- 오늘의 피로가 확, 풀어지는구만유.

비발~* 2004-04-07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우... 정말 좋습니다. 한 마디로 유혹이군요!

kimji 2004-04-0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주,라는 지명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부,석,사! 저는 겨울에 갔었는데, 서울에서 출발할 때 내리기 시작한 눈이 도착하니 소복히 쌓여 있었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길이었는데, 그 겨울의 부석사에는 저처럼 혼자 여행객들이 많아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들 중에 한 두명은 그 여행길의 다른 목적지에서 마주치기도 했었고요. 영주 부석사를 시작으로 안동으로 강구항으로, 포항과 경주, 운문사까지의 동선이었는데 그 중 가장 강한 기억은 단연코 부석사였던 듯 싶어요. 위압감을 느끼게 만드는, 그래서 길떠난 자의 성성한 마음을 꾸짖듯한 부석사의 석축도 인상적이었고, 어둑한 안양루를 통해 보는 부석사의 노란 벽면이 이제는 괜찮다,라고 어깨를 감싸주는 것처럼 따스하게 느껴지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겨울이 아닌 부석사도 근사하네요.
느티나무님의 동선을 눈여겨 봅니다. 그리고 저도 길떠나는 날에, 그 어느날에 그 길을 걸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들어요. 고맙습니다. 사진 아주 잘 보았습니다.

푸른나무 2004-04-07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만히 앉아서 이렇게 좋은 구경해도 공짜지요? ^^ 누군가의 답글에서 처럼 카메라 앵글이 참 좋습니다. 제 취향입니다. 후후후.
안동은 저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예전에 갔다가 꼼꼼히 둘러보질 못해서 ...
풍수가가 전하는 영남지방의 4대 명당은 경주시의 양동마을과 안동시의 풍산면 하회마을과 임하면 내앞마을, 봉화군 닭실마을 이랍니다. 청암정은 닭실마을의 충재 권벌의 고택이 있는 곳으로 뜰옆의 거북바위 위에 앉아 있지요.
오늘날 까지 영남과안동사람의 정신적 지주인 퇴계의 학풍을 잇는 두 제자가 학봉 김성일 과 서애 유성룡 인데 개성이 아주 달랐다는군요. 학봉과 서애 집안은 지금까지 고택이 남아있어 유명한데 금계마을에 있는 학봉종택(풍뢰헌)과 하회마을에 서애의 아버지가 살았던 양진당과 서애가 살았던 충효당이 유명합니다. 아직도 퇴계 정신이 살아있는 한국적 '노블리스 오블리제' 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네요.

느티나무 2004-04-07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폭로해도 괜찮을라나? 어제 저녁에 누군가가 빨리 사진 올려달라는 코멘트를 날려서(서재 주인에게만) 밤늦게 부랴부랴 사진 크기만 조절해서 올렸답니다. 근데 아직, 그 분은 안 왔다 가셨나 봐요.ㅠㅠㅋ 좀 기다리다 보면 발자국 남기시겠죠?

느티나무 2004-04-07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이님, 여행 떠나시면 저처럼 잠적 예고해 주세요. 그래야 기대를 하고 목이 빠지게 페이퍼에 글 올라오도록 기다리는 재미도 있지요.

느티나무 2004-04-07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mji님, 겨울 부석사들 당해 낼 곳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에...

느티나무 2004-04-0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나무님, 해박하시기도 하셔라~! 음... 제가 괜히 아는 척 했다간 큰일나겠는데요 ^^; 학봉고택은 사진으로만(책에 나와있는) 봐도 좋았답니다. 양진당은 이번 여행에 들렀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여기에 올리기는 부적당해서 뺐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푸른나무 2004-04-08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에공공.. ^^; 해박은 아니고 최근에 책에서 본지라... 아는 척...

모래언덕 2004-04-29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여유가 생겨서 늦게야 제대로 둘러봅니다. 지난 가을에 감이 익을 무렵 봉화와 영주에 다녀온 친구가 너무 너무 좋다고 추천하던데 봄 날 햇살 아래의 그곳도 참 좋군요. 느티나무 선생님 사진으로 보니까 더 멋진 것일까요?
 


예안 이씨종택

 

 



천등산 봉정사

 

 


봉정사 극락전

 

 




봉정사 대웅전

 

 


봉정사 영산암 전경

 

 


영산암의 가람들

 

 


제비원 석불

 

 


도산서원 전경

 

 


도산서당

 

 


도산서당 현판

 

 


농운정사 측면 (도산서원)

 

 


농운정사 정면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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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그도 훌륭한 사진덜이 겁나게 많은데 암또 멘트를 안 남기셔서...저 지금 푸대에다 사진들 쓸어담고 있슴돠. 헥헥...무쉰 은행강도도 아닌데...암튼, 조쿠만요.
 


하회마을에서 바라본 부용대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하회마을에서 바라본 낙동강

 

 


병산서원 전경

 

 


입교당에서 건너다 본 만대루(병산서원)

 

 

병산서원 만대루

 

 



만대루에서 바라본 입교당(병산서원)

 

 


만대루에서 바라본 앞산(병산서원)

 

 


입교당(병산서원)

 

 


복례문에서 바라본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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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4-04-06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참 곱습니다. 아니, 곱다라는 말로는 다 설명을 못하겠네요. 병산서원은 진작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왜 여직 못가봤나 싶네요. 사진을 보니 가보지도 못한 곳인데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만대루에 올라 툭 트인 정경을 보면 마음에 창을 안달아도 될 듯 한. 단아하고 고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보고 가는 것만으로도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nrim 2004-04-0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대루에서 쉬고 있는 저 아저씨의 포즈가 참 부럽네요..
안동쪽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언제 한번 가봐야지..

느티나무 2004-04-07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mji님, 과찬의 말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만대루는 최고였어요. 아이들이 쿵쾅거리고, 사람들로 북적여도 만대루는 의젓하게,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곧 안동으로 다녀오시겠지요? ㅋㅋ

그루 2004-04-07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구도가 많군요~~ 컨닝해 두었다가 나중에 가봐야겠어요.. ^^

느티나무 2004-04-07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전문가님의 칭찬(?)에 으쓱으쓱 ^^

느티나무 2004-04-07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rim님, 안동에서는 꼭 병산서원에 가 보시기를... 하회는 이제 하회(식당)마을이 되었지만, 그래도 병산서원이 있어...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안동이랍니다.
 


내가 꿈꾸는 학교

   내 책상에 깔려 있는 포스터이다. 아름다운 학교, 희망찬 학교, 행복한 학교... 우리 모두가 꿈꾸는 학교가 아닐까? 내 책상은 무척 단촐하다. 교과서 두 권과 참고서 한 두 권. 그리고 우리교육 잡지 최근호, 학급운영에 관한 책, 그리고 작은 국어사전 달랑! 그래도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 충분하다. 내 삶도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이건 덤으로]


3월, 눈 내리는 학교에서

   그 날 부산에도 제법 눈이 내렸지만, 사진을 찍으니 겨우 이렇게 나왔다. 괜히 바람은 아주 세차서 손이 무척 시렸다. 눈 오는 학교 풍경을 찍으려다 얇은 옷과 세찬 바람 탓에... 이 사진만 겨우 찍고서는 교무실로 냉큼 들어왔다. 뭐, 지나가는 말씀이셨겠지만, 다른 선생님께서 "어? 샘, 보기보다 낭만적이시네요.." 라고 하셨다.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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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 2004-03-0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예, 한복 입은 모습은예?

nrim 2004-03-10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여주세예;; ^^ (으.. 이 어감이 아닌듯 한데;;;)

느티나무 2004-03-10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반응-스님 복장, 시골 청년, 농사짓는 사람, 택견하면 어울릴 복장, 우하하하~! 근데 제가 어떻게 공개하겠사와요? 특히, 얼굴 나오는 건 절대로 안 되고~! 아무튼 좀 두려운데요..다음에 기회되면 올리겠습니다.

▶◀소굼 2004-03-11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은 느림님 여권사진처럼 검은 테잎을 직접 눈에 붙이시고 찍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ceylontea 2004-03-11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싶사와요.. ^^

느티나무 2004-03-1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홍차님 마저...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습니다요.

느티나무 2004-03-11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1t님, 차마 그렇게는 못 하겠는데요.. 그건 병원에서 흉칙한 질병이 치료 전/후로 보이는 사진 아닌가요? ㅋㅋㅋ 싫어요, 그런 거는.

▶◀소굼 2004-03-11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번호판은 어때요?;;출석부라도;;[이상한 것만 요구하는;]
 

해남 여행에 내 구질구질한 설명을 덧붙여 무엇하랴?


땅끝에 서서

 


땅끝마을 앞 나무

 


해남 달마산 미황사

 


미황사 대웅보전 기둥돌 : 게와 거북

 


녹우당 현판 : 옥동 이서

 


덕음산 자락의 비자나무숲

 


대흥사 삼나무 숲길

 


대흥사 동백나무 숲길

 


대흥사 부도밭

 


대흥사 천불전 꽃살문

 


대흥사 무량수각 현판 : 추사 김정희

 


대흥사 대웅보전 앞 소맷돌 돌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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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3-02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남갔을 때 대흥사는 못가보고, 이름보고 왠지 멋있을거 같아서 달마산 미황사를 갔었는데, 절 자체보다는 그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산이 더 인상적이더군요. 교통이 편한 곳이 아니라 들어갈 때는 택시를 탔었고, 나올때는 걸어올 심산이었는데 친절한 아저씨들을 만나 차를 얻어타고 편하게 땅끝 전망대도 가고, 보길도까지 같이 갔었어요...

그때 휴학하고 혼자서 훌쩍 떠난거였는데 아저씨들이 그 이야기를 듣더니 분명히 무언가 사정이 있을거라고 무슨 사정인지 엄청 궁금해하더라구요.. 사실 별 사정 없었는데.. ^^

아저씨들(아저씨라고 하지만 지금보면 비슷하거나 조금 나이더 많은 총각들이었겠죠;;)과는 보길도에서 헤어지고, 배타고 완도로 가서는 아무생각없이 청산도(서편제를 촬영한 섬이라고 하죠;;)라는 섬까지 갔었는데..

그때 여행이 무척 인상적이서 다녀와서 여행기도 쓰고 했는데, 지금은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 느티나무님의 이번 봄 찾아 떠난 여행이 그때 제가 다녀온 곳과 많이 겹치는 군요. 그 기억을 다 잊어버리기 전에 한번 더 다녀오기 싶은데... 언제쯤 다시 가볼 수 있으려나...


느티나무 2004-03-02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황사는 달마산을 배경으로 해야 제맛이죠... 근데 제가 간 날은 비가 제법 내렸답니다. 그래서 병풍 같은 바위산인 달마산이 잘 안 보였습니다. 또 환상적인 미황사 부도밭에 이르지도 못 했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비를 맞고서라도 부도밭까지는 가 볼 걸...하는 마음이 든답니다. 한때는 저도 여행기도 끄적였는데, 점점 더 게을러지니 이렇게 사진으로 정리하고 마네요. ^^;

느티나무 2004-03-02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흥사에 가실 일이 있으면 매표소 입구에서 절대로 차를 타시면 안 됩니다. 매표소 오른편으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어야 제대로 대흥사에 닿을 수 있습니다. 대흥사 감동의 80%는 대흥사 진입로인 장춘동 숲길입니다.

비발~* 2004-03-03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면 볼수록 사진을 잘 찍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도만이 아니라 빛과 그림자처리, 원경 잡기, 근경 잡기...(전문용어는 모르는지라...) 꽃살문, 돌사자, 특히 마음에 듭니다.

비로그인 2004-03-03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상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이런 사진은 불가능할 거 같아요. 느티나무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좋은 사진들이네요. 언제, 차력당 가족들이랑 같이 출사나가여 ~ (나, 일회용 종이카메라...)


그루 2004-03-03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불듯 떠나는 여행~ ^^
담 여행갈땐 느티나무님 여행기를 참고해야겠어요..^^

soulkitchen 2004-03-03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번째, 땅끝마을 앞 나무 사진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혈관 같아요.

느티나무 2004-03-03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루님-전문가가 보시면-은 잘 아시겠지만, 저 사진에 대해 하나도 모릅니다. 저는 그냥 자동사진기로 대충~, 아무 때나, 마구 찍습니다. ㅋㅋ 칭찬-쑥쑥하네요 ^^ 제가 갔다 온 곳에는 다들 다녀오신 듯하네요. 여행 다니면서 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좋았어요.

연우주 2004-03-04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남여행 갔었는데 생각이 나네요. 작년 7월에 갔었는데 너무 좋은 곳으로 기억에 남아서 해남에 가서 일을 할까도 생각을 했더랬지요.
느티나무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되네요.

느티나무 2004-03-04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보라빛우주님 반갑습니다. 좋다고 거기서 일 할 생각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같은 길을 걸어오신 분이시네요.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