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키닷컴 집계 (10월 19일 기준) http://www.rankey.com/

                              점유율

1. 예스 24             45.65%

2. 교보문고           18.86%

3. 알라딘              14.90%

4. 리브로               6.43%

5. 영풍문고            3.09%

 

100 HOT 집계 (10월 10~16일 기준)  http://www.100hot.co.kr/

                              점유율

1. 예스24                50.29%

2. 교보문고             15.60%

3. 알라딘                12.03%

4. 북토피아              4.67%

5. 강컴                    2.76%

 

인터파는 종합쇼핑몰로 분류되어 인터넷 서점 집계에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0%대 후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순서는  방문자수, 체류시간등을 토대로 한 점유율 숫자이며  매출액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사이다와 산세베리아도 판매하는 예스24를 제외하고는 2~4위권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알라딘이 아주 많이 처지는 것으로 우려하시는 분이 있을 듯 하여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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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10-25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 글로 인해서 알라딘보다 예스가 매출이 세배라는 그분의 말씀이 맞다는 걸 알게되다.....

마태우스 2005-10-25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 이하라면 많이 처지는 거죠.. 교보는 오프라인이 주무대인데 알라딘보다 앞서다니요.... 인터파크를 포함하면 4위 맞군요.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길어질 듯 하여 그냥 제 페이퍼에 적습니다.

일부 서재인 분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행사나 그곳에서만 구입했다는 식의 글을 자랑삼아 올리는 분들은 제가 봐도 인간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노골적으로 타 사이트에서 유리하게 구입하신 내역을 공개하는 건 거북한것은 사실입니다. 역시 그분들은 마태우스님 글에 댓글은 침묵하고 계시네요.

제가 알기로는 예스24가 시장졈유율이 40%, 인터파크, 교보문고가 10%대 후반, 알라딘이 10%대 중반, 기타 리브로, 여인닷컴, 해피올 등이 한자릿수 점유율인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예스24야 전통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은 인터넷 서점이고 요즘은 영화티켓이나 기프트상품을 통해서 음료수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서  사실 인터넷 서점이라고 하기에는 상품판매종류가 준종합쇼핑몰급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하구요. 인터파크는 도서 무료배송 스타트를 타 사이트보다 먼저 끊은데다가 다른 상품 구경하다가 자연스럽게 도서코너쪽으로 유도를 하게 되어 점유율이 높다고 봅니다. 교보문고 같은 경우는 무료배송이 아니더라도 많은 도서를 취급하고 오프라인을 끼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겠지요.

마태우스님 글의 일부분은 동의를 하고 동의를 못하는 부분도 있고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알라딘 분들이 자주 하는 각종 이벤트를 책이 아닌 상품권으로 하자는 부분은 어렵다고 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상품권은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구매가 불가능합니다.서재지인분들은 주간서재의 달인이나 리뷰, 상품구입 등으로 얻어진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그 이벤트 도서를 부담없이 지인들에게 구입해 드리거나 구입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상품권은 현금결제라야지 구매가 가능하지요. 마태우스님 글로 인해서 이벤트 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조금 부담이 갈 듯 합니다.

가능하면 무료배송이라고 해서 한권만 사지 않았으면 하는 점은 저도 찬성합니다만 그게 알라딘 경영란을 생각해서 마음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면 그건 반대입니다. 알라딘 자체적으로 체질개선이 더 바람직하도고 봅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운것까지 구매자들이  염두해 두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마태우스님 글에 다른분들의 일부 댓글처럼 앞으로 반성하고 타 사이트에서 구입안하고 알라딘에서 구입하도록 하겠다라는 내용의 댓글은 달고 싶지 않습니다.

그 부분이 특히 문제가 되어 알라딘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건 알라딘 경영상에 큰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라딘 경영진들이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예스24처럼 취급상품을 늘리던지, 교보처럼 한권, 혹은 적은 액수는 무료배송을 하지 말던지, 벼랑끝에서 다시 살아난 모닝 365처럼 할인율도 낮추고, 자사에서 구입한 책에 대한 리뷰가 아니면 리뷰상도 주지 말고, 주간 서재의 달인 적립금도 폐지하고 하는 등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저는 사실 지름신이 내게 온적도 없고 인터넷 서점 이용도 여러곳을 고루 이용합니다.  특히 예전에 사이버머니 넣어둔 사이트가 말도 없이 문을 닫아버려 돈을 날린 이후로는 인터넷 서점업계들의 경영상태에 대해서 안심을 못할뿐더러 한곳만을 이용하는 단골고객이라는 충성심은 솔직히 없습니다.

어려운 알라딘을 살리기 위해서는 알라딘 경영진들이 가장 머리를 싸매고 생각해봐야 하고 알라딘 이용자들은 다만 마음적으로, 혹은 페이퍼 글 하나하나에 알라딘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줄 수 있는 글을 올리는 않는 선에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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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5-10-22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일리는 있는 말씀이네요.
(특히 서재달인 순위의 적립금 제도는, 오히려 단점이 더 많아진 것 같더라구요.)
알라디너들의 설문조사를 하던가 해서라도 좋은 방안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_^

2005-10-22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22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속삭인님 생각 알겠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표현은 그분들 자극 좀 받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님께서는 그게 좀 자극을 주는 위험을 볼 수 있으나 저는 그런 자극을 좀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예를 들어주신 것 잘 읽엇습니다만 아래 부분은 무슨 내용인지...??
저 역시 이벤트를 통해 적립금을 얻는 혜택을 포기하라는 게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제가 말한 것은 적립금 혜택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상품권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도서를 구입해 선물해 드리는 경우는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적립금이나 마일리지로 결제를 하면 부담이 적지만, 상품권을 선물해 드릴려면 은행에 가서 지갑을 열어 생돈을 입금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깁니다.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한 것입니다. 책선물을 할 경우 내가 가진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사 드리면 되는데 상품권으로 할 경우 생돈이 나간다는 겁니다. 그 부분이 부담이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마일리지나 적립금으로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면 책 대신 상품권이 당연히 좋을 것이니다.
8천원짜리 책 대신 5천원권 상품권이 좋지만 상품권은 현금결제로 해야 구매가 가능하지요.

마태우스 2005-10-22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제가 오해했습니다. 아 왜 갈수록 이해력이 떨어지는지... 읽을 당시엔 이해했지만, 읽고나서 댓글 쓸 때 까먹는 건 문제가 있네요. 그런 문제가 있네요. 생돈이 나가는... 그렇다면 적립금을 다른 분께 선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2005-10-22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일리지나 적립금을 선물하는 제도가 있으면 독자들로서는 좋겠지만 그 제도로 인해서 상품권 구매가 줄어든다면 현금성 자금확보가 중요한 알라딘에서는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과도한 마일리지나 적립금은 인터넷 서점으로서는 큰 부담이라서 더 쉽게 사용하게 만드는 것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번 사건의 발언은 제가 하고싶어서, 또 비난받을 걸 알면서 했으니까 속삭인님께서 불편해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적도 생겼지만 속삭임으로 칭찬해주신분도 많았습니다.~.~

마태우스 2005-10-22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점이 있겠군요. 제가 그 대안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알라딘 측에서 더 고민을 해봐야겠군요. 저두 물론 아이디어를 내볼께요.

2005-10-22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의 걱정과 우려 잘 알겟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으로 생각하지 시비거는 것으로 받아드리거나 불쾌하게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저 또한 객관적이지 않을때도 많습니다.
적을 만들기는 싫지만 같이 이용하는 공공의 사이트에서 지난 몇 몇 일들에 대해 일부 분들의 생각이 제 생각에는 수긍하기 어려운 것을 나도 인정하는것처럼 침묵하고 있기도 그랫습니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때로는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생각하면 될런지요?

마태우스 2005-10-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게 받아들여주시면 만족합니다

하이드 2005-10-22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하시는 그 댓글 안달고 침묵하고 계시는 분 들중에 저도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사이트의 행사나, 다른 사이트에서 산 것을 자.랑.삼.아. 올리다는 이야기가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랑삼아' 올린다는 말의 저변에 깔린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할는지요. 거기에 섭섭하고, 인간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문제가 있고 보기에 거북하다는 이야기까지 하시니 사람들이 글을 올릴때 어떤 이유로 예스나 교보나 아마존에서 샀다고 하며 책을 올린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예스24가 전통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은 서점이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알라딘이 최초인지라 좀 찾아보니, 예스와 비교해서 설립일로는 알라딘이 먼저네요. 예스의 서비스 개시일은 모르겠지만, 같은 해에 설립되었으니, 예스가 전통적인 인터넷 서점이다.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초의 온라인서점은 지금은 없는 '종로서적'이라고 합니다.
화장품,기프트에 대한 얘기 하셨는데, 알라딘에서도 화장품. 그리고 지금 '기프트' 맡을 MD 모집하고 있는것은 알고 계신지요.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는 백화점보다 훨씬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마존을 인터넷 서점이라고 부르지요.

한권 무료배송에 대한 입장은 파란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알라딘을 포함한 인터넷 서점들에서 체질개선 해야할 문제이지, 소비자가 사정을 봐줘야 하다니요. 자원 낭비를 줄인다거나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모아서 주문한다. 고 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존경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예스와 알라딘의 점유율이 그렇게나 차이가 나는 것은 왜일까요?( 이건 정말 몰라서 던지는 질문입니다.)

눈보라콘 2005-10-22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묵하고 있는 분들에게 사과해라 혹은 반성해라는 의미가 아니고 그분들의 생각도 댓글로 만나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곳에 샀다는 분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으로 보신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가끔 이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무슨 무슨 책 알라딘보다 여기가 더 싸구 이벤트도 해요.... 여기서 사세요.
류의 글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단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죠.
저도 거기서 사야겟네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같은...솔직히 그런 글들은 제가 보기에는 거북했습니다. 제가 만일 알라딘 직원이라면 서재의 달인 적립금도 없애고 싶을 것 같았고 정말 힘 빠질것 같았습니다.

예스24가 최초의 시작이 아니라는 하이드님 말씀을 보고 인터넷을 잠시 뒤져봤습니다.정확한 설립일 등은 모르지만 예스24가 국내 최초의 인터넷 서점이라는 기사를 여러번 접했던 기억이 나서...잠시 찾아보니 예스24 같은 경우 98년도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인터넷 서점서비스를 시작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역사로 표현한건 설립일이나 오픈일이냐보다는 예스24가 인터넷 서점으로서 가장 초창기부터 많이 알려진 전자브랜드로 따지면 삼성전자쯤의 위치에 있던 산증인 이라는 의미로 적었다고 하는것이 맞을 듯 합니다.

답변이 되었는지요?

90년대 후반에 인터넷에서 책도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가 언론에서 나왔고 그 중심에 예스24가 있었습니다. 당시 초창기의 규모나 인지도, 전문적인 준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작한것이 예스24 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예스24가 인터넷 서적판매를 시작할때 알라딘보다 조금 더 크게 시작을 한것으로 압니다.
당시에 어떻게 안보고 책을 사냐고...친구들과 잡담을 나누었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몇 년 후 결국 예스24 를 통해서 제가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서 물건을 구입햇더랫습니다.

알라딘에서 다른 상품도 취급하려고 한다는 것 물론 알고 있습니다. 경쟁을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겟지요. 아마존 같은 경우 다른 상품도 취급하지만 아마존 하면 책이 먼저 떠오르듯이 예스24하면 국내 1위 인터넷 서점이라는 프리미엄이 강해서 그 부분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나 제 주위에서는 무슨 인터넷 서점에서 라면을 팔아.. 라는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건 질문하시거나 의견을 물어보시는것이 아닌 것 같아 그냥 제 생각입니다.)

체질개선에 대한 부분은 정말 알라딘에서 머리싸메야 할 것입니다. 한때 업계 2위였다가 직원들 월급 체불해가며 망하기 직전까지 같다가 다시 살아났지만 10권으로 밀려난 모닝 365를 보면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듦니다. 그런데 구조조정은 안되고 여인이나 해피올처럼 또 다른 서점들이 생겨나니 참 앞으로도 알라딘이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하이드 2005-10-22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스24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제 주변의 저보다 먼저 시작한 분들은 알라딘에서 많이 사셨거든요. 그래서 기억에 남았나봐요. 알라딘도 인터넷서점으로 시작했는데. 흐음. 어짜피 초창기에는 인터넷 서점 쇼핑이 생소하던 때였으니, 어쩌면 그 때 이미 순위가 갈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종로서적이 97년이래요. 뭐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전통적인 인터넷 서점.. 이라고 하면 제 경우에는 알라딘이었던지라, 뭐, 그런저런 생각들을 각기 가지고 있겠지요. 음. 다른 서점에 대해 싸다고 노골적으로 얘기하시는 분 없다고 생각하는데. 있다고 하더라도 가아끔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 솔직히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알라딘'을 사랑해서 모인 사람이라기보다는 '책'을 사랑해서 모이는 사람들이니깐요. 물론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알라딘의 '서재' 공간이 없어지는건 싫어요! ^^ 라고 하면 너무 빠른, 극단적인 생각일까요? 사실, 오늘부터 백업 시작했습니다만( 어쩌면 이게 더 나쁠지도;;)

panda78 2005-10-22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4대 인터넷 서점 비교 최저가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다른 데가 더 싸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 안 좋은 일인가요? 저는 그게 좀 궁금해요. ;;
알라딘에서 절대 책 안 사고 주로 다른 곳만 이용하면서 그런 페이퍼 올린다면 몰라도요.

눈보라콘 2005-10-22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최저가 도서라고 했는데 다른곳이 더 싸다.. 라는 부분을 지적한 글에 대해서 제가 나쁘다고 표현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올린 글의 일부분 말고 전체적인 내용으로 제 글의 의도를 파악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사이트에서 구입한 내용을 페이퍼에 올렸다. 혹은 다른곳이 더 싸다고 얘기했다는 분들 모두를 제가 거북하다고 표현한점이 아니라는 점은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anda78 2005-10-22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최저가 도서라고 했는데 다른곳이 더 싸다.. 라는 부분을 지적한 글 뿐만 아니라요..
알라딘에서 그런 마케팅을 하고 있는 시점에.
이 책, 알라딘 말고 다른 곳에선 쿠폰도 주고 더 싸요. 라고 글 올리는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 하는 이야기였어요. ^^;
지적하신 점은 저도 물론 알고 있구요.

눈보라콘 2005-10-2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말한 것은 보기 좋지는 않다엿습니다.
그렇게 나쁜가요? 이 질문에는 아니요 입니다.
알라딘에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신 서재 주인장분들이라면 더욱 그렇죠...
 

 공모자들  Die Verschwo"rer (2004)

 

책소개

전직 미 국방장관이었던 작가가 현 국제 정세를 소재로 국제적인 음모를 생생하게 그린 정치 스릴러.

전美 국방장관 윌리엄 코헨이 쓴 내부고발자 정치 스릴러. 베트남 참전 용사이자 전직 상원의원이었던 국방장관 산티니는 예전부터 미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경고해 오던 인물. 에어쇼 도중 최신예 독일 전투기 폭발, 나토 군사훈련 중 사린가스 살포, 용의자들의 잇다른 의문사…. 직감적으로 산티니는 테러의 배후에 거대한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아챈다.

방대한 분량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이나 실제 미국의 최고위급 정치인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을 등장시켜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이 책은 생생한 묘사와 신랄한 비판으로 미국내 출간 불가판정을 받기도 했다. 미국의 핵심적인 대외정책들이 결정되는 과정과 백악관 건물 내부에 대한 상세한 묘사, 정계 인사들의 생리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등 9.11테러 이후 언론을 통해 알려진 미국 정계의 실상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
한동안 지루하리만큼 출간되던 종교스릴러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오랜만에 정치스릴러가 출간되었다. 미 현지에서는 출판금지 조처가 내려져 독일에서 출간햇다고  하니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지 논란이 많았던 책으로 보인다. 랜덤하우스중앙 출간책임에도 분권이 아닌 단권에다가 비교적 저렴하게 선보였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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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형모]

"신의 아들''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등으로 1980~90년대 만화방 문화를 주도해온 만화가 박봉성화백이 15일 오후 4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56세.

한국만화가협회 연동훈 사무국장은 “박 화백이 이날 자제분과 도봉산 산행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밝혔다.

박 화백은 부산 건국상고 1학년때 오명천 선생 문하로 입문, 1974년 ‘떠벌이 복서’로 데뷔했다.
초인적인 인물 최강타가 등장하는 대표작 ‘신의 아들’은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총 53권의 만화책으로 나왔으며 영화화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 ‘캠퍼스 청개구리’ ‘아버지의 이름으로’(1990년 KBS TV ‘신년특집극’으로 방영) ‘가진 것 없소이다’(1992년 영화화) 등 500여 편이 있다.

그는 부산시 사하구에 봉성 프로덕션을 설립, 대규모 작가 군을 통해 만화단행본을 만드는 다작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로 유명하다.

1981년부터 91년까지 10년간 100종, 1494권을 발행으로 1년 평균 130권 이상의 단행본을 만들어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만화문화연구원 손상익 원장은 “그의 다작 방식은 한때 만화방 업소로부터 질 저하에 따른 구매 거부라는 시련에 직면하기도 했으나 독자들로부터 주목받는 다수의 문제작을 발표, 1980년대 만화산업의 명맥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극화체라 불리는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 현실세계, 특히 경제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내면서 여기에 적절한 판타지를 결합, ‘1980년대 남성 만화의 한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6년부터 부산예술학교 만화학과에 출강했으며 1999년 부산예술문화대학 겸임교수를 맡았다.
2003년에는 동료 작가들과 함께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인 ‘대한민국 만화중심’을 출범하기도 했다. 한국만화가협회 22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복녀 씨와 성현, 강우, 지현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발인은 17일 오후 3시, 빈소 신촌 세브란스 병원 13호 영안실.

 

 

 

 

 

박봉성 - 부산 출생으로 16세이던 1964년부터 오명천 화백의 문하생으로 만화에 입문했으며 그 뒤 서울에서 오랜 세월을 무명작가로 전전하였다. 생활고로 잠시 만화계를 떠나기도 했으나 그 뒤 복귀, 재벌 시리즈가 성공하면서 인기작가의 대열에 합류하였다. 이후 <신의 아들>, <새벽을 여는 사람들>, <가진 것 없소이다> 등 내놓는 작품마다 대 성공을 거두어 한국 만화계에서 가장 생명력이 긴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일간 스포츠에 장기간 연재중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한국만화사에 기억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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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화두"에 이르기까지, 작가 최인훈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상당수가 넓은 의미에서 서재인이다. 작가 본인 역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서재인이라는 말이 반드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고 보기는 힘들다. 사전적인 의미로도 서재인은 '사회 현실과는 동떨어져 서재에만 박혀 있는 학자나 문필가를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책상물림의 지식인을 의미하는 셈이다.

바꾸어 말한다면, 책과 세상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가늠하지 못하는 경우인지도 모른다. 요즈음 자주 거론되는 이른바 현장과 강단의 거리, 현실과 학문의 거리, 세상과 교실의 거리, 그런 대비 속에서 강단, 학문, 교실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부정적인 뉘앙스의 서재인들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결코 가당치 않다. '싸잡아' 비판한다는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과 세상의 거리가 도대체 얼마나 되어야 적절하다고 할 수 있을지, 단언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서 고대 문헌의 수집, 정리, 고증에만 일로 매진하고 있는 학자가 있다고 해보자. 그런 학자의 경우 전형적인 서재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렇다고 그가 책과 세상 사이의 적절한 거리 조절에 실패한 사람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 것이다.

이집트의 국가 원수 낫세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당시 이집트의 어느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고고학자가 낫세르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고 하던가. "낫세르라!.....그게 누구더라.....아! 제가 언젠가 읽은 고대 문헌에 그것과 비슷한 이름이 등장하는데, 그게 누구더라.....왕이 총애하던 대신이었던가.....여하튼, 수천 년 전에 죽은 그 사람에 대해서 왜 질문하시는지?"

이런 종류의 '거리'라면 차라리 그것은 '삶의 의미 연관 구조'가 일상인들과는 전혀 다른, 탈속(脫俗)의 범주에 속할지도 모른다. 요컨대 동일한 차원 위의 거리가 아니라, 아예 차원 자체가 다른, 그러니까 애초부터 '거리' 자체를 운운할 수 없는 그런 '거리'. 여하튼 이런 경우는 극단적인 예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서재인의 의미를 보다 긍정적으로 살려 본다면, 현실의 질서를 언어로 조감, 평가, 재구성, 기술하거나, 가능성에 불과한 현실을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요컨대 엄연히 현실의 일부이면서도 현실과 완전히 동화된 존재 위상을 지닌다고 보기는 힘든 물건, 바로 책이라는 일종의 메타 질서에 상대적으로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물론 여기에서 책이라는 것이 반드시 '글자가 인쇄되어 있는 종이 묶음'일 필요는 없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차라리 '기호' 또는 '상징'이라는 말로 바꾸어도 될 것 같다.

이런 의미의 서재인들은 현실 또는 사물에 직접적으로 참여 또는 개입하기 보다는, 그 기호 또는 상징을 조작, 운영, 재구성,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이러한 재정의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급격한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이른바 메타 질서라는 말 자체가 모호한 탓이다.

전통적인 의미의 메타 질서란 대략 언어의 질서, 기호의 질서, 상징의 질서 등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러한 메타 질서를 보존 또는 전달하는 매체는 주로 종이 묶음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른바 가상 공간이라 불리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은 확답하기 힘든 질문들을 발생시킨다. 가상 공간의 질서가 구체적인 질감을 지닌 현실의 질서와 비교해서 어떤 종류의 인식론적, 존재론적 위상을 지닐 수 있는지, 그런 검토가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가상 공간의 질서는 언어, 기호, 상징 등의 질서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그 나름의 독특한 위상을 지니는 것 같다.

어쩌면 21세기의 서재인은 하이퍼 텍스트의 세계를 주유하면서 가상 공간 위에서 뭇사람들이 공유하는 지식과 정보를 가늠하는데 여념이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책장이 줄지어 자리한 서재가 아니라, PC 또는 그밖의 정보 통신 기기, 바로 그것이 21세기의 서재가 될지도 모른다. (이미 지식의 생산 및 유통의 상당 부분이 정보 통신 기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서재를 이루는 기본 재료가 목재에서 칩으로 바뀐다 해도, 변해서는 곤란한 서재인의 특성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현실과의 근본적인 불화" 바로 그것이다. 가상 공간을 주유하면서도 가상 공간과의 '근본적인 불화' 또는 긴장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21세기 서재인의 중요한 미덕 또는 기준일지도 모른다.

사실 상징 또는 기호를 조작, 운용하여 나름의 가치(경제적, 미적 가치 등등) 창출하는 직종은 현재에도 무척 다양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주식 및 선물 거래인, 컨설턴트, 영화 감독, 디자이너 등등. 더구나 군사 분야와 의학 분야의 경우도, 총을 들고 직접 싸우는 전통적인 전투 방식에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목표물 표시를 확인하여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직접 수술 메스를 들이대는 방식에서 마이크로 로봇이나 기타 첨단 의료 기기를 동원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임을 고려한다면, 역시 상징 또는 기호 조작인에 접근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과의 근본적인 불화'라는 대목에 이르고 나면, 그러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가운데 서재인은 무척 드물어진다. 다른 말로 하면, 기호에 대한 기호, 상징에 대한 상징, 가치에 대한 가치를 총체적으로 반성하는 사람은 드물다. 결국 기호와 상징의 질서의 꼭지점 같은 곳에 자신의 시좌(視座)를 마련하고, 그러한 질서가 재현하는 현실을 메타 크리틱하는 일이 21세기 서재인의 과제일지도 모른다 하겠는데, 문제는 역시 "꼭지점"에 도달하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다.

구체성과 일상의 질감을 거치지 않은 '꼭지점'은, '지구를 들 수 있는 지렛대'만큼이나 공허하다. 구체성과 일상의 질감이란 결국 '삶의 세계', 그러니까 단순히 '생각하는 나'(데카르트), '말하는 나'(이른바 '언어적 전회'(linguistic turn) 이후 서양 철학의 대체적 흐름)가 아니라, '타인들과 대화하는 우리로서의 나'에 바탕을 두어야 할 것 같다. 결국 책 바깥의 공동체적 삶의 원체험에 뿌리를 두어야 하는 셈이다. '책'의 안과 바깥, '삶의 세계'와 '상징 및 기호의 세계'에 골고루 몸담는 일이야말로, 이 글의 앞부분에서 언급한 서재인의 사전적인 정의를 거부하고 싶은 미래의 서재인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어려운 과제일 것이다.

플라톤을 '읽는 것'만으로 동굴에서 빠져 나와 찬연한 빛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 플라톤을 '읽는 것'만으로 동굴 속에서 함께 사슬에 묶여 있던 이들에게 '너희들은 지금 동굴 속에 갇혀 사슬에 묶여 있노라'고 외칠 수 있다는 생각, 그런 생각은 이른바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는 사람들만의 착각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책의 동굴' 속에서 '문자의 사슬'에 묶여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빠질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함정이다.

자료출처-http://www.kung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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