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북 스도쿠 2 - 고급, 고수 스프링북 스도쿠 2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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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는 흥미로운 게임이다.

혼자서도 많은 시간을 훌쩍 흘려보낼 수 있는 게임이다.

집에 있는 스도쿠 책은 기본과 중간, 어려움 단계로 되어 있는데,

심심할 때 하나씩 잡고 시간을 보내곤 한다.

기본과 중간은 쉽게 풀리고 어려움은 좀 고민해서 풀어야 하는 정도였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고급, 고수 단계의 스도쿠를 양껏 풀어볼 수 있는 책이다.

왠지 무척 어려울 것이라는 염려가 들기는 하지만, 일단 시도는 해 봐야지.

책을 살펴보니 제목에 있듯이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스도쿠를 풀어가기 편리하다는 것이 우선 눈에 띄는 장점이다.

특히 어려운 단계이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리는데

다른 책들처럼 넘겨질까 신경쓰여서 손으로 잡고 있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원하는 페이지를 펴서 반을 접어 놓고 풀면 마음껏 풀 수 있다.

책을 펼치면 스도쿠가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페이지를 먼저 만날 수 있다.​

스도쿠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해주니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하나하나 읽어 나가면서 따라하면 쉽게 방법을 터득해갈 수 있다.

방법을 터득했다면 바로 실전으로 돌입한다.
고급 단계가 75개, 고수 단계도 75개.

총 150개의 스도쿠를 풀 수 있다.

고급 단계는 회색, 고수 단계는 파란 색으로 구분되어 있다.

고급 단계는 좀 고민하고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열심히 굴리면 풀어나갈 수는 있는 정도가 많았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린다.

스도쿠 푸는 페이지에 걸린 시간도 적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려서 이 부분은 생략했다.

고수 페이지에서 이 부분에 시간을 적을 수 있는 정도라면 상당한 스도쿠의 달인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수는 상당히 머리를 굴리다보면 오랜 시간 후에 다 풀리는 페이지도 있지만,

오래 고민해도 답을 찾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다.

나름 머리를 써 보지만, 딱 맞추어진 숫자를 차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페이지이다.

난 아직 멀었다.

그래도 고민고민 끝에 써 나간 숫자들이 딱 맞아떨어질 때의 느낌과

모든 빈 칸에 숫자를 다 쓰고 나서 연필을 놓았을 때의 느낌은 뭐라 설명할 수가 없다.

왼쪽 페이지는 우리 막내가 열심히 고민하면서 풀어나간 페이지이고,

오른쪽은 내가 풀었는데 다 풀고 나니 답이 정답과 다르다.

스도쿠도 답이 여러개인가?

오류를 찾아보려고 여러번 들여다 보았는데, 아직까지는 틀린 부분을 찾지 못했다.

혹시 어디가 틀렸는지 눈에 보이시는 분 계신가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남은 페이지를 다 풀어나가다보면 어느새 두뇌가 풀가동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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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차수진.문주호.박인섭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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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5, 6학년이 되면 이제 부모의 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입학할 중학교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마음만 앞서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선행 학습을 위해서 학원에 등록시키고,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열심히 보충시키기에 바쁘다.

물론 나는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학원을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 아이가 뒤쳐진다고 느끼는경우들은 상당히 많이 있다.

그럴때면 역시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부모다.

그런 부모들을 위해서 준비된 책이 바로 이것이다.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주는 공부법의 모든 것.

제목만 보아도 눈이 번쩍 띄이지 않는가?

그냥 공부법이라고 해도 눈이 절로 가는데,

현직 선생님들께서 알려준다고 하니 완전 실전 그대로일 거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책의 구성은 학교 시간표와 같다.

등교부터 1교시를 시작으로, 쉬는 시간을 거치고6교시까지.

마무리 시간으로 방과 후와 하교로 끝맺는다.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인 발달 특징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이 1교시 수업이다.

5. 6학년 교실을 살짝 들여다보는 시간도 함께 갖는다.

2교시에는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3교시에는 교과별 학습 전략을 세우고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 보는 알짜 교육 시간이다.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도 바로 이 시간일 것이다.

각 교과별로 교과서에서 무엇을 학습하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알아본다.

이제 4교시는 평가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이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평가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부모들도 알아야두어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다.

5교시와 6교시에는 영재아와 부진아, 그리고 공부를 힘들어 하는 아이를 위한 학부모의 도움에 대해서 알아 본다.

자신의 아이가 이에 해당된다면 관심있게 읽어 보는것이 좋겠다.

물론 우리 아이도 공부를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으니 꼭 챙겨서 읽어본다.

방과 후에서는 교내에서와 교외에서 하는 방과 후 활동들에 대해서 알아 본다.

요즘은 많은 고학년 아이들이 학원으로 향하겠지만,

다양한 활동들을 접할 수 있는 방과후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고 싶다면 한 번쯤 관심있게 읽어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에는 '엄마는 모르는 아이의 학교생활'이란 주제로 이런저런 교육관련 내용들을 알아본다.

쉬는 시간이지만, 교육에는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이니 꼭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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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란 이런 거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1
플란텔 팀 지음, 미켈 카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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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독재가 무엇인지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대답한다.

"혼자 마음대로 하는 거예요."

단어의 뜻은 대략 알고 있는 것 같으니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

먼저 책의 속지를 펼쳤다.


독재자라 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아이들에게 알고 있는 사람들을 짚어 보라고 했다.

제일 먼저 가르킨 사람은 히틀러.

다음으로 김정일, 마오쩌둥, 스탈린......

세계사를 그다지 많이 접하지 못한 아이들은 그다지 많은 사람들을 알지 못했다.

한 아이가 물었다.

"왜 박정희는 없어요?"

좀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문으로 넘어간다.

"독재는 받아쓰기 같아요."

책에 나온 첫 문장이자, 독재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인듯 하다.

불러준 대로만 써야하는 받아쓰기.

그것처럼 독재도 결코 다른 생각과 행동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너무나도 잘 담고 있는 말이다.

독재자는 자신이 가장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만든다.

독재자는 명령하는 사람이고, 자신의 명령에 대해 반대하는 말은 듣고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다.


독재자는 자신을 위해서 살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불행으로 내몬다.

독재자는 자기자신이 법이며 곧 정의이다.

그러므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독재의 칼날앞에 엎드려있던 사람들은  끝까지 그렇게 있지는 않는다.

혼자서는 결코 독재자에게 덤빌 수 없다.

독재지가 죽거나 쫓겨나면 드디어 사람들은 독재자에게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다.

독재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들은 이렇게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한다.

좀더 큰 아이들은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같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

아담한 크기의 책에 간단한 삽화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만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책을 읽어주면서 들었던 생각은 생각보다 책의 내용이 많다는 것이었다.

독재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들인지, 어떤 형태로 사람들을 억압하고 억누르는지 잘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기 적합한 난이도롤 잘 표현한 문장들이 좋았다.

이제 아이에게 독재에 대해 물어보면 전보다는 좀 더 길고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독재는 옳지 못한것이다.

하지만, 책에 쓰여진대로 겉으로는 독재가 아니지만 안으로는 독재의 길을 걷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아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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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를 올리고
고정순 지음 / 만만한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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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는 복싱에서 수비하는 자세를 가르킨다.

가드를 올렸다는 말은 다가올 공격에 대해 수비할 자세를 완전히 갖추었다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우리는 가드를 어떻게, 언제 올리는가?

당연히 무언가와 싸워야 할 필요가 있는 순간에, 바로 그 대상 앞에서 일 것이다.

그럼, 오늘 우리가 상대해야 할 그 대상은 무엇일까?

책을 살펴보면 빨강 글로브와 검정 글로브의 복싱선수들의 시합이 펼쳐진다.


시합을 위해서는 당연히 링이 펼쳐져 있다.

책은 이 링을 산에 오르는 것으로 설명했다.

물론 산은 우리의 삶으로 생각해도 된다.

시합의 초반에는 팔도 쭉쭉 뻗어 보면서 거침없이 진격했다.

물론 산을 오르는 초반도 마찬가지다.

호흡도 제대로, 걸음도 제대로.

흔들림없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시작해본다.

이대로라면 분명 단박에 산의 꼭대기에 오를 것 같다.

우리네 삶도 순탄한 길을 예상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복싱 경기도, 산을 오르는 것도, 살아가는 것도 결코 순탄하지 않다.

상대방의 펀치를 맞고, 맞고, 또 맞는다.

작은 펀치를 맞고, 맞고 결국 강력한 몇 방의 펀치를 맞고 만다.

산을 오르다 호흡이 가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삶에 나타난 고난때문에 용기를 읽고 마음이 흔들거린다.

결국에는 땀이 비처럼 쏟아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다운이 되고 말았다.

산꼭대기를 바라보고 걷고 걷다 결국 지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겪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쓰러진 상태에서 일어날 것인지, 쓰러진 채로 그대로 있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순간이다.

그런데, 삽화속의 선수는 빨간 글로브여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어보고.

선수는 비록 만신창이가 된 몸이지만, 다시 한 번 가드를 올려본다.

한 번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는 것은 힘들다.

그 횟수가 거듭될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배가 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코 그 자리에 쓰러져 있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주먹을 쥐고 가드를 올린다.

다른 책들과는 다른 표현법에 눈에 띄었던 삽화.

책을 보던 아이가 너무 성의없이 그린 것 아니냐는 의문을 품게도 했지만,

작가 나름의 의미가 있어 이런 터치의 그림을 그렸을 것.

연필로 직접 그린듯한 간결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그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강한 터치감이 느껴지는 삽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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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표준국어 어법 사전
김종욱 지음 / 미문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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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다들 국어 사전 한 권쯤은 구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글을 쓸 때 필요한 것은 국어 사전이 아니다.

필요한 부분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국어 사전은 엄밀히 말해서 단어의 뜻을 알려 주는 책이다.

글을 쓸 때 단어의 뜻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오히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같은 것을 찾아야 하는 경우들이 더 많다.

요즈음 많은 프로그램에서 맞춤법 검사나 띄어쓰기를 알려 주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아서 한 번은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

이럴 때,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어떻게 보명 이게 맞는 것 같고, 다르게 생각하면 저게 맞는 것처럼 보이고.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이지만, 가끔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때이다.

이럴 때 필요한 책이 딱 바로 이 책이다.

<대한민국 표준국어 어법 사전>

이 책은 국어 사전이 아니다.

제목 그대로 어법 사전이다.

이 책은 "한글 맞춤법 중에서 아주 잘 틀리고 혼동하는 알쏭달쏭한 우리말만을 엄선하여 

수록한 교재이다."

그럼,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것들을 알려 주는지 살펴 보자.


페이지의 구성은 책에 보여 주는 바와 같다.

다양한 내용들을 페이지마다 담고 있으니 꼼꼼하게 필요한 부분들을 챙겨서 볼 수 있다.

어떤 경우에 이 책을 보면 될 지 잘 알 수 있는 페이지이다.

한글 자음의 발음을 내는 법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면서 시~작.

설명을 천천히 읽고 그대로 따라 하면서 내가 바르게 발음하고 있는지 한 번 해보면 더 좋을 일.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성은 잘못된 맞춤법도 다 수록했다는 것이다.

단어에 바로 분홍색으로 엑스표시가 되어 있어서 사전에서 찾는 순간 오자임을 알 수 있다.

물론 그 옆에 설명과 함께 맞는 단어가 나와 있으니 따로 찾아야 하는 수고도 없다.

물론 찾아서 단어의 뜻과 함께 추가설명도 본다면 더더 유익함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가 많이 쓰는 단어 중에 '기스'라는 단어가 틀리고 '흠'이라는 말로 써야 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단어의 옆 부분 '어법 꿀팁'에는 각 단어에 해당하는 문법 정보도 알려주니 같이 읽어보자.
또, 용언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 있다.

용언의 활용에서 기본형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 부분도 꼭 챙겨서 읽어두자.

사전을 쑤욱 훑어보다 보면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어법이 틀린 경우들도 부지기수이다.

덩치값, 덤테기, 또아리, 떼거지, 배멀미, 몰핀, 메세지, 메카니즘, 며느리감, 멋드러지다, 맘모스......

맞는듯 틀린듯.

위에 적은 단어들은 조금씩 다 틀린 단어들이다.


책에 보면 '오류노트'가 있어서 우리가 평소에 잘 쓰는 표현들 중에 틀린 표현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바르게 고쳐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

'어법 꿀팁'에서 간단한 어법을 설명해 주었지만, 좀 더 상세한 어법을 보고 싶다면 분홍색 글상자를 보면 된다.

흔하게 잘못 쓰는 어법이나 헷갈리는 어법들을 골라서 관련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

이렇게 다양하게 국어 어법에 대한 사전의 본 편이 끝이 났다.

이제 다음은 부록편.

이 책은 부록편도 풍부하다.

먼저 사전의 중간 중간에는 '좋은 글을 쓰려면'이라는 내용으로 글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준다.

간단하지만, 유용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으니 꼭 찾아서 읽어 보기 바란다.

영어에 없는 단어를 한글로 바꾸어 쓸 때, 스펠링이 아리송한 경우가 많다.

책에 나온 표현을 빌자면 알쏭달쏭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로마자 표기법'

특히 자신의 이름을 영어로 나타낼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보고 살짝 놀랐던 페이지.

'사람을 나타내는 말'

사람을 나타내는 말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싶었다.

간단하게 생각나는 말은 '장이'나 '쟁이' 정도였는데 말이다.

다들 많이 쓰이는 말들이니 꼼꼼하게 체크해가면서 읽어 두면 유용하겠다.

글 쓸 때, 꼭 필요한 문장 부호도 빼놓지 않고 알려 준다.

많이들 알겠지만, 참고삼아 읽어 두면 좋겠다.

이제 책의 마지막으로 가면 한자어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잘못 읽기 쉬운 한자어'와 '잘못 쓰기 쉬운 한자어'가 있다.

한자가 가물거리는 만큼 이 페이지는 좀 시간을 두고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진짜 책의 마지막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자신의 국어 어법 실력을 알아 보는 확인 테스트.

그냥 가볍게 시작했다가 몇 문제를 줄줄이 틀리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

그래도 국어라면 꽤 자신있었는데, 나의 실체가 겨우 이것이라니 싶어서 말이다.

좀 더 열심히 국어 어법을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게 만든 페이지이다.

자신있다면 한 번 도전해봐도 좋겠다.

이렇게 마지막 페이지까지 아주 알찬 사전.

이제 이 책은 우리 집 책장에 꽂혀서 매일 열심히 들락거리게 될 것 같다.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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