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4호가 나왔군... 

집에 쌓아둔 것을 한 번에 들어보니.. 어익후 소리가 절로 나온다.
 
아무 생각없이 놔두다가... 갑자기 짐 처럼 느껴질 때는 냅다 버리는데;;;

오늘 시사인이 걸려들었다...  미안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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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21: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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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21: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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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21: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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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2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짐 자무쉬의 영화다.
잠을 무시하기 힘들었다...

각오는 했지만, 전날의 피로에 20톤의 피로를 얹었다.
자제심의 한계를 측정하려 했는지
'인생은 무지 지루한 것'으로 그렸다.
심지어 킬러가 나왔는데.... 

허무는 아니다. 다만 별게 아닐 뿐이다.
음침하고 뭔가 일어날 거 같은 배경음악이 퍼지는 것과 상반되는 아무렇지도 않은 장면들.
반복적이지만 변주는 끊이지 않고, 자극과 무감각의 막을 살짝살짝 건드리는데...
'어떻게 총도 안쏘고.. 섹스도 안할 수 있죠?'
'복수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죽이려 하는지...'
우리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시간의 선상에 올려져 있는 최종 임무를 쫓아가다 보면 답이 나올려나.

친절하지 않은 자무쉬 감독이 그럴리가..
뼈대는 감독이 세웠고, 상상력만 채우면 되겠다.
본질보다 비춰진 것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들에게 상상력의 펀치를 먹이려는 걸까.
'다 별거 없다... 그냥 그런 것이다.'

킬러가 걷어낸 감각과 욕망은 멀고도 지루한 길을 계속 걷게 하는 힘이다.
하지만 결국엔 다른 길을 가게 될 것 같다.
옷을 벗었다.
죽은 것은 '목표'가 아니라, 자기 자신도 죽었다.
또 무슨 미션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려는 건지..

못생긴데다 무심한 주인공의 표정을 읽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아... 우리 인생도 저런 표정일거야 ㅠㅠ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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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0-08-10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어데 숨어있다가 나타나신걸까...라님 휴가 갔다오신거에요??

라주미힌 2010-08-10 23:14   좋아요 0 | URL
흐흐.. 아네요... 날도 덥고 ...
이직도 하고.. ㅋ

머큐리 2010-08-11 08:05   좋아요 0 | URL
아니 능력 빵빵한 사람들만 한다는 그 '이직'을 했단 말입니까? ㅎㅎ

라주미힌 2010-08-11 10:58   좋아요 0 | URL
흘흘.. 한철 메뚜기죠;; ㅋ
 

 로메로의 영화 '분노의 대결투' 리메이크라는데 원작을 안봤으니...  
(원작보다 나쁠 수 없을만큼 원작은 참 그렇다던데.. -_-; 옛날 B급 영화니..쩝)

하여간 이 영화의 소재는 지난 30년간 지겹도록 우려먹고 있다 -_-; 
거의 공식화 되어서 지겨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계속 보게 되네.
중독성 있는 듯..  좀비 퍼지 듯..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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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고 소문 난 나루토를 극장판으로 처음 접했다.

다행이다 -_-;  시리즈로 언제 다 봐... 손대지 말자.. 손대지 말자.

닌자 정신(?)을 오바스럽게 강조하는게 흠이고 그림이 별로지만... 1시간 30분이 꽉 차있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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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07-30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 저는 좋아해서 아이들 데리고 극장 가서 봤는데 마지막 닌자전투씬 진짜 재밌지 않았나요? 왠만한 영화의 클라이막스보다 더 폭력적이라 스트레스 빵 날려보내고 집에 왔을 정도였어요^^

2010-08-02 14: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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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23: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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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3 00: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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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를 식욕만 남은 시체로 묘사하는 헐리웃 영화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운 영화다.

사회적 의미로써의 좀비라고나 할까.  

우리 사회 속의 무언가로 등치시키거나, 혹은 관계의 역전을 놓고 본다던가 하니까

재미있는 해석이 나오는거다.

옴니버스의 힘도 있고, 각 에피소드마다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이  

신선했다.  

돈을 적게 쓰고도 이정도 뭘리티를 보여줬다는거... 대단한거다. ㅎ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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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휴가기간 일정이 없으신 라주미힌님께
    from 세상에 분투없이 열리는 길은 없다 2010-07-30 11:40 
    독립영화 재개봉   한국영상자료원 독립영화상설 상영관의 첫 상영은 2010년 상반기에 개봉한 독립영화와의 만남입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 어떤 영화들을 보셨나요?
 
 
2010-07-30 11: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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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12: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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