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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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의 만화를 다는 아니지만 몇개는 보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인가 아님 고양이 남작 나오는 것부터였는지...하여튼 그때부터 좀 관심이 없어졌었는데 이번 포뇨도 그랬다.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포뇨 귀여웠다. 소스케인가 하는 소년도 귀여웠다. 포뇨원곡을 부른 사람들이 어설픈 한국말로 불러준 주제곡도 귀엽고...근데 그게 끝이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등을 많이 그린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보여주는 방식이 이젠 내게 약발이 다됬달까? 나이가 더 들어서 염세적으로 변해서일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나 이웃집 토토로등은 참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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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 Red Clif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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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전투 중에서 적벽대전이 가장 유명하지 않나 싶다. 삼국지는 읽어본지 오래되서 적벽대전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어쨌든 그냥 스케일이 클테니 그것 하나 기대하고 갔다. 전쟁스토리야 뻔할테고 스펙타클할테니 볼거리는많겠지..싶었는데 그 점에서 좀 아쉽다. 화려한 액션은 좀 없고 나름 물량공세를 하긴 하는데 뭔가 돈을 많이 들여서 스펙타클한 느낌은 없고, 양조위(배역이름이 기억 안남.)와 부인의 사랑이야기가 비중있게 다뤄지는데 별 생각은 없고, 불을 이용한 공격이 기발한 전술이긴 했는데 그것이 뭔가 와~~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하는 충격적인 느낌도 없고 전체적으로 밋밋한 느낌에 성들도 왜그렇게 작아보이던지..좀 전체적으로 아쉽달까? 등장인물은 많은데 그다지 눈에 띄는 캐릭터는 없고, 도대체 조미와 그 돼지 친구는 왜 그리 많이 등장해? 했더니 감독이 전쟁에서 죽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도 그리고 싶었다나 뭐라나...그러려면 아예 그쪽으로 초점을 맞춰서 새로운 적벽대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았겠다 싶긴 했다. 다 보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조조, 뭔가 카리스마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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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 오브 솔러스 - Quantum of So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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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바로 전작인 카지노 로열과 스토리가 이어진다. 전작의 마지막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죽는데 이번편이 바로 그 복수의 완결편이다. 전편을 보지 않아도 이번편 보는데 지장은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한편을 둘러 나눈 느낌이 들어서 처음부터 좀 런닝타임 길게 하고 한편으로 하지 싶었다.(007제작사에서 kgb와 미치광이 세계정복자를 대신할 새로운 조직을 창조한 듯 하다.)  

전작에서 죽은 애인의 복수때문에 냉철했던 007은 나약해진다. 술마시면서 고뇌하기도 하고 m16에서도 그의 임무수행을 막을 정도인데 007는 신용카드 압수에 살인면허까지 반납당하면서도 집요하게 애인을 죽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참고로 포스터의 저 여인네는 본드걸은 아니다. 제임스 본드와 엮여지는 본드걸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아무 관련없는 조역 정도인데 기존의 본드걸처럼 존재감은 좀 없다.) 미국의 CIA조차도 자기네 국익과 상관없으니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면서 도리어 방해를 하기도 한다. 

주인공이 바뀌고 기존의 좀 느끼한 007과는 확 다른 캐릭터의 007이 등장하는데 다음 시리즈에서는 조금 액션이 더 화려해졌으면 좋겠다 싶다. 마지막에 사막의 호텔은 좀 약하다는 느낌이랄까나?? 좀 더 빵빵 터지고 부서지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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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러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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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에 나왔던 사람들 그대로 나오고 장르도 코미디 비스무레하고 취향이 아니어서 솔직히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다. 너무 과장되게만 가지 않았으면 하면서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게 보았다. 꽤 웃긴 부분도 있고~~ 액션이 쬐끔만 더 화려했다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그 점이 쬐끔 아쉽긴 했다.(영화에 헬기 나오는 장면 보면서 그게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라 진짜 헬기 였다면 돈 좀 들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나온 조한선인가는 살이 많이 쪘다는 생각도..) 음, 좀 더 조폭코미디를 가미한 디파티드나 무간도 같은 느낌이었다. 

경찰과 조직에서 서로의 세계에 스파이를 들여 보낸다. 경찰은 변두리 깡패의 막내로 들어가서 온갖 고초를 다 겪고 경찰이 만들어 준 찬스를 이용해 보스의 곁으로 가게되고 그냥 날건달이었던 깡패는 경찰로 들어가서 본인의 생활 습관을 실마리 삼아 승승장구를 한다.(영화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초고속 승진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서로의 자리에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면서 서로 조직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게 가다가...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꼭 그렇게 결말을 냈어야 하나 싶다. 디파티드를 보면서는 반전에 충격적이네 싶었는데 이 영화는 왠지 가벼웠던 앞부분과 달리 비리어쩌고 하면서 갑자기 진지해지는 두사부일체처럼 무겁게 가는데...좀 더 다른 방식으로 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다 보고 미스터 소크라테스도 떠올랐다. 김래원이 역시 조폭이면서 스파이로 경찰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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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 The Dark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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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맨 1, 2 시리즈는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였다. 감독이 팀 버튼인가로 기억하는데 영웅이 등장하는 액션영화치고는 특이하네...하는 생각과 함께 악당이 참 인상깊었다. 뭔가 칙칙한 분위기의 고뇌하는(?) 베트맨도 특이했고 괜찮았다. 그래서 액션영화 중에서 특별하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3편인가부터 완전히 흔한 액션영화 스타일(그냥 좋아하는여자 하나 나오고 악당만 처치하고 액션만 화려한.)로 가서 아쉬웠다. 뭐랄까...베트맨이란 캐릭터의 특징은 드러나지 않고 그저 도시를 지키는 액션영웅탄생이다 싶었달까? 그래서 아쉬웠는데 다크 나이트는 좀 다르다고 해서 극장에 보러 갔다. (크리스찬 베일이란 배우도 예전에 아메리칸 사이코인가에서 나올때 보고 오랜만에 보았다. 이렇게 뜰 줄이야..아역배우출신이었다고 해서 더 놀랐었다.) 

개인적으로 요 근래 본 액션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다. 어둡고 음침하고 나름 고뇌하는 베트맨의 특성도 잘 드러났고(베트맨의 그 인간적인 부분이 너무 안되보여서 좀 불쌍했다. 다른 영웅들은 연예도 잘만하고 그다지 외롭다는느낌도 없던데 베트맨은 연예도 잘 안되고 외롭고 우울한 느낌이 강하다.) 조커라는 희대의 미치광이 악역도 너무 캐릭터가 잘 살아있고(무서울 정도였다. 히스 레저의 유작이라 아쉽다. 아직 브로큰 마운틴 안봤는데 볼까..생각중이다.) 무엇인가 부서지는 화려한(?) 액션영화로도 좋았다. 베트맨3이후로 없어진 관심까지 생겨서 다음 시리즈가 꼭 나왔으면 한다. 상대적으로 조커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렬했는데 다음 시리즈에서는 베트맨도 좀 더 부각되었으면 좋겠다. 시리즈 상으로는 비긴즈가 처음이고 이것이 다음..그리고 1,2이후가 그 이후 시리즈인데 나중 시리즈에 나오는 악역의 어릴때 모습을 보는 것도 신기(?)했다.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전작인 베트맨 비긴즈도 빌려다 보았을 정도로 이 영화 잘 만들었다. 아이맥스인가로 재개봉 했다고 하던데..보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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