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가면 귤은 필수에요,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귤과 함께 QR로 노래도 하고 제주를 여행하듯 귤에 대해 배우게 되는 그림책이랍니다. 귀여운 케릭터와 은은한 파스텔톤 제주 그림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집에서 혼자 놀기 좋아하는 규리, 엄마아빠따라 제주도에 가서 노란 귤을 따라 다니다가 친구가 됩니다. 귤이 처음부터 노란건 아니에요. 꽃이 피고 지면서 초록 열매를 맺고 그 초록이 귤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뭐든 저절로 되는건 없다는걸 알게 되요.

비바람을 맞고 해를 받아 새콤달콤한 귤이 되듯 귀찮고 힘든 시간을 거쳐 규리가 된다는 걸 알게해 주는 책이에요. 규리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 귤이랑 노래해도 함께 흥얼거리게 됩니다.

겨울이 제철인 귤처럼 지금 이 계절이 제철인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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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한식이 설렁탕?
요즘 식구들이 독감에 몸살감기에
증상도 참 다양한 감기로 시달리는 중이라
소꼬리 사다가 푹 고아 먹었는데
온실가스를 얼마나 배출하고 있었던 걸까 나는?

소가 지구환경을 망치는 주범이라구?
고기를 안먹으면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하지?
그 맛있는 고기를 안먹기로 결심한 이유는?
베지테리언이랑 비건은 뭐가 다르지?
지구의 기후를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건?
기후식사는 어떻게 하는거야?
이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공복에 장보지 않기,
적게 먹기,
냉장고 털기,
유통기한 너머 소비기한까지 먹기,
필요한 먹거리만 사기,
시든채소 육수 만들기,
최소금액 맞추려고 필요한 양보다 많이 시키지 말기,
등등 실천 방법도 알려주는 책!

당장 비건이 되자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이왕이면 더 좋은 쪽으로 한걸음씩,
일주일에 하루라도,
가끔은 비건!

사랑스러운 만화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글로 쓴
청소년도서지만
모두가 읽어야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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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를 가게 될때
일부러 찾아가거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책이 가득한 서점!
책이 있는 곳이 주는 위로와 아늑함은
어떤 마법이 작용하는걸까요?

세계의 다양한 서점들을 그림으로 펼쳐보이는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
책을 보면서 세계의 서점 여행합니다.

탱고 무용수들의 극장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아침 10시 47분에 문을 여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윌보라다 1047,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서점 미국 바츠북스,
광역 전철 다리 아래 벽돌로지어진
독일의 뷔허보겐 암 사비니플라츠,
스테인드글라스와 프래스코화 벽
돔천장의 오랜 그림이 남아 있는
네덜란드 최초 고딕양식 교회 건물의
서점 부칸들 도미니카넌,
욕조 방수탱크 심지어 곤돌라를 책장으로 쓰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브라리아 아콰 알타,
오래된 기차역을 개조한
유럽에서 가장 큰 중고서점에
물물교환도 하는 잉글랜드 바터 북스,
한가문이 4대에 걸쳐 운영하며
중고 서적을 100년된 저울로 재고
무게 단위로 책을 판매하는
아이슬란드 브라브르트니르 에이욜루션,
오징어게임 세트장을 닮은듯한
중국의 독특한 구조의 충칭 쫑슈거 등등
우리나라의 서점까지 두루두루
제각각인 건물의 역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서점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직접 가본 포르투갈의 렐루 서점이 등장해서
정말 반가웠어요.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서점이에요.
하나하나 개성이 넘치는 아름다운 서점을
집에서 만나게 되는 책!^^

#협찬도서
#어딘가엔나의서점이있다
#그림책
#힐링그림책
#윌북
#마리야이바시키나
#벨랴코프일리야
#책추천
#세계의서점
#서점그림책
#렐루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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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25-01-07 2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 책집이건 몸소 천천히 거닐면서 책시렁을 한참 돌아보면서 해질녘을 느낄 때면, 비로소 책마다 별빛이 드리우는 줄 느낄 만하지 싶습니다.
 

쉽게 읽히지 않는 문장,
하지만 점 점 더 빠져들게 되는 글,

아아, 난 사랑을 자랑으로 잘못 읽었고 섹스보다 근사한 차를 더 좋아하지도 못하겠어. 끌어안아 당신에게 나에게 이 몸에 줄을 그어주면 좋겠어. 당신의 팔만큼 짜부라져보고 싶다는 말조차 하지 못해 모모는 호시노의 배꼽까지 몇십 센티미터 거리를 갉았다.
-p45

어딘지 비정상적인듯 보이지만 자신만의 생존 방식으로 삶을 살아내고 살면서 배워나가며 사랑하며 성장하는 모모, 지극한 평범을 가장하고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특별하지 않지만 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삶이 있음을 이야기하려는 듯!

‘나를 거꾸로 들고 흔들어 심장만이 달랑달랑 달그락 울리게 되었을 때, 내 몸만을 사랑해줄 사람은 있을까. 내가 섹툼셈프라(<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 주문 중 하나)로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갈가리 찢겼을 때, 내 머릿속만을 사랑해줄 사람은 있을까. 애초에 내가 나인 이유가 몸속에 빵빵하게 차 있다 치면, 그때 동그란 이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있을까.‘

문득문득 이것이 상상인건지 진짜인건지 헷갈리는 모모의 삶, 이리저리 헤메이고 휘둘리면서도 온전한 자신의 모든것들을 사랑해줄 사람을 찾는 100% 성장중인 모모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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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곳에 있어줘
이치호 미치 지음, 최혜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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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면서 우연이 인연이 되고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는 두 여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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