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 개정판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개정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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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39 하루키의 에세이 세트 중 첫번째로 읽은 책. 그의 소설만큼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ㅋ 하루키의 기발한 관점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하루키의 신작 소설이 출판되기 전까지는 에세이 세트로 버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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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7-02 0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춘수씨 팬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춘수씨 책이 나오면
꾸역꾸역 읽는답니다.

새파랑 2023-07-02 21:12   좋아요 1 | URL
저는 팬이어서 새로운 버젼으로 나오면 또 구매하고 싶어집니다...
1Q84 새버젼으로 나왔던데 갈등중입니다 ㅋ
 
마지막 이야기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30
윌리엄 트레버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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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윌리엄 트레버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작품. 다 읽고 나서도 또 읽고 싶어지는 작품이라니... 책 뒷편에 쓰여있는 찬사는 절대 빈말이 아니었다. 순간을 포착하는 단편의 진수를 느낄수 있었다. 왜 이 작품이 그의 마지막 작품인지 안타까울 뿐이다. 트레버의 모든 작품은 반드시 번역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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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노린 음모
필립 로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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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29 미국의 역사와 필립 로스의 상상력이 결합하여 만든 역작. 역사에 만약이란 가정은 없다고 하지만, 허구라는 걸 알면서도 리얼함이 느껴졌다. 필립 로스의 작품 중 재미와 가독성 측면에서는 최상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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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5-27 2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 책이 인기더군요. 제목에 음모, 라는 말이 들어가면 내용이 궁금해지는 효과가 있는 듯해요..

새파랑 2023-05-27 23:03   좋아요 0 | URL
필립로스의 필력이 잘 느껴지는 명작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Jeremy 2023-05-28 1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2021년 11월 경에 Philip Roth 의 책에 대해 쓴 적이 있습니다.
그 때까지는 <The Plot Against America > (2004) 가 번역되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한국어판이 나왔군요.
제가 쓴 글 중에서 이 책 관련 발췌한 내용, 한 번 덧붙여 봅니다.

˝The Plot Against America (2004) <미국에 대한 적대적 음모?>
그 많고 많은 Philip Roth 의 책 중,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한 편에 속하고
미국에선 HBO Miniseries 로 제작될만큼 인기가 있는데
한국어로는 번역되지 않아서 의외였다.
글 자체로는 내가 생각하기에 American Trilogy 만큼의 문학성은 없지만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page turner 인 건 부정할 수가 없다.

역사의 가정극으로 1940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Charles Lindbergh 가 Franklin D. Roosevelt 를 이기고 대통령이 된 뒤,
WWII 의 독일과 맞물려 미국 안에서 거세어진 반유태적 정서와 정세가
유태인 가족, The Roths 의 삶에 끼치는 영향과
젊은 Philip 이 겪는 혼란과 공포에 대해 썼는데
이런 ˝If...˝ 가상의 역사가 워낙에 대단한 글솜씨와 구성에 의해 엮어지니
꽤나 그럴 듯 하고 심지어 ˝사실적˝ 으로까지, 읽혀진다. ˝

새파랑님도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랑 비슷한 취향?

새파랑 2023-05-28 14:35   좋아요 1 | URL
저도 이렇게 재미있는 필립로스의 책이 이제서야 출간??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비슷한 취향 맞는거 같아요 ㅋ 저는 읽다보면서 진짜야? 이런 생각 몇번 했었습니다 ㅎㅎ

전 이제 한국어판 필립로스 소설은 <새버스의 극장>하고 <위대한 미국 소설> 두편만 안읽은 소설로 남았습니다 ㅋ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2 - 되찾은 시간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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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21 너무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이야기가 가물가물해서 어렵게 읽었다..알베르틴에 대한 추억 이야기가 많을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1차세계대전의 간접 이야기와 샤를뤼스를 포함한 소돔(?) 이야기가 더 많았다. 또 까먹기전에 13권을 바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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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3-04-17 2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4권 읽고 있는데,,,^^
격차가 너무 크네요^^

새파랑 2023-04-17 22:13   좋아요 0 | URL
ㅋ 근데 저는 좀 날림으로 읽어서요 ㅜㅜ 그레이스님 금방 읽으실거 같아요~!!

페넬로페 2023-04-18 1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권부터는 샤를뤼스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이게 다 의미가 있더라고요~~
놀랄 의미요 ㅎㅎ

새파랑 2023-04-19 07:10   좋아요 1 | URL
아 그런가요? ㅋ 어제 13권 조금 읽었는데 좋더라구요 ^^ 잘 찾아보겠습니다~!!

coolcat329 2023-04-19 0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그래픽노블이 도서관에 있어서 봤더니 세상에 그림만큼 글도 많더라구요.
그림보랴 글 읽으랴 한 장 넘기기도 힘들었어요. ㅠ

새파랑 2023-04-20 11:25   좋아요 0 | URL
저도 다 읽으면 그래픽노블 한번 읽어봐야 할거 같아요. 과연 내가 잃시찾을 제대로 읽은게 맞는건지 의문입니다 ㅋ

페크pek0501 2023-04-21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권까지 나가시다니 뿌듯하시겠어요. 저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4권짜리는 꼭 읽어야지, 하고 있어요. 이것도 벅차서 아직 구매 못했어요.

새파랑 2023-04-22 15:54   좋아요 0 | URL
톨스토이의 작품답게 전쟁과 평화는 읽는재미가 있는데 이책은 너무 어럽네요 ㅜㅜ 13권까지 읽기는 다 읽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yamoo 2023-04-26 1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거 읽으시는 분들은 존경해마지 않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 고요한 돈강....이런 걸 어케 읽는지....전 한숨부터 나와요..ㅜㅜ

새파랑 2023-04-27 09:24   좋아요 1 | URL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는
일단 재미가 있습니다 ㅋ 한번 꼭 읽어보세요~!!!
 
핫 라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권미선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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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19 내가 읽은 세풀베다의 첫번째 작품. 기존 라틴아메리카 문학과는 약간 결이 달랐다. 환상문학 보다는 사회고발적 느낌이 강했다. 문장과 이야기 전개는 시원했지만 이야기의 살이 없어서 아쉬웠다. 한시간 정도 읽다보니 끝나버렸다는. 그리고 <핫라인>이 그런 뜻인줄 모르고 읽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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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4-21 1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회고발적 글이라면 좋은데요... 이런 글 좋아합니다.

새파랑 2023-04-22 15:55   좋아요 0 | URL
사회고발적 글이긴 한데 너무 짧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