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가 환타지 버전이었다면,
자투라는 SF 버전~!



모험을 통하여 가족 간의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이 식상하다.

연기가 부실한 꼬마들,
진짜 단역 팀 로빈스... ㅎㅎㅎ
긴박감이 떨어지는 장치들

뭘 봤지?

zathura~!
A game for 2 players.

왜 저 게임이 구석에 처벽혀 있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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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2-26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없군요. 예전에 쥬만지를 떠올리고 내심 약간 기대했는데.
하기사 쥬만지도 워낙 어릴 때 본거라 재미있었던 걸지도.

라주미힌 2006-02-26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만지가 재미있었다면, 이 영화도 재미있을 수도 있죠 ^^;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ㅎㅎㅎ
 

노총각에게 앤(애인)이 필요했고,
킹콩에게도 앤(Ann)이 필요했다.

이종간의 치열한 경쟁은 미지의 세계와 인간 세계의 충돌로 이어진다.

어딜가도 금발 미녀를 찾아낼 수 있는 숫컷들의 육감은 놀라울 정도로 집요하고도 정밀했다..

어쨌건 물리쳐야만 하는 경쟁자들...
티라노 세마리의 입을 찢어서 쟁취한 금발의 미녀였건만...





낼름 빼돌리고, 짝퉁을 내밀어?
순간 뻘쭘해진 킹콩...




짐승도 어이없어 할 만한 상황...

가라데, 유술 유단자 킹콩과 길쭉한 말상 에드리언 브로디 (Adrien Brody)의 대결.
그것은 숫컷의 자존심을 건 나오미 와츠 (Naomi Watts)배 결승전이다. !!!

"변기 물을 아무리 내리더라도
항상 변기 밖으로 다시 기어 나오는'" 바퀴벌레 같은 잭 블랙 (Jack Black) 은 껴들 수 없는
힘과 지혜의 대결인 것이다.

"남자들이란!
세상을 다줄 것처럼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손틈으로 빠져나가게 한다니까
전형적이지!
용감해지느라 바빠서
두뇌를 쓸 줄 모르지"

 

숫컷은 용감해야 한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

남근처럼, 힘의 크기 만큼이나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그 곳의
정상에 우뚝 서야만 미녀를 얻을 수 있다.



미녀는 힘을 숭상한다.



맹목적으로 그녀 자신에게 쏟아 부을 수 있는 힘~!

누군가는
맹목성... 그걸 사랑이라고 믿고 있으니까.
그녀는 그것을 아름다움이라 말한다.


아주 원시적인 미지의 세계에서 발견한 것,
그것은 언젠가는 추락한 운명을 감내해야만 하는 가장 위험한 사랑이라...

"짐승조차 여자의 매력에는 상대가 되지 않더군요"


또 다시 빈자리가 생기고,
그 빈자리를 누군가가 메울 수 밖에 없는 그 곳은





또 다른 짐승을 기다린다.




"왜 그랬던 거지? 저 위까지 올라가 죽다니 말야
원숭이는 자기가 어찌 될지 알았던 모양이야"

"저건 멍청한 짐승이야 알긴 뭘 안다고 그래
뭐가 문제야? 비행기가 결국 죽인 건데"

"비행기가 죽인 게 아니야...
짐승을 죽인 건 미녀였던 거야"


미녀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없는 그냥 그런 숫컷들은?





공룡에 밟히고, 킹콩에 저 멀리 날아가 버리는거지 머...
ㅎㅎㅎ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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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엑츄얼리처럼 여러 이야기를 섞어놨는데
정신 사나운 편집이 인상적이다. ㅡ..ㅡ;

작위적인 설정, 저기서 '짝' 하면 여기서 '짝'하니
쫘악쫘악 찢고 싶은 시나리오도 만만치 않다.

연기자들의 연기가 받쳐주지 못했다면 너절했을 뻔...

주현, 오미희, 천호진의 굵은 연기,
황정민의 진득함, 엄정화는 싱글즈때부터 자기 자리 잡아가는 듯하고...
나머진 생략 ㅎㅎ

엄 : 왜 혀 안줘?
황 : 혀를.. 어떻게 주는데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인천지하철에서 영화 찍던게 있었는데,
이거 였구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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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6-01-2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혀^^
 

스페니쉬 아파트먼트의 후속편...

다국적 선남선녀들의 남녀상열지사.
전편도 그러했지만, 정말 문화적으로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 여자, 저 남자... 왔다갔다 ... 대단허다.



토투만 나오면 웬지 기대가...



다양한 섹스라이프, 사랑, 이별, 그리움...
다른 것 같으면서도 기대되는 것, 근본적인 것은 진리처럼 다가온다.

러시아 인형이 또 다른 자신을 감추고 있듯이
단계를 거치고 거치서 만나게 되는 마지막 순간에 맛보는 아름다움은
손 끝에 전해지는 그 느낌만큼
강렬하다.



이상을 쫓아가는



자신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불편함.



불편한 자신은

자꾸 멀어져가는 현실 속에 홀로 남겨진 바보.

(재치 있는 장면들도 많고, 좀 지루하기도 하고..)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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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1-28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보셨군요. 타이밍이란 말 맞는 말 같아요. 그런데 전 놓쳤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상대쪽에서 시간을 끄는 바람에 놓치게 했죠. 그 사이 상대의 안 좋은 면을 보고야 말았거든요. 으아~!

라주미힌 2006-01-28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라면 포용하는 것도 현명한 것 같아용..

stella.K 2006-01-28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었죠. 그 전에 알아버렸대두.
 

간만에 보는 조디 포스터가 열연하는 영화...



폐쇄적인 공간,
수 많은 눈동자가 있어도 이방인들일 수 밖에 없는 그들 틈 속에서
고독한 투쟁과도 같은 모성애가 묘한 스릴러로 변신했다.

감독의 트릭들은 계속 쏟아지고 약간의 반전과 혼란이 적당하게 재미가 있다.
헐리웃의 '공헌'으로 굳어진 '아랍인'들이 혹시 테러리스트가 아닐까?라는 '사기',
약물, 정신적 충격같은 개인적인 문제, 예상치 못한 공범과 범인같은 장치들이
100분 가량을 지겹지 않게 한다.



많이 늙어버린, 그러나 연기만큼은 여전히 열정적인 조디 포스터와



대사를 또박또박 잘 읽는 아이의 대조도 인상적이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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