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무척 어수선하다. 타 매체긴 하지만 편집장이 갑자기 바뀐 곳도 있고, 나가버린 곳도 있다. 술렁술렁, 구조 조정이란 말이 돌고 있고 면담이란걸 하기 시작한다. 정치, 줄타기, 이런 것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덕분에 간만에 아주 극심한 두통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카모마일 티를 한 잔 만들어 마시면서 기한 넘긴 원고를 어떻게든 끝내보려 하는데 좀처럼 진전이 없다. 우연히 사이코 패스 테스트란걸 했더니만 9개 문항에서 5개 문항이 사이코 패스란다. 이게, 뭐냐. 테스트를 유난히 좋아하는 편이라 뭔가 테스트라고 하면 잽싸게 해보는 편인 나로서는 멍, 할 뿐.  

맨 정신에 못할 일을 해놓고 취해서 그랬다고 핑계나 둘러대고, 기억 까지 부분 부분 잃어주신 무수한 주말들이 원망스럽고 한심해 곳곳에 금주 선언을 하고 다녔고 오늘도 욕을 먹어가면서 와인 약속을 깨고  안갔다. 안 마신다. 안 마셔. 

머리가 지끈거린다.  

지금 멜론 채널, ROCK 에서는 I'll be ok, 가 흘러나온다.  

월요일 밤, 사이코 패스 테스트 문항 5개에 사이코 패스라고 답한 나는 두통에 시달리며 락 음악을 틀어놓고 아까부터 계속 같은 줄에서 한 자도 더 나아가지 못한 채 워드 창만 열었다 닫았다 반복한다. 

그러니까,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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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16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사이코 패스 테스트란걸 했더니만 9개 문항에서 5개 문항이 사이코 패스란다.

저기요.. 우린 이제 모르는 사람이에요..=3=3=3=3=3=3=3

이리스 2009-02-17 00:00   좋아요 0 | URL
어딜가십니까!!!!
 

그는 물고기 같았다. 물 위로 기세좋게 튀어 올라 사방으로 물을 튀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서야 만족스럽게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갔다. 펄떡펄떡 온 몸을 휘어젖히며 육지에서건 물속에서건 강렬하게 자신을 어필해다. 아가미 사이로 보이는 붉은 색 속살처럼 뜨겁고 동시에  미끈한 비늘에 둘러싸인 물고기의 몸처럼 차가웠다. 

자기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면서도 끊임없이 확인 받고 싶어하는 그는, 자신의 매력을 상대방에게서 인정 받지 못하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억울해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억울해 하는 모습과 삐죽 나온 입술이 만들어낸 표정 조차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것 같았다.  

자신을 잡아주기를 바라면서도 미끌거리는 몸으로 유유히 타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는 재주를 가진 물고기 같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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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2-16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뜰채가 필요하군요..

이리스 2009-02-16 13:06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뜰채가 대체 어딨;;;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책이 나왔을 때 서점에서 대강 훑어봤었다. 그리고 덮었다. 그 책에 반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본 건 초호화 캐스팅 때문이었고, 약속 시간 사이에 딱히 할 일이 없어서였다. 

새로울 것 없는 로맨틱 무비 한 편, 이라고 짤막하게 감상평을 남겨도 될 일인데, 무심하게 넘기기에는 켕기는 부분이 좀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홀랑 넘어가서 간이랑 쓸개를 다 내놓고 춤춰댔던 나로서는 지지의 행동이 어찌나 익숙하던지. 

남자고 여자고 간에 상처 받는 걸 원하는 쪽은 없다. 자기애가 도를 지나쳐서 모든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단하고 해석하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그러느라 놓쳐버린 인연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상처 받지 않기 위한 모든 그럴싸한 이유들은 그저 자기 방어를 위한 구실일 뿐이다. 문자메시지, 블로그, 메신저.. 이런 손쉬운 연락망 때문에 상처 받을 길은 더 많아졌고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더 자기 방어에 신경을 쓴다. 반해놓고도 반하지 않은 척, 자신에게 반하지 않은 상대를 두고도 사실은 반했을 거라고 끝까지 우기기. 

모든 법칙에 예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핑계로 영화는 따뜻한 결말로 마무리 된다. 그래, 그렇게라도 희망이란걸 갖게 해준다는데에 불만은 없다. 반하지 않았던 상대를 반하게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시종일관 눈이 즐거운 스타들 총 출연에 해피엔딩이라니 로맨틱 무비의 소임을 다한 것.   

눈치없이 실수를 한 꼴이 된 지지가 눈물을 글썽이며  알렉스를 향해 던진 통쾌하고도 절절한 대사에 영화의 주제가 담겨 있다. 해서, 이 영화의 핵심은 이런것 아닐까.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자, 끝까지 장 맛을 못보리라.'

자, 이제 장 담그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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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신도 공감했는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from 라디오키즈@LifeLog 2009-02-19 13:19 
    오랜만에 팀원들이 몰려가 본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며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속내를 끄집어 내겠다고 시원스레 포부를 밝히고 시작한 영화는 정말 남자들의 속내에 접근했는지 까지는 확언해주기 어렵지만 다분히 공감가는 주제와 이야기들로 관객을 영화 속으로 이끌어갔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가 다시 한번 실력을 발휘했다지만 섹스 앤 더 시티를 제대로 챙..
 
 
다락방 2009-02-1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이리스님.
저는 이 책이 그저 그런책인줄로만 알았다가 완전 반했더랬어요. 정말 지독하게 재미있는 책이었죠. 계속 낄낄대고 밑줄 박박 그어가며 읽었어요. 지금도 책장 어딘가에 있을거예요.

도대체 그 책을 어떻게 영화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저도 볼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이리스 2009-02-15 23:57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저는 아무래도 그 내용이 우리나라 정서랑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가 반감되었던 것 같아요. 갑자기 다락방님이 밑줄 벅벅 그어놓은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ㅎㅎ

프레이야 2009-02-17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요샌 봐야겠다싶은 영화가 왜 이리 많대요.ㅎㅎ

이리스 2009-02-17 23:25   좋아요 0 | URL
봐야겠다 싶은 영화와 책은 언제나 거의 산더미죠. ㅎㅎ
 

설렘의 말 줄임표를 건넬 수 있게 되길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 특히 연인 사이에는 유독 말 줄임표를 자주 쓰게 되는 시기가 있다.  대체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때 보다는 처음 만나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이나 그 반대로 헤어짐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시기에 주로 말 줄임표를 찾는다. 서로에게 다가서는 시기에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없기에 말 줄임표로 마침표를 대신하며 그 안에 수줍음과 설렘을 담는다.  반면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게 되면 서로의 사이를 빼곡히 메우던 수 많은 언어들은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어느 순간 말 줄임표들이 넘쳐나게 된다. 슬픔과 아픔, 분노, 실망, 미안함, 두려움들을 가득 담아 우겨 넣은 말 줄임표.  
이별의 순간에 마주하게 되는 말 줄임표는 야속하기 짝이 없지만, 대개의 이별은 그렇게 왔다가 사라진다. 이별이 그렇게 자취를 감추고 말 줄임표 위로 시간의 흔적이 하나 둘 늘어난 뒤에는 말 줄임표 다음 말들의 낱말 맞추기가 어느 정도 완성되어 간다. 비록 그 낱말 맞추기의 정답을 끝내 확인할 길이 없어져 스스로 찾아낸 답만 남게 되더라도 말이다. 스스로의 답도 찾아내지 못한 말 줄임표 뒤의 빈 공간은 오래도록 두면 둘수록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메워진다. 그 공간을 비워내고 깨끗이 정리하고 나서야 비로소 설렘의 말 줄임표를 건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쉼표 같은 사람이 필요할 때
너나 할 것 없이 앞다투어 앞만 보며 달리고 또 달리는 세상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경쟁이 시작되는 세상. 등수로 매겨지는 가치에 인생을 걸고도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채 파악하기 전에 이미 익숙해지는 세상이다. 쉬지 않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달리고 또 달리면 어느 순간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렇게 고지를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는다.  
누군가 내 앞을 지나 성큼성큼 앞서 가더라도 그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사람, 자기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스스로 나서 찾아보고 결정하는 사람, 무엇보다 어디에서 쉬어야 할지를 알고 길을 떠나는 사람은 결코 지쳐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없다. 상대를 밟고 올라가서라도 어떻게든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가면 그만이라는 생각만 갖고 있는 사람들 틈에 보석처럼 빛나는, 쉼표 같은 사람이 필요한 때다. 
 

느낌표로 인생을 풍요롭게 즐기기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감동하는 일이 줄어든다. 새로운 것, 처음 느껴보는 것에 대한 감동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모든 일에 경험치가 늘어나게 되면서 이전에 경험했던 것에 비추어 생각하는 습관이 생기고 자신만의 잣대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는 감동하는 빈도수가 높고 작은 일에도 감탄을 연발하기도 한다.  
매일 반복적으로 보는 똑 같은 강물이라도 흘러가는 물이기에 결코 똑 같은 물을 볼 수 없듯이 우리가 무덤덤하게 느끼고 반응하는 주변의 것들도 같은 이치에서 보면 결코 같은 것이라 볼 수 없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그 안에서 감동을 느낄 줄 아는 것, 그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즐기며 사는 지혜일 것이다.


나를 발전시키는 근원, 물음표
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말을 하는데 재미를 붙이면 쉴새 없이 조잘거린다. 불명확한 발음으로 끊임없이 무언가 말하는 아이. 조금씩 발음이 정확해지면 이제는 단순한 읽기가 아닌 물음으로 변한다. 눈에 보이는 것마다 마냥 신기하고 궁금해서 온 종일 뒤에 물음표를 달고 다니던, 아이였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어른이 되어 삶의 짐이 어깨 위를 점령하고 난 뒤부터는 물음표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 길에 누군가 쓰러져 있어도 궁금해 하지 않고, 불합리한 제도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묻지도 않는다. 어깨 위에 얹어진 삶의 무게만으로도 벅차 다른 곳으로 물음표를 던질 여유를 잃은 어른들. 하지만 물음표를 다시 찾게 된다면 가장 먼저 어깨가 가벼워질 것이다. ‘내가 왜 이 짐을 어깨 위에 지고 있지?’ 에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삶의 근원, 그 근원에 다가서기 위해 수십 가지의 물음표를 던지는 당신은 이미 발전하고 있다.


끝맺음은 또 다시 이어질 새로운 시작의 디딤돌
마침표를 찍는 다는 것은 일의 매듭이나 종결을 의미하는 뜻으로도 많이 사용되곤 한다.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끝까지 일을 끌고 나가는 추진력과 한번 시작한 일을 마무리 하기까지 참고 견디는 인내심, 일을 마무리할 순간을 올바로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 이 모든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침표를 잘 찍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마지막, 끝이라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처음, 시작을 잊게 된다. 그러나 시작이 있었기 때문에 끝이 있다는 이 당연한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는지, 시작했을 때의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또 그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 마지막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총체적으로 살피지 못하면 결코 마침표를 올바로 찍을 수 없다. 끝을 생각할 때는 처음, 그 시작을 잊게 되기 쉽다. 마침표를 찍기 전 뒤 돌아 보았을 때 시작과 중간 그리고 마침표를 찍기 직전의 순간인 지금의 흐름을 살피고 그 이후에 마침표를 찍을 일이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절한 곳에서의 끝맺음은 또 다시 이어질 새로운 시작의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마침표가 새로운 시작의 디딤돌이 되느냐 걸림돌이 되느냐는 마침표가 찍히는 위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당신의 마침표는 어느 쪽인가?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넓혀주는 따옴표 속 한마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니, 그럴 리가 없다. 독심술을 연마한 것도 아니고 눈치껏 때려 맞힌 것이 정답일 가능성도 낮다. 그러니 말을 해야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옳다. 시시콜콜 뭐 하러 자세한 이야기를 늘어 놓느냐며 면구스러워 하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졌던 시대도 있었다. 하지만 표현을 제대로 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삶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열쇠 중 하나라는 것은 확실하다.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한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협화음이나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물리적인 충돌이 반 이상은 줄어들겠지만 대화를 제대로 나누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은 서로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면서 문제를 더 키우게 된다. 따옴표 속에 담은 따뜻한 한마디가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넓혀준다는 사실을 마음에 담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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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2-13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넛츠의 '쩜쩜쩜'이란 노래 들어보셨어요? 말줄임표가 (쩜쩜쩜이) 눈물 방울 같다고 하지요..

이리스 2009-02-13 14:56   좋아요 0 | URL
아, 들어보지는 못했는데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
 

<정사> , 얼마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던 영화. 

한때 온종일 이 영화 ost만 듣고 살았던 때도 있었는데. 

아이고, DVD 출시는 왜 안되나, 이 영화. 





 
음악이 너무도 인상적인 영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니네요. 꼭.. 같이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아버지도 그래서 포기하신 거겠죠? 그래서 결국..이렇게 혼자서 죽어가는 거고요.

왜 이제서야 만나게 되는 거죠?




 

우인 曰

당신은 사랑한단 말도 못하죠? 해본 적도 없고. 바보처럼...

당신은 이제 늙어 갈텐데, 아무도 본 척도 안할 거고, 늙어서 죽을 텐데.

몸도 아플 거고, 아무도 당신에게 사랑한단 말도 안할 거고, 당신도 할 기회가 없을 텐데.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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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2-11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디비디 사서 볼라 했드만 디비디도 없어요? -.-
그럼 전 어떻게 볼수있을까요, 이리스님? ㅜㅜ

이리스 2009-02-11 23:59   좋아요 0 | URL
으음, vod라면 어딘가에는 있지 않을까요? --;;;

드팀전 2009-02-11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훌륭한 o.s.t였습니다. 제가 언젠가 리스트에도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흑인오르페의 주제부터 메르세데스 소사의 음악까지....영화보다 음악이 나았다는

이리스 2009-02-12 00:00   좋아요 0 | URL
^_^ 영화도 음악도 다 좋았어요, 저는~

Mephistopheles 2009-02-11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시적인 오류 때문에...
출시가 안되나 봅니다.=3=3=3=3=3

이리스 2009-02-12 00:00   좋아요 0 | URL
에휴, 문제 해결 못해서 걍 삭제했어요.
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