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오후. 아빠는 119 차에 실려 응급실로 가셨고, 급성 심근경색으로 바로 시술을 하셨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몇 번에 걸친 허리 수술과, 장기간 입원으로 찾아온 섬망 증상, 퇴원 후에 찾아온 투석 직전의 신장악화 까지. 퇴원과 입원을 반복했고 응급실에도 여러 차례 가셨다. 이제 재활만 남았나 했는데 이번엔 또 예상하지 못했던 심근경색. 세상이 내게 '너 이래도 멘탈 잡을 수 있어?' 싸움을 거는 것 같다. 이젠 친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기도 저어됐다. 최근엔 기도를 부탁할 일들 밖에 없었던 것 같아서. 


어제 밤늦게 친구와 통화했다. 내가 자꾸 나쁜 일로만 연락하는 것 같아서 좀 꺼려졌어, 좋은 일로 연락하고 싶은데, 라고 말하자 친구가 말했다.


"무슨 말이야. 그러면 나도 너한테 나쁜 일 있을 때 연락하면 안되는거야?"


친구의 말을 듣자 말문이 막혔다. 나는 작게 "그러네" 라고 대꾸하고, 그 후로 울었다. 전화를 끊기 전 친구에게 말했다. 그래도 친구들이 있어서 참 좋네, 라고.

엄마와 동생들과 긍정적인 면들을 보려고 대화한다.

조금만 늦었어도 손쓸 수 없었을 거라는 닥터의 말에, 그래도 우리 아빠가 살려고 그랫네, 라고 얘기한다.


사람은 왜 늙고 병들까?

늙고 병들건데 왜 태어나서 살고 있는걸까?




책을 샀다.

과중한 업무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지난 주에 산 책은 딸랑 두 권이었다.


















요즘 일본 추리/스릴러 책을 자꾸 사고 있는데, 그건 남동생 때문이다.

최근에 남동생은 일본 추리 소설이 자신의 힐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잠들기 전에 핸드폰을 보면 잠을 잘 못자고 그래서 책을 읽기를 선택했는데, 일본 책이 잘 읽힌다는 거다.

나는 영 별로라고 생각햇던 책들도 남동생은 후딱 읽고 좋다고 한 책들도 있다.

남동생은 일본 장르 소설만 읽으려고 하고, 나는 내가 읽고 주려고 하니 도저히 그 속도를 따라 잡을 수가 없다. 나는 다른 책들도 읽어야 하기에. 그래서 최근에 빌려줬던 책 중에 어떤 건, 내가 읽지도 못한 채로 전달햇는데, 다 읽고 재미있다고 돌려주었더랬다. 나도 읽어야 되는데 …


《신의 숨겨진 얼굴》도 그래서 산 책이고 《어머니의 유산》은 어떤 계기로 산건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얼른 읽고 주려고 시작해보니 이거 스릴러가 아닌것 같아. 작가가 《본격 소설》의 작가라는 건, 책을 구입하고 책날개를 보고 알았다. 앗. 그렇다면 내가 한 번 더 고민했을 텐데. 내가 그 책을 딱히 좋아하지 않았어서 … 잘 읽히니 다 읽긴 하겠지만, 일단 읽다 중단한 상태이고, 《신의 숨겨진 얼굴》은 다 읽고 남동생에게 가 있다. 


남동생이 자기 전에 폰을 보기 보다 책을 읽는 걸 선택한 게 좋아서 어제 오전, 또 충동적으로 책을 샀다. 막 샀다. 그걸 언제 읽고 건넬지 참 답답하지만-나 아직 법정에 선 페미니스트도 다 안읽어서- 여하튼 부지런히 읽고 줄 생각이다. 


어제 도서관에 가서 빌려온 책들을 반납하기 전에 잠깐 앉아서 책을 읽는데, 와 세상 시원하고 조용해서 책 읽기 너무 좋은 환경이었다. 내친김에 다 읽자, 하다가 얼마 못가 접고 일어났는데, 그건 너무 춥기 때문이었다. 에어컨이 빵빵해서인지 너무 추워. 아 안되겠다, 하고 일어섰다. 밖으로 나왔더니 이번엔 푹푹 찌더라. 어쩌라긔 …


출근해서 커피도 내렸고 어제 도서관에 들렀다 오던 길에 산 꽈배기도 먹었다. 요즘 왜이렇게 꽈배기 맛있지. 나는 꽈배기를 사려고 도서관에 가는 걸까? 그런데 시장에서 사와 따뜻한 꽈배기는 세상 맛잇는데, 이렇게 하루 지난 꽈배기는 사실 맛이 좀 별로다. 그래도 커피랑 같이 먹었다. 꽈배기 먹었는데, 도넛 하나 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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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08: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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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0: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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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3-06-2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아버님에게 큰일이 있었군요. 얼마나 마음이 힘드셨을지...저도 가족이 오래 아팠던지라 다락방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아버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다락방 2023-06-26 10:33   좋아요 0 | URL
늙고 병들고 죽는데 인간은 왜 태어난걸까요? 그 답을 찾으면 마음이 편해질지 모르겠지만,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랑카 님. 다만, 저는 죽기 싫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주말에 읽은 ‘우에노 지즈코‘와 ‘스즈키 스즈미‘의 책 <페미니즘, 한계에서 시작하다>를 보면요, 1940년대 후반에 태어난 우에노 지즈코가 1980년대 초반에 태어난 스즈키 스즈미에게 ‘너의 50대 60대가 궁금한데 내가 볼 수 없겠지‘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 말이 얼마나 훅- 파고들던지요. 제가 사랑하는 어린 존재들-조카들-을 떠올리면서 나 역시도 그 아이들의 50대와 60대를 그리고 그 뒤까지도 계속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휴..

2023-06-26 10: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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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1: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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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6-26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건강이 계속 안좋으시군요 ㅜㅜ 큰일입니다 ㅜㅜ 빨리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음식은 바로 만들어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책을 많이 사는데 이작가님은 반대시군요 ㅋ

다락방 2023-06-26 11:53   좋아요 1 | URL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책을 사는 편인데요 지난주에는 많이 자중햇습니다. 사실 책 지를 시간도 없었어요. 너무 바빠서 ㅎㅎ
다음주 월요일을 기대해주세요! 또다시 높다란 책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새파랑 님.

hnine 2023-06-26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1, 2분 속도가 중요한 상황인데 이번에도 다행이었긴 하지만 앞으로도 정말 주의하셔야겠네요.
다락방님, 늙고 병들고 죽는데 왜 태어났는지, 이런 생각 자연히 하게 되지만 너무 무겁게 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생각 안 할수록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3-06-26 13:55   좋아요 0 | URL
나인 님 말씀처럼, 인간은 왜 태어나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안할 수는 없겠지만, 그에 대해 너무 무겁게 생각한다거나 끌려가지는 않도록 중심 잘 잡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게요. 그런 생각 안할수록 행복했던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나인 님!

잠자냥 2023-06-26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이 참 심란했겠습니다.
점심은 드셨습니까?!
힘냅시다!

다락방 2023-06-26 13:55   좋아요 1 | URL
점심은 짜장+군만두 셋뚜셋뚜 먹었습니다. 전 역시 점심 1인 2메뉴를 포기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아자아자!!

독서괭 2023-06-26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과중한 업무에 아버님 병환까지… 오늘 출근이 특히 힘드셨겠습니다 ㅠㅠ 새 책들과 꽈배기가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꽈배기 하루 지나도 데워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저도 꽈배기 좋아합니다😳

다락방 2023-06-26 15:09   좋아요 1 | URL
앗! 꽈배기를 .. 데워먹으면 되는 거였군요? 아 바부팅.. 그건 또 생각도 못했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꼭 그렇게 먹어야겠어요. 불끈!!

감사합니다, 독서괭 님. 남은 오늘도 화이팅입니다요!!

2023-06-26 15: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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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8: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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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9: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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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6: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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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6: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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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16: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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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은빛 2023-06-2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께서 얼른 낫고 다시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여러모로 힘 빠지는 일들, 어렵고 힘든 일들이 자꾸 생기네요.
그럴수록 더 힘을 내야 하는데, 가끔은 확 다 내려놓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래도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고, 가족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리고 또 책이 있잖아요.

꽈배기든 뭐든 맛난 것들 많이 먹고 힘을 냅시다!

다락방 2023-06-27 16:11   좋아요 0 | URL
아, 정말이지 작년부터 올해까지 아빠 때문에 너무 자주 울게 되네요. 힘도 빠지고 자책하고 …
이번에 응급실 가시고 심근경색 진단 받으셨을 땐 정말 영혼이 너덜너덜해지는 것 같았어요.
다행히 경과가 좋아 내일 퇴원하실 것 같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감은빛 님!!

은하수 2023-06-26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늙고 병들고 아파도 살아가야하고... 살아가고 싶을 겁니다!
전 그럴 거 같아요. 아버님도 부디 그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니 살아서 건강할 때 맛난거 많이 먹고 책도 즐겁게 읽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야죠!
그런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시니까...

힘내세요~~!

다락방 2023-06-27 16:12   좋아요 1 | URL
아빠가 살 수 있었던 건 평소에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몸에 이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캐치하고 아빠가 119 부르신거거든요. 살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면 사는 쪽으로 움직이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아빠를 살린 건 아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퇴원하시면 다정하게 대해드려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좀 못된 딸이라서요 ㅠㅠ

감사합니다, 은하수 님!

거리의화가 2023-06-2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얼마나 노심초사하셨을까요ㅠㅠ
사람 일이 참 쉽지가 않습니다. 생각한 대로, 바람 대로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대와는 다른 결과에 참...
달달한 꽈배기, 친구분의 목소리, 독서가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 더군다나 알라딘 서재에 이리 많은 응원 메시지가 있잖아요. 다락방님 힘내세요. 화이팅!

다락방 2023-06-27 16:14   좋아요 0 | URL
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응급실에 심근경색에 바로 시술까지. 엄마는 완전 통곡하시고 저도 울음 참느라 혼났내요. 엄마랑 같이 울면 안될것 같아서요. 그러다 친구랑 통화하던 제 방에서 울었어요.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는 건 정말 힘든일이네요. 정신줄 제대로 잡아야지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님!

2023-06-27 09: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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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수하 2023-06-3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말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버님 증상에 차도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마저 잘 버티시고 주말에는 좀더 쉬실 수 있기를..

다락방 2023-06-30 16:20   좋아요 1 | URL
아버님 시술 잘 마치시고 퇴원하셨어요. 지금은 집에 계십니다. 식이 조절을 잘 하셔야 된다고 교육 받고 오셨대요. 어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계속 운동하고 관리해야겠다 새삼 다짐하게 됩니다. 수하 님도 건강 잘 챙기셔요!!

구단씨 2023-07-03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다고 스스로 주문을 걸어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걱정은 당연하고요.
저도 몇 년 전에 다락방님 말씀하신 일을 그대로 다 겪어봐서 그런지, 이런 얘기에 시선이 자주 머물러요.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가고, 갑작스러운 심근경색 진단에, 바로 응급 수술까지.
그리고 다른 질환도 계속 있어서 쉽게 쾌차하지 못했거든요.
응급실, 중환자실, 일반병실 그리고 요양병원까지 몇 번을, 몇 년을 반복하곤 했거든요.
무엇보다 다락방님 아버님께서 삶의 의지가 강하신 분이라니, 이제 쾌차하실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가족들의 걱정과 돌봄 때문에라도 계속 누워계시지는 않을 거에요. 힘내세요!!

다락방 2023-07-04 10:23   좋아요 0 | URL
나이 들면서 몸이 약해지고, 사소한 증상들이 나타나다가 큰 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렇게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또 그 수술을 하고 입원하다보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고 그러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도 그러신데요, 그것이 저희 아버지만의 일은 아니겠지요. 저만해도 수술 하나 했는데 또 다른데 뭔가 발견돼서 씨티 촬영 또 했거든요. 늙고 병들고 아프고 결국은 죽을 것을, 인간은 왜 태어나서 이렇게나 열심히 살고 있나 답을 찾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여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전히 죽음이 크게 두려워요. 제 존재가 사라진다는 게 너무나 두렵습니다. 그래서 삶에 대한 의지가 저도 강한 것 같고요.

구단씨 님, 응원과 공감의 댓글 감사해요. 구단씨 님도 더 아프지 않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즐겁게 지내도록 합시다, 구단씨 님.
 
페어링의 날

얘들아, 나 이거 새로 산 키보드로 썼다. 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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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6-23 14: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보라색은 핑크색보다 더 먼가 장난감같고 귀엽네요? 다락방님은 그만귀여워야되는데......

다락방 2023-06-23 22:12   좋아요 0 | URL
쓸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대만족입니다! ㅋㅋ

퍼론 2023-06-23 14: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엽네요

다락방 2023-06-23 22:12   좋아요 0 | URL
너무 예뻐요!! >.<

잠자냥 2023-06-23 15: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근데......순댓국하고 안 어울려요.

은오 2023-06-23 15:0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06-23 15:40   좋아요 1 | URL
키보드 자랑 댓글에 순댓국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6-23 16:29   좋아요 1 | URL
다부장 저 인간 하면 이제 순댓국밖에 생각 안 나요........

다락방 2023-06-23 22:12   좋아요 1 | URL
이것이 바로 저의 반전매력? 😉

잠자냥 2023-06-23 15: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귀엽네요.






저기 바닥 풀이..........

다락방 2023-06-23 22:13   좋아요 0 | URL
하다못해 서있는 곳의 풀조차 귀엽게 만드는 다락방 💕

단발머리 2023-06-23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꺼가 더 이쁘기는 한데 뭐랄까 보라색은..... 진짜 귀엽네요. 나는 순수하게 키보드가 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6-23 16:29   좋아요 1 | URL
아니 근데 단발머리님 루팡 접속! 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3-06-23 16:32   좋아요 1 | URL
금요일입니다 ㅋㅋㅋ그냥 금요일 아니고 꿈의 금요일 ㅋㅋㅋㅋ 퇴근 준비하시지요!

다락방 2023-06-23 22:13   좋아요 0 | URL
네? 저는 보라색이 훨씬 훨씬 더 예쁜데요? 😁

dollC 2023-06-23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라색에 노란색 조합 👍

다락방 2023-06-23 22:13   좋아요 1 | URL
예쁘죠? 훗 😌
 

얘들아, 글 써서 돈 버는 거 한 번 볼래?

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귀여운 90원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며

또 문제는,

나도 저만큼 나가고 있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비야, 우리 잘해보자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비는 돈을 주고 돈을 가져갑니다.


이렇게만 쓰면 허전하니까, 책 링크 하나 걸어둘까. 가만있자, 이것들로 하자!! 내가 사려고 찜해둔 책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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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6-23 09: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상부상조하는 시스템^^;
일본산고는 저도 읽어보려구요ㅎㅎㅎ

다락방 2023-06-23 10:16   좋아요 1 | URL
이게 상부상조 … 이긴 한거죠? 어쩐지 알라딘에만 돈 벌게 해주는게 아닌가 싶고 말입니다?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6-23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저렇다능 돌고도는 시스템 그 와중에 수수료 챙기는 알라딘은 개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6-23 10:22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 제 돈이 플러스 마이너스 0이 되는 반면 그 모든 돈이 알라딘으로 간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햇살과함께 2023-06-2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10프로 떼가서 90원인 건가요??
하객명단 표지가 무섭네요 ㅋㅋㅋ

다락방 2023-06-23 22:14   좋아요 1 | URL
네 알라딘이 깨알같이 수수료 챙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06-25 1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귀여운 90원!! ㅋㅋㅋ
참....할말 없는 시스템!!!
때론 알라딘 책 노예에서 투비 노예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ㅋㅋㅋ
그래도 글쓰기는 늘었겠죠?^^

다락방 2023-06-25 10:04   좋아요 2 | URL
말씀처럼 정말 귀여운 90원 입니다!! ㅋㅋ
책나무 님은 글솜씨도 요리 솜씨도 그림 솜씨도 모두 늘었을 겁니다. 빠샤!!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지하철 안에서 열심히 이 책을 읽었다. 

지금 읽는 부분은 낙태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나는 <로 대 웨이드> 사건의 뒷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지하철 안에서 너무 대충격 받아 주황색 형광펜으로 밑줄을 벅벅 그었다.


일단, <로 대 웨이드>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네이버에 검색해 가져와보겠다.


[로 대 웨이드 판결]

1973년 1월 22일 내려진 미 연방대법원의 판례로, 이 판결로 인해 낙태를 처벌하는 법률이 미 수정헌법 14조의 '적법절차 조항에 의한 사생활의 헌법적 권리'에 대한 침해로서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태아가 자궁 밖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출산 직전 3개월간은 낙태가 금지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미국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에 낙태할 권리가 포함되는지에 대한 1973년 미 연방대법원의 판례다. 이 판결로 인해 낙태를 처벌하는 법률이 미 수정헌법 14조의 '적법절차 조항에 의한 사생활의 헌법적 권리'에 대한 침해로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출산 직전 3개월간은 태아가 자궁 밖에서도 생존할 가능성을 인정해 낙태가 금지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배경]

미국에서는 1970년대 초까지 대부분 주에서 임신부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한 낙태를 불법으로 보고 낙태죄를 처벌했다. 1969년 텍사스주 댈러스의 노마 맥코비라는 여성이 강간을 당해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낙태수술을 요청하게 되는데, 임신부의 생명이 위독하지 않고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보고서가 없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당했다. 이에 맥코비는 변호사 린다 커피, 사라 웨딩턴을 대리로 해 텍사스주를 상대로 위헌소송을 제기했고, 신변 보호를 위해 제인 로(Jane Roe)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이 이름과 소송의 피고인이었던 댈러스카운티 지방검사 헨리 웨이드(Henry Wade)의 이름을 따 소송의 명칭이 '로 대 웨이드(Roe v. Wade)'라고 불리게 됐다.


[결과]

지방법원을 거쳐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간 이 소송 결과 대법원은 1973년 1월 22일 7대2로 낙태금지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은 낙태를 처벌하는 대부분 법률이 미 수정헌법 14조의 '적법절차 조항에 의한 사생활의 헌법적 권리'에 대한 침해로 위헌이라고 결정하면서, 임신한 여성은 태아가 자궁 밖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시기인 출산 직전 3개월 전까지는 어떤 이유로든 임신 상태에서 벗어날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로 낙태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각 주와 연방 법률들은 폐지됐다.


[美 연방대법원,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2022. 6.)]

미국 연방대법원이 2022년 6월 24일, 임신 15주 이후의 임신중지를 금지한 미시시피주(州)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합헌 판결을 내리면서, 미국에서 반세기 동안 헌법으로 보호받던 여성의 낙태 자기결정권이 폐기됐다. 이 판결은 1973년 당시 여성의 낙태 자기결정권을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사건' 판례를 49년 만에 뒤집은 것이다. 이에 대법원의 판결 직후 정치권의 거센 반발은 물론 미국 주요도시에서는 격렬한 찬반 시위가 벌어지면서 양측의 충돌이 확산됐다. 여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사안을 2022년 11월 중간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규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낙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미국 사회의 최대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 대 웨이드 판결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미국에서 낙태가 금지되어있던 시절, '제인 로(본명 노마 맥코비)' 라는 여성이 낙태를 원했으나 수술을 거부당했고, 이에 변호사들을 고용해 낙태를 처벌하는 법률이 위헌이라며 소송했고 그 결과 '낙태금지는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 다들 '낙태'라는 단어를 들으면 로 대 웨이드 사건을 떠올릴 것이고, 로 대 웨이드 사건이라는 말을 들으면 낙태금지가 위헌으로 결정된 사건에 대해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건 여기에 더해, 작년에 그 판결이 뒤집혀서 많은 이들이 분노했다는 정도까지다.


그런데 오늘 아침 《법정에 선 페미니스트》를 읽다가 로 대 웨이드 사건의 낙태금지 위헌판결 후의 뒷이야기를 알게 된거다.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이야기가 그 뒤로 펼쳐져 있었던 것. 가져와보겠다.


제인 로(본명은 노마 맥코비)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21세 여성으로, 축제에서 호객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1970년당시 세 번째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어 낙태를 원하고 있었다. 낙태 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던 여성 변호사 린다 커피와 사라 웨딩턴은 텍사스 낙태금지법 관련 사건을 맡고자 했다.

1980년 맥코비는 자신의 신원을 밝혔고, 비록 낙태 찬성 진영에 의해 이용당한다고 느꼈다는 회고를 쓰기는 했으나 낙태 찬성 활동가가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가 여성들의 집단소송을 대표하여 Roe v. Wade 사건에서다루어질 것이라고 인지하지 못했고, "원고"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몰라 사전을 찾아보아야 했다. 그녀는 변호사들이 자신을 낙태 시술자에게 인도해줄 것이라 생각했고, 판결이 나고 나면 낙태 시술을 받기에는 너무 늦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맥코비는 아이를 낳고 입양시켰다.

15년이 지나 그녀는 개신교로 개종을 했고, 낙태 반대 진영으로 옮겨 수술구조대(Operation Rescue)를 위해 일했다." 부분 출산 낙태 금지법에 관한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 증언을 통해 맥코비는 "나는 앞으로의 여생을 내 이름이 쓰인 법을 무효로 만드는 데 바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70 Roe v. Wade 판결이 있은 후로부터 30년이 지나고, 맥코비는 보수적인 텍사스정의재단(TexasJustice Foundation)의 재정지원을 받아 텍사스 주 연방지방법원에 대해 Roev. Wade 판결을 재고하고 번복할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04년연방 항소법원의 3인 재판부는 그녀가 실제로 하지 않은 낙태에 관한) 해당 문제를 다시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Roe v. Wade 사건에서 문제가 된 법률은 이미 폐지되었으므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결정했다. -p.204



결국 '로'는 낙태 수술을 하기엔 너무 늦어버려 아이를 낳았고 입양햇다는 게 아닌가. 낙태하고 싶어서 소송한건데, 그래서 낙태금지를 위헌으로 이끌어냈는데, 정작 그 수술을 원했던 당사자는 그 수술을 받지 못했다고? 아이를 낳았다고? 입양 보냈다고? 게다가 낙태찬성하는 사람들로부터 이용당했다고 생각하며, 나중엔 낙태 반대 진영으로 옮겼다니. 그리고 자신의 여생을 그 법을 무효로 만드는 데 바칠 것이라고 하다니.


와 너무 충격이었다.


로 대 웨이드 에서 주는 이미지는 낙태금지는 위헌이다 라는 유명한 판결 이었는데, 정작 그 사건의 당사자는 아이를 낳아 입양보냈다니, 게다가 낙태반대론자가 되다니.

오늘 아침 지하철안에서 읽고 너무 대충격 받았더랬다. 


'로'의 입장에서 보면 내가 원하는 걸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들을 고용한건데, 그런데 정작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순 없었고, 그러나 다른 여자들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도록 돕게된건데. 인생, 뭘까? 그녀가 한 일은 다른 여성들을 위해 잘한 일일까? 그러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결코 잘한 일이 아닌 것이고? 와 진짜 인생 모를 일이고 너무나 복잡하고 여러가지로 얽혀있다. 그 당시 낙태를 원하는 여성도 많았을 것이고, 당연히 거부당하는 여성도 많았을 것인데, 왜, 하필, 그녀가 그 변호사들과 함께, 그런 일을 벌이게 된걸까. 그렇게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의 당사자가 되었지만, 그러나 자신이 원했던 걸 해내지는 못한 이 인생은, 이 사람 개인으로 놓고 보자면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는 일인가. 아니, 지금에 와서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뭐하나, 이미 오래전의 일인데. 


아, 너무 충격이었다.

너무 충격이었어.


아니, 이 부분 읽는 다른 분들, 저처럼 충격받지 않으셨나요?


난 진짜 아침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와 진짜 인생 뭐냐, 싶고. 역시 모두를 위해 좋은 건 없다는 것도 알겠고. 아오 마음이 너무나 복잡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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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08: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23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수하 2023-06-23 09: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저도 거기까지만 알았지…. 정말 충격이에요.

다락방 2023-06-23 10:00   좋아요 0 | URL
저 진짜 오늘 아침 너무 대충격..

거리의화가 2023-06-23 09: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놀랐었죠. 좌절감이 컸던건지 반대 진영으로 넘어가기까지...ㅠㅠ
대부분은 판결 내용만 이야기하고 그 이후 로의 삶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준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좋은 일을 위해 나선건데 참 씁쓸합니다.

다락방 2023-06-23 10:23   좋아요 2 | URL
반대 진영 넘어간 것도 놀랍고 결국 아이를 낳아 입양 보냈다는 것도 너무 충격이었어요.
결국 자기 아이 낳고 입양보낼건데 이 싸움을 왜 한걸까 싶고 말이지요. ㅠㅠ

저도 그 뒤의 이야기를 어디서도 듣지 못했다가 이 책 덕분에 이렇게 알게 되네요. 충격이고 당황이고 하여간 복잡한 마음입니다 ㅠㅠ

미미 2023-06-23 11: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저랑 비슷한 속도로 읽고 계신 듯 합니다. 저도 이 부분 쇼킹했고 나머지 다 읽어봐야겠지만 2,4,5장 때문에 이 책 별5개라고 생각해요.

다락방 2023-06-24 20:22   좋아요 1 | URL
저 이 부분 읽으면서 이 부분 읽은 다른 분들은 이미 다들 알고 계셨을까? 아니라면 정말 대충격일것 같은데! 했었어요. 미미 님도 역시 쇼킹했군요. 저 이 책 빨리 끝내고 다른책 읽고 싶은데 되게 더디네요. ㅎㅎ
저도 이 책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알고있던 바지만, 인간의 삶이란 것은 정말 간단하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인듯 합니다.

햇살과함께 2023-06-2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모르는 게 아니었군요?!
저도 이 케이스에 이런 반전 스토리가 있는 줄 처음 알아서 놀랐었네요...

다락방 2023-06-24 20:23   좋아요 1 | URL
햇살과함께 님도 놀라셨군요! 전 진짜 너무 놀라서 ㅠㅠ 재판에 시간이 걸려 결국 아이를 낳았다는 것부터 너무 충격이에요. ‘로‘ 가 소송이란 것에 대해 그렇게 시간이걸리는지 몰랐던만큼, 그러니까 여러가지로 무지했기 때문에, 사실 낙태 찬성쪽에서는 그녀를 이용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로가 느낄 배신감도 엄청날 것 같고요. 어휴, 놀랐습니다. ㅜㅜ

잠자냥 2023-06-23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개충격.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이 완전 돌아서는 그런 심정인가요?
극단과 극단은 이어진다더니... 왜 갑자기 이 와중에 김문수가 떠오르는지?;;;

다락방 2023-06-24 20:26   좋아요 0 | URL
저는 극단으로 돌아선것도 너무 놀랐지만, 그런데 그런 일은 종종 벌어지는 것 같아요. 베티 프리단이 <여성성 신화>로 엄청 인기를 끌다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이 출현해 인기를 가져가자 보수적으로 변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 책은 후퇴한 내용이었다고. 베티 프리단이 인기를 얻기 위해 여성성 신화를 쓴 건 아니었지만, 부수적으로 얻게 된 리더의 자리가 너무 좋고 그걸 잃기 싫은 마음이 생겨났던 것 같아요. 음, 써놓고나니 그다지 연관된 것 같진 않지만, ‘로‘의 경우도 원하는 바가 있어서 그걸 하고자 함이었는데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이용당한 생각에 돌아서버렸는데, 저는 그렇게 완전히 정반대의길로 간 것도 너무 놀랐지만, 그렇지만 결국 낙태를 하지 못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것, 입양 보냈다는 것이 더 충격이었어요. 이게 뭐야 싶고요 ㅠㅠ
 

나는 취ㅙㅆ을까여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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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6-19 2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걀걀걀

날개치는오리 2023-06-19 2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조금밖에 안 취ㅙㅆ을것 같습니다 ㅋㅋ

다락방 2023-06-19 20:53   좋아요 1 | URL
맞숩니다!!!!!!!!!!!!깔깔깔

다락방 2023-06-19 2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낮엔 졸라 지적이고 밤엔 술취해. 개멋딤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

다락방 2023-06-19 20:54   좋아요 1 | URL
앗 답을 말해버렸네 바부팅 ㅜㅜ

은하수 2023-06-19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취할때까지 마실수 있다니..
전 넘 부럽구요
월욜부터 달려요~~~~

다락방 2023-06-19 21:01   좋아요 0 | URL
조금만 마셨는데 취해버혀ㅛㅆ어오. 약한 여자.. ㅋㅋㅋㅋㅌㅌㅋㅌㅌ

잠자냥 2023-06-19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구웠네…

다락방 2023-06-19 21:10   좋아요 0 | URL
직원이 구워줍니다 ㅋㅋ

다락방 2023-06-19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내릴역 두 개나 지나쳐쒀.. ㅠㅠ

단발머리 2023-06-19 21:22   좋아요 0 | URL
락방님?!? 어디까지 갔어요? 에?

다락방 2023-06-19 21:57   좋아요 0 | URL
저 집 잘 도착했어요! 😊

단발머리 2023-06-19 21:58   좋아요 0 | URL
🤣🤣🤣

잠자냥 2023-06-19 2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치찌개에 냉면에 공기밥까지 드시다니 부장님!

다락방 2023-06-19 21:57   좋아요 0 | URL
동료가 많이 먹어서.. 🙄

세실 2023-06-19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귀여우신 다락방님!

다락방 2023-06-19 21:57   좋아요 0 | URL
으흐흐 이 맛에 직장생활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