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밌는 동화책,
도깨비가 주인인 문방구에
귀신 고양이라니 오싹하면서도 호기심이 듭니다.

옛날옛날 오랜옛날,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서
사람들에게 이야기 내기를 걸어오던 도깨비,
이야기라면 아무거나 다 좋아해서 아무거나 도깨비라 불리던 도깨비가 시대가 점점 바뀌면서
사람들이 서로 대화도 없고 이야기도 사라지게 되자
인간세상에 내려와 문방구를 차립니다.
이름하야 아무거나 문방구!

엄마가 너무 할머니같아서 싫고,
어린 동생에게 다 뺏기는 것 같아서 밉고,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강아지팔자가 되고 싶고,
거절을 하지못해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등등
세상 모든 아이들의 고민들,
아무거나 문방구에서 찾게 되는 물건들을 통해
고민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게 되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고 교훈적이며 감동적입니다.

또다른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슬기롭게 고민을 해결해가는 모습이 궁금하다면
아무거나 문방구를 찾아주세요^^

#아무거나문방구
#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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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비를 타고 왔다고 했다. 빗방울 하나를 잡아탄 다음저 세상에서 여기 이 세상으로, 뛰어내려도 무섭지 않을 정도의 높이에서 퐁, 점프를 해서 내방에 들어왔다는 설명이었다.
나는 그때까지도 연을 만난 게 현실의 일이라고 믿지 못했다.
그래서였을까? 나도 비를 한번 타 보고 싶다는 철없는 생각을 했다. 하마터면 말로 뱉을뻔까지 했지만 간신히 참았다.
그런 말은 연에 대한, 죽은 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생각하는 것만큼 재밌진 않았어."
연이 말했다.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한것같았다. ‘저 세상‘
이라는 데에 가면 그런 것도 할 수 있는 걸까?
"독심술 같은 걸 할수있게 됐어?"

"기분이 어때?"
높은 곳에서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는 놀이 기구를 탈 때의 느낌을 상상했는데, 직접 타보니 전혀 달랐다. 빗방울은놀라우리만치 천천히 떨어졌다. 하늘과 땅 사이로 난 길을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길은 아주 길고 나의 걸음은 느려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산책이었다.
무섭지 않은 건 아니었다. 어쨌든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은분명했고 의지할 것이라고는 출렁이는 액체의 표면뿐이었으니까. 불안해하던 내가 진정한 것은 연의 음성 덕분이었다.
수우수우-

"나한테 제일 큰 미련이 너야. 너랑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너와 함께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온거야. 백번을 생각해도 천 번을 고민해도 나한텐 너였어."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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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이도 대단한 아침,
육아에 애쓰는 엄빠들,
아이를 유치원 보내고 이제 한숨 돌리고 있으려나요?
아니면 이제사 유치원에 들여보내고
직장으로 헐레벌떡 뛰어가고 있으려나요?

바쁜 엄빠 애타는 마음은 나몰라라
엄마 손에 끌려가면서도
이상하게 꾸물거리는 우리 아이들,
그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구요,

등원길에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온갖 것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에 눈이 번쩍 뜨이는 그림책,
가만 생각해보면 어른들도 어릴적엔
문방구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하수구 구멍엔 뭐가 빠졌나 들여다보고
난간은 꼭 올라타거나 보도블럭을 뜀뛰기하거나
어릴적 그때를 다시 추억하게 만드는 책,

삶에 쫓겨 바쁘기만 한 어른들 눈에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
곳곳에 숨은 이야기들을 봉구와 함께 만나보세요.
우리 아이가 달리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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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판단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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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 추천,

오랜만에 그림책 읽기,
레오 리오니의 참 심플한 그림책,
그 속에 숨은 뜻을 발견한다면
더 많은 것을 보게 되는 그림책!

새로운 친구 나무와 사계절을 보내며
우정을 쌓고 삶이 순환되고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바쁜 열두달

호기심 많은 틸리가 포기하지 않고
벽을 뚫고 반대편으로 가게 되는 도전과
반대쪽에도 전혀 다를바 없는 존재가 살고 있음을,
서로 왕래하며 어우러져 잘 살아가야 함을
도전과 용기 그리고 소통을 담은,
상상을 딛고 일어서 현실에 우뚝서게 된다는
의미를 담은 틸리와 벽,

그림책속에 숨은 뜻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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