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가족은 어렵습니다만
박은빈 지음 / 샨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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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간 4인 가족의 영성공동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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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공부할수록 가난해지는가 - 대한민국 최초의 부채 세대, 빚 지지 않을 권리를 말하다
천주희 지음 / 사이행성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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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날 대출 받아서 대학 가는 일이 당연해져 버린 사회에 대한 비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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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시詩알콜
김혜경.이승용 지음 / 꼼지락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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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난해한 책. 시가 생각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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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우유 공약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5
문경민 지음, 허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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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매개로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거의 어두운 면을 너무 부각해서 조금 아쉽긴 했다. (너무 어른들의 선거판이 되어버린 게 아쉽다)


줄거리

욕망: 주인공 나현이는 아빠 없이 자신을 혼자 키우는 엄마를 위해 전교어린이회장이 되고 싶어 한다. 공약은 딸기 우유로 바꾼다고 했지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공약이 정교해지면서 '우유 선택권'으로 좁혀진다. (우유 선택권에 식물성 우유가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사건: 온갖 비리가 난무하는 선거판. 나현이를 돕겠다고 탈북자 출신 덕주가 나선다. 선거운동원으로 쌍둥이 자매 아윤이와 아란이가 돕는다. 가장 친한 친구 유라는 거절한다. 덕주와는 우연히 치매할머니를 찾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 전국어린외회장 후보로는 1번 박미주(놀자), 2번 찬솔이(기권), 4번 김시은 (학교 폭력 퇴치)이다.  

절정: 선거 공약 토론회에서 미주에 의해 시은이의 불법 선거 운동이 알려지게 된다. 찬솔이를 설득해 기권하게 되고, 미주에게 기권하면 찬솔이 아버지를 전근시켜 보내겠다고 한다. 녹음 파일이 폭로되자 나현이의 승리가 확실해진다. 

유라가 나현이를 찾아오고, 사실 아버지가 우유 배달을 한다고, 우유 선택권이 되면 아버지가 힘들어진다며 나현이에게 공약을 바꿔달라고 호소한다. 혼란에 빠진 나현은 덕주를 찾아간다. 당선이 되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결심한다. 덕주가 자신보다 2살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야기는 흥미로웠지만 주제 의식이 불분명한게 아쉽다. 

우유 선택권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가져온게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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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사계절 아동문고 85
윤혜숙 글, 오윤화 그림 / 사계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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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단일민족' 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주는 동화다.


줄거리

주인공 김수로의 어머니는 한국인, 아버지는 인도인. 아버지는 이미 귀하를 해서 한국인이다. 하지만 아무도 한국인이라 인정해주지 않는다. 수로의 학교 과제로 시조 할아버지 조사하기가 주어진다.

수로의 시조는 아빠. 인도 김씨 성을 만들었다. 

발표 당일, 수로는 할말이 없지만 친구인 태석이의 시조는 화산 이씨로 베트남의 가장 오래된 리 왕조의 왕자였다. 고려 시대 때 나라가 망하자 왕족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는데 고려로 도망왔다. 임금님은 왕자에게 벼슬도 주고 화산 이씨라는 성씨를 하사했다. 지금도 화산 이씨 사람들은 유일한 리 왕조의 후손으로 해마다 문중 어른들이 베트남으로 초청이 된다.


이를 알게 되자 아이들은 조상에 대해 단편적 지식에 대해 반성하게 된다.


수로의 엄마가 김해 김씨로 담임 선생님과 같은 친척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가야 시절 인도에 허황옥이라는 공주가 있었는데, 김수로 왕과 결혼했다. 왕비가 된 공주는 열 명의 아이들을 낳았고, 큰아들은 김해 김씨, 작은 아들은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는 같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둔 형제이기 때문에 담임 선생님의 몸에도 인도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했다. 


수로의 아버지 김하산은 장인 어른에게 한옥 수리를 배우고 싶어한다. 하산은 몰래 목공 수업을 듣고 물고기 문양을 각인한다. 이를 본 할아버지는 왜 목수 일을 하고 싶은지 묻는다. 하산은 깟차라는 인도의 전통 가옥을 만드는게 꿈인데 그게 전통 하옥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후 할아버지는 하산을 인정하고 제자로 받아들인다.


수로의 친구들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를 차별하는 사촌 종수, 다혜, 반장 민준. 하지만 수로의 친구들도 있다. 엄마가 필리핀인인 설희 화산 이씨인 태석이.


예전에 귀화한 성들의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어서 이걸 소설로 쓰면 좋겠다고 했는데, 윤혜숙 작가님이 이미 멋지게 썼다. 

학교에서 더이상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는 신화를 안 가르치면 좋겠다. 오히려 다양성을 받아들이면서 우리 나라가 강해졌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내 이럴 줄 알았습니다.말로는 지구촌 가족이니 글로벌 시대니 하면서, 정작은 이렇게 차별하는 게 현실이라고요.
문득 아이들이 ‘다문화‘ ‘가짜‘ 어쩌고 하던 말들이 떠올랐다. 그래, 그게 차별이었구나. 난 내가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아이들이 나를 패밀리가 떴다 게임에 끼워 주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구나
여기는 서민들을 위해 일하는 곳이잖습니까? 나도 세금 꼬박꼬박 내고 투표에 한 번도 빠진 적 없단 말입니다. 그런데도 내가 한국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까? 어떻게 의무만 강요하고 ㄴ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는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는 거냐고요?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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