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마음이 느긋하다. 괜히 여유가 생긴다

단순히 설 때문만이 그런 것은 아니고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리라

기본적으로 3일에다가 그 앞뒤로 해서 또다른 휴일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마음만 한번 잘 먹으면 10일정도 연속으로 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하한선과 상한선을 정해놓고 어느 정도 쉴 것인지를 재어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하지만 결국 나는 빨간날만 쉬고 말 것이다. 마음은 있으나 눈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날 선택을 한번 잘못해 버리면 두고두고 남들한테 안줏감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니 마음속으로만 헤아릴 뿐 섣불리 행동으로 표현하면 안된다. 나는 일찌감치 3일이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도 그 이상으로 쉬겠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아직 없다.

나만큼의 눈치는 다들 있다. 본심보다는 눈치가 알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노동계는 사회와 떨어져서 자기들만의 울타리를 치고 사는 그런 세상이 아니다

이미 노동운동은 그 영향력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기 마련이다

가족들 중에 노동자는 필히 있기 마련이고 그리고 노동과 경제는  불가결의 관계이다

스스로의 조직만으로 운동하고 투쟁한다고 그 결과가 자기들한테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노조도 노동운동도 공동체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함께 공존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노조도 파업하고 데모하고 시위할 때 국민들 보라고 일부러 그러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자기들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국민들을 이용하면서 영향권에는 안중에도 없다면 말이 안된다

그런만큼 이번에 폭력사태를 조장하고 야기한 당사자와 배후자는 철저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내부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쇄신의 노력과 처방없이 다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스스로 건강해지지 않으면 백약도 무효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입 주위를 가리고 했던 마스크를 오늘에서야 제거했다

그렇다고 나의 보기 흉한 입술이 완전히 나아진 것은 아니다. 그저 조금 개선됐다

일단 부위가 많이 축소되었다. 면적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폭도 많이 완화되었다. 인내의 범위안에 들어왔다

이런 사정에다가 마스크를 끼고 있으려니 너무나 답답했다. 정말 숨쉬기가 곤란했다

그래서 마스크를 벗어던졌는데 사람들이 한번씩 삥 둘려 물어본다

감기는 다 나은 모양이라고!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음을 더 잘 알면서 말이다

어쩌랴! 나도 그냥 물은 대로 대답해 주었다. 감기는 이제 다 나았다고 말이다

서로 더 묻지도 못하고 대답하지도 못한 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입술은 언제쯤 나을 것인지....

목표는 설날 전까지다. 친척들 다 모이는 설날 전까지는 예전의 몰골을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번 천성산 사건의 본질은 이거다. 생명을 택했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구간이 되는 천성산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그런만큼 어마어마한 사업비가 투자된다. 그리고 그 돈은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에서 나온다

공사현장에 계시는 분들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터이지만 공사비는 기하급수적이다

공정이 하루하루 연기될 때마다 늘어나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번에 한 3개월 가량 연기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엄청나다

이미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을 한 사람이 단식으로 막고 있는 것에 대해

그 추가비용의 부담까지 떠 안으면서 어쨌든 공사를 연기한 것이다.

이는 이번 사안에서는 돈보다는 생명을 더 우선시했다는 증거다. 이게 정답이냐는 별도의 문제다

아마도 국민이 스스로 판단할 것이다. 물론 나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생명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거! 사실일까 아니면 그냥  해보는 소리일까?

나는 이말의 정답은 돈에 달려 있다고 본다. 가진 돈에 따라 상황이 틀려진다는 소리다

날더러 돈밖에 모르는 속물이라고 욕해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속물이다

돈 있으면 생명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돈 없으면 그 돈하고 생명과도 바꿀수 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기꺼이 이러한 생각에 내심으로는 동조하리라 여기고 있다

물론 나 혼자만의 환상이고 착각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녕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죽으면 도저히 억울해서 다시 살아날 정도의 돈을 소유하고 있다면 당연히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할 거다

하지만 내가 죽어서 나의 다른 남겨지는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면

한 목숨 버릴 수 있는 사람들도 무지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액수가 그의 생명을 결정할거라는 얘기다

돈과 생명! 무조건 돈보다 생명이 더 가치가 있다고만 말할 세상은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