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약속이 깨어질 때 가장 화난다

그냥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아무런 설명이나 공지도 없이

내용을 변경하거나 또는 무성의하게 방임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더욱 못참게 하는 것은 그러고도 아무런 변명이 없을 때이다

비겁하다. 그리고 조롱당한 그 씁쓸하고 언짢은 기분을 그네들은 알까?

인터넷의 익명성은 네티즌만 누리는 특권이 아니라

어쩌면 사이트 관리자나 운영자도 그에 못지않게 맘껏 누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렇지 않으면 진작에 사과하고도 남을 일이니 말이다. DAUM에서 겪은 일이다

 그러고 보면 알라딘은 정말 친절하고 자상하다. 정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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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책을 쓰면서 흔히 말한다. 글 쓰는 작업은 고단한 것이라고.

그가 그렇게 얘기하면서 쓴 책을 읽다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나 같은 사람이야 작가가 그렇게 고단하다며 쓴 글을 그저 읽으면

그 뿐이지만 읽는 작업마저도 고단하게 느껴 질 때가 있다

어떤 의무감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그러한데

그보다 더 진실에 가까운 경우는 없는 시간 투자하여 읽으려고 해도

주변 환경이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하며 와이프하며 좀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 모든 방해물들을 물리치고 책을 읽다 보면

도무지 진정이 되지 않는다. 마음의 평화가 없다

고단하다. 책 읽기란 나에게 조금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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