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뜻은 이제 충분히 달성되었습니다. 그 뜻을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천성산과 도롱룡은 스님으로 인하여 세상에 알려졌고 관심속으로 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님 혼자만으로는 어찌 해볼 수 없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것은 스님뿐만이 아니라 스님으로 대변되는 어느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대다수가 합의하고 그리고 많은 관계자가 참여한 채 진행되고 있는 일입니다

스님의 그 뜻이 고결하고 숭고한 것은 인정한다 하더라도 세상에는 절차가 있고 약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질서와 안정을 도모하는 길입니다

비록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더라도 이미 정해졌고 다수가 원했다면 그걸 인정하는 것이 세상입니다

하나같이 자기 의사에 반한다고 목숨을 담보로 반대를 한다면 원칙이고 상식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스님만이 특별한 경우라고 그렇게 밀어 붙이지는 마십시요. 이제는 그만 끝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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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일시 걷어내고 겨우 점심 밥 한그릇 먹었다. 많이 불편하더라

내심으로는 한끼를 굶을려고 했는데 그러려니 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다

무슨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밥까지 굶을 수는 없지 않는가 말이다

마스크에 가려진 나의 본래 모습을 알지 못했던 직원들과 눈길이 마주쳤다.

아무렇지도 않는 듯 평상시의 눈초리를 유지할려고 애를 쓰던 모습이었는데

그래도 나의 예민한 감각은 벗어날 수가 없다. 입술이 저렇구나 하는 상대방의 인식마저 차단할 수 는 없다

나는 그냥 아래로만 쳐다보고서 한 5분만에 식사를 끝냈다. 본래 양도 많지 않은데다가

상대방의 그러한 시선들을 느낀 이상 마냥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도 밥이라도 한숟갈 뜨고 나니 공복감이 믾이 사그라진 게 한결 낫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지.....이 놈의 입술은 왜 이모양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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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솔직해져야 한다. 누구나가 다 사무실에 앉아 근무하고 싶다

생산직 현장에, 직접적인 노동현장에 나가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그렇게 못한다. 왜! 자격이 안되는 거다. 그 자격이라는 것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배움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이 없으면 무식한 걸로 인정되는 거고 그러면 사무실에 있지 못한다

못 배워 어떤 서러움과 억울함을 당할지 모르기에 조직을 만들고 조합을 결성하는 것이다

사용자와 맞서 협상하고 타협하고 대화라는 것을  할려면 억지로라도 배워야 한다

태생적으로는 무식하지만 조합을 만들어 사용자와 맞설려면 무식한 티는 내지 말아야 한다

사회적 약자가 한번 권익을 보장받고자 저렇게 노력한다는 공감대를 국민들로부터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무식하게 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런데 이땅의 노동운동가들은 결국 그티를 내고 말았다

공식행사에 각목 들고 시너  뿌리고. 양아치들과 무엇이 다르냐! 깡패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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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허깨비다. 그 속을 들여야 보아야 진실이 보인다

겉으로는 고상한 척 온갖 미사여구를 다 늘어놓고 혼자 정의로운 척 쇼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겉모습이다. 속의 진짜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그를 판단해서는 아니된다

그리고 본래의 속 모습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된다. 그가 시련에 처해 있을 때이다

평소와 같이 그 시련에 굴복하지 않고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면 그는 초지일관한 사람이다

하지만 당장의 시련때문에 말과 행동을 바꾸어버렸다면 그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세상에서는 초지일관한 사람보다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이것이 시대의 불행인지 아니면 인간 자체의 특질에서 연유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들 허깨비에 취해 사리분별 제대로 못하다가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 말고

껍데기를 벗겨내고 알맹이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무지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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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냉엄하다. 철저하게 능력 위주고 경쟁력을 우선시한다

그런만큼 지금 우리가 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물건이나 사람들은 나름의 검증을 거친 것이다

물론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의아해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시장이라고해서 어디까지나 완벽할 수는 없다. 가끔 틈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런 경우를 흔히 같이 묻어간다고 한다. 그게 누군인지 무엇인지는 다 안다

당사자에게는 부끄러운 말이 되겠지만 그래도 버텨온 것만은 사실이다. 이것도 능력이런가?

조직에서도 이런 부류들을 보게 된다. 전혀 우리와 어울리지도 않은 사람이 순간적인 판단을 잘 한다

오로지 그의 판단의 기준은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것이다. 이념이니 인식이니 이런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그런데 결국 이런 류의 인간들은 나중에 사고 한번 크게 치게 되어 있다

조직을 혼란을 빠뜨리고 어쩌면 배신하게 될지도 모른다. 왜! 오래 보티는 것만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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