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세계 -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의 미래예측
제이슨 솅커 지음, 박성현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로 인해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되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미래학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상당히 공감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서를 하고 있으면 저자의 이야기에 설득되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사무실이 아닌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지고 온리인 수업으로 집에서 공부하거나 홈스쿨링 하는 학생이 많아지며 공급망과 유통산업이 크게 변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의 선택이 아닌 비대면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생활의 패턴을 전환하였습니다.


교수와 선생들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된 환경으로 인해 수많은 교육 콘텐츠를 생성하였습니다. 생성된 온라인 강좌의 공유와 확산을 하여 교육시스템이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고 교육 비용의 절감 효과도 있어 보다 많은 사람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를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이 줄어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자동차로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었고 일부 공장은 가동시간을 줄이거나 멈추게 되는 상황을 접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부 국가는 이동 제한령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중단하는 상황이라 석유 에너지의 수요가 하락하였습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20달러, 10달러 이하까지 떨어지더니 마이너스인 순간도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각 나라마다 기업의 부채는 늘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일시적으로 소득을 잃게 되는 자영업자가 생기고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이 생겨나면서 담보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 동시다발적으로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GDP 연평균 성장률이 -27%라는 충격적인 뉴스도 나왔습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은 양적 완화라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몸집을 불리는 수단을 채택하는 것입니다. 높은 국가 부채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 중 한 가지는 국내총생산으로 대표되는 미래 경제 성장률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국가 부채의 수준이 미국 경제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며 미국 경제를 옭아메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 수명의 증가, 경제 활동 감소는 장기적인 부담을 갖게 합니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일시적인 상황이지만 식량과 필수품의 공급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물과 식량, 마스크와 의료용품... 등과 같은 기초적인 생필품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공급으로 사람들이 안정감을 얻어야 사회는 정상적으로 기능을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그렇기에 미래에 닥칠 다양한 잠정적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것이 무언인지를 예측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는 코로나19가 중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고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상은 책상이다
페터 빅셀 지음, 이용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터 빅셀은 기존의 언어와 사유 체계의 전복을 시도하는 참여작가라고 합니다. 세계20여개국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야기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기는 한데 50%정도는 공감이 되지만 상황과 사건을 비꼬아 가면서 무엇을 전하려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해보게 하는 시도는 보이는데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서 그런가 봅니다.



지구는 둥글다

결혼생활도 끝났고 아이들도 떠났고 더 이상 할일이 없게된 남자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것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준비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지구는 둥글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배웠고 누군가가 이야기 해주었고 영화관에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직접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든 살에 출발하였습니다. 지구를 한바퀴 돌기위해 준비할 것도 많았지만 먼저 사다리를 어께에 짊어지고 자기 집 앞에 있는 이웃집을 넘어 출발합니다.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음을 보고서 중국에서 포기하였거나 아니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돌아와서 다음과 같이 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젠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네"


책상은 책상이다

어느 작은 도시의 맨 끝에 사는 혼자 사는 남자. 언제나 똑같은 책상, 똑같은 의자, 똑같은 침대. 모든 기쁨이 사라지고 엄청난 분노가 그를 사로잡았다. 삶에 변화를 주기위해 주변의 물건의 이름을 혼자서 바꾸어 버린다. 그것이 재미있었는지 이젠 다른 단어들도 계속해서 바꾸어 나간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뒤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혼자서 생각에 잠겨 참을 수 없는 웃음만 짓는다. 나중에 그 나이 많은 남자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더 이상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아메리카는 없다

매일의 삶을 지루하게 여기는 왕은 즐거움을 위해 어릿광대를 곁에 둔다. 광대가 더 이상 왕을 웃기지 못하게 되면 그들을 죽이고 다른 광대를 부른다. 그러던 가운데 콜롬보를 만나게 된다. 콜롬보는 왕에게 뱃사람이 되어 대륙을 발견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숲 속에 들어가 몸을 숨기고 있다가 한참이 지난후에 콤롬보가 대륙을 발견했다는 소식과 함께 성으로 들어온다. 모두가 다 기뻐하고 있을 때 그 대륙을 가보겠다는 아메리고라는 뱃사람이 콜롬보에게 대륙의 위치를 물어본다. 콜롬보는 육지가 나올때까지 계속 앞으로 나가라고 전해준다. 아메리고는 대륙을 찾으로 길을 떠났고 한참 뒤에 대륙을 발견했다는 소식과 함께 돌아온다. 아메리고는 왕 앞에 서기 전에 콜롬보에게 살짝 윙크하고 "폐하, 그 대륙은 정말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자기를 거짓말쟁이로 몰지 않은 것이 너무 기뻐서 콜롬보는 "아메리고! 나의 아메리고"라고 외쳤다. 그래서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은 대륙을 "아메리카"라고 불렀다.


발명가

에디슨 이후로 혼자 남게된 발명가. 아무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 살면서 온종일 계산을 하고 설계 도면을 그리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40년간 작업을 하여 드디어 발명을 완성했다. 그것을 알리기 위해 세상으로 나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는데 모두들 무관심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다. 하지만 세상은 이미 많은 발전을 하여 말들 대신에 길에는 자동차가 다니고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증기 열차는 사라지고 지하철이 생겼다. 자신이 발명한 텔레비전이 이미 세상에 나와있었다. 그는 집에 돌아가 이제 자기 자신을 위해서 발명을 계속했다. 다시 종이를 가져다고 도시에서 보고 온 자동차, 냉장고, 전화기 등을 하나씩 발명해 나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의에서 똑똑해 보이는 100가지 기술 - 구글 출신 회의 천재가 공개한 화제의 웹툰
새라 쿠퍼 지음, 홍지수 옮김 / 어떤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프로젝트 중반을 넘어 3월 말 이후로 회의가 늘어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삽화 그림을 보면 어떤 기술인지 알 수 있습니다.  책속에 저자의 실전 기술이 그대로 담겨있고 살짝 웃게 만드는 기술도 있습니다. ㅎㅎ

  • 벤 다이어그램을 그려라
  • "한발 물러서서 살펴보자."라고 제안해라.
  • 메모장에 뭔가 적는 척하면서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여라.
  • 회의실 안에서 왔다 갔다 서성거려라.
  • 엔지니어가 마지막으로 한 발언을 천천히 되풀이해라.
  • 자료 발표자에게 바로 앞 화면으로 다시 돌아가 달라고 말해라.
  • 중요한 전화가 걸려 온 척하고 회의실 밖으로 잠시 나가라.
  • 누군가 질문을 하면, 답을 알고 있을 만한 사람을 쳐다봐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반서적의 절반정도의 페이지에 삽화도 들어있어 내용이 많지 않아 도서관에서 빌려볼까 하다가 췌장암으로 사망한 스펜서 존슨의 서적이라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처럼 이 책도 단순한고 심플한 내용인데 전해지는 메세지는 분명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에게 스펜서 존슨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
스펜서 존슨 지음, 공경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많은 유익한 서적을 출간했던 스펜서 존슨이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책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펜서 존스이 보내는 마지막 조언입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두마리의 생쥐와 꼬마인간 헴과 허를 통해 삶과 일에서 변화에 대처하는 길을 제시했다면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는 남겨진 헴과 새로만난 친구 호프를 통해 길에 나서고 변화에 적응하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운명을 바꾸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위해 실행을 시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행동하고자 하는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신념은 우리를 새 치즈로 이끌지 않는다." - 꼬마인간 헴


미로에서 나오는 방법

신념에 주목하라. 신념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이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마라. 때로 '사실'은 그저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일 뿐이다.

효과가 없는 것은 내려놔라. 낡은 짐을 들고는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없다.

미로 밖을 보라. 있을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불가능한 것을 탐색하라.

새로운 신념을 선택하라. 생각을 바꿔도 나의 본모습은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실행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