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무스탕 2008-12-24  

다락방님. 요 며칠 왜 안오신거에욧-! 뭔 날 되니까 보고싶자나욧-! 

팔랑팔랑 날아온 엽서는 곱게 자리잡았답니다 ^^ 히죽~ 웃으며 읽었어요. 글고 겔뱅 탕은 이렇게 해결하고 있고요...;; 

다락방님. 오늘 어떤 재미있는 놀이로 까만밤을 하얗게 태우고 계신가요? 

아직 추우니 감기 안걸리게 따숩게 입고 즐기세요. 멜휘 클쓰마쓰에용~♡

 
 
다락방 2008-12-2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스탕님.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어요. 오만년만에 엽서를 보내려니 주소를 이렇게 써도 되려나 싶고 ㅎㅎ
게다가 대부분의 모든것을 워드로 치니 글씨는 안써져서 또 스트레스도 받고 ㅎㅎ


저는 여기 계속 있었어요. 아까 사무실에서 무스탕님의 페이퍼도 읽고 히죽 웃었는걸요. 순간의 선택이었나, 하는 그 글이요. ㅎㅎ 며칠 바빠서 와서 휘리릭 글 읽고 가고 해요. 그래도 어쨌든 여기 계속 있답니다.


무스탕님도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계속!
:)
 


yam818 2008-11-18  

오호~이런곳도 있었다니, 활발한 다락방님의 활동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역시 다락방님은 배울점이 많으셔~^^

 
 
다락방 2008-11-18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울점은 무슨. 많이 먹는거 이런것 밖에는 할 줄 아는게 없는데 말여요. 후훗.
 


비로그인 2008-11-11  

새벽 세 시, 를 읽고 있어요. 그러다 급기야 제 정신적 지주에게 거의 일 년 만에 이메일을 써버렸습니다. 항상 그가 메일 보내면 한 달 있다 답장하고, 그가 편지나 뭔가 보내면 몇 년이 지나도 다 안읽고--저도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항상 늦게 뜯어보고 열어보는 통에 아, 이 때 이 사람이 이랬구나, 난 왜 이제야 알았나' 하는 감정의 피드백이 시차를 두고 벌어져요. 어쨌든 그런 이에게 메일을 보냈고, 그가 잠시 있다 다시 쓸게, 하는 말에 그녀처럼 `그래그래, 기다리마' 하고 메일을 곧바로 보냈어요. 아마 많이 혼란스러워 할 겁니다. 갑자기 얘가 왜 이러나? 하면서. 하지만 저도 모르겠어요. 연애가 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아이까지 있는 이 마당에 연애라니요! 괴상망측한 사건을 벌이지 않으려면 뭔가 해야할 듯 한데 그것도 모르겠어요. 결국은, `아는 게 뭐냐'하고 생각하는 한낮이에요.

 

아참, 새벽 세 시, 너무 좋아서 아껴 읽고 있어요. 추천 정말 고마워요. 다락방 님이 아니었다면 이런 게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거 아니에요! 후훗

 
 
다락방 2008-11-1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Jude님에겐 너무 말랑한 소설이 아닐까 좀 걱정했더랬는데 다행이어요.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무척 다행이어요. 훗. 그리고 고백하자면,

그 책을 읽고 저도 '후버까페만남'을 가졌더랬어요. 하하. 의도했던바는 아니었으나 누군가와 메일을 주고받게 되어버렸고, 그 빈도가 점점 더 잦아졌고, 그래서 저는 그에게 새벽 세시처럼 후버까페급만남을 갖자, 고 하였으며 그는 니가 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일단 그 책을 좀 읽어볼게, 라고 한 뒤 그 사건을 벌였지요. 핫.

그 책을 4월달에 읽었는데요(그 유치한 띠지가 인쇄되어 나오기도 훨씬 전이었어요!)헤어나오질 못하고 6월달에 후버까페사건을 벌인거예요. 잊지 못할 책, 잊지 못할 사건이랄까요. 그 상대에게도 잊지 못할 책이 되었다고 하니 더 바랄게 없을 밖에요.

그리고 궁금해요.
다 읽고 난 후 책장을 덮고나서 Jude님이 느끼게 될 감정은 무엇일지.

:)
 


마노아 2008-11-08  

다락방님! 오늘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시간을 잘못 계산하고 나가는 바람에 너무 늦게 도착했지요. 미안해요.

더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 기회에 찐하게 데이트 해요~ 실제로 만나니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다락방님이었어요.

목소리도 참 좋았답니다. 자꾸 얘기를 듣고 싶은 그런 음성이었지요.

돌아오는 길 호두 파이 맛나게 먹었어요. 커피랑도 아주 잘 어울렸지요.

다음 기회에 만나면 므훗한 책 리스트 부탁할게요. 오호홋!

그나저나 이 스산한 가을에 우리 꼭 연애를 하자구용. 냐핫, 주말 즐겁게 보내셔용~♡

 
 
다락방 2008-11-0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목소리도 좋은 여자인가봐요. ㅎㅎㅎㅎㅎ

마노아님이야 말로 계단 올라오실 때 주변이 환하게 빛났다니깐요. 아주 단숨에 알아봤어요.

그나저나, 이번 임태경 콘서트는 좀 만족스럽지 못했죠? 저도 좀 별로. LG아트센터에서의 지난번 콘서트는 완전 매력적이었는데 지난번 뮤지컬 햄릿도 그렇고, 이번 콘서트도 좀....

네, 마노아님. 이제 추운 겨울이 닥쳐올라고 해요. 꼭 연애를 하자구요!!! 불끈!!!!
 


2008-11-07  

엇!! 나도나도 밤에~  '므흣'한 책!! 원해요 원해~~~ !!  ㄱㄱㅑㅎ ㅏ~  
 
 
다락방 2008-11-07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션, 정말이야? 정말 므흣~ 원해? 야한 꿈 잔뜩 꿀텐데? ㅋㅋ
야한 꿈 한번 찐하게 꾸게 해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