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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악당 남편과 이혼하려는데, 아이가 생겼다 1 악당 남편과 이혼하려는데, 아이가 생겼다 1
백단 / 크레센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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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이 없는데도 재밌다 마음이 간질간질 하달까~ 왜 재밌지? 하면서 마지막권까지 읽게되었다 마지막권에서 약간 늘어지는거 말고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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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핸드메이드 패브릭 북커버 8종 택1 (Ver.1) - G곰돌이친구올리브그린_대형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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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커버가 있는 줄 몰랐다.
알라딘 기프트 코너를 둘러보다가 알게 되었다.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걸 ~ 싶다.

올리브 그린 대형으로 구매했다.
섬유라서 들고 다닐때 손에 닿는 느낌도 좋고,
살짝 다이어리로 보이기도 한다.

'사치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책을 자주 손에 들고 다니는 나에게는 딱 좋은, 제품이다.

바느질과 마감 처리도 깔끔하다.
ㅎㅎ 정말 맘에 든다. 인터넷 쇼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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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오자와 아키미 지음, 김동성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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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냥 짧고, 단순한 이야기 같은데, 길가에 서서 읽으면서도 눈물이 날 만큼 가슴이 뭉클해졌다. 이 동화의 작가인 오자와 선생님이 1955년 ,초등학교 새내기 선생님일때 담임을 맡은 6학년 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쓰신거라고 한다. 그렇게 오래된 작품인줄 몰랐다. 예전이나 요즘이나 문제는 같았구나. 폴 하비의 '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과거가 항상 지금과 같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는 말이 여기에 맞는게 아닐까.

"여러분 반에는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가 없나요?"
 무리 지어 날고 있는 반딧불이들 속의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한 마리는
 몸이나 마음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닮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혼자가 아니란다'하고 건네는
 오자와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 책 날개 앞 -


  반딧불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의 쭈글쭈글하게 쪼그라들어있는 날개를 보면서, 놀리는게 아니라 안타까워하고, 마음 아파한다. 하지만, 본인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기에, 저녁이면 불을 밝히며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것이 처음에는 날지 못하는 한마리의 반딧불이를 무시하고, 잊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갯버들 가지 꼭대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를 잡으려고 했을때, 한 마리 반딧불이 그 아이의 손에 내려 앉아, 대신 아이들의 병속으로 들어간다. 이 장면이었을것이다. 눈물이 날 만큼 가슴이 뭉클해진 순간이.
















 

 이 책을 읽은 출근길 아침은 행복한 아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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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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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재미있다'고 느껴지게 하는 것에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문체에 있다고 본다. <아홉살 인생>에서 위기철 작가의 문체는 첫 장의 첫 소절부터 '재미있는 작품이겠구나' 라는 기대를 주었고, 끝까지 그러했다. 또한 마지막장을 넘기는 것이 아쉬웠던 것은 주인공 아버지의 아내에 대한 사랑,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식에대한 사랑과 자상하고 지혜로운 충고들이 좋았기 때문이다.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 현실을 느끼며 읽으면서도 웃을 수 있고, 재미있다 생각할 수 있고, 나의 아홉 살 때를 추억할 수 있었던 건 그것 때문이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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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호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
브렌다 기버슨 지음, 이명희 옮김, 미간로이드 그림 / 마루벌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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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애리조나 주 남부의 소노란 사막과 멕시코 북부에서만 볼 수 있는 사구오로 선인장은 십 년이 지나야 엄마 손의 한뼘 정도 자랍니다. 이십 오 년이 지나서야 다섯살 어린이 키만합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면 선인장 몸 속에 모아 둔 물로 자랍니다. 오십 년이 지나 엄마 키 두배만큼 자랐을 때부터 해마다 봄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새와 벌, 박쥐들이 꿀을 먹으러 끊임없이 모여듭니다. 꽃이 지고 새빨간 열매를 열었을 때, 도마뱀 무늬 딱따구리는 선인장에 구멍을 파서 자신의 방을 만들고 선인장에서 살기로 합니다. 선인장은 딱따구리에게 훌륭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선딱따구리는 선인장에게 해로운 벌레들을 잡아줍니다. 육십 년이 지나 아빠 키 세 배만큼 자란 선인장은 옆으로 큰 가지도 뻗어 다른 동물들에게도 보금자리가 되어 줍니다. 딱따구리, 난쟁이 올빼미, 흰줄 비둘기 등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새들은 가시가 난 선인장 꼭대기에 살면서 사나운 동물들로부터 몸을 지킵니다. 백 오십 년이 지나자, 선인장에도 크고 작은 구멍들이 수 없이 생겼습니다. 가지는 일곱개나 뻗었구요, 무게는 자동차 다섯대를 합한 만큼 무거워졌습니다. 이 백 년이 지나 늙은 선인장은 거센 바람에 쓰러집니다. 높은 곳에서 살던 동물들은 다른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고, 낮은 곳에 사는 동물들이 이사옵니다. 쓰러진 선인장이 말라 흩어져 가는 주위에는 온통, 조금씩 조금씩 자라는 선인장 숲이 생겼습니다.

 읽고나서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해피엔딩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엄마 손의 한 뼘 정도'라든지 '다섯살 어린이 키', '자동차 다섯대를 합한 만큼의 무거움' 등의 표현은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을 쉽게 해주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애니메이션 <원령공주>가 생각 났습니다. 요즘 같은 폭염과 열대야, 국지성 폭우가 우리가 편리함을 위해 자연을 파괴함으로 발생한 온난화의 폐해라고 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기후가 4계절이 뚜렷한 온대가 아니라 아열대쪽이 더 가깝다 합니다. 인간은 자연과 공생할 줄 모른다고도 하지요. 선인장은 같은 공간에 있는 다른 동물들과 서로 도우며 살아감으로써, 더 나아가 자신의 것을 양보하고 희생함으로 해서 결과적으로 더 큰 번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공생할 줄 앎으로써 이루게 된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도 이것을 배워야 되겠죠? 먼 미래로 보고 있는 자연의 심각한 파괴가 어쩌면 먼 미래가 아닐 수 도 있을것 같아서요. 너무 심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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