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 읽으면 마이리뷰 한편 쓸 수 있고
한권에 대해 한편의 마이리뷰만 허용되는 것이 알라딘의 규칙이다
그러면 시리즈 책은 어떻게 계산되어져야 하나?
예를 들어 박경리의 소설 토지는 1권에서 21권까지 하나의 컨텐츠로 연결되므로
21권을 1권으로 보아 마이리뷰도 한번만 허용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면 어떤 책이 2권으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는 무엇이 타당할까?
나는 동일한 내용을 단순히 분량적으로 구분해 놓았다면 2권을 한권으로 보고
마이리뷰도 한번 씌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용이 전혀 다른 경우에는 비록 같은 작가의 같은 제목이라는 옷을 입고 하더라도
이는 각각 독립된 2권으로 보아야 하며 마이리뷰도 당연히 각권에 대해 올릴수 있다고 본다
강준만의 (이문열과 김용옥)은 상하권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상권은 이문열, 하권은 김용옥에 대해 강준만이 비평하고 있는 내용이다
저자는 그냥 이문열론, 김용옥론으로 제목을 달리해 2권을 낼수 있었으나
우리사회 이슈 메이커인 두사람에 대한 독자의 관심 유도 등을 위해
두사람을 한데 묶어 붙인 제목을 만들었을 뿐이다
내용은 엄연히 이문열과 김용옥에 대해 각권으로서 만들어진 책이다
그래서 나는 마이리뷰를 이문열과 김용옥에 대해 별도로 올렸으나
알라딘에서는 같은 책에 대해 2번의 마이리뷰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너무나 기계적인 구분이 아닌가? 같은 제목을 가졌다고 1권으로몰아가다니 말이다
토지 21권은 박경리의 1개 작품이지만 강준만의 (이문열과 김용옥) 상하권은 2개의 작품이다
마이리뷰에 올려지느냐 여부를 떠나
작품 수에 대한 개념 정립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