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물류관리론
장융남 지음 / 두남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 2학기 물류관리 교재로 채택이 되어 구입을 하게 되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고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다.

서평의 제목은 어떤 신문기사의 해드라인 제목에서 발췌한 것이다. 서평의 제목처럼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가장 중요해진 문제가 바로 물류관리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서평을 쓰는 이 곳 알라딘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3년 전만해도 나뿐 아니라 내 주위의 사람들도 인터넷을 통해서 제품나 구입하거나 기타 서비스를 받는다는것에 대해 별로 내키지 않거나 반대의 입장을 가진 이들이 많았다. 눈으로 직접 상품을 볼수 없는 것은 재치고라도 시간을 절약하고 편리하게 상품을 집에서 받아보고자 하는 전자상거래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의 중심에는 물류라는 부분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정한 일자에 정확하고 빠르게 배송해야 하는 물류시스템이 전자상거래의 성공을 좌우한다.

하지만 몇년사이 상황은 엄청 달라졌다. 물건을 주문하면 24시간에 대부분의 상품이 배송이 되며 주문한 상품이 언제쯤 오는지, 어디쯤에 있는지 쉽게 온라인상으로 확인이 되며 제품하자로 고객불만도 신속히 해결된다. 예전의 기업들은 전자상거래가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필수로 자리잡았다.즉, 시대적 대세가 되었다.

이 책에서도 최근의 물류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다루고 있지만 책 두께만큼이나 내용이 깊이가 있지 못하며 특히 다른 경제경영관련 서적처럼 이 책도 상당부분 일본서적의 내용을 차용하거나 짜집기하여 감이 맞지 않거나 설명이 단조로운 점이 많다. (처음엔 교수님이 지적하였으나 수업을 진행해감에 따라 이 교재를 접하는 나 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다.) 또한 최근의 물류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국내 현실에 맞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함에도 그렇지를 못하다.

물류관리라는 것이 현재의 전자상거래에서 무척 중요한 부분이며 앞으로도 한동안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거라는것에 이의를 제기할수는 없을것 같다. 여하튼 물류관리를 배우며 상당히 흥미있는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멋진 책 제목에 한 번 현혹되어 책을 구입한적이 있다. 보고나서는 역시 후회스럽웠다. 이 책도 후회할정도는 아니지만 책 제목이 구입하는데 마음을 움직인건 사실이며 기대에 못미치는것 또한 사실이다. 보고나니 책 제목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다. <유쾌하기 나이드는 법> 보다는 <속 편하게 세상 사는법>, <영리하게 살아가는 법> 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책에는 간단한 법칙만 제시하고 내용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몇몇페이지를 할애하면서 예를 들면서 해당 법칙들을 설명,적용하기도 한다. 근데 결정적으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줄수 없는 건 저자가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든 사례에 있다. 수없이 많은 인물이나 시대적 배경이 나오는데 거의 50% 이상은 그 인물이나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내 자신이 전혀 모르거나 이름정도만 아는 경우가 허다하여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아~~ 그사람 말하는구나.. 하는게 있어야 책을 읽으면서 같이 ..맞아 맞아.. 하면서 호응을 하던가 할텐데 그렇지를 못하다. 또한 번역의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몇 몇 이야기들은 해당 법칙에 따른 사례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여하튼 여기에 나와있는 법칙들을 읽으면 나와는 반대되는 의견이라 거부감이 오거나 혹은 반대로 본인과 상당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반반이었지만 유쾌하게 살기위한 법칙으로는 미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을 보고는 언듯 나이 좀 드신분들이 읽는 책이 아닐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젼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글 엑셀 2000 모든 것
JULIA KELLY 지음 / 인포북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이번 2학기 엑셀 수업교재로 이 책을 의도하지 않게 구입하게 되었다. 출간된지도 꽤 오래되었고 번역서인데다가 요즘나오는 따라하기식의 컬러책도 아니지만 정보문화사책이고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학교 교재가 아니더라도 두고두고 보면 될거라고 생각하고 원래 구입하려고 찍어둔 책을 포기하고 이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책을 받아서 직접 읽어보는 순간 참으로 실망스러웠다.

첫째로 엑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함수부분인데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되어진 함수는 15개도 체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몇줄로 간단한 설명만 되어 있을 뿐이다.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함수도 20가지내외는 된다고 알고 있다.

둘째로 책의 각장별로 순서가 이상하다. 처음 앞부분에는 당연히 기초부분이 나와야 한다. 기초부분이라면 당연히 데이타 입력부터 시작을 해서 간단한 복사,삭제등이 소개되어야 하는데 이 책은 앞부분 100페이지정도까지 데이타 입력후에 해야 할 각종저장밥법, 변경수정방법등이 지루할정도로 장황하게 나열되어 있다. 또한 함수설명은 뒤에 있는데 벌써 앞부분에 설정방법의 예를 들면서 일부 함수가 엑셀 화면에 나온다. 당연히 데이타 입력방법뒤에 이런 내용이 나와야 된다고 본다.

셋째로 600페이지가 넘는데도 내용이 부실한 이유는 일반적인 따라히기식의 책들은 한 페이지에 그림을 6개정도 넣고 아래에 숫자를 매기며 차례차례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중앙에 엑셀화면을 보여주고 그림하단에 5가지정도로 설명을 하고 있다. 당연히 그림이 많이 부족하고 가독성도 떨어져 즐겁게 배우기가 어렵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할수 있도록 설명을 했다고 머릿말에 밝히고 있으나 번역서의 한계때문인지 초급자가 보기엔 목차가 분명 잘못 된 것 같고 중급자가 보기엔 함수부분에 대한 양이 적어 그다지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닌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 / 도솔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장부터 정리를 시작했다. 먼저 방안가득 책장에 있던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보던 동화책,만화책,각종잡지에 딸려온 부록 그리고 10여권이 되는 육중한 무게의 흑백 백과사전도 방안에서 쫓아냈다. 그 다음에 책상 서랍속 자질구래한 쓰레기들을 버렸다. 언제 사용했는지도 모를 열쇠들에서 시작해서 각종 영수증, 전화번호만 적혀있던 메모지,각종카드..등등등.... 그리고 옷장을 열어서 안입는 옷들을 정리했다.

이틀에 결쳐서 몇시간동안 버려야 할것과 버리지 말하야 할 것을 분리하며 일부분이지만 잡동사니 정리를 마쳤다. 저자가 미련없이 모든걸 버리라고 말했지만 아직 그 수준에는 이르지를 못해 몇 몇 가지는 역시나 버리지 못했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 여러 인터넷 서점의 독자서평을 두루 보았다. 그리고 이 책을 구입해서 보기도 전에 위와같이 내방정리를 시작했다. 결과론적으로 책을 읽고 난 지금 생각해보면 책 내용도 잡동사니 정리에 도움이 되었지만 오히려 다른 분들의 서평이 더욱 내가 잡동사니를 정리할수 있는 자극이 되었던거 같다.

조금 다른 내용이 될수 있겠지만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얼마전에 보았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떠오른다. 그 비슷한점은 저자의 거만함이다. 그 내용을 보면 어떤 어떤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람이 내 말을 듣고 그대로 실천해서 잘 되었다며 나에게 너무너무 고마워하더라...라는 래파토리다.. 거의 매 새로운 장마다 그것이 반복이 된다. 분명 긍정적인 결과말고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사례도 있을텐데... 그런점도 같이 다루어준다면 좀 더 저자에 대해 믿음이 생길텐데 말이다. 나만의 생각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특별대비(3급 포함)
유호철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지난 9월 15일 컴활 시험을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책에 대한 서평을 써본다. 일반 컴퓨터 서적과 마찬가지로 수험서도 영진이라면 믿음이 간다.사실 타 출판사에서 나오는 서적도 있지만 영진만큼 인지도가 있는 출판사가 별로 없다. 최근에는 영진하면 컴퓨터서적계의 유명브랜드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이다.

영진책이 돋보이는점은 책을 통한 공부이외에도 홈페이지등을 통해서 기출문제나 기타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고 문의사항이 있을때 게시판이나 담당자를 통해서 신속하게 답변을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약간의 요약집과 문제풀이가 대부분인 스피드총정리보다 이론부분도 좀 알아야 되겠디는 생각에 필기 특별대비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속의 이론부분도 워낙 압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이 되는거 같지는 않다.

필기시험을 100점을 받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상당부분 기출문제에서 문제가 출제되는만큼 스피드총정리류의 문제중심의 책을 보는것이 좋을듯 하다. 또한 컴퓨터 일반은 비교적 쉽지만 스프레트시트일반(엑셀)같은 경우는 엑셀을 다루어보지 않은 분이라면 상당히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걸 알아야 할것 같다.

이 책에 별 3개를 준 이유를 설명하자면 첫째로는 책 뒤에 보면 인덱스가 3페이지 정도 있는데 책을 보다가 모르는 부분이나 잊어버려서 다시 봐야 할 용어설명을 찾다보면 인덱스에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다른 용어집을 보거나 앞에 봤던 내용을 다시 찾아서 봐야 했는데 이 점이 좀 아쉽다.

둘째로 별지에 예상문제의 정답과 해설이 나와있는데 해설이 너무 부실하다. 예를 들어서 문제의 정답이 1번이라면 왜 1번이 되고 다른번호가 안되는지가 설명이 되어야 하는데 한줄로 그냥 1번이 답이고 나머지는 틀리다 라는 식으로 나와있어 해설이라고 할수가 없다.

내년에 나올 2003년판에는 이런점들이 보완이 되어서 수험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을 출간해주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