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횟수  1.□ 2.□ 3. □
  • 제목
  • 지은이
  • 옮긴이
  • 출판사
  • 알게 된 경로
  • 읽은 기간
  • 정리한 날
  • 가슴이 느낀 문단
  • 총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나의 어린 시절은 일제 말기여서 모든 물자가 귀했고, 책은 더 귀했다.
시골에서 태어난 나는 이 세상에서 교과서 말고 어린이가 읽을 책이 따로 있다는 것도 모르고 유년기를 보냈다. 그러나 동양의 고전에 조예가 깊고,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도 많이 알고 계신 집안 어른들 덕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비록 넉넉하지는 못했지만 이야기가 풍부한 집안에서 태어난 걸 지금도 나는 큰 복으로 알고 감사하고 있다. 이야기에는 아무리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환경에서도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뛰어넘게 하는 이상한 힘이 있다.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상상력이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다.

-중략-

어려서부터 이렇게 아름다운 책으로 동서고금의 문학을 넘나들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이 부럽다.

-박완서

<푸른 담쟁이 우리 문학 세계문학> 에 대한 작가 박완서의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결혼 전 그에게 꼭 물어봐야 할 것


결혼하고 싶다면, 싱글녀끼리, 남자 품평회를 할 것이 아니라, 결혼해서 잘 먹고 잘사는 유부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라. 결혼하기 전에 남자에게 꼭 물어봐야 할 것.

삽십대 중반. 내가 ‘노처녀’란 말을 듣게 될 줄은 이십대 중반만 해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싱글’ 이면 싱글이지, 노처녀가 뭐야?’ 입을 삐죽거리거나, 정말 흥분하는 것을 보니, 내가 노처녀가 맞긴 맞나보다. ‘올해엔 꼭 결혼하라’는 달갑지 않은 덕담을 마주하고서, 또다시 한숨을 내쉰다. 진심으로 내가 어디가 모자란 게 아닐까, 결혼 하나 못했다고 사회의 낙오자처럼 느껴지기까지 한 것. 그런 주제에 “결혼 정보 회사에 신청해봐”라는 선배 언니의 권유를 거절했다. “결혼 정보 회사에 돈 주고 등록한 남자들 뻔하지 않겠어. 자기가 너무 잘나서 과시하고 싶거나, 아니면 주변머리가 너무 없거나 둘 중 하나겠지. 그런 남자 싫어.”(사실은 돈이 아까워서다) 선배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이거였다. “그래. 넌 아직 안 되겠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유부녀 친구들 왈. 내가 좋아하는 남자가 결혼 상대로 아주 좋지 않다는 것. 주변에서 나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하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굶어 죽어도 난 취향과 입장이 없는 남자는 사랑할 수 없다고.”(그러면 또 그녀들은 말한다. 취향? 웃기시네.)

유부녀 친구들은 나의 남자 취향을 보면 마치 밥 먹을 때 발을 떠는 습관을 고쳐주거나, 혼자 삐죽 튀어나온 흰머리를 뽑아주고 싶은 것처럼, 바로잡아 주고자 하는 욕망을 느낀다. 결혼 잘해서 잘 먹고 잘사는 나의 유부녀 친구들이 말하는 결혼하기 전, 남자에게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

어머니보다는 아버지
남자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건 여자가 ‘어머니’의 영향을 받는 것과 조금 다른 차원이다. 여자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강하기 때문에 영화나 책 등에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남자는 직접 보고 느낀 것에서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대하는 태도를 은연중에 따라 하게 되는 것. 집안 분위기를 물어보는 것은 조심스러운 문제. “우리 부모님은 이런 사소한 문제로 귀엽게 싸운다. 당신 집은 어때?” 하고 자연스럽게 떠본다. 남자는 아버지에게서 여자를 대하는 태도를 포함한 대인 관계를 배운다. 남자친구 집에서 경제권을 누가 쥐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머니가 경제권을 쥐고 있다면, 나에게 곳간 열쇠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성품이나 시어머니 될 사람을 끔찍하게 아낀다면, 일단 합격점.

그의 집에 자주 놀러 가라
결혼할 마음을 먹었다면 그의 집에 자주 놀러 가라. 세 번만 가면 그의 집안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집안 분위기와 공기 같은 것이 편안하게 감지되어야 한다. 연애할 땐, 불효자나 집에서 내놓은 자식이 간섭받지 않고 좋을 것 같이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애정 결핍’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살면서 결국 어떤 방향으로든 영향을 미친다. 그걸 다 받아줄 것이 아니라면,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게 자랐어도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좋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내 아이의 아버지가 될 사람이라면, 더더욱.

싸울 때 불끈하는 다혈질은 NO!!
성격 파탄자가 아닌 이상, 호시절엔 꽃노래 부르면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다보면 언제 어떤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 잘해줄 때보다, 위기 상황이 닥쳤거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그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본다. 싸울 때나 싸운 후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절대 먼저 사과하지 않는 스타일은 결혼 후에도 계속 그럴 것이다. 싸운 후 잠수를 타는 사람도 경계하라. 습관적으로 잠수 타거나 연락 불통이 되는 경우는 이기적이거나 바람둥이일 수 있다. 또 싸울 때, 자기 성질을 못 이겨 부르르 떨면서 주먹을 꽉 쥐거나 나에게 욕을 한다면 폭력을 휘두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소한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결혼하고 살면서 싸우는 일은 주로 사소한 일 때문이다. TV를 볼 때 말을 많이 하면서 보는지, 밥을 먹을 때 신문을 보면서 먹는지, 국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지 등 사소한 문제가 결국 커져서 사이가 악화되는 것. TV를 따로 보거나, 섹스는 하되, 잠은 따로 자면 사랑의 ‘본질’이 변하지 않았더라도 멀어진다. 같이 살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부딪쳐봐야 알겠지만, 상대의 집에서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서 데이트하거나, 적어도 3박 이상의 여행을 가보라.

세계 여행? 또는 아파트?
요즘은 각자 돈 관리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어쨌거나 부부가 되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부를 축적해나가는 경제 공동체가 된다. 그의 직업을 알면 그의 경제적 수준을 대충 알 수 있기 때문에 결혼 후 내 삶의 수준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했을 때 중요한 것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다. 소비에 대한 가치관이 어느 정도 일치하는 것이 좋다. 악착같이 벌어서 ‘아파트’나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계 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고, 연봉이 1억원이라도, 10만원짜리 밥을 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며, 버는 대로 다 쓰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트할 때는 팍팍 쓰는 게 좋을 수도 있겠지만, 결혼 후에도 친구와 후배에게 매일 ‘쏜다’고 말하는 남편이 미워질 수도 있다.

그의 비전을 보라
그가 어떤 무리의 친구와 어울리는지 그의 친구를 보면 그의 성품이 어떠한지 대충 알 수 있다. 어릴 적 친구, 대학 동창 등을 만나는 것은 기본. 아울러 그를 결혼 상대로 생각한다면 그의 회사 동료나 선후배를 만나볼 것. 그의 대인 관계와 사회성뿐 아니라 그가 얼마나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인지, 그의 비전과 미래까지 점쳐볼 수 있다. 스스로 잘났다고 하는 사람 중에서 알고보면 회사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간판만 번지르르한 경우도 있으니까.

노처녀 vs 유부녀, 좋아하는 남자 이렇게 다르다
꽃미남 vs 돌쇠
연애 시절에야 금성무나 원빈 닮은 남자친구 옆에 끼고 다니면, 봄날에 새 신발 신은 것처럼 뿌듯하겠지만 결혼하면 말이 달라진다. 아무리 일편단심 청렴결백(?)하여도 남자에게도 ‘얼굴값을 한다’는 말은 적용되기 때문. 얼굴 보고 여자들이 달려들 게 뻔하다. 꽃미남이 연애 시절에는 남자친구로 과시하기 좋지만, 남편으로는 바람피울 염려 절대 없는 돌쇠나 슈렉이 더 안심.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지 않나.

문화적 취향이 세련된 남자 vs 경제적 관념이 있는 남자
난해한 예술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고, 와인 리스트를 줄줄 외우는 문화남. 우아하고 예술적 성향이 다분한 남자와 평생을 함께하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하지만, 지적인 허영심으로만 가득한 남자와의 일상은 생각처럼 우아하지 않다. <웃찾사>을 보려고 하면, EBS에서 방영하는 국립극단 발레 공연 실황으로 채널을 돌리고, 생일 선물로 관심도 없는 몇 십만원짜리 나나무스크리 티켓을 선물하는 남자. 입으로만 우아한 문화남 타입보다는 나에게 맞는 조언을 해주는 컨설턴트. 액션·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더라도, 재테크에 관심 있으며 경제적으로 능력 있는 현실적인 남자가 결혼 상대로 알맞다.

일과 사랑에 빠진 남자 vs 집과 사랑에 빠진 남자
데이트 중간에 응급 수술, 긴급 출동, 해외 바이어와 통화하는 남자친구. 자기 일에 누구보다 열정이 강한 능력 있는 남자는 매력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일도 정도껏 해야 한다. 밖에서 일과 사랑에 빠진 것도 모자라 집에 일을 싸가지고 오거나, 너무 에너지를 소모해 집에서는 주말에 잠만 자느라 바쁠 테니. 연애는 워커홀릭과 해도 결혼 상대로는 공과 사, 회사일과 집안일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남자가 좋다.

남자다운 남자 vs 설거지도 하는 남자

근육질에 터프함, 의협심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의리파.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넘치는 남자다운 남자가 멋있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남자다운 남자 속엔 대부분 권위적이고 마초적인 성향이 숨어 있다. 애인일 땐 남자다운 남자에게 보호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겠지만, 이런 남자들이 결혼하면 대개 ‘물 가져와’라 ‘자리 펴라’고 명령한다. 연애할 땐 팔불출이 꼴불견이어도, 결혼 상대로는 나를 공주님처럼 떠받드는 다정한 남자가 좋다. 여자 핸드백을 들어주는 남자를 보고 꼴불견이라 욕했어도 결혼하면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는 착한 남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옷 잘 입는 남자 vs 입혀주는 대로 입는 남자
제냐 슈트에 행커치프를 꽂고, 여자친구와 패션지를 보면서 브랜드 알아맞히기 게임을 하는 남자. T.P.O에 맞는 옷차림의 센스 만점 남자는 연애 상대로는 제격이지만, 결혼 상대로는 피곤하다. 아내의 옷을 골라주는 것까지는 좋지만 스타킹 색이 이상하다고 하루 종일 구박하고, 쇼핑하는 데 따라다니며 일일이 참견하는 것만큼 성가신 일은 없기 때문. 월급의 반 이상을 옷값으로 지출할 뿐 아니라, 선물을 하면 자기 맘대로 바꾸기까지 하는 패션광 남자는 남자친구로만 족하다. 결혼 상대로는 여자가 입혀주는 옷을 군말 없이 입는 남자가 좋다.

에디터 : 여하연 | 자료제공 : 앙앙



http://miznet.daum.net/contents/love/love/knowhow/view.do?cateId=9819959&docId=8923&pageNo=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04_ 책읽기의 효과를 높이는 토론기술

'나는 책을 읽을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독서는 인간에게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켜 주는 행위이다.
살다보면 좋은 일도 궂은 일도 있으며, 그 속에는 욕망과 희망, 절망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복잡다단한 인간사 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 바로 이것이 독서토론회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 레이첼 제이콥슨'

p.188 토론을 통해 책의 핵심을 발라먹어라

1차 독서는 혼자 책을 읽음으로써 이루어지고,
2차 독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이루어진다.
다른 사람이 느낀 내용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p.197 독서모임을 통해
첫째, 책과 다시 가까이 지내게 되었다.
둘째, 평소 같으면 읽지 않았을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셋째, 책에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05_ 영혼에 흔적을 남기는 책읽기

'길게 내다보라.
중요한 것은 무슨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머릿속에 무엇이 스쳐 지나갔느냐이다.
바로 책을 읽음으로써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말한다. - 엘리노어 루스벨트'

p.211 -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고전인 그리스 희곡을 몇 번 읽었다. 그 책들은 나의 정신세계를 풍부하고 알차게 해 주었다.
내가 책에서 배운 것은 등장인물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열이 갈린다는 점,
지독히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이었다.'

p.214 나만의 방식으로 읽어라

몽테뉴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법을 아는 것이다."
스스로 세운 계획에 따라 책을 읽는 것이야말로 나 자신이 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살아 숨쉬는 책꽂이와 그 책꽂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하는 태도가
한 개인의 유전인자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안겨준다. 사람의 유전자는 고작 네줄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비해 책꽂이에 꽂을 수 있는 책의 수는 얼마나 많은가.

p.216 안 읽으면 읽는 법을 잊어버린다.

어느 어린이도서관 사서 : "책 한 권이면 된다."
아이들이 책읽기에 재미를 붙여 독서습관을 갖게 하는 데는 책 한 권이면 된다는 뜻이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17세기 이전에 살았던 키케로는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과학을 공부했다.
그 같은 삶이 그를 평생  유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도록 했다고 한다.
"늙어서 한가하고 조용한 여생을 보낼 때, 이보다 차분한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없으리라." - 오늘날 우리는 ;그가 말한 행복과 기쁨을 가리켜, 평생학습이라고 부른다.

p.221 제대로 골라서 공들여 읽어라

어떤 책이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지, 관심 분야를 유도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와 관련된 책을 사 모으면 된다. 그것이 보졸레든, 경영 원리든, 아니면 범고래나 난초든 상관없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책을 찾으러 다니는 행위 자체가 자신만의 독서왕국으로 가는 열쇠인 것이다.

p.223 모든 걸 다 이해하려 애쓰지 마라

자기가 만든 독서목록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 유명한 고전 작품부터 읽어야 한다는
일종의 독서 강박증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나만의 고전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다.
명심할 일은 목록 자체가 아니라 '목록을 만드는 과정'이 목표라는 점이다.

비평들 - 절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라.
책뿐만 아니라 서평을 읽을 때도 직관을 믿어라.
저자 외에 다른 사람들이 쓴 소개글은 읽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읽어라.

독서를 잘한다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도 버려라.
하루 서 너 권, 한 달에 수십여 권의 책을 읽는 다고 해서 갑자기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될 거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주변에서 한마디씩 해줄지 모르지만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정말 많은 책을 읽은 사람은 대개 자신의 독서에 대하 겸허하다. 이들은 자신의 지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알 만큼 지적으로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다.

p.225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책을 읽을 때는 자신의 시간을 진지하게 쓰라는 당부도 하고 싶다.
책에 나올 만한 내용을 미리 예상해 그에 맞는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지고, 메모하는
적극적인 행위 말이다.

한번, 큰 소리로 글을 읽어보라.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다른 어른들에게 조용히 글을 읽어 줘보아라.

이제까지 읽은 책의 목록을 정리하고 그 책을 언제 읽었는지 적어보라.
(**ㅎㅎ작년부터 하고 있었는데...)
이보다 더 좋은 건 자신한테만 의미 있는 책의 내용을 메모하는 것이다.

p.228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줄어든다.
무엇을, 어떻게 줄일지는 각자의 몫이다.

마지막으로 순전히 즐기기 위해서도 책을 읽기 바란다.
책 속의 멋진 이야기에 사로잡힐 때면 혼자 있는 달콤한 시간 속에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이 즐거움을 만끽하라.
지식을 위해 책을 모으는 만큼 나를 웃기고, 울리고, 전율케 하여 바깥 인간사를 완전히 잊을 수 있게 하는 책들도 모으라. 예상했던 것보다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 당신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꿈꾸든, 지금 시작하라.
  대담함은 그 속에 천재성과 힘, 마법을 품고 있다. -괴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03. 독서효율을 두 배로 높이는 법

p.122 서점에서~~

1.가장 먼저 목차를 훑어본다(밑그림) → 저자의 말을 읽는다(책의 전체의 방향 이해)  →
  맺음말(책이 어떻게 정리 되었는지 확인).

2.시기를 놓지지 말고 - 호기심은 시기가 흐를수록 그 형체가 무뎌진다 (**맞소)

3.기대에 못 미쳐 실망스러웠다면, 같은 분야의 다른 책들을 더 뒤적거려보라.

4.그 자리에서 대충 술술 읽어 나가라 -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라.
  '대충 읽기' 단계 - 분석적 읽기 전에-  (**독서지도 과정에서도 나온 얘기다 !!)
-읽기 전에 먼저 책의 내용을 살펴보고 단계별로 훑어보면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예상을 해본다. 예상을 해두면 기억이 잘 난다.
인간의 뇌는 이 같은 접근방식과 잘 맞는다. 깔끔하게 정리한 옷장에 새로 옷을 넣을 때처럼 앞으로 읽을 책의 내용과 개념을 집어 넣을 공간을 미리 마련해두는 것이다.

5.구입한 분량 혹은 전체 구입 횟수에서 20~30%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책이 있더라도 감안하도록 한다.

p.127 집에 와서~~~

1. 산 책들을 꽂지 말고 책상 위에 전부 펼쳐놓도록 한다.
가장 손에 쉽게 잡히는 것부터 먼저 읽는다.
처음부터 구석구석 읽을 필요 없고, 가급적 메모도 하지 마라.
2.한 권, 한 권씩 훑어보면서 그 자리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과 좀 더 집중해서 따로 읽어야 할 책들을 그때그때 분류해 놓는다.
3.읽다가 괜찮은 내용이 발견되면 페이지를 접어두거나 밑줄을 그어 놓는 식으로 표시를 해둔다.
그래야 내용에만 신경을 쏟게 되어 자연스럽게 책읽기에 몰입할 수가 있다.
4.'50페이지 규칙' - 50페이지를 읽어도 별로인 책이라면, 그만 읽고 다른 책을 찾는 게 낫다는 얘기다.

 1.가능하면 해당 책을 읽는 목적과 키워드를 분명히 하고 읽도록 한다.
주제나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 필요한 정보를 포착하기가 쉽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 읽으면, 자신의 관심사를 벗어나거나 여러 번 되풀이되는 불필요한 내용들을 재빨리 넘길 수가 있다.

이 같은 키워드는 어떻게 찾아내는가?
내가 현실을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생각과 자세로 살고 있느냐에 따라 추출되는 범위도, 깊이도, 연성과도 다르다. 만약 내가 영업을 하고 있다면 현장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에 봉착할 수가 있다. 이때 단순히 '오늘 일진이 좋지 않았어', '재수가 없군'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 고객들을 어떻게 하면 내 편으로 끌어 들일 수 있을까?','앞으로 이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하며 어떡해서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있다.
키워드의 가치는 바로 그 사람의 태도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이 가치가 보다 절실하고 현실에 깉이 뿌리를 내리고 있을 수록 책을 읽는 자세와 접근 방법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키워드는 늘 현실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게 좋다.

-전투적으로 읽어라
1. 우선 책 전체를 먼저 죽 훑어본다. (서점에서 훑어보는거와는 다르다)
-저자의 약력,, 이력- 작가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색인과 참고문헌이 있다면 읽어보면서 책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짐작해 보기
-목차
다 훑어봤으면 잠시 책을 덮고 방금 읽은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해당 주제에 관해 내가 알고 있는 바를 떠올리며 그 책에서 내가 무엇을 새로 배울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2. 또다시 책을 죽 훑어보고, 책의 맨 앞부분과 뒷부분을 약간 읽는다.
-작가는 어떤 독자층을 염두에 두고 책을 썼을까?
-(색인이 실린 책이라면) 큰 제목이 무엇인지 보면서 어떤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낟.
-책인 재판된 책이거나 개정판인 경우에는 그 시간 간격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살핀다.
글고 또다시 책을 덮고 몇 분 동안 책에서 파악한 내용을 마음속에 정리한다.

3. 이제 각 장의 서론, 결론 문단을 읽는다. - 바로 여기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부 담겨 있다.

---이런 식으로 책에  접근하면 읽으려고 하는 책의 개요를 스스로 완성해버린 셈이 되어 결국에는 작가의 핵심주제를 완전히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과 언어로 다음어 내놓을 수가 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뭔가를 배우고자 한다면 세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나를 포함한 다른 모든 사람은 위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늘 거꾸로 보기도 하고, 삐닥하게 보기도 하고, 비틀어 보기도 해야 한다.
무작정 저자의 말에 수긍하기 보다는, '정말 그게 가능한가?, '그럴 수도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 의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책을 다시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러다 보면 책을 보는 눈도 성장하고 나름대로의 가치관도 생기게 된다.

p.144 4단계 - 오래 생산적으로 남는 책읽기

곧잘 까먹는다면 이해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책과 함께 새간을 보내는 것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 한 시간 동안 꾸준히 생각하는 것이(혼자서 산책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 시간에 두세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나아요." - 루이스 캐럴

책 내용을 오래 남겨두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 - 책을 읽자 마자 바로 다시 책을 훑어보는 것
책을 읽으면서 글에 표시를 해두거나 여백에 메모를 적어두면 일이 훨씬 쉬워진다.
책을 훑어보면서 내가 왜 이부분에 표시를 했고 왜 이런 메모를 했는지 떠올려본다.
이렇게 하다 보면 더 표시하고 싶은게 생길 수도 있고 다른 여백이나 메모지를 찾아 더 길게 글을 쓸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연대기가 제법 많이 나오는 책이나 추리소설이 경우- 도표를 그려보는 것도 좋다.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어라.그리고 외우면서 음미해보라.

2. 무엇을 기억하고 싶든간에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억 하고 싶은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면 도움이 된다.

배운 내용을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으면 바로 외워서 말한 다음, 적당한 시간 간격을두고 외운 내용을 반봊ㄱ하라는 것이다.
귀찮아서 그렇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시간 대비 얻는 정보의 양은 엄청나다.

3.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 번 읽어라
-며칠 뒤, 일주일 뒤, 6개월 뒤  총 3번 다시 읽기

4. 특별한 날과 기억을 책갈피에 적어두라
-기차안에서 읽은 책이라면, 그 기차표를 책표지 안쪽에 붙여두든지..
5.작가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을 보관하라 - 내가 쓴 편지도 복사해서 보관해라( 책속에)
6.좋은 책은 가까운 사람과 나누어라 - 틈틈이 선물하고 싶은 책 목록을 적어두어라.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할 때 유용하다)

p.160  5단계- 영원히 내 것으로 소유하는 책 읽기

1.여백지에 자신만의 목차 만들기나, 중요한 페이짓 수 적어두기, 등등...

2.책에다 좀 더 많이 메모하라. (싫다면 접착식 메모지를 활용해라)

p.172 6단계- 책읽기를 위대하게 만드는 힘

"나는 책을 읽지 않고 작가와 대화를 나눕니다." - 엘버트 허버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읽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며 독서의 위대한 비결은 이 속에 있다."- 찰스 F. 리처드슨 <책을 사랑하는 사람 中> 제임스 볼드윈 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