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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처음에는 가볍게 금방 읽혀질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긴시간 동안 독서를 하게 되었네요. ^^
커다란 논리적인 흐름이나 구조가 있지는 않고 글쓰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한책에 담겨져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새로운 시작을 갖고 일상의 것을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가 공감이 됩니다.
글쓰기에 대한 방법론이나 기술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페이지 읽어나가면 노트를 꺼내어 무언가 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저자의 이야기 처럼 삶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그것을 그냥 글로 옮기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는데로 쓰고 싶게 합니다.
글쓰기 안으로 깊이 몰입할 수 있다면 글쓰기가 나에게 필요한 모든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시작할 때 이미 그것은 그 일을 따라갈 깊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가의 사명은 평범한 사람들을 살아 있게 만들고 우리가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작가는 두려움 없이 조건없이 모든 것을 써 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작가는 의미 없이 보이는 삶의 작은 부분들 마저도 역사적인 것으로 옮기는 능력이 있습니다.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도 새로운 글감을 찾아내고 이야기 거리를 발굴합니다.
http://blog.naver.com/agapeuni/220665467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