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 - 자바 코드로 구현하는 클린 웹 애플리케이션 위키북스 IT Leaders 시리즈 34
톰 홈버그 지음, 박소은 옮김 / 위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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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키텍처에 관한 이론을 전달하는 책이다. 실무에서 사용하는 코드는 복잡한 로직과 내부 사정이 있기 때문에 한 권의 책에 실무에 적합한 내용을 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 책에서는 클래스간 의존관계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패키지 레벨은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등의 고민에 관한 힌트를 제공해 준다. 제목만 보고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 사람에겐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특히 이 책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육각형 아키텍처"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웹 컨트롤러는 URL, 경로, HTTP 메서드, 콘텐츠 타입과 같이 특정 기준을 만족하는 HTTP 요청을 수신해야 한다. 모든 기능은 단위로 나누고 가급적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50라인 미만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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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고양이 Tomcat 이야기
최진식 지음 / 좋은땅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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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캣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이지만 그 자체가 하나의 자바 애플리케이션이다. 따라서 JVM 환경이 필요하고 설치하려는 Tomcat 버전에 따라 필요한 Java 버전도 다르게 된다.


프로젝트 진행시 리눅스 머신에 톰캣을 구성하는 일이 있었다. 이전에 진행했던 경험과 구글링을 통해 자료를 확인해가며 환경설정 작업을 하였는데 웹 서비스를 구동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기는 하였지만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실용적인 부분과는 거리가 멀게 보였다.


Tomcat은 HTTP, HTTPS, AJP, Shutdown의 port 4개를 사용한다. Apache HTTP Server 없이 Tomcat을 단독으로 사용하면 AJP 포트 설정이 필요 없다. Tomcat과 Apache HTTP Server 연동을 위한 Connector(mode_jk)에서 사용하는 프로토콜이 AJP이다. 1024미만 포트는 Privileged 포트 또는 Reserved 포트로 root가 아닌 일반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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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모델링 실전처럼 시작하기 - 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첫걸음 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방법
박종원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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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디오 렌털 업무와 대학 학사 업무를 모델링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1장은 데이터 모델링 개요에 대해, 2장은 데이터 모델링의 과정을 설명하고, 3장은 논리 데이터 모델링을 4장은 물리 데이터 모델링을 설명한다.


비디오 렌털과 대학 학사 모델링은 교육과정에서나 다른 모델링 교재를 통해 수차례 반복했다. 30년 IT 경력의 저자가 다시 비디오 렌털과 대학 학사를 다시 반복하고 있어 식상한 면이 있지만 단계별로 하나씩 풀어가면서 진행하고 있어 학습에는 도움이 된다.


데이터 모델링은 현실 세계의 업무를 설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의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데이터 모델링을 통해 엔터티, 엔터티 간의 관계, 엔터티의 속성이 도출된다.


엔터티(Entity)란 업무 활동상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대상으로 그 대상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대상들 간의 동질성을 지닌 개체 또는 행위의 집합을 말한다. 엔터티로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엔터티 후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과 검토를 통해서 엔터티 후보로 선정한다.


식별자(Unique Identifier)란 엔터티 내 특정 건을 다른 것과 구별할 수 있도록 식별해 주는 하나 이상의 속성과 관계의 조합을 말한다. 모든 엔터티는 식별자를 가져야 한다.


관계(Relationship)란 하나 또는 두 개의 엔터티를 연관시키는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이다. 관계의 표현은 먼저 식별성을 검토하고 차수와 선택성을 검토하여 설정한다. 식별성은 식별 관계인지 비식별 관계인지 구분하는 것이고 선택성은 필수인지 선택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속성(Attribute)이란 특정한 개체의 본질을 이루는 고유한 특성이나 성질로써 관리하고자 하는 하는 상세 항목이다. 속성은 엔터티에서 관리되는 정보 항목으로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는 최소의 데이터 단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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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양윤옥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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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읽어보았는데 스토리 전개가 밋밋해서 좀 지루했다. 600만을 울린 화재의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비 내리는 날에 가슴 저미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그냥 순순한 연애 소설이다. 장면에 몰입이 덜 되었나 싶기도 하다. 영화로 한번 다시 봐야겠다.

이란, 다시 한 번 그 순간을 살아보는 거야.

p. 26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말들 모두에 사랑이 깃들어 있었다.

p.127

그 추억을 가슴에 안은 채로 또 다른 인생을 살 수는 없다

p.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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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삭임 네가 곧 신이다 - 부의 복음에서 벗어나 영성공동체로 가는 길
최현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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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위기는 교회를 향한 일종의 경고다.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세속화, 물질 만능주의, 개인 욕망의 도구가 된 예배, 타협하는 설교, 영적 무지 등 교회 안에서 위기가 오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위기의식조차 없는 태도와 사람들의 무관심이다.


언제나 물을 혼탁하게 만드는 것은 90%의 물고기가 아니라 10%의 미꾸라지들이다. 자본은 욕망을 넘어 하나의 종교가 되었다. 맘몬을 숭배하는 것처럼 이제 사람들이 자본을 숭배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자본의 힘은 더욱 막강해졌다. 저자는 나눔과 돌봄보다는 나의 복과 재물을 추구하는 교회, 기껏해야 적당한 봉사 활동과 헌금으로 자신의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이기적 행동을 합리화하는 교회는 진정한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영리를 추구하는 마켓공동체일 뿐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있는 삶을 원한다. 돈이 있어야 자신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돈이 있어야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서도 기도는 복으로 노력은 성공이라는 공식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은 끝이 없다. 바닥이 뚫린 그릇과 같아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결코 채울 수가 없다. 마켓의 노예가 되면 복받는 것 이외의 다른 것들에는 관심이 없어진다.


경제주기설은 신용의 팽창과 축소도 그 주기를 통해서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는 돈이고 돈은 빚이며 신용이다. 부채가 만들어질 기반을 닦는 것이 봄이고, 기반을 닦아 둔 그곳에서 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이 여름이며, 이렇게 부채가 늘어나서 성장의 과실을 얻어 가는 기간이 가을이며, 너무 많아진 부채로 인해 부채의 구조조정을 맞게 되는 기간이 겨울이다.


시장과 매스컴은 대출과 빚을 장려하는 것처럼 보인다. 대출과 빚을 내는 사람이라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텐데 광고의 분위기는 한결같이 즐거운 음악과 함께 미소를 띠며 등장한다. 지하철과 신문에도 대출광고가 있고 스마트폰으로 지속적인 대출광고가 날라든다. 여기저기서 빚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우리는 소유하고 있는 돈의 힘만큼 능력과 권력을 갖고 자유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바로 응답하시지 않지만 돈은 내가 필요할 때 바로 응답한다고 믿는다. 단지 종교는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한 헷지의 수단으로 활용한다. 복음의 본질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고 공동체와도 얼마간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적당한 거리만 유지한다. 


교회는 공동체의 기능을 상실해간다. 교회 성장과 목표 달성에 경영 기법이 적용되고, 목사는 CEO가 되고, 성도는 영적 소비자가 됐다. 교회가 영혼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갖기 보다 시장점유율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교회는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이 있어야 한다.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마음으로 양들을 돌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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