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니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 일단 해보자는 것이 저자의 말입니다. 저자는 대학생 시절에 공부와는 담을 쌓고 캠퍼스에서 술을 퍼마시며 의미없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광고 영업'에 취직하고서도 느슨하게 일하며 대충대충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적당히 거래처와 미팅을 잡고 술마시며 있는 듯 없는 듯 쓸모없는 샐러리맨이였다. 그런 그가 편잡자로 일하면서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정식으로 편집부로 이동하면서 무언가에 홀린 듯 일하면서 '네오힐즈 제팬'의 편집장이 되고 3만부를 팔아치우며 아마존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미노아 편집실'이라는 온라인 살롱을 만들고 일 년 만에 1,300명의 회원을 모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점과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기까지 하며 부업을 통해 얻는 수입이 회사 월급의 20배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831/pimg_7385861632286499.jpg)
1장. 생각하는 법 - 뻔한 규칙을 벗어버리고 혼돈 속에 뛰어들어라
2장. 장사하는 법 - 월급생활을 떠나 자신의 손으로 돈을 벌어라
3장. 개인을 세우는 법 - 자신의 이름을 팔아라.
4장. 일하는 법 - 일단 손을 움직여라.
5장.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 진정한 관계로 유착하라.
6장. 살아가는 법 - 편애와 열광으로 승부하라.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이 이제 수정되어야 할 정도로 변화의 흐름은 너무 빠르게 진행됩니다. 초연결을 지향하는 정보화 사회는 5년이라는 시간이면 이미 새로운 기술과 직종이 나타날정도 입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삶에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앞으로도 이런 이노베이션은 더욱 많아질거로 예상됩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는 이전까지의 규칙과 제도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습니다.
변화를 만들어 내려면은 혁신을 해야합니다. 개인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춰야 예기치 못하는 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습니다. 회사안에서 실적을 만들고, 회사 밖에서 월급의 수십 배나 되는 돈을 버는 스타일은 아직 흔치 않지만 앞으로는 점차 많아질거라 예상합니다.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어 사회에 영향력을 제공하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이전과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면 정해진 규칙과 제도에서 벗어나 직접 움직이며 현장에서 부딧히면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극단적일 정도로 어느 한 개인을 위해 만든 콘텐츠가 특정한 어느 한 명에게 강력하게 다가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많은 대중에게 퍼저나갑니다. 실패와 갈등 속에 기꺼이 뛰어들어 몸으로 부딧히며 그속에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을 벗어나야 새로운 길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세살 아이처럼 하고 싶은 것, 생각난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곧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이 갖추었다면 무적이라 봐도 좋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에 오감을 갈고닦으며 의식의 안테나를 꼿꼿이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도 걷지 않는 미개척지를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