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미물까지도그 생명은 다 가치가 있으니 어찌 함부로 할 수 있으리요!

그것이 도롱뇽이든, 도마뱀이든 그리고 모기든 파리든 간에 무슨 구분이 있겟는가?

숨이라는 것을 쉬고 다니는 모든 생명체들의 그 목숨을 누가 함부로 뺐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런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의 생활은 전혀 그렇지를 못하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살상을 저지르고 있거나 동조하거나 묵인하고 있다

파리나 모기는 순식간이다. 약 한번 뿌리고 나면 일시에 수 많은 목숨이 거덜난다

우리가 먹는 소나 돼지는 또 어떤가. 이미 그 섭취만으로 그 죽음을 정당화화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천성산에 살고 있는 도롱뇽은 이들과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도롱뇽은 죽어서는 안돼지만 소나 돼지는 언제라도 죽어야 하는 것이 가르침인가?

속세와 종교의 매치될 수 없는 모순! 그래서 나는 함부로 사찰을 찾아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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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2-0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 돼지는 멸종하지 않지만 도롱룡은 멸종하는 까닭이지요. 인간의 이기심은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은 지키지만 득이 되지 않음 돌아보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소나 돼지는 가축이라 부르는 거 아닙니까. 모순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질타라고 봅니다...
 

그래도 스님은 행복하신 분이다. 사회에서 무게감이 그만큼 있다는 뜻이다

소셜 포지션이 되니까 언론에서도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일개 무명의 시민이 단식한다고 죽을 각오를 해본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종교인에 대한 막연한 존경심이 그대로 의식속에 묻어 있다

정부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그렇고 또 공사현장에 있는 인부들도 그러하다

어디 아무나처럼 함부로 막 대했다가는 온 사방에서 들고 일어난다. 몸 보전 못한다

스님은 그걸 아셔야 한다. 아무나 그렇게 단식한다고 해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다고 이걸 계기로 하여 다른 환경운동에 매진하라는 그런 의무감을 지우는 것은 아니다

스님께서는 일반 국민들과는 다른 묘한 특권을 가지고 계셨음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활용, 악용, 확대, 유지..... 아무튼 스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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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다행이다. 서로간에 적절히 양보하면서 접점을 찾는게 말이다

양보라고 해서 항상 최선은 아니다. 어쩌면 최악의 결과를 불러 올지도 모른다

본래 추구하고자 했던 그 원형을 잃어버린 채 껍데기만 매달려 있는 꼴 말이다

하지만 이번 양보는 그런대로 그 원형을 간직한 채 마무리 되었다

공사는 중단되는 것이 아니고 잠시 유보되며 스님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양보의 정신을 살려 서로간에 타협한 내용들이 왜곡되지 않고 충실하게 진행되기만을 바란다

그래도 이 사회는 민주화되고 개방화된 사회다. 독재정부가 아닌 참여정부다

국민들의 자신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또 그걸 강압적으로 뭉개는 권위적인 정부가 아니다

우리 시대는 이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가속을 붙여 계속 전진할 것이다

부디 스님께서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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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을 한다는 것은 그냥 하루 사무실 지키면서 누워 자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밤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자기 혼자 전부 다 체크했다가 다음날 인계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언론을 체크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tv를 유심히 보아야 한다

자기의 업무나 회사와 관련이 있는 뉴스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일 버젓이 언론에 보도되었는데도 체크 못했다면 이는 당직근무를 방기한 것이다

그런데 가끔씩 난처한 경우는 사람은 하나인데  방송사는 여러개여서 다 체크할 수  없는 때이다

그런 때 묘하게 다른 내용의 뉴스가 방송사별로 나가게 되면 영락없이 당한다

그리고 신문을 챙겨야 하는 아침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종류가 어디 한두가지인가?

일일이 자르고 스크랩하고 복사하고 이것도 하나라도 놓치는 날에는 절단난다

그런데 언론을 체크하지 안아도 되는 그런 한가한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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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무조건이다. 남의 돈 받으면 안된다. 받았으면 깨끗하게 처리해야 한다

지금은 시대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많이 변했다. 미래를 생각하면서 과거를 떠올리면 안된다

시대는  개선되어 가는데 인물은 자꾸만 옛날만을 추억하고 있다. 그러다가 탈난다

이제 남의 돈은 곧 남의 것이다. 남한테 맡겨 놓은 자기 돈이 아니다. 그거 안통한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남의 돈이 그저 공돈으로만 보이는 정신 못차리는 인간들이 많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앉아 있길래 이런 해괴망칙한 생각을 다하는 것일까?

이제는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단 돈 100원이라도 남의 돈 받았으면 바로 쳐 넣어야 한다

왜 남의 돈에 그리 욕심을 내는가? 정말 웃기는 일이다. 날강도가 아닌 다음에야 그럴 수는 없다

100원 먹고 감옥간다고 억울해 하지 마라. 남의 돈 먹었으면 100원이든 100억이든 다 똑같다

여린 강도든 날강도든 하여튼 강도는 잡아서 쳐 넣어야 하는 것이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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