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에요.
드디어 신년 가족여행을 왔어요.
서울 날씨가 너무 추워서 부산은 좀 따듯할거 같았는데
너무 추워요.
ㅠㅠ

ktx를 타려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차를 가지고 왔에료.
다행히 내려오는 길이 안막히고 잘 왔답니다.
오자마자 감천문화 마을을 탐방했어요.
부산이 지금 해돋이 축제중이라 사람이... 와!
외국 관광객도 많고 시내가 무지 복잡해서
마을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갔답니다.
자갈치 시장에 먼저 들러 모듬회로 배를 채우고
남포동 국제시장 쪽으로 갔어요.
불빛축제를 했는지 거리가 온통 크리스마스 불빛 장식이에요.
너무 이쁜데 사람이 너무 많아 걷기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다니며 구경하고 이제 숟소로 왔어요.

너무 추워서 불을 아주 쎄게 틀어놓고 있네요.
1월 1일 2015년 새해 첫날을 무지 열심히 다는거 같아요.
내일은 해돋이를 봐야해서 일찍 잡니다.

오늘 [아주 특별한 세게여행] 가져왔는데 한자도 못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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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02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이쁘네요~^^저는 보수동 헌책방 가려구 생각중이였는데 ㅎ 덕분에 좋은 구경했어요^^즐거운 여행되세요^^

책방꽃방 2015-01-02 08:38   좋아요 0 | URL
부산 오세요? 간천문화마을만 둘러보는데도 한참 걸리더라구요. 보수동 헌책방은 못갔지만 꼭 드려보세요!^^
 

어제 김탁환 저자와의 만남을 위해 합정동을 나갔다가
합정동 부근을 휘젓고 다녔더니 너무 피곤삼삼..
결국 아침에 쓸개를 읽은후 깜빡 잠이 들었네요.ㅎㅎ




합정동에 이쁜 가게들이 정말 많아요.
이쁜 소품 가게들두 있는데 수제품 파는데라 가격은 비싸지만 눈이 막 돌아가던걸요.ㅋㅋ
그런데 거서도 제 눈길을 사로잡는건 책이었어요.
북마크가 장착(?)된 책이 제가 좋아하는 어린왕자였거든요.
소품보다 책에 더 끌리는걸 보니 저는 정말 책중독인가봐요.ㅋㅋ




깜빡 정말 깜빡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을 뜨고는
깜짝 놀랐어요.
무려 2시간을 잔거에요.ㅠㅠ
어제의 추위를 내 몸이 이겨내기가 버거웠던게지요.
그래두 으쌰으쌰 해서 또 책을 읽습니다.
실은 오늘까지 읽고 리뷰를 써야하는데...
미루다 미루다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그런데 이 책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걸요.
풋풋한 여고생들과 학사를 떠도는 귀신의 정체.
소재가 벌써 흥미진진하잖아요.
하재라는 탐정단 맴버가 이 귀신이라는 존재에 관심이 많다보니 아는것도 참 많아요.




폴터가이스트 같은 전문적인 혼련 용어들이 꽤나 소상하게 나오거든요.
이런걸 보면 작기되기 정말 어렵다 싶어요.ㅋ




헉창시절 여고괴담 하나쯤 다들 들어봤겠죠?
아무튼 귀신잡겠다고 학사에 몰래 침입까지 했는데
도리어 귀신을 보고 혼비백산해서 뛰쳐나오게 되요.
그런데 정말 귀신이 있는걸까요?
여고탐정단이 각각의 개성을 발휘해 이번에도 사건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마저 읽으러 갑니다.





근데 이 책 재목이 연애금지잖아요.
그런데 연애얘기보다 귀신얘기가 더 많다는..ㅋㅋ
아직까지는..

참 바로 엊그제 화요일이 이 책의 전편 [방과후의 미스터리]가 드라마로 방영되었어요.
제가 전편을 못 읽어봐서 본방사수했는데 좀 엉성하긴했지만 여고생들 이야기 흥미로웠어요.
빵꾸똥구를 연기했던 그 여자아이가 정말 이쁘게 잘 자랐던걸요.
연기도 제법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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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2-1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브릭으로 북마크도 괜찮나요^^나중에 한번 해볼까요^^

책방꽃방 2014-12-19 17:05   좋아요 0 | URL
패브릭이 아무래도 느낌이 좋죠. 저건 어마도 접혀지는 뭔가를 속에 넣은거 같아요. 다음에 요기 가게에서 찍어온 수제품들 올려볼께요.^^

서니데이 2014-12-1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브릭 소재로도 괜찮은 모양이네요, 다음에 올려주시면 보러 올게요, 저희도 핸드메이드 하잖아요^^

책방꽃방 2014-12-19 17:11   좋아요 1 | URL
네 이벤트도 하시고 그러시는거 봤어요. 소잉대이지요. 저도 손으로 뭐 만드는거 좋아해서 수제품 보면 막 찍어오는대 막상 실행이 안되더라구요. 필통이랑 파우치 이쁘던데요!^^

서니데이 2014-12-19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보셨군요, ^^저희도 패브릭 소재로 하는거라서 그런지 다른 분들 사진도 관심갖고 보게 되더라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책방꽃방 2014-12-19 18:13   좋아요 0 | URL
뭘요. 늘 찾아주시는 써니대이님께 감사해요!^^

울보 2014-12-19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딸이 열심히 읽고있어요 방과후미스테리.ㅋ.

책방꽃방 2014-12-19 18:14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책 도서관에서 빌리려구 예약해놨어요. 2편 방금 다 읽었는데 무지 흥미진진하고 잼나요. 중간중간 전편 사건이야기가 나오는데 궁금하더라구요!^^울보님도 같이 읽어보새요!^^

울보 2014-12-20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류가읽고나면저도 읽으려고요
 




<쓸개>


다음 웹툰에서 인기 작품이었던 쓸개가 만화책으로 나왔대요 ,

엄마가 조선족인 쓸개!

금 400키로를 놓고 고군분투하는 쓸개가 

과연 금을 돈으로 잘 바꿀수 있을까요?

그리구 쓸개의 정체는 뭘까요?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정말 재밌게 듣고 있는데 

그 라디오 방송이 책으로 나왔네요,

살짝 펼쳐보니 방송에서 한 대사를 그대로 실어놓은듯 한데 

어쨌거나 책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내 몸무게가 어때서?>


통통한 체형, 털털한 성격, 남자애 뺨치는 식욕에 뻐친 머리의 호소카와와 네 친구들이 성장하는 이야기라네요,

초등 5학년이 주인공인데 아무래도 외모에 엄청 신경쓸 나이죠,

그런것보다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니 궁금하군요,

초등 5학년때를 돌이켜 보니 까마득한 옛날이네요, 

우리 어렸을적엔 먹을게 없어서 다이어트는 생각도 못해본건데,,,







손정의의 28가지 실전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 손정의는 일본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의 CEO’ 투표에서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과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을 누르고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그는 회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십년후에 죽기로 결심한 아빠에게>


세상에,

딸아이가 결혼하기 전날 아빠의 유서같은 일기를 발견한대요,

10년전에 자신은 50에 죽기로 결심하고 하루하루일기를 써간 아빠!

그런 아빠의 일기라니 뭔가 저릿한걸요, 







<식물은떡잎부터 다르다고요?>


그쵸,식물은 떡잎부터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사람은 다 알죠,

하지만 뭐가어떻게 다른지는 잘 몰라요,

알아도 구분하기도 힘들구요,

화초를 무척 좋아해서 어른 아이 구분없이 그와 관련된 책은 

다 좋아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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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처음 시댁에서 분가를 하게 되면서
홍미애라는 주부는 자신의 가족이 머물
건강한 집을 만들어 보고자 다방면으로 수소문을 해서
자기만의 멋진집을 만들었다는군요.
그 소문이 여기저기 퍼져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되고
가게도 내고 이제는 전문 인태리어가 되었다는군요.




책을 살짝 펼쳐보니 이분 집이 아파트라는데 단독처럼 무지 고급스럽더군요.
게다가 바다가 전망이라니,,,
가구 하나하나 직접 만들거나 해외에서 사들인것들이구요.
패브릭이라던지 그릇 그리고 먹거리까지 와우!

나도 우리가족의 건강을 위해 잡짓고 빨래하고 그러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나는 뭐하고 살았나 싶은...
내 손으로 뭔가를 하는 거라곤 요리나 청소가 다인데
늘 집이 넘 맘에 안들고 엉망이라 여기면서도
뭐하나 내손으로 해 놓은게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자괴감에 빠질랑 말랑.ㅠㅠ

요즘 살람하는 주부 이야기책이 참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없네요.
아니면 내가 평범한게 아닌지도...

아무튼 홍미애 그녀의 살림법 좀 배워볼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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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4-12-17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힘든거라고 하더군요.

책방꽃방 2014-12-18 00:52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저는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보면 아닐수도 있겠군요,ㅠㅠ

소금창고 2014-12-18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의 멋진집은 힘들어요
식구들이 다 헝클어놔요
그래도 이책 보고싶어집니다

책방꽃방 2014-12-18 09:57   좋아요 0 | URL
아이들 어릴적엔 어지르는게 정상이더군요 ,
역시 부지런해야하구요 사는게 좀 넉넉해야 고급스럽게 꾸밀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색깔맞춰 가구 장만하는거나 그릇 믹스매치 하는거
그리고 레시피나 참고하려구요^^
 


부침개를 해 먹었어요.
어떻게 된게 눈이 아닌 비가 오는거에요.
ㅂㅣ오는 날엔 부침개가 최고!^^




이 소설 꽤 흥미진진하네요.
처음엔 어떤 시리즈의 두번째 책 쯤 되는줄 알았어요.
낯선 곳에서 눈을 뜬 강력계 형사 알리스는 자신이 파리가 아닌 전혀 낯선곳에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남자와 수갑이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척 당혹스러워 해요.
여기 저기 혈흔이 묻어있고 신분증이 든 지갑도 없이 자신의 것이 아닌 권총을 가지구요.
어젯밤의 기억을 아무리 더든어봐도 필름이 끊겨 떠오르지가 않구요.
게다가 왜 자신이 낯선 남자와 손이 묶여 있는지도 가늠하지 못하죠.

낯선 남자를 깨우니 이 사람은 더블린에서 재즈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라네요.
서로 이곳이 파리라느니 더블린이라느니 하고 다투지만 알고 보니 이곳은 뉴욕의 센트럴파크!
도대체 하룻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뎠던거죠?
그리고 두 사람은 핸폰을 훔치고 차를 훔치고 뉴욕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이며 범인을 추적하게 되요,

그리고 알리스의 3년전 과거 이야기가 드문드문 알리스의 기억을 통해 전해진답니다.
3년전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 결혼하고 임신도 했지만 
같은날 남편과 아이를 모두 잃게 된 절망적인 과거 이야기속에
그녀가 추적하던 연쇄살인마와의 끈이 이어져있어요.

역시 기욤뮈소의 소설이에요.
무슨 일인지 가늠조차 어려운 알리스가 범인을 추적해가는 이야기가
자신의 과거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건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거겠죠.
같이 수갑 채워져 있던 남자의 정체는 뭘까요?
알리스는 도대체 하룻밤 사이에 어떻게 파리에서 뉴욕으로 건너왔을까요?
두 사람을 한데 묶어 수수께께같은 숫자를 알려준 이유는요?
그녀의 3년전 아픈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연결지어진건지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소설!

비오는 이런날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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