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A Ballad (발라드) - 12 for 1
Various Artists 노래 / 틴펜앨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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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무려 CD12장에 2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이런 음반을 구입한다는건 상당히 어렵다. 특히 이 앨범에 들어간 노래들도 썩 만족스러우며 이전에 음반사에서 개별적으로 판매하던 컴필레이션 앨범을 한대 모은 것이다.  즉 다른 음반들처럼 컴필레이션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서 노래들을 모은것이 아니고 이전에 나왔던 음반을 한데 묶은 것이라 할수 있다. 보너스로 발라드 리믹스 버젼수록도 들어있다.

요즘 대부분의 컴필레이션 음반들이 유명연예인을 기용하여 표지를 꾸미고 광고에도 이용을 하는데 이 음반은 다소 소박한 느낌이 든다. 홍보도 많지 않아서인지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격적 매리트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알찬 음반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 앨범의 후속버젼도 나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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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야기 Be The Reds
얀 룰프스 지음, 양희승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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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의 국가대표 기술분석관이었던 얀 룰프스가 월드컵 당시의 이야기들을 말 그대로 기록한 책이다. 월드컵 4강 진출의 여파로 많은 월드컵 관련 서적들이 나왔고  그 마지막 끝자락에 이 책이 출간이 되었다. 책의 띠지에는 월드컵 1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것처럼 나와있는데 아마도 당시에 유사한 책들이 너무 많이 나와있어 출간시기를 늦춘게 아닌가 싶다. 바로 그 점이 이 책을 그나마 즐겁게 읽는 것에 약점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참고로 이 책을 읽고자 구입한것이 아니라 북스조선에서  서평행사 당첨으로 선물받은것이라 취향에 상관없이 읽게 되었다.

아래에 bluenose2 님의 리뷰처럼 이 책의 저자는 글솜씨가 상당히 떨어진다. 내용이 어렵거나 어감이 안맞는 부분이 없어서 번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글을 풀어나가는 것이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느낌을 준다. 물론 월드컵 당시의 4강 진출로 인해 많은 언론에서 오랫동안 월드컵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계속해서 경기장면을 재방송하여 많이 질려서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1년이나 지난후에 책이 나왔다는것, 거기서 다시 1년 가까이 지난 시전에 이 책을 읽었다는 점도 플러스가 되었을 것이다. 

여하튼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떻게 해서 한국에 오게 되었고 히딩크와의 관계, 한국사회의 모습 등 등..단순하게 월드컵 당시의 기록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등의 내용을 일기처럼 줄줄 풀어놓고 있는데 기존에 월드컵 관련 책으로 히딩크 자서전 (제목은 자서전이지만 그 내용상 성격은 이 책과 별반 차이는 없다.) 을 읽었는데 그 책과 비교해서 재미가 훨씬 덜하다. 당시에 히딩크 자서전의 경우는  월드컴 뒷 이야기들이나 에피소드, 언론과의 문제 등등이 책을 통해서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되었는데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어중간한 직책때문인데 깊이도 없고 단순나열식이다.  특히 고향의 가족이 너무 그리운 나머지 그 그리움을 담은 내용이 중간중간 너무 자주 반복해서 나오는 것도 거슬린다.

이 책의 내용이 심심한 이유를 간단한 예를 들자면 현재 탄핵의 위기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속마음이 궁금하겠는가? 아님 그의 비서실장의 속마음이 궁금하겠는가? 이 책의 내용은 후자의 속마음을 담은 글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심심하고 신문짜집기 기사보다 내용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용: 그러나 돈 자체가 히딩크와 함께 한국으로 가야 하는 이유는 아니었다. 내게는 정말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경험이었다. 저널리스트로서 한 국가 대표팀의 내부에서 월드컵 출전 상황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다는 독특하고도 값진 겅혐이었다..

중략..---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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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2002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종학 지음 / 길벗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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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엑셀이 채택이 되어 엑셀 책을 구입한것이 처음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 계기다. 컴퓨터 관련 학과가 아니지만 우리 과에서는 엑셀과 엑세스가 정규과목이다. 그만큼 사회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배우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구입하고 싶었던 책은 다른 출판사의 것이었지만 학교 교재가 따로 정해져 있어서 외국인의 번역본으로 600페이지가 넘는 바이블급 책을 처음 구입했엇는데 엑셀 공부를 하면서 그 책이 내용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걸 공부하면서 느꼈다. 참고로 알라딘에 서평도 작성했다.(서평자의 다른 서평 참조)

내가 엑셀을 공부하면서 책에서 필수적으로 자세히 다루어야 할 부분을 절실히 느낀것이 바로 첫째가 다양한 함수의 활용이다. 엑셀에서는 솔직히 함수를 빼고나면 별로 배울게 없을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의 책은 두께는 바이블이었지만 책 속에서 다룬 함수는 20개 남짓이었다. 둘째는 실샐활에서 혹은 회사에서 당장 사용중인 분이 아니라면 책 내용이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지 않으면 조금 공부하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엑셀이 즐겁고 재미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난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책이다.

책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저자는 이 책 이전에 앞서 이미 엑셀 2000 버젼 책을 펴내면서 이것저것 지적사항과 독자들의 희망사항을 많이 참고한것 같다. 이 책은 두깨도 묵직하거니와 30가지 이상의 실전함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다양한 예제와 알찬 내용구성으로 본 책을 이용해서 엑셀을 배우고자 하는 나에게 불편함이 없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건 문의사항이 있을때 저자에게 문의를 하면 상당히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다른 몇 몇 출판사에서도 대부분 그렇게 하지만 책속에 나온 메일주소로 문의를 하면 불친절하거나 주소가 틀리거나 답장을 안해주건나 하느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 점에서도 이 책은 플러스 점수를 줄 수 있다. 앞서 워드 리뷰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아쉬운 점은 기존이 엑셀 2000버젼 사용자를 위해서 2002 버젼에서 달라진점, 달라진 용어 등을 책속에 상세히 설명했더라면 좋았을것 같다. 프로그램 줄기상에 큰 차이는 없겠지만 몇 몇 부분에 일부 달라진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전 버젼의 사용자가 아직 많고 그 사용자들도 같이 두루두루 불편없이 볼 수 있게 말이다.

장점-다양한 예제와 함수 소개.
단점-기존 2000버젼과에서 2002버젼으로의 달라진 내용 설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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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2002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3
조민곤 지음 / 길벗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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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의 한글을 오래 사용해온 사람들은 한글이 더 사용하기 편하다고 하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나 같은 경우는 형편상 프린터를 일찍 장만하지 못해 컴퓨터를 구입하고도 3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구입하게 되어 그만큼 워드 프로세서 쪽은 단순 리포트 작성 정도 이상의 테크닉(?)은 전혀 구사하지 못한다. 하지만 컴퓨터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게 워드 작성이라는 생각에 한글97과 워드 2000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책 또한 두가지를 다 구비해서 읽어보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용하는것은 거의 워드 2000 이다. 최신 한글 2002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워드가 인터페이스나 설명등이 더 쉬웠다.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책이 바로 조민곤 님의 <워드 2002 무작정 따라하기> 이다. 특히 책을 구입하기 전에도 구입한 후에도 책대로 잘 되지 않거나 문의사항이 있을때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저자 개인의 성격인지 아님 길벗출판사에서 그만큼 사후서비스를 철저히 당부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독자로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아쉬운 부분은 이전에 워드 2002 도서라고 하지만 기존의 97,2000 버젼을 사용하는 독자도 많다는것을 고려하여 기존버젼에서 2002버젼으로 바뀌면서 개선되거나 달라진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버젼에 상관없이 이 책으로 쉽게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참고로 본인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워드 2000 버젼을 사용)이 있다.

장점-따라하기식의 쉬운 설명, MOUS 관련정보수록.
단점-기존 2000버젼에서 2002버젼으로의 달라진 내용 설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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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
데이비드 바움 지음, 석은영 옮김 / 더난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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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꽤 재미있으면서도 내용적으로 알차고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 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 > 라는 다소 멋진 책 제목만을 놓고 본다면 단순히 변화를 주저하고 현재를 고집하는 불안정한 사람들을 위한 자기관리류의 평범한 그렇고 그런 책처럼 보이지만 실상 나에게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이 책의 저자소개를 보면 기업의 변화에 대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임을 짐작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맞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 들었던 생각이 바로 이 리뷰의 제목과 같다. 사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 회사 사장님이나 간부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좀 더 확대하자면 중소기업 사장님들께도 권하고 싶다. 중소기업임에도, 자주 얼굴을 마주치면서도 경영자층과 일반 직원들과의 대화는 눈에 씻고 찾을 수 없으며 업무에 대서 잘한다는 칭찬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잘못된 흠에 대한 지적만 간부나 상사들을 통해서늘 전해오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양방향의 겨뮤니케이션이 전혀 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서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모든 감정이나 생각들이 충성심으로 연결 될 수 없고 소속감도 줄어든다고 본다. 따러서 회사가 추친하는 캠패인이나 변화의 시도에 대해서도 냉소적이 된다.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두루 봐야 한다는 내 생각은 이런 위와같은 상황들이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며 이런 노사관계나 변화의 무지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을 더욱 꺼리게 된다는 것을 그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많은 기업들이 변화의 바람은 피할 수가 없는데 그 변화를 주도하고 일으켜야할 경영자들 혹은 리더들의 접근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단순히 강압적으로 직원들의 동의나 생각을 무시한체, 그리고 변화의 성공에 따른 적절한 보상도 없이 진행시킨다면 그 변화의 바람은 단순희 바람처럼 날아가버리며 실패한다는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 변화를 주도해야 할 직원들은 이미 현재의 주어진 업무나 상황에 대해서 만족하고 안전하게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을 변화시키도록 할만한 설득이 필요한 것이다. 경영자뿐만 아니라 변화의 실제 주체인 일반 직원이나 일반 사람들(직장인아 아니더라도)에 대해서도 사람의 감정이나 성격등을 고려해 어떻게 변화에 동참해야 할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단순히 변화의 중요성과 과정 및 실천에 대해서 단순히 쭉 나열한 딱딱한 책이 아니며 저자 혹은 그 주변의 다양하고 재미있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경험과 이야기들을 통해서 지루하지 않게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뒤로 갈소록 몇 몇 예를 든 이야기가 책 주제와 일부 내용이 맞지 않지만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결론이다.

인용1:
변화의 취지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동참하려고 애쓰는 직원들을 리더나 중간간부들이 신뢰하지 않을(그러면서 목에 힘주기는) 경우에는 문제의 거미줄이 가차 없이 작동한다. 직원들을 좀처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을 잘 이끌겠다는 의사가 없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잘 이끌지 못하면 저항감은 점점 더 커진다. 직원들이 저항하면 리더나 간부들은 이렇게 말한다.
'글쎄 저렇다니까요. 저런 사람들을 어떻게 믿겠어요? 방법은 그저 틀어 쥐는 것뿐이에요.'
직원들에 대한 신뢰감이 저하될수록 거미줄은 점점 더 질겨진다는 것을 그들이 알기나 할까.
--p.32~33

인용2:
변화가 일어나는 중에는 더러 그것이 꼭 실패처럼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직원들이 거센 물살을 건너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걸음을 옮길 때마다 물살은 점점 더 높이 솟구친다. 물살이 가슴까지 솟구친다면 그들은 본능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잽싸게 뒤돌아서서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려고 하지 않겠는가. 이 때 경영자가 할 일은 무엇인가?
그렇다, 비전을 잃지 않는 것이다.직원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변화에 대한 그들의 확신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p.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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