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에는 책 외에도 음반, 펜, 차, 우산 등등의 것들을 많이 샀다.
책은 나중에 기록하고, 우선 책이 아닌 것들부터 정리해 보자면 ...
<<로네펠트 레몬스카이>>, 따뜻하게 마셔도 좋고, 차게 마셔도 좋은 차. 장기출장을 가는 베프에게 선물~.
더운 여름, 출장지에서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가득 담았는데, 알려나 모르겠다.
<<로네펠트 티벨롭 2종 셋트>>는 로네펠트의 디카페인 차 2종을 깔끔한 상자에 담은 선물용 세트.
두어 달 전에 사두고서는 은사님께 이제서야 보내드렸다. 요즘 부쩍 힘들어보이셔서, 피곤하실 때 드시고 잠시 쉬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로네펠트 Tea Collection>>은 로네펠트의 허브차 9가지가 들어있는 세트. 알록달록 개별 포장이 참 예쁘다.
행사 때 구입해 두었던 걸 최근에 선물로 사용. 오랫만에 뵙는, 내가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께 드렸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스팅의 새 음반, <<STING Symphonicities>>. 예약 주문을 냉큼 걸고는 오늘 음반을 받았다. 음반 자켓 모양이 그대로 들어있는 티셔츠도 함께~.
덤으로 받은 티셔츠는 면이 톡톡한 것이 마음에 쏙 든다. 이제 음반도 들어봐야지, 룰루~.
<<파헬벨의 히트곡집 - 캐논>>은 캐논의 여러 변주곡들이 들어있는 음반. 뭐에 홀렸는지, 난 이 음반이 캐논의 피아노 변주곡일 거라고 믿고 구입했다.(이 무슨 ... ;;;)
받고 보니, 캐논의 변주곡은 맞는데, 피아노곡은 아니었다. 금관악기, 플룻, 현악, ... 등등으로 연주하는 캐논의 변주곡 모음집. 같은 곡으로 이렇게 다른 변주곡들을 만들 수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음반이다.
잉크젯으로 인쇄한 글씨 위에서도 번지지 않는 <<스테들러 형광펜>>. 잉크젯 인쇄용지 위에서도, 하이테크 펜 위에서도, 볼펜 글씨 위에서도 번지지 않는다. 필기감도 좋고~.
한 세트는 내가 사용하고, 한 세트는 아들녀석에게 당근으로 주었는데 ... 사무실 후배들이 회의 때마다 호시탐탐 탐 내며 한 번씩 죽죽 줄을 긋고 있다. ^^;
얼마 전 하루특가 때 구입한 <<하이테크 10색 세트>>. 난 이미 다른 세트가 있으니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나(먼산;;), 잘 보관해 두었다가 아들녀석에게 '큰' 당근으로 사용하려고 구입~.
그리고, 펜 구입하면서 함께 산 노트들~.
표백하지 않은 것 같은 편안한 색상의 연습장은 큰애와 공부할 때 한 권, 내 메모용으로 한 권.
깔끔하게 생긴 오답노트랑 수학노트는 큰애가 '혼자', '정리'하며 공부할 때 사용하라고...
큰애랑 놀 목적으로 산 보드게임, <<꼬마마녀>>.
이건 큰애보다 작은애가 더 좋아해서 저녁마다 <<꼬마마녀>>하며 놀자고 조른다. 평일에 하기는 힘드니 토~일요일에 한 번씩 하자는 말로 달래는 중. 단순할 것 같은 게임인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구입한 것들이고, 알라딘 아닌 다른 데서 사는 것은 거의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중(응?).
8월에는 좀 자제해야지~하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며칠이나 갈런지 ... ^^;
구입한 것은 알뜰하고 실속있고 보람차게(?) 사용하는 것이 마음의 짐을 더는 일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