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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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봤던 영화도 다시 보고프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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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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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영화를 참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직접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잠깐 다큐를 만들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

아마 나는 영화를 제작하거나 투자하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쿡언니도 영화를 좋아해서 늦은 나이에 영화과에 들어간다. 이분의 영화를 한번 보고 싶다. 작은 상영회라도 하면 좋겠다^^

나도 영화를 보고 블로그에 감상문을 쓰고는 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니 감상만 쓰다 보니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영화의 줄거리나 그 당시 나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워, 요즘은 좀 자세히 리뷰를 쓰는 편이다. 

단지 리뷰 뿐만 아니라 그 당시 리뷰를 썼을 때 사회적 맥락, 나의 관심사 등을 쓰려고 한다.


<방구석 극장>과 같은 책을 읽을 때 아무래도 내가 봤던 영화라면 더 자세히 비교해서 읽게 된다. 

목차에는 4장 빼고 영화 제목이 목차에 나와 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총 34편의 영화가 소개되었다.

이 중에서 내가 본 영화는 19편 정도. 나머지는 봤는지 안 봤는지 가물가물하다. 좀 오래된 영화들이 많아서 이 기회에 다시 봐야겠다는 영화들이 몇 편 있었다. <줄리&줄리아><아밀리에><가족의 탄생><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소수의견>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안 본 영화 중에서는 <유스><앙:단팥 인생 이야기><수면의 과학><마지막 4중주><걸어도 걸어도><싱 스트리트><블루 재스민><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찾아봐야지.


영화에 관한 책은 이렇게 써야겠다 하나의 벤치마크가 되는 것 같다.

하나하나 영화를 보면서 저자와 나의 생각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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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 이슬아 서평집
이슬아 지음 / 헤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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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온 책들을 먼저 읽어보고 읽어야겠다... 사노 요코 책 빼고 읽은 게 없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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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 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개정판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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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평류는 역시 내가 읽어 본 책이 나와야 재밌다. 뒤의 참고 문헌 꼭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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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곳이 없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 아줌마, 잔소리 대신 시를 쓰다
채유진 지음 / 내가그린기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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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나도 시가 쓰고 싶어졌다. 예전에는 시는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말할 곳이 없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의 책 제목처럼, 그저 나의 마음을 담기 위해 시를 쓰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림을 왜 그릴까 궁금했다. 오히려 글을 쓰는 건 소통을 위해서 쓰는 것 같지만 그림은 일방향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떤 책에서 그림은 화가의 마음을 담기 위해, 외로움이든 고독이든 분노든, 슬픔이든, 담기 위해서 그린다고.....

그리고 같은 감정을 느낀 사람은 화가의 그림을 보며 위로를 받는다고 했다.

내가 아직 그런 강렬한 감정을 못 느껴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느낀 감정을 담은 작품을 못 만나서 그럴까?

아직까진 그림을 보며 눈물을 흘린 적은 없었다.


뭐 아직 시도 마찬가지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시들도 있었고, 공감이 가는 시들도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불혹을 넘었을 때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공감가는 시들이 꽤 있었다.


이 책은 특이하게 50개의 짧은 질문들로 이루어져있다. 

시를 읽으면서 느낀 점들, 질문들을 생각하며 읽고 내 감정과 생각을 비교해도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질문을 뒤 보다 앞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오늘은 나의 가슴에 오래 남는 시는 <빨리 철들지 마라>다.


너무 일찍 철들지 마라

사는 게 재미 없어진다

풋사과처럼 싱그럽게 살면서 

하루하루 익어가는 즐거움을

오래오래 느껴보아라


물론 하루하루 익어가는 즐거움을 젊었을 때는 더 못 느겼을 것이다

중년이 되니 과정의 소중함,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으니까.

올해는 나도 시를 시작해야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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