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1000일 즉 3년 동안 열심히 글을 쓰라고 조언한다. 나도 100% 동감한다.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 나도 3년이 목표였다. 이제 첫 목표는 이루었고 이제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10년을 바라본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10년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실 10년 보다는 평생 쓰고 싶지만. 


글쓰기가 삶을 바꾸는 이유는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다양한 글쓰기 예시를 준다: 

포춘쿠키 라이팅: 글쓰기 주제를 다양하게 미리 준비한 뒤 무작위로 뽑아보는 것

성장 일기: 셀프헬프(과거, 현재, 미래)

순간 일기

감사 일기

애도 일기

100문 100답

교환노트

필사


이 중에서 교환 노트 쓰기 모임을 진행해봐야겠다. 공통의 주제로 돌아가면서 글쓴다는 것도 재미있다.

저자의 자료 조사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글쓰기 초보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블로그: https://blog.naver.com/aeri12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그래픽노블 형식이라 훨씬 쉽게 한나 아렌트의 생애를 엿볼 수 있었다. 

저자도 대단하다. 아렌트의 열렬한 팬인가 보다.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그래픽 노블로 남기다니!


14살에 칸트를 섭렵하고 고대 그리스어를 독학으로 익혔다. 물론 그대그리스어 때문에 훗날 암호를 사용하는 거 아니냐는 의심도 받지만. 


독일, 프라하, 파리, 리스본, 미국


행동가로 유대인 아이들을 유럽 밖으로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일을 했다. 1940년 5월 23일 파리에서 여자 수감자 6800명이 귀르 수용소로 보내졌다. 6월 14일 기회가 온다. SNAFU situation normal, all fucked up. 도망쳐 나와 모뷔송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거기서 남편 블뤼허를 만나 마르세유로 갔다. 

뉴욕으로 건너간 아렌트는 브루클린 대학에서 강의했다. 국제적인 유대인 군대를 조직해 히털러에 대항하자고 주장했다.



벤야민의 습관 중에서 특히 멋있는 건 파리 구석구석 한량처럼 정처 없이 걷고 또 걷는 것. 참여적이면서도 무관심한 그의 관찰은 세상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 P101

외국인 체류자 중에서 16세에서 55세의 독일인은 지금 당장 출두해서 소재 신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소는 남성은 버팔로 경기장, 여성은 벨로드롬 디베르입니다. - P1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요한 우연 - 제1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3
김수빈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정한 마음이 화두인가 보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도 그랬고 이 책도 그렇다. 


줄거리

인생사건: 수현은 평범하다. 꿈도 없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다. 반장 정후를 좋아한다. 반의 왕따 고요, 꿈에 나온 우연이 신경쓰인다. 

새로운 시도: SNS 비밀 계정을 만들어 고요, 우연, 정후와 소통한다. 

거짓승리:고요가 서점에서 수현을 도와준다. 

깨달음: 평범한게 소중하다. 수현이 자신의 장점인 공감, 양보, 배려를 깨닫는다. 

절정: 고요, 정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우연이 가출한다. 수현만이 우연과 연락을 한다. 우연이 보낸 바다 사진을 보고 유추해 해운대로 간다. 


가장 평범한 주인공을 내세워, 실제로 평범한 것은 눈에 띄지 않지만 사람을 편하게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고요를 신경 쓰는 마음, 정후를 돕고 싶은 마음, 우연의 장점을 발견하고 돕고 싶은 마음 등이 참 예쁘다. 

MBTI로 치면 ISFT일 것 같다 (말없이 다정하고 온화하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상대방을 잘 알게 될 때까지 내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의견 충돌을 피하고, 인화를 중시한다. 인간과 관계되는 일을 할 때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세심하고 민감한 경향이 있다. 이들은 결정력과 추진력을 기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가사리 두껍아 두껍아 옛날 옛적에 3
이형진 / 웅진주니어 / 199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완 불가사리인가? 할머니 말을 정말 잘 듣는다. 쇠붙이란 쇠붙이를 모두 집어 먹는 불가사리.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우누이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2
이성실 글, 박완숙 그림 / 보림 / 199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포 소설이네. 딸을 낳았는데 무서운 구미호라니...그리고 구미호가 가족들을 다 잡아 먹다니;; 그러면서 마지막에 셋째 아들이 오래오래 잘 살았다는 건 억지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