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유
리처드 바크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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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자유"는 누적된 경험과 실천의 결과가 녹아든 현실적인 자유의 기술이다. 고된 일상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는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탈출구가 되고, 도전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는 작은 용기의 불씨가 되어준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닌, 삶이라는 이름의 비행에서 조금 더 용감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갈매기의 꿈"으로 전 세계 수천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저자가, 이번에는 실제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로 돌아왔다. 그가 환갑을 넘긴 나이에 새로 장만한 수상경비행기 ‘퍼프’를 타고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써 내려간 이 책은, 여행기의 차원을 넘어 인간 존재의 자유와 용기, 그리고 삶을 대면하는 태도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갈매기의 꿈"이 철학적 상징과 비유에 집중하였다면, "나는 자유"는 현실적이고 육중하다. 실존하는 기계, 실제 하늘, 그리고 진짜 사고의 위협 속에서 펼쳐지는 여정이다. 그러나 그 생생한 현실성은 오히려 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인간이 기술과 교감하며 세계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늘을 날며 사람들을 만나고, 하늘에서 내려다본 땅과 강, 구름의 그림자를 통해 인생을 성찰한다. 그는 말한다. 자유는 단순히 어디든 갈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자기 삶의 방향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능력이라고. 그리고 그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과 희생이 따르며,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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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 인공지능 신화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마크 그레이엄.제임스 멀둔.캘럼 캔트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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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는 주목받는 기술의 이면에 우리가 마주해야 할 어두운 진실을 말해준다. 기술의 이면을 성찰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존엄이 어떻게 지켜져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AI가 만든 미래가 인간을 위한 미래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기술보다 먼저 사람을 보아야 한다. ‘어떻게 AI를 사용할 것인가’를 넘어, ‘AI는 누구의 노동 위에 세워졌는가’를 묻는다.


저자들은 10년에 걸쳐 전 세계 30여 개국을 돌며 AI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우간다의 데이터 주석 노동자, 런던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아일랜드의 예술가,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나이지리아의 노조 활동가까지 다양한 계층과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AI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낸다.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이름 아래 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자동 번역, 챗봇 상담, 이미지 생성 등 AI는 이제 삶의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혁신’이라 부르며, AI가 열어갈 미래에 기대를 걸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 이면에 도사린 진실을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파헤친다.


AI는 마치 공기처럼 작동하지만, 그 배후에는 인간의 손과 땀이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을 인식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는 누군가가 화면 속 수천 장의 사진에 ‘신호등’, ‘횡단보도’라 라벨링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접하는 깨끗하고 무해한 콘텐츠는 누군가가 수없이 많은 유해 영상을 필터링한 끝에 도달한 결과이다. AI는 마치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수많은 ‘보이지 않는 손’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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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자동차 150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자동차 이야기 탈것 도서관 2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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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전설의 자동차 150"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흥미로운 책이다. 140년의 자동차 역사에서 선별된 150대의 자동차가 소개되며, 크기, 모양, 그릴, 도어, 지붕, 색상, 성능, 판매량, 가격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분류되어 있다. 전설적인 자동차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올컬러의 선명한 이미지와 함께 각 자동차의 제작 연도, 제조 회사, 특이점 등을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클래식카부터 현대의 전기차까지 시대별로 특징적인 모델들을 포함하고 있어 자동차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평소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들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동차의 역사와 기술적 진보를 이해할 수 있다. 자동차의 기초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판매량, 기록, 성능, 유명세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특히, 특정한 디자인적 특징이나 개성 넘치는 자동차들이 소개될 때는 그 차의 역사적 배경이나 개발 과정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의 시저 도어, 벤츠 SLS AMG의 걸윙 도어, 테슬라 모델 X의 팔콘 윙 도어 등 독특한 개폐 방식의 차량들은 신선한 시각적 재미를 제공한다. 단순히 고급차나 슈퍼카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형 경차부터 방탄차, 리무진, 커뮤터카 등 다양한 용도의 자동차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자동차 전문 기자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그의 깊이 있는 지식과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그냥 자동차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차량이 왜 중요한지, 어떤 맥락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하는 방식이 매우 유익하다. 자동차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와 함께, 유명 자동차들의 역사적 의의와 시장에서의 위치까지 정리되어 있어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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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 오사카와 교토 겨울빛 나가노 - 22살, 첫 일본 여행의 기록
문혜정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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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여름빛 오사카와 교토 겨울빛 나가노"는 개인적인 감정과 경험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과, 여행지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심도 있게 담아내었다.  여행의 본질에 대한 작가의 섬세한 시각과 솔직한 감정 표현은 독자들에게 마치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여름과 겨울, 계절의 흐름에 따라 일본의 대표 도시들을 여행하며 느낀 감정과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다. 여름의 오사카와 교토는 그 지역의 활기찬 분위기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겨울의 나가노는 설경과 온천이라는 따뜻한 위로를 제공한다. 오사카의 현지 음식과 밤 문화, 교토의 역사적인 사원과 정원, 나가노의 눈 원숭이 공원과 겨울 풍경은 독자가 실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몰입감을 준다.


오사카의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를 맛보며 일본 음식 문화를 느꼈고, 교토의 금각사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에서 고요한 시간을 보냈다. 나가노의 온천에서는 마음의 쉼표를 찍으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단순한 관광 이상의 감동을 전하며, 여행이 주는 진정한 가치를 일깨운다. 사진이나 그림이 없지만 저자의 섬세한 묘사로 인해 생각으로 그 장면을 그려볼 수 있다.  각 여행지의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보는 즐거움을 준다. 


여행에서 느꼈던 낯설고도 새로운 감정, 어려움을 극복하며 얻은 성취감, 그리고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들을 담담히 기록했다. 길을 헤매는 것이 곧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함께 성장한다는 점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뿐만 아니라, 혼자 떠나는 여행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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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배신 -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믿었던 백신의 추악한 민낯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지음, 홍지수 옮김 / Mid(엠아이디)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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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백신의 배신"은 우리가 그동안 신뢰해 온 백신과 관련된 정책적 결정의 배후를 집요하게 파헤치며, 당연하게 여겼던 과학적 신뢰와 공중보건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다. 저자는 2,000건 이상의 과학 연구와 사례를 토대로, 백신이 단순한 의료적 해법을 넘어 어떻게 정치적, 경제적 도구로 활용되었는지를 조명한다. 팬데믹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벌어진 권력과 경제적 이익의 충돌을 폭로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중심으로, 공중보건의 투명성과 제약 회사 간의 결탁,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케네디는 백신의 부작용이 과소평가되고, 효과가 과대평가되는 상황에서, 백신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공중보건 지도자들의 결정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이스라엘의 연구에서 자연 면역이 화이자 백신보다 27배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는, 당시 정부와 공공보건 당국이 강조했던 백신 정책의 근본적인 허점을 보여준다.


파우치 박사를 비롯한 미국 공중보건 지도자들이 제약사와 결탁하여 백신을 경제적 도구로 활용했다고 비판한다. 그는 제약사들이 기존 약품 대신 백신을 유일한 대안으로 홍보하며, 기존의 저렴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주장한다. 긴급 승인을 받은 mRNA 백신이 충분한 임상 시험 없이 시장에 출시되었고, 부작용 사례가 과소평가되었다는 점은 주요 비판 대상 중 하나다.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 과학이 정치와 결탁하며 왜곡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그는 팬데믹을 계기로 더욱 심화된 부익부 빈익빈 현상,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불공정한 의료 접근성을 사례로 제시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거의 실수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백신의 배신"은 과학과 권력이 만나게 될 때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공중보건 시스템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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