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내 이름을 안 불러 줘 보리 어린이 9
한국글쓰기연구회 / 보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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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쪽

- 15쪽

- 36쪽

- 65쪽

- 66쪽

- 69쪽

- 78쪽

- 83쪽

- 136쪽

- 157쪽

-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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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5-1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 줄 풀기가 제일 좋다!

자작나무 2014-05-12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즘 이런 글이 좋아요.

다락방 2014-05-12 10:59   좋아요 0 | URL
이 책 읽어보실래요? 보내드릴까요?

자작나무 2014-05-13 08:22   좋아요 0 | URL
일자산에서 만나면 주세요.

태안너구리 2014-08-20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와아...
이런 순수함때문에 아이들이 참 좋은거 같아요..

전 그래서 이런 글 읽을때가 행복해요..
 
저지대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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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문제가 있는데도 들고일어나지 않으면 그건 그 문제에 기여하는 게 돼.-53쪽

가우리는 그의 독립적인 생활이 고마웠다. 동시에 의아스러운 점이 있었다. 우다얀은 혁명을 원했지만 집에서는 남들이 해주기만을 기대했다. 식사 시간에 그가 하는 거라곤 자리에 앉아서 가우리나 어머니가 그 앞에 접시를 놓아주기를 기다리는 것뿐이었다.-203쪽

이들 부부가 함께한 지난 몇 년의 세월은 각자 따로 자라고 따로 살아온 삶에 대해 함께 공유한 결론이다. 남자가 그녀를 사십 대에 만났으면 어땠을까 또는 이십 대에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쓸데없는 것이다. 그때라면 그녀와 결혼하지 않았을 테니까.-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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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4-05-07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줌파.

다락방 2014-05-07 13:53   좋아요 0 | URL
역시 좋더라고요.

세실 2014-05-08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사서 쟁여두었는데 언능 읽어야겠어요^^ 기대 만땅입니다~

다락방 2014-05-08 10:08   좋아요 0 | URL
저야 워낙에 줌파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도 역시 정말 좋았습니다. 흑흑.
 
사랑에 대해서 말할 때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
레이몬드 카버 지음, 안종설 옮김 / 집사재 / 1996년 1월
구판절판


- 278쪽

- 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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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out 2014-05-01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지대. 읽으면서 저런 글귀들만 눈에 들어오고, 찾게되고...

다락방 2014-05-02 08:28   좋아요 0 | URL
저 책을 읽을 당시에는 좋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어제 인터넷에 이 소설의 얘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찾아 읽어봤는데 이 책을 팔아버리지 않기를 정말 잘했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blanca 2014-05-02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가 폐렴으로 병원에서 많이 아팠을 때 이 구절 생각하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던지...카버가 대단하다는 생각 다시 했었어요. 지금 읽으니 또 마음이 시큰해지네요.

다락방 2014-05-02 13:09   좋아요 0 | URL
사람들이 왜 카버를 칭송하는지 이제야 알것 같아요, 블랑카님. 저는 오래전에 이 단편집을 읽을 때, 그때는 제가 다시 꺼내보게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었거든요. 이 단편집의 모든 단편들을 한 편씩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관찰자 2014-05-02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카버의 많은 단편 중에서도 이 단편을 정말로 좋아하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더 많이 아픈 글이네요.

다락방 2014-05-02 13:10   좋아요 0 | URL
네, 관찰자님. 책을 읽는것도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요즘 같은 때는 이 사소한 일이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해요.

2014-05-04 17: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07 0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05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5-07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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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애가 자신의
장래에 대해서
말하는 거야.

그런데 말이지,
미래를 꿈꾸는 건
자유지만
지금 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


미래의 자신이 진짜고,
지금은 임시라고 생각하는 거네.-34쪽

평상시에는
대충 건너는
횡단보도지만,
아이가 있어서
신호를 지켰다.-43쪽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고
여러 가지 모습을 동경하지만
어쩌면 다른 누군가가
나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물론 그런 일은
당연히 없겠지만.-63쪽

좋은 사람 따위보다
미인인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닌가?
눈에 보이지 않는
'되고 싶은 자신' 따위보다
지금은 미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91쪽

향초를 욕조에
띄워보았지만
안정이 되는지
안정이 되지 않는지
알 수 없었다.-114쪽

나카다 매니저에게는
여자로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점장은
내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었다.
어느 쪽이
좋으냐고
묻는다면

역시 나카다 매니저의
애인 쪽이 좋지~-119-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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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2014-04-19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도 마스다미리책을 보는군요.

다락방 2014-04-21 08:20   좋아요 0 | URL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자작나무님!

자작나무 2014-04-21 12:42   좋아요 0 | URL
이번 주말엔 내내 일했어요. 락방 님은 뭐하셨나요?

다락방 2014-04-21 12:44   좋아요 0 | URL
저야 일자산에 다녀왔죠.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ㅎㅎ
 
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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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지만 서로 달라. 그걸 모른단 말이야? 내가 문지기로 살아야 하고, 수탉이 아침을 알리는 게 당연한 것처럼 너는 본래 닭장에서 알을 낳게 되어 있었잖아. 마당이 아니라 바로 닭장에서! 그게 바로 규칙이라고."
"그런 규칙이 싫을 수도 있잖아. 그럴 때는 어떡해?"-54쪽

저수지로 가는 오리들 소리가 들려 왔다. 어제와 달라진 게 없는 듯해도 잎싹에게는 특별한 아침이었다. 들판 구석구석에서는 쉬지 않고 무슨 일이 일어난다. 누가 죽는가 하면, 또 누가 태어나기도 한다. 이별과 만남을 거의 동시에 경험하는 일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슬퍼할 수만은 없다. -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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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4-04-1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닭'들이 수없이 등장하는 책을 읽고 있어요.
주인공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다락방 2014-04-18 11:09   좋아요 0 | URL
아무개님이 읽는 닭 책도 슬퍼요? 어휴, 마당을 나온 암탉은 몇 번 저를 울컥하게 하네요. 어휴..

아무개 2014-04-18 12:49   좋아요 0 | URL
네...슬프다고 할수 있죠.
사람손에의해 태어나
가장 작은 공간에서 가장 적게 먹고
최대한의 알과 고기를 만들어야 하는
기계가 된 '닭'들의 이야기니까요....킁!


자작나무 2014-04-1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킨 좀 그만 드세요.

다락방 2014-04-21 08:27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치킨 먹은 지 좀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