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마을의 푸펠 (영화판 에디션)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유소명 옮김, 노경실 감수 / 소미아이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쓰레기맨과 아이의 우정이야기. 

그림이 멋지다. 에니메이션도 있다. 


줄거리

루비치의 아버지는 항해를 나갔다 돌아갔다. 루비치의 아버지의 심장이 쓰레기 더미에 떨어졌다. 

루비치 아빠의 시계가 쓰레기맨의 머리 속에 있다.

둘은 굴뚝을 넘어 하늘의 별을 함께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넷플릭스 세계사 -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전쟁과 테러 등 넷플릭스로 만나는 세계사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
오애리.이재덕 지음 / 푸른숲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넷플릭스만큼 좋은 교재가 없다. 나도 역사에 관심이 많고 시사,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사람보다 넷플릭스 컨텐츠를 많이 안다고 자부?했는데 이 책을 보니 겨우 2~3편만 내가 본 것이 소개 되었다. 

<메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너의 심장><블랙 어스 라이징><더 스파이><칼리프의 나라><메시아><탱크><화이트 타이거><아이리시맨><12년의 밤><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은 읽어야 할 목록에 추가했다. 


OTT플랫폼 덕분에 집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애리 작가가 소개해준 콘텐츠 중에서 <너의 심장>이 가장 궁금하다.

미국 원주민에 대한 차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드라마. 나바호족 10대 여성이 또래 백인 여성의 심장을 이식 받은 뒤 기이한 환영과 충동에 사로잡히는 과정을 미스터리물로 풀어내고 있다. 가난과 기회 박탈 등 구조적인 불평등을 마주한 원주민 사회가 정채성을 잃지 않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197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말론 브랜도는 원주민 권익운동에도 몸을 담았다. 그는 수상을 거부하고 원주민 옷을 입은 사친에게 대신 수상을 부탁했다. 이를 계기로 사람들은 '운디드니'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차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차별을 보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할 뿐. 

앞으로 숨겨진 넷플릭스의 명작들, 숨은 보석들을 의식적으로 찾아보려고 노력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버드는 어떻게 글쓰기로 리더들을 단련시키는가
이상원 지음 / 북오션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872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글쓰기 교과목 Expos 20이 도입되었다. Expoitory Writing. 논증 글쓰기다.  

이는 전교생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유일한 교과목이다.

저자는 매우 자세히 Expos 20의 커리큘럼을 소개해준다. 

소수 정예 수업으로 학생은 3편의 글을 완성한다. 주제도 예술, 문화, 젠더, 철학 등 다양하다. 총 3단계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1단계에서는 그림과 시를 살피면서 이들이 어째서 충격을 안겨주는 예술이었는지 알아본다.

2단계에서는 사진과 설치예술 등의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과 불복종의 관계를 주장하는 이론들을 접하게 된다. 

3단계에서는 미술관, 언론매체, 대학 등의 기관이 금기를 깨는 예술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담당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Expos 40은 공적 말하기를 실습하고 50에서는 학술적 에세이를 넘어서 다양한 장르와 글쓰기를 연습한다. 


하버드 글쓰기 프로그램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조적 글쓰기 -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글쓰기의 지혜
애니 딜러드 지음, 이미선 옮김 / 공존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첫 문장부터 반했다. 다만 제목을 창조적 글쓰기라고 써서 자기 계발서 느낌이 났는데, 차라리 작가의 에세이라고 명시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문장 하나하나 연륜과 고뇌가 느껴진다. 

특히 너무나 훌륭한 소재인데 이를 버려야 했을 때 작가의 마음. 이 마음은 작가 외에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독자는 최종 결과물만 보니까. 


글쓰는 삶이 가장 자유로운 상태의 삶이라고 말한다. 글 쓰는 이는 스스로 자료를 선택하고 임무를 만들어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민주 국가에서는 설사 잘못된 생각이라 하더라도 글 쓰는 이 마음대로 정부나 기관에 대해 뭐든지 쓰고 출판할 수 있다. 

책 한 권을 쓰려면 몇 년이 걸린다. 이 년에서 십 년 정도가 걸린다. 이 문장이 참 위로가 된다. 결국 양보다는 질이다. 

초보 작가일 때는 양이 중요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질이다. 한 권을 쓰더라도 내 혼심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글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여러 편의 이야기나 에세이를 쓰는 것보다 한 편의 대작, 즉 소설이나 논픽션 이야기를 쓰는 것이 더 적절하다. 글 쓰는 이는 장편의 야심작에 자신이 가지고 있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맞추거나 쏟아 부을 수 있다. 오 년이 걸리는 계획이라면 오 년 동안의 창작과 풍요로움이 축적될 것이다. 그 시간 동안 읽은 것의 대부분이 작품의 재료가 될 것이다. (100쪽)


책을 쓰면서 작가는 두 가지 문제를 풀어야 한다. 책이 완성될 수 있을까? 내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어쩜 내 마음과 이렇게 똑같은지. 모든 글쓰는 사람은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을 보며 위로가 되었다. 

글쓰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고민 중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주제를 찾는 작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혼자만 사랑하는 것을 찾는다. 작가는 이상한 것에 심취한다.
죽어가고 있는 것처럼 글을 쓰라. 여름에 겨울에 대해 글을 써라.

강하게 밀어붙이라. 모든 것을 열심히, 가차 없이 조사하라. 에술 작품 속의 모든 대상을 조사하고 파헤쳐라. - P1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버드대 까칠교수님의 글쓰기 수업
로저 로젠블랫 지음, 승영조 옮김 / 돋을새김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에세이를 기대했는데 소설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