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 많았던가? 여튼...시간을 봤다.

김기덕 감독 영화를 다 보진 않았지만 빈집에서 확~~ 반한지라 시간에 대한 기대도 컸고

기대만큼 재미있고 즐거운 영화였다.

특히나 친구들과 자주 가는 커피숍 아니 와인숍이라고 해야하나....(우리는 늘 와인만 마셨으니)

그곳이 영화 배경의 50% 를 차지했다. 어찌나 즐겁던지....^^

영화 끝나고 친구들에게 전화 싹~~ 돌려서 우리 언능 가자고 막 졸라댔다 히히

전국 12개 극장에서 개봉했다니...정말 엄청나다....... 괴물에게 목졸려 죽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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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2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집 가까운데서 안해서 보기 어려울 것같아요

이쁜하루 2006-08-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개봉관이 적어서...휴....정말 괜찮은 영화고..주류라고 해도 손색없는데..
여타 공포영화보다 100배는 더 잘 만들었는데.. 감독이 주는 이미지 때문인가..

씩씩하니 2006-08-29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대..잼나다면,,,봐야겠어요~~~

이쁜하루 2006-08-3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브로큰 플라워를 통해 짐 자무쉬 특유의 유머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여기 커피와 담배 11개의 에피소드에서는 그의 유머가 활짝 꽃을 피운다.

우리는 흔히 독립영화를 볼 때... 숨어있는 감독의 의도를 파헤치기 위해 영화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무슨 연구하는 자세나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보길 많이 하는데 이 영화는 그냥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 맘놓고 실컷 웃다 나오면 된다

씨네코아에서 내일(수)까지 하는데 조조로 보면 모닝커피를 무료로 주더군. 어제 마셨는데 워낙 속이 않좋은 나인지라 빈속에 먹었다가 탈났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을듯! ^^

극장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웃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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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xhibition (드라마 전시)의 형태인 [Her Room]을 아르코 미술관 전시실에서 보고 왔다. 드라마 전시라...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그녀의 방이니 만큼 살짝 패미니즘 적인 이야기가 펼쳐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그냥 평범한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 여성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었다. 좀 특이 사항이 있다면 다른이들보다 좀 더 신경질적이라는것과 소화불량에 자주 걸리는 것, 그리고 모든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때 죽음을 택하는 것.. 이정도가 좀 오버된 일상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저것들도 사실 두고보면 내 내면에서는 하루에 열두번도 더 일어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장지아의 연기가 이십대 답지 않게 농익고 자연스러워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과 공연을 구분안되게끔 하는 것 같았고, 여섯개로 구성된 방에서 각자 보여주는 색깔과 주제들이 달라서 즐거운 공연이 되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보다는 감각과 감성을 더 자극하는 공연이였고,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거야? 라를 생각하기보다는 하나하나의 장면에서 나와의 공감대를 찾아내고 즐겁게 또는 슬프게 받아들이면 되는 그런 공연인듯하다

낮에는 공연없이 공연 세트를 전시만 한다고 하는데 공연을 봐야 그 세트가 주는 의미들이 무엇인지 더 잘 파악될듯하다.

공연은 26일까지 평일 저녁 8시 토,일은 낮 3시 6시. 이렇게 공연 된다. 이항나 샘이 연출을 하셨는데 영상과 현실을 적절히 오가는 연출!! 예전 연극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그렇게 멋지게 해내셨다고 하더니 연극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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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국영상 자료원에서 했던 수업을 고전 영화관에서 받았다.

그곳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들과 영화들이 맘에 든다.

시간 잘 정해서 큰 화면으로 즐겨야지! ^^

8월 6일 (일) 2:00 이노센스 (애니)           8월 11일  (금) 2:00 황금철인 (애니)

8월 11일 (금) 7: 30 로보트 태권브이     8월 16일(수) 7:30 그들도 우리처럼

8월 22일 (화) 4:30 겨울여자                   8월 23일 (수) 7:30 우묵배미의 사랑     

8월 26일 (토) 2:00 병태의 감격시대      9월 2일 (토) 4:30 바보들의 행진     

9월5일(화)  4:30 별들의 고향                  9월 7일 (목) 7:30 쇼킹패미리 (GV)

9월 28일 -  10월 1일 (서울독립영화제 2005 수상작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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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감독이 1975년에 만든 영화 [어제 내린 비]를 보았다.

음악과 장면들이 정말 잘 녹아들어가 있었다. 김희라님이 연기한 영호의 테마에 뻑갔다..

정말 멋진 영화였다. 30년전 영화가 이렇게 멋진 장치들을 잔뜩 집어 넣다니..

이장호 감독님의 다른 작품도 찾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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