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샵
피넬로피 피츠제럴드 지음, 정회성 옮김 / 북포레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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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서점이 배경이라고 해서 사랑스럽고 행복한 건 아니다. 영화에서의 쓸쓸한 해변 풍경은 이 책의 분위기를 잘 살린듯. 그래서 그녀는 어디로 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계속 서점을 운영할까?
나는 책보다 영화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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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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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는 삶은 피폐하고 누군가에게 속는 자는 배신감을 느끼지만, 그러나 작가는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도 잊지 않는다. 누군가를 속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러지 못하는 등장인물(들)이 그럼에도 행복하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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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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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고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것처럼 글을 보고 살의를 느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리한 로맨스 스릴러.
그러나 역시 콜린 후버의 자극적이며 극한 설정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단숨에 읽을만큼 빠져들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남는게 없고 작가도 주인공도 정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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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2-09-19 0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이 안 가! 이게 진심으로 느껴지는 100자평입니다!

다락방 2022-09-19 09:58   좋아요 1 | URL
아 진짜 정이 안가요. 이 책에서도 자식들 차례대로 사고로 잃는 남주 나오는데 너무 징글징글해요. 야한 장면도 좋은게 아니라 이렇게 야할 필요가 있나 싶고요. 등장인물들 중에 마음 가는 사람이 없어요. -.-

수이 2022-09-19 10:02   좋아요 1 | URL
그럼 저는 패스~
 

"오래된 것과 역사적 가치를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둘이 같다면 저나 댁이나 지금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어야겠지요."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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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 마련되어 있다해 들렀다.
고인의 평안을 바라는 메모를 붙이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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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7 11: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여자는 계속 죽는데 그게 너무 당연해서 여자좀 죽이지 말라고하면 여가부 장관이 나서서 남녀갈등 조장하지 말라고 한다. 이게 나라인가…

독서괭 2022-09-17 11:58   좋아요 2 | URL
그러게 말입니다..ㅠㅠ

청아 2022-09-17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가셨군요!ㅠㅠ 다락방님~♡
민주당의원은 군대갈 아들 떠올리며 헛소리하고 관련기사 댓글에 갈라치기어쩌고란 글들이 달리네요.

mini74 2022-09-17 1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사내용을 볼수록 화가 나서 ㅠㅠ 너무 고통스러웠을거 같아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건이었는데 ㅠㅠ 도대체 법과 판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책읽는나무 2022-09-17 2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네요^^
다락방님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기도할 수 있네요.
그곳에선 부디 평안하시길....

바람돌이 2022-09-18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마음이 아픈 죽음인데 이런 죽음앞에서도 헛소리를 멈추지 않는 인간들은 정말 생각이란걸 하는걸까요?
안타까운 죽음앞에 그저 명복을 빌뿐.... 이런 죽음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되는데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지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