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일자 벌리기 - 아무리 뻣뻣한 몸이라도 4주 만에, "누구나 고통 없이 4주면 충분하다!"
에이코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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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날 때부터 한번도 다리가 일자로 벌린 적이 없었다.

그래서 늘 콤플렉스였다. 나의 또 하나 열등감이 혀 굴리기 였는데 (스페인어 발음 중에 r 굴리는 발음) 고등학교 때 열심히 연습하니 되더라.

그래서 다리 벌리기도 나의 열등감 극복기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었다.

30대 후반에 시작하는게 영 자신이 없지만 책을 읽다보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 근거 있는 자신감이 든다.


아직 1주밖에 안됐지만 꼭 4주내에 일자 벌리기를 성공하리라!


<일자 벌리기의 장점>

1. 체중 감량

2. 유연

3. 기초 대사율 높아짐

4. 혈액순환

5. 안테에이징

6. 부상 예방

7. 척추 교정

8. OX 다리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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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 한국어를 잘 이해하고 제대로 표현하는 법
이강룡 지음 / 유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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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너무나도 궁금했던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 책이다!

내가 번역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들,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부분들을 작가의 경험에 비추어 구체적 예시를 제시하며 서술하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번역은 최고의 번역을 하려는 욕심이 아니라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는 말이 와 닿았다.

결국 번역가는 겸손해야 한다.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두세번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나도 언젠가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번역관련 서적을 쓸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열심히 적고 의문을 가지고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나도 자랑스러운 책 몇 권이 나오겠지?

그런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참고 사이트]


들풀넷 : http://deulpul.net

국립국어원 : http://www.korean.go.kr

책을 쓰며 참고한 자료와 메모 : http://readme.kr

명태 alaska pollock : 생태, 동태, 황태, 북어, 노가리, 코다리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27/0200000000AKR20150127106800039.HTML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앙주 공부하는 삶 :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로 먹고살 권리가 있다. 그러나 결코 돈을 위해 사유하거나 글을 써서는 안 된다.
피터 뉴마크 번역 교과서(Textbook of translation) : 번역은 사랑과 비슷하다. 무엇이 사랑인지 아는 건 어렵다. 그러나 무엇이 사랑이 아닌지 아는 건 어렵지 않다. translations is like love; I do not know what it is, but I think I know what is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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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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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책을 읽다보면 '원문으로 읽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딱히 번역이 이상한 건 아닌데 원문으로 작가의 생각과 느낌을 읽으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은 인상이 든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잘 정리해주고 있다. 정치, 경제, 해외, 셀러브리티, 재난, 소비자 정보 등. 현재 뉴스는 한때 종교가 가졌던 것과 동일한 특권적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종교와 마찬가지로 뉴스는 매일 우리에게 중요한 일들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뉴스와 달리 종교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꺼번에 준다면 인간은 이를 기억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안다. 뉴스는 매일매일 너무 많은 정보를 줌으로써 오히려 우리가 무관심해지게 만든다. 뉴스는 완벽한 세상이 존재 가능하다고 상정(68쪽) 하고 순간의 분노, 무기력감을 느끼게 한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신문을 맹렬히 비난한다. 신문은 새로운 종류의 우둔함을 프랑스 구석구석에 퍼뜨린다고 믿었다.(79쪽)


오늘날 뉴스는 오히려 우리의 의지뿐 아니라 능력까지 축소하는 방식으로 사안들을 특정한 틀에 가두려는 경향이 있다. (88쪽) 돈이 부족한 언론사들은 당장 인기를 얻지 못할 생각들을 내놓을 여유를 가지지 못한다. 해외 뉴스에 대한 통찰도 재밌다. 어쩌면 해외 뉴스 자체에 흥미를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방식의 문제에 대해 지적한다. 해외 사람들이 우리 이웃과 같다는 인식을 퍼뜨릴수 있게 글을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엇보다 책의 편집은 정말 마음에 든다.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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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 카를로 로벨리의 존재론적 물리학 여행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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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물리학 책을 읽으려고 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용어도 생소하고 개념도 생소하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원자론은 이미 2500년전에 파악했다는 것이다!!

바로 데모크리토스....원자는 나눌 없고 모든 것이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다는 . 원자들은 공간속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서로 부딪힌다. 원자들이 응집할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원자의 모양과 배열 그리고 조합 순서. 이를 알파벳에 비유한 사람이 데모크리토스다.


저자는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을 새로 규명한 이탈리아 물리학자다. 책에서는 한창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해서 쓰고 있다. 오늘날 상대성이론과양자론의 빛이 함께 조명하는 물리적 세계 구조의 전체적인 광경을 그려보고자 하였다 밝힌다.


서양사회가 과학을 발전시킬 있었던 것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피타고라스와 같은 위대한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수가 형태와 사고를 지배한다라고 믿은 문화만이 근대 과학이 발전할 있었을 같다. <알마게스트>(과학의 위대한 ) 같은 책이 2000 동안 살아남았다는 것도 너무 놀랍다. 하지만 한편으로 아랍의 과학자들이 그리스 책들을 계속 보존 연구하지 않았다면 과학의 맥이 끊겼을 것이다. 1600년대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 갈리레이, 뉴턴의 연구로 물리학이 도약하게 된다


학교 다닐때 가장 못한 과목이 물리학이다. 만약에 물리학을 인물별로, 의미를 갖고 배웠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과학자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이런 과학책을 볼때마다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암울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는 물리학과 좀더 친숙한 어린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많은 것을 발견할수록,아직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천재들이야말로 자신들의 한계를 누구보다 안다는 . 그리고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도 수학을 어려워했다는 사실에도 조금 위안을 얻는다. 하나만 잘해도 인정받을 있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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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해시태그 - #다시시작해도괜찮아
김지영 지음 / 소울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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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용 

 

*주요내용 : 교육전문가인 저자의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인생설계와 자기계발을 돕는 내용이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1) 버리고 포기하는 일을 결정해 줄 기준, 즉 욕심을 거르고, 선택을 도와줄 자신만의 '깔때기'가 필요하다.

 2) 우리는 종종 성장이란 말로 성공 욕구를 포장한다.

 3) 정리의 가장 적절한 시점은 지금이다.

 4)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 내려고 존재합니다. 

 5) 불편함은 내가 동의를 해야 '슬픔, 화, 상처'로 내 안에 들어올 수 있다.


책의 견해 : 

  자신을 돌보는 것이 인생을 사는 핵심인 것 같다. 현대인은 여유도 없이 그저 시간을 때우기만 한다. 생각하지 않고 살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 나를 돌아보고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 이책의 핵심인 것 같다.


무엇을 생각했는가?

 

*배운 점 : 나이가 들어가다보면 '정답'을 찾으려는 욕심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느끼고 깨달은 점 : 뻔한 이야기이고,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지만 해시태그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작가는 정리해주고 있다. 그래서 알면서도 까먹는 이야기들, 실천못한 이야기들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내 삶에 적용할 점 : 각 해시태그마다 독자에게 미션을 던지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나에게 와 닿는 미션은 '나에게 강력한 질문 던지기' 였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의 질문때문에 가는 길을 멈추고 돌아보게 된다거나 더 깊게 파고 든다거나 다른 길로 갈 때가 있었다. 그 질문이 모였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나 답게 살기 위해 나 자신을 알고 남과 비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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