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박희선 지음 / 박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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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 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은 이미 우리 곁으로 다가온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실용적 안내서이다. 로봇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시대다.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병원에서 약을 배달하며, 심지어 아파트 단지 골목골목을 누비는 로봇들을 보는 일이 더는 특별한 광경이 아니다.


이 책은 로봇과 인공지능이 현실의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조망한다. 저자는 수십 년간 이동통신사에서 로봇 관련 실무를 경험하며 직접 기획에 참여해온 이력의 소유자다. 그만큼 책 전반에는 실제 현장에서의 고민과 시행착오, 그리고 그 속에서 얻어진 통찰이 녹아 있다.


기술이 인간의 일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넘어, 지금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한다. '비대면'을 넘어 '무대면'으로, 유치원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시대에 대한 설명은 기술의 변화가 단지 산업 구조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 삶의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것임을 시사한다.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며, 그 속에서 인간은 소극적으로 적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봇에 의해 대체되는 인간”이 아니라, “로봇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간”으로서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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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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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하늘을 건너는 교실"은 172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장소설의 옷을 입고 있으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놀랍도록 따뜻하고도 치열한 삶의 궤적을 품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야간 고등학교라는 생소한 배경을 통해, 제도와 규범 너머의 배움과 사람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소설의 무대는 도쿄의 히가시신주쿠 야간고등학교. 이곳에는 다양한 나이와 배경, 사연을 지닌 학생들이 모인다.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겪고 살아온 안젤라, 난독증으로 인해 스스로를 불량품이라 여기는 다케토, 신체 질환으로 주간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소녀 가스미, 그리고 늦깎이 노학생 나가미네까지. 이들은 일반적인 교실에서는 마주하기 어려운, 그러나 현실 속에 분명히 존재하는 얼굴들이다.


이들과 마주한 인물은 과학 교사 후지타케. 다케토를 중심으로 이들이 모여 ‘과학부’를 결성하고, ‘화성 크레이터 재현 실험’이라는 도전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각자의 삶에서 좌절을 경험하고, 또 회복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 과학 실험과 병렬되며 정교하게 직조된다. 실험을 통해 인물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나아가 자신을 수용하게 된다.


이 책은 배움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는 것과 학교는 제도보다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감정과 논리의 언어로 풀어낸다.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는 실패와 포기를 다시의 언어로 바꾸어준다. 다시의 시작은 과학일 수도, 한 선생님의 믿음일 수도, 혹은 그저 옆자리에 앉은 동료의 한마디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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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엑시트 - 불평등의 미래, 케이지에서 빠져나오기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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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오픈 엑시트"는 한국 사회의 벽에 부딪힌 수많은 개인들에게 “이제, 당신은 어디로 갈 수 있는가?”를 묻는 문제적 텍스트이자, 탈출이라는 개념을 통해 구조적 변화를 상상하도록 이끄는 사회학적 제안서다. 우리는 누구나 ‘엑시트’를 고민한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무너지고, 저출생과 고령화가 일상화되며, 인공지능이라는 낯선 친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지금. 탈출은 더 이상 용기 있는 일부의 선택이 아니라, 누구나 마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의 언어다.


이 책의 중심 개념은 소셜 케이지(Social Cage)다.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가족, 직장, 지역 사회, 국가 등의 구조가 개인의 이동성과 선택을 제약하는 심리적·제도적·환경적 장벽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동아시아, 그중에서도 한국 사회는 벼농사 체제라는 역사적 토양 위에 이러한 케이지를 구축해 왔다고 말한다.


벼농사 중심의 공동체는 협업과 위계질서를 통해 생존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엑시트 옵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장치가 되었다. 내부 노동시장, 연공서열, 학벌 중심의 평판 네트워크는 외부로의 탈출을 ‘모험’이 아닌 ‘패배’로 치부하게 만든다.


엑시트는 선택이지만, 그 선택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특히 고학력자일수록 탈출이 더 어렵다는 저자의 분석은 뼈아프다. 한 분야에서 너무 깊이 들어간 전문성은 오히려 유연성을 제약하고,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기 쉬운 위치에 사람을 내몬다. 그러나 저자는 바로 그렇기에 ‘엑시트 옵션’을 미리 준비하고, 구조적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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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신기술: AI 딜레마 - 수익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AI 활용법 AcornLoft
케일럽 브릭스.렉스 브릭스 지음, 김상현 옮김 / 에이콘온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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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지금,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인공지능 기술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간단한 검색부터 SNS 게시물 작성, 운동 관리, 심지어 의료 영상 판독에 이르기까지 AI는 삶의 여러 층위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편리함과 혁신성 너머에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근본적인 질문들이 숨어 있다.


"두 얼굴의 신기술: AI 딜레마"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AI의 원리와 구조, 그리고 딜레마를 파헤치며 세대 간의 시각을 연결하고, 기술과 인간 사이의 거리를 가늠해 본다. 인간처럼 인과관계를 해석하거나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AI는 생각하지 않고 계산하며, 판단하지 않고 분류한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결과를 생성할 뿐이다.


AI는 확실히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효율과 생산성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밝은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편향, 불평등, 예측 불가한 오류를 품은 ‘어두운 얼굴’이다. 특히 의료, 법률, 신용평가, 채용 등 민감한 분야에서 AI는 단 하나의 실수로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AI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AI의 사용 여부를 결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세 가지 기준을 제안한다.


AI 기술이 인간 사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를 사회학, 철학, 윤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AI가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반자가 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기술 그 자체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태도에 달려 있다. AI는 도구이며, 도구는 항상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쓰임새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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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 딥페이크, 여론 조작, 가짜 뉴스, 댓글 부대… AI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신종 AI 범죄와 법
박찬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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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는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말한다. AI가 만든 콘텐츠를 무비판적으로 소비하는 사회, 가짜 뉴스를 진짜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 기술을 법보다 앞서가게 방치한 행정 시스템. 이 모든 것은 인간의 ‘무관심’과 ‘맹신’이 불러온 결과다.


AI는 스마트한 도우미가 되어 우리의 일상에 편리함을 안겨주며, 영상 제작, 텍스트 생성, 번역,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한다. 그러나 이 기술은 언제나 밝은 면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아니다. 기술의 그림자, 악용의 가능성 또한 그만큼 깊게 드리워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양면성에 대해 냉철하게 접근하며, AI의 어두운 가능성에 경고장을 던진다.


이 책은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모델(LLM), 딥페이크, 봇, 자율주행기계라는 다섯 가지 범주를 중심으로 AI가 범죄에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피해 사례와 함께 현재 적용되는 법규, 그리고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기본법에 대한 해설까지 포함하고 있다.


딥페이크 기술은 이제 단순한 얼굴 합성을 넘어, 실재하지 않는 인물의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로맨스 스캠이나 성범죄물, 정치적 선전까지 감행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온라인상에 올리는 이미지 하나조차 조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실제로 프로필 사진조차 자제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의 확산은 개인의 사생활과 명예, 그리고 존엄성까지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놓여 있다. 그저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기술의 빛뿐 아니라 그 그림자까지 직면하고,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이 책은 바로 그 시작점에 서 있는 사람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실천 가능한 지침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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