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 사계절 웃는 코끼리 4
박효미 지음, 김진화 그림 / 사계절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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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이 읽으면 좋아할 것 같다.

일상 동화다. 여덟 살 주인공 민구와 친구들 이야기.


1. 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

지루한 등교길. 다양한 길로 가면 훨씬 재미있죠?

민구도 그 즐거움을 발견했네요.


2. 무슨 놀이 할래?

민구는 은결이 집에 놀러갔다가 정작 놀 시간이 없어 그냥 돌아왔네요.


3. 함정놀이

놀이터에서 흙을 파다가 개발한 놀이. 역시 혼자보다 4명이 같이 하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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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털 호텔 상상 고래 18
차율이 지음, 오승민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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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거나 키울 생각이 있다면 이 동화를 먼저 읽어라.

길고양이 세세를 키우고 싶은 라미와 이를 반대하는 엄마와 아빠.

세세는 이 가족을 고양이털 호텔로 안내한다.

왜 고양이털이 괜찮은지, 우리가 고양이에 대해서 가지는 편견과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아 준다.

고양이에 대해서 우리가 들어본 온갖 잡학: 루앜 커피, 캣닢, 락토프리 우유, 꾹꾹이 식빵, 발라당, 골골송, 사막화 현상, 감자와 맛동산 캐기 등을 설명하고 있다.


고양이 털은 대부분 코털로 걸러지고, 안쪾으로 넘어가도 기침으로 다 뱉어 낸다. 입으로 들어가면 혀가 뱉어 내고, 삼켰다 해도 위에서 녹는다. 

미세 먼지처럼 아주 작은 입자가 오히려 폐에 쌓인다. 

고양이 기생충의 경우도 감염 방법이 까다롭다. 똥이 오래되고 임산부가 똥 잡은 손가락을 쪽쪽 빨고 꿀꺽 해야 한다.

고양이는 배와 발, 수염을 만지는 걸 싫어 한다. 턱 밑과 뒷머리를 좋아하고 엉덩이 팡팡도 좋아한다.

치터링은 고양이가 사냥 전 또는 좌절할 때 내는 소리다.

고양이는 털갈이를 통해 체온 조절을 한다. 봄 가을에 새 털로 바꾼다. 여름에는 시원하려고 얇은 털로, 겨울에는 따뜻하려고 두꺼운 털로 교체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사람 옷에 털을 묻히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당신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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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콘을 위하여 - 제4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8
박규연 지음, 김이조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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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새쓰 4회 대상. <동무를 위하여>가 모티프다.

진성이의 아빠는 빅마트를 운영한다. 진성이의 베프 명후는 진성이네 마트가 대형 마트에 밀려 망하기 일보 직전이 되자, 직접 빅마트를 광고하기 시작했다. 절절한 편지를 덧붙인 광고지까지 만들어 동네방네 집집마다 뿌리고 다녔다. 그 결과로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진성이의 마트는 문을 안 닫게 되었다. 

그런 친구이기에 진성은 명후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 명후 엄마가 명후를 학원에 뻉뺑이 돌리자 명후는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진성이는 명후 엄마에게 직접 편지를 쓴다. 

명후 엄마와 지민이 엄마는 초등학교 동창생이지만 라이벌이다. 지민이도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다. 아토피 때문에 주전부리를 못 하게 하자 급기야 지민이는 진성이 마트에서 도둑질을 하다 진성이에게 걸린다. 

베프콘의 꿈의 페스티발에 지민이와 명후가 당첨되자 진성, 명후, 지민, 준이가 참가한다.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찐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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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제3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3
황섭균 지음, 윤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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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단의 비밀>을 참 잘 재해석 한 것 같다.

마수오와 아빠는 기지다. 어느 날 수오를 고모네 맡겨두고 사라졌다. 고모와 고모부는 수오를 학대하고 방치한다. 일 년 사이에 삐쩍 마른 수오. 

우연히 라온을 만난다. 라온은 수오에게 자신의 동생을 구하는 걸 도와주면 수오의 아버지의 행방을 알려준다고 한다.

소망시에 함께 온 마수오.

라온은 동생의 서커스의 요과에 잡혔다고 믿는다. 

수오는 라온과 서커스 단장과 요괴를 조사하고, 그 와중에 동생을 잃은 서준이와 서준이를 좋아하는 소미도 합류하게 된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없어졌다. 

갑자기 소망시의 식수가 끊긴다. 허상만 사장이 나타나 허상만 복지 재단에서 꿈을 팔면 3일치의 물을 공짜로 준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소망시 사장은 아이들의 어른 없이 못 다니도록 44가지 행동지침을 만든다. 

더이상 팔 꿈이 없던 라온과 수오는 가족을 찾아 나선다. 바로 가시동굴.

동굴 앞에는 서커스 단원이 지키고 있다. 소미의 계략으로 수오, 라온, 서준은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요괴와 납치된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소망시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감옥에 갇혀 있던 수오 아빠도 무사히 탈출시키고 아이들도 빼낸다. 

소망시 시장의 정체를 아이들을 폭로해 버린다.


아이들의 힘으로 소망시 시장의 음모를 밝히고 사랑하는 가족을 구출한 점이 동화스럽다.

황섭균 작가의 멋진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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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 제1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36
오신혜 지음, 최정인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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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는 맨날 '안 돼!'라고 하는 엄마 때문에 답답하다. 

집 화장실에 나타난 꼬마 쥐와 함께 서울로 가출을 한다.

서울 쥐의 꼬임에 넘어가 인신매매 소굴로 들어가게 된다.

어린 아이들을 유인해 소포 운반을 시키는 어른들.

아이들은 도망가고 싶지만 걸리면 죽도록 얻어맞는다.


휘경이는 꼬마 쥐와 모의해서 모든 아이들과 함께 탈출하려고 한다.

서울 쥐의 도움으로 간신히 아이들은 탈출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서울 쥐의 엄마와 아빠가 죽는다.

휘경이과 꼬마쥐, 서울쥐는 함께 대구로 돌아가고, 휘경이의 집에 보금자리를 만들어준다.


실제로 이런 인신매매단이 있을까?

있다면 정말 끔찍하다. 

그렇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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