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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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요함, 이 묵직함, 이 고독함. 시간이 흐르는 걸 막을 수 없다는 게 아프다.
그래도 생애 한 순간, 가장 사랑한 사람과 함께 보낼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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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닥터 - 내 친구가 산부인과 의사라면 꼭 묻고 싶은 여자 몸 이야기
리사 랭킨 지음, 전미영 옮김 / 릿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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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직 170쪽 까지밖에 안읽었으지만, 이만큼만 읽어도 추천할 수 있다.

여자사람들이 읽어야할 책, 남자사람들도 읽어야할 책. 어쩐지 고맙고 안심이 되며 심지어 재미있다!! 밑줄 그을 부분이 많은데, 그건 나중에 한 번에 정리하는 걸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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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5-11-02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은이가 처음 보는 이름인데, 책 제목이랑 표지가 아주 눈길을 끄네요.
일단 다락방님 밑줄을 읽어보고 싶으니,
다락방님은 서둘러 읽어주시고,
저는 여기서 기다리시고~~~~~~ㅎㅎㅎ

다락방 2015-11-02 15:49   좋아요 0 | URL
네, 아주 흥미롭게 읽고 있어요, 단발머리님. 저자는 산부인과 의사인데요, 궁금했지만 차마 친구들과 얘기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속시원이 대답해줘요. 이를테면, 질은 원래 냄새가 나는 게 정상이다! 이런 거요. 섹스와 오르가슴 얘기도 물론! 후훗

그렇게혜윰 2015-11-02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리즈로 출간되어도 좋겠어요^^

다락방 2015-11-02 15:50   좋아요 0 | URL
산부인과가 나왔으니 내과, 외과, 신경과 뭐 이런 시리즈로 말씀하시는 거죠, 그렇게혜윰님? ㅎㅎ 아무래도 산부인과에 대한 게 가장 흥미롭지 않을까 해요. 그간 말해오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던 만큼 말이지요. 흣

기억의집 2015-11-02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부인과.... 진짜 가기 싫은 곳이죠. 제가 한동안 오줌소태가 있었는데, 산과 가기 싫어 민간요법으로 떼우려다 상황만 악화돼 치료기간만 늘어난 적이 있었어요. 참, 산부인과의사 친구가 진료보는 건 민망할 것 같아뇨. 묻는 거라면 몰라도....

다락방 2015-11-02 15:52   좋아요 0 | URL
네, 산부인과는 정말 가기 싫은 곳이죠. 그리고 가면 이상하게 위축되는 곳이구요. 한두번도 아닌데 닥터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는다는 건 진짜 적응안돼요. ㅠㅠ 내과에서 목구멍을 보이는것처럼, 치과에서 입 안을 보이는 것처럼, 이비인후과에서 콧구멍을 보이는것처럼, 그렇게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어요. 이 책의 여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것들, 그러나 차마 묻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대답해줘요. 재미있어요!

살리미 2015-11-0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이상한 야동들 때문인지 제대로 된 지식도 없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꽤 있는듯해서요 ㅎㅎ

다락방 2015-11-03 09:4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오로라님. 저도 읽으면서 이건 남자들이 읽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포르노 배우들만 보고 자기 여자친구 혹은 아내들의 몸을 상상하고 그러길 바란다면, 그건 제대로 된게 아니죠.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힛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칼럼 매캔 지음, 박찬원 옮김 / 뿔(웅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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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소설의 마지막은 `돌고 있는 세상`이란 문장으로 끝난다. 책장을 덮을 때는, 아, 세상은 돌고 있구나, 하고 마지막 문장의 적절함에 새삼 놀라게 된다. 세상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고요하고 아름답게 이야기하는 책.

숱한 오타는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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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5-10-20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좋죠. 전혀 연관없는 내용들인 것 같은데 세상은 돌고 돌아 서로 만나고 있다는 걸 조용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던 듯.

다락방 2015-10-20 12:47   좋아요 0 | URL
네, 비연님. 좋았어요. 아름다운 소설이었어요. 여운이 많이 남아요.
 
시사IN 제422호 2015.10.17
시사IN 편집부 엮음 / 참언론(잡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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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형민 PD의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는 언제나 빼먹지 않고 읽는 코너다. 이 코너 때문이라도 시사인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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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5-10-1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사인 좋아요. 전에 여성혐오 기사를 봤었는데 잘 정리하고 짜임새 있더라구요.

다락방 2015-10-15 09:55   좋아요 0 | URL
그렇게 다뤄준 것도 좋았어요. 저는 김형민 피디의 코너가 참 좋아요, 아치.

비연 2015-10-15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북에도 연재(?)하던데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김형민 PD. 시사인에 코너가 있군요.

다락방 2015-10-15 09:56   좋아요 0 | URL
네, 제가 시사인을 대충읽어도 꼭 읽는 꼭지가 김형민 피디의 글입니다! ㅎㅎ 다 외울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읽고나면 다 까먹는다는 것이 함정 ㅠㅠ
 
아들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아, 그러니까 이 책은 월요일을 향하는 새벽 03:24까지 손을 놓지 못한 채로 다 읽게 만드는 그런 책인 것이다! 나의 월요일은 어떻게 될것인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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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0-12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고 강렬한 리뷰네요. 꼭 읽어보고 싶어지는. 힘든 월요일 잘 이겨내시길!

다락방 2015-10-12 08:56   좋아요 0 | URL
오로라님 ㅠㅠ 졸려서 미치겠어요 ㅠㅠㅠ

비연 2015-10-12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주말금서인데요...ㅜㅜ 한번 들면 절대 놓지 못하는... 으... 월요일 어쩝니까 다락방님.

다락방 2015-10-12 09:29   좋아요 0 | URL
졸리지만 오늘 집에 가서 일찍 자면 되니까요 ㅋㅋㅋㅋ 그 생각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커피를 한사발 들이켜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