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능력검정시험엔 이런 문제가 난다 1급 - 개정판 한자능력검정시험엔 이런 문제가 난다
김수찬 지음 / 키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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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른 1급 책과 비교해 본 결과 책 편집이 깔끔하고 두께가 얇다는 이유로 이 책을 샀습니다.(당연히 가격도 약간 쌉니다.후후...) 예전에 2급책을 조선일보사꺼를 샀는데요. 그때는 정말 옥편을 끼고 살았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주려고 그러는지 그 책은 정말 한자만 나열되있어서 부수등등을 사전에서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한자 공부하는 시간보다 한문 사전 찾는 시간이 배로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더군요. 한문 옆에 약자와 부수와 활용예문, 장단음이 모두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말 사전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사전없이 연습장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정말 편한책입니다.

그런데 기출문제가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책은 기존의 기출문제가 뒤에 있어서 내용이 좀 부실한 것 같지만 쓸만한 책이었는데..이 책은 내용은 상당히 좋은데 기출문제가 없습니다.(조선일보책을 제외한 다른 문제집은 기출문제가 다 없어요.)

기출문제가 많이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다하고 마무리로 기출문제를 쭉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데...이 책에는 없더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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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노마! 2 - 완결
김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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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개그만화였습니다. 제목부터가 튀죠. 야!이노마...주인공 이름이 이노마인줄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야!이놈아를 철자법 무시하고 쓴줄 알았습니다. 후후......

약간 무섭게 생겼지만 일반적인 미친여자의 모습(머리에 꽃에 월남치마 등등)을 그대로 가진 너무나도 이쁜 광년이와 그의 남자친구로 '찍힌' 이노마 그리고 그들 곁을 지키는 노마 친구 삐꾸가 중심인물이구...가끔씩 정체를 알 수 없는 노마네 개랑 주변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약간 엽기적인 이야기도 나오죠. 쥐포만들기나 커피로 만드는 모벌레음식 등등...

가장 기억이 나는 장면은 아무래도 미친 광년이가 잠시 제정신이 돌아오는 장면일 것입니다. 우연히 휘말려들어 돌에 머리를 부딪치는 광년이...더이상 이노마를 좋아하지도 않으며 너무 이성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동시에 콧대도 엄청 높아졌죠...하지만 우리의 노마 진짜는 광년이를 좋아했던지 음모를 꾸며 그녀를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이 부분을 보고 웬지 노마가 무서웠습니다. 인물이 되는(?) 광년이가 그를 떠나기를 바랐지만 정상으로 돌아온 광년이는 일편단심이더군요. 2권으로 끝나기에는 너무 아쉬운 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계속 나왔으면 무척 좋을텐데...

개인적으로 개그만화가는 김미영님과 김나경님을 가장 좋아합니다. 김미영님의 일상생활속에서의 유머라면 김나경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유머거든요. 두 분들 작품을 보면 정말로 빙그레 웃음 짓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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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2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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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만화가 제리, 그의 어시스턴트 봉오리, 담당기자 꽃다발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마감을 넘기는 게으름쟁이 제리와 그녀때문에 피가 마르는 꽃다발, 제리 땜에 속터지는 봉오리의 일상이야기입니다. 만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창작의 고통을 풍자적으로 잘 보여주더군요. 정말 웃겨요. 작가의 아이디어 반짝반짝 빛납니다.후후.. 사실 전 만화를 보기만 하기 때문에 만화가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사실 좀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오리와 꽃다발도 불쌍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리가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꽃다발이나 봉오리는 나름대로 인간적인 삶을 누리는데(?) 제리는 그 젋은 나이에 맨날 몸에 톤쪼가리만 붙이고 돌아다니면서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항상 펑퍼짐한 모습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직 만화만을 위해 살고 있다고나 할까요? 정말 밥먹고 자고 만화만 그려요....김나경님이 제리가 가끔씩 인간적인 생활을 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제리가 단명할 것 같거든요....불쌍한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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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논스톱 1
미유키 키타가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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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처럼 저도 해적판으로 이 만화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어느날 보니 아미 논스톱이란 이름으로 정식어판이 나왔더군요. 전 이 만화책을 6권까지인가 봤는데...거기서 질려서 안 보고 있었지만 동생이 재밌다고 사는 바람에 완결편까지 다 보았습니다. 다 본 저의 한마디.. '이럴 줄 알았어...진짜 너무 하다..처음에는 재밌었는데..'

제가 이 만화 이후 몇개 더 보고 한동안 일본순정만화를 안 봤습니다. 너무나도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라서요. 이 만화 접했을때가 중 2때였는데요. 솔직히 앞부분은 무척 참신했습니다.(제가 이 만화책 접했을 당시만해도 연예인을 소재로한 만화책은 좀 드물었거든요. 거기다 그림체도 귀엽고 이쁘잖아요.) 그래서 보기 시작했었죠. 하지만 6권 이후부터는 도저히 손이 안가더군요.

아미와 노조무 사이의 사랑의 방해꾼이 남자, 여자 번갈아가면서 하나씩 나타나고 그들의 사랑은 위태위태하다가 엄청난(?) 사랑의 힘으로 고난의 바다를 넘는 것의 반복이야기...그 과정을 개성있고 아기자기하게 그렸으면 정말 재밌게 봤을텐데요. 작가의 스토리가 딸리는지 참신한 처음 분위기가 뒷부분에서 여지없이 망가지더군요..한 6~7권 정도에서 끝났으면 그래도 재밌는 만화책으로 기억이 남을텐데...저한테 이 만화는 처음에는 괜찮다가 중반쯤부터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 지루한 10권 넘는 만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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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프레이즈 10
신조 마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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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완전히 해적판으로 나왔던 수다쟁이 아마데우스+스타 논스톱(정식판 제목은 아미 논스톱인 것 같더군요.)입니다. 이 만화의 공통점은 처음에는 그래도 참고 봐 줄만하다가 5권 이후부터 계속 커플을 방해하는 남자와 여자가 번갈아가면서 등장하다가 떨어져나가고 그런 이야기로 꿋꿋하게 10권을 가볍게 넘깁니다. 야한 장면도 계속 나오고....참신함 X, 재미 X, 개성 X, 짜증많이............

사쿠야라는 섹시한 가수와 야한 가사를 만들어 내는 아이네라는 고딩의 사랑이야기죠. 위에 나온 두 만화랑 너무너무 비슷합니다. 약간 느끼한듯하면서 자신의 여자친구는 확실히 지켜내는 사쿠야와 강한척하지만 사실은 여린..그리고 수동적인 아이네의 이야기죠. 솔직히 그 설정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만 모든 만화나 영화, 소설이 다 그러니까..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개성이 있어야 재밌을텐데.....개성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줄거리라도 재밌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예전의 만화에 비슷한 류의 만화에 비해 약간 더 야한 수위가 올라갔다는 것 뿐입니다. 중편정도면 그래도 참고 봐 줄 수 있는데..역시나 가볍게 10권을 넘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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