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다큐면서 진짜라고 우기는 영화.. -_-; 

구라도 구라답게 해야지....  

계속 우기니까 진짜야 가짜야 찾아보게끔 한다.  

흥미로운 구석이 어쩜 이렇게 하나도 없을 수가 있는지 '미스테리 영화' 맞네..  

오.. 미스테리.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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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8 1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참여연대가 7월 한달동안 진행 중인 '최저생계비 한달나기 희망 UP 캠페인'에 참여한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의 수기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차명진 의원은 지난 23, 24일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캠페인을 체험한 뒤 그 결과를 26일 보도자료로 알렸다. 또 홈페이지에도 그 수기를 공개했다.

문제가 된 것은 차 의원이 최저생계비로 "황제와 같은 생활을 했다"고 남긴 후기다.

그는 이틀 동안 3끼의 식비 6300원을 받고 체험에 나섰다. 그는 "800원어치 쌀 한 컵과 970원짜리 쌀국수 한 봉지, 970원짜리 미트볼 한 봉지, 970원짜리 참치캔 1개 등을 구입해 3710원을 사용했다"며 "이 정도면 3끼 식사용으로 충분하다. 점심과 저녁은 밥에다 미트볼과 참치캔을 얹어서 먹었고, 아침식사는 쌀국수로 가뿐하게 때웠다"고 설명했다.

차 의원은 이어 "황도 970원짜리 한 캔을 사서 밤에 책을 읽으면서 음미했고 물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수돗물을 한 양재기 받아서 끓여 놓았다"며 "이 정도면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남은 1620원 가운데 1000원을 사회에 기부하고 600원은 조간신문을 샀다고 전했다.

차 의원은 "나는 왜 단독 6300원으로 황제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밥 먹으라고 준 돈으로 사회 기부도 하고 문화생활까지 즐겼을까?. 그것은 물가에 대한 좋은 정보와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건강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최저생계비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이 저처럼 될 수 있을까. 최저생계비만 올리는 것으론 답이 안 나올 것 같다. 국가 재정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차 의원의 체험 후가를 본 네티즌들은 그를 맹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매일 인스턴트 식품만 먹고 사는 게 황제의 식사냐?" "그렇게 만족하면 계속 그렇게 먹고 살아라" "최저생계비 안 올려주려고 별 쇼를 다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체험에는 주승용 민주당 의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및 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추미애 민주당 의원과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 탤런트 맹봉학 등이 이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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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7-2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황제 같은 생활이라니 --

라주미힌 2010-07-27 13:54   좋아요 0 | URL
7000원짜리 점심 매일 먹는 저는... 뭔가요 ;;;;

saint236 2010-07-27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쟤는 답이 없는 사람입니다.

전호인 2010-07-27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가 막힙니다.
최저생계비로 그들을 욕보이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무슨 생각으로 저런 글을 썼을까요?
어찌 딴나라당에만 가면 모두가 무뇌충들이 되는 지 모를일입니다.

머큐리 2010-07-27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문수...차명진... 그들의 과거를 생각하면 인간의 변신에 대한 놀라움과 회의를 느끼게 되지요... 저렇게 평생 살라고 했음 좋겠어요

라주미힌 2010-07-27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저생계가 6300원으로 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료품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상상력'은 어디서 나온걸까요... 최저생계비의 정의가 아사 방지? -_-;;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놈들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용. 저런 것들이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예산과 법을 다루니.. 흐흐흐흐..

라주미힌 2010-07-2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가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니 세상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버리지요.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 경제감각이 없다고나 할까. 우리가 작은 돈이라고 느껴지는 액수에 빈곤은 매길 수 없는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데... 우리 인생 너무 사치스러워요 -_-;; 저도 4500짜리 커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 먹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 상상도 할 수 없던 모습인데 -_-;; 액수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의 삶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pjy 2010-07-27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저생계비가 죽지못해 사는 비용인줄 아는거죠?? 기본개념도 없는 것들을 국회의원이라고--;

바라 2010-07-28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국회에서 나와서 앞으로 계속 황제처럼 살게 누가 좀 만들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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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10-07-25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맹박 머리통을 침수 시켜야..
 

메멘토, 다크나이트 등 놀랄만한 작품을 내놓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인셉션!
(이 감독 영화 많이 봤네. 배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인썸니아..)
광고도 엄청 해대고, 스케일도 크고, 등장하는 배우들도 낯익다.
그런데 이름하고 연결이 안되서 찾아보니
맬 역을 맡은 마리온 끄띨라르를 못 알아봤다 -_-;; '라 비 앙 로즈'의 그녀였구나~!
'주드'의 엘런페이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의 킬리언 머피...

오..배역, 쨍쨍하다.




The Dream is real~!   (스포일러 있음)


이 영화를 나는 이렇게 이해하겠다.
열린 결말이라 인터넷 여기저기서 많은 '설'을 내놓고 있는데,
같이 본 친구가 준 단서로 얼기설기 이야기를 엮으면 이렇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가족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에는 '그 곳'에 남겨졌다는 것을 쓰러지지 않는 토템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는 무의식을 현실로 받아들였다. 현실보다 아름다운 꿈의 세계를 선택한 것이 자연스러운 결말처럼 보인다. 쿨하게 성공하는 것보다는 약간 비튼 결말이 흥미로우니까.
하지만, 이 영화의 구조는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어지지 않는 단서들이 곳곳에 있다.

1. 첫 장면,
많은 영화에서 보여지는 트릭인데.. 바로 첫장면. 무의식의 해변에서 발견되어진 디카프리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영화는 무의식의 해변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과 창조의 출발점이자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영원의 길목에서 그는 뭔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2. 뭘?
영화의 대부분은 사이토의 지령을 받고 벌이는 작전이 주된 내용이지만, 결국에 치유된 것은 정작 디카프리오였다. 그의 트라우마를 해소하고 치유하고자 진행된 '인셉션'이었던게 아닐까. 그는 최고의 추출자이기도 하지만, 설계자이기도 하다. 멜에 대한 죄책감, 가족으로 돌아 갈 수 없는 세계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무한, 영원의 세계에서 그는 끊임없이 젊어지고 늙어가며 많은 시도를 한 끝에 성공한게 아닐까. 새로운 설계자 애리어드니를 만들어냄으로써 자신이 만든 미로를 벗어날 방법을 찾게 하였던 것이 아닐까.

3. 영겁회귀, 무한, 영원
애리어드니는 거울과 거울을 마주보게 하여 '영원'의 '수렁'같은 장면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을 단숨에 깨어버린다. 무의식을 마냥 마주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깨어버림으로써 벗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그녀는 그가 안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설계할 것이고, 그와 한 팀이 된 자들은 심연의 깊은 곳에서 사투를 벌일 것이다. 무의식의 저항이 거셀 수록 그는 더욱 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4. 멜과의 역설적 사랑
이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멜과의 사랑 아니겄는가.
함께 있지 않아도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현실과 꿈을 가르는 일은 부수적인 일이 되어버린다.
그녀와 있는 곳이 곧 현실이고 내가 있을 곳이니까.
하지만 (그녀와 전혀 닮지 않은 내면의) 그녀를 부정해야만이 그녀를 긍정할 수 있다.
존재는 그녀의 부재를 인정함으로써 완성될 수 있다.
여기서 그와 그녀의 화해, 무의식의 자아와 의식의 자아의 대결을 통해 카타르시스가 터진다.

그는 이제 해방이다. 그리고 영원히 현실(꿈) 속을 살아갈 것이다.

생각의 나락 한 알 속에 우주가 있을 뿐이고...
무엇이 현실이고 꿈인지 관객은 헛갈리기만 할 뿐이고...
중요한 것은 이곳을 현실이라고 믿게끔 만드는 것을 찾아내는 것.

세계는 둥글고 시작과 끝은 한이 없다... 
그러니까 영화 속 이야기는 이제 시작한거야 끝난거야... 정말 아리송하다.

역시 놀란 감독답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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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0-07-2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최고의 점수...

라주미힌 2010-07-26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멘토도 별다섯 주고 싶은데.. 알라딘 하기 전이라 ㅎ

라로 2010-07-29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독이 16살부터 생각했다는 것이 놀라와요,,,전 16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ㅎㅎㅎ

라주미힌 2010-07-2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내능을 잘 살리니까 '잘 나가네용' ㅋ 흐흐..

라로 2010-07-30 01:42   좋아요 0 | URL
좀 대화를 해보자구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