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10-01-29
저 어제 창비 관계자에게 전화 받았는데요, 제가 쓴 폴란드편에서 한두 문장을 경향이나 한겨레에 광고 실을 때 써도 되냐는 내용의 전화였어요. 제가 이렇게 기뻐하는 것은, 제가 그 책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이지요. 너무 좋아서 길가는 사람 붙들고 광고하고 싶었는데 내 이름이 광고에 나가다니(진짜 광고하고 싶은 마음이 영적으로 통했나 하는 괴상한 생각까지), 하는 마음 때문에요.
어쩌면 이건 폴란드에 대한 제 사랑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도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책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하고 나니 다 똑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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