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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동성 Mobility of Things
DAVID 옥 지음, 최석환 감수 / 성안당 / 2024년 6월
평점 :
'사물이동설(Mobility of Things)'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 기술의 변화를 심도 있게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사물 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사물이동성(MoT, Mobility of Things)의 개념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미래 핵심 비즈니스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IoT는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지만, MoT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MoT는 물건이 사람 주위를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적인 이동 기술로, 맞춤형으로 설계된 플랫폼에 고정 품목을 탑재하여 자율적으로 이동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IoT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일상의 물건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개념을 확장한 것이다.
서울시의 '서울시 자율주행 비전 2030'은 인구가 많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서울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는 계획이다. 2024년까지 자율차 운행과 심야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추가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나,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책을 읽으면서 CES와 한국전자전(KES)이라는 두 박람회의 비교를 통해 한국의 기술 발전에 대한 아쉬움과 더 큰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느끼게 된다. CES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행사로, 미래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의 명암을 가린다. 반면 KES는 규모나 기술 측면에서 CES와 비교할 때 아쉬운 부분이 많다.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KES 역시 더욱 성장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사물이동성이라는 미래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에서 물건이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출현과 전기차의 대중화가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지금, MoT 역시 그 속도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미래 비즈니스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물이동성 #MoT #사물인터넷 #IoT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